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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농으로 10억 부자농부 되기 - 억대 연봉 부자농부 방호정의 100% 성공하는 귀농법
방호정 지음 / 라온북 / 2015년 9월
평점 :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단 하나.하동에서 30년째 농사일을 하고 있는 동심결 농원 대표 방호정씨의 농업 경영 노하우를 얻기
위함이었다..그리고 30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힘든점은 무엇인지 그것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 책을 펼치게
되었다..
주
말 농사를 통해서,매년 생강농사를 지으시는 친척집에서 생강 수확을 도우면서 조금은 농업에 대해서 감이 오기 시작하였다..그리고
농업 그 자체만으로는 부농이 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다.. 부농이 되기 힘든 이유는 바로 농민들이 수확한 농작물을
제값에 받지 못하고 팔고 있기 때문이다.농업이라는 것은 풍년이 되어도 문제이고흉년이 들어도 문제이며 수확한 농산물을 그때그때 팔지
못하면 제고로 남게되고버릴 수밖에없다..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헐값에 팔수 밖에 없는 구조가 우리나라 농업의 현실이었다
소
비자들은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풍년인데 왜 시중에 파는 과일이나 채소값은 왜 안 떨어지는지 그리고 흉년이라면 두배 세배 농산물이
껑충 뛰어서 금배추,금상추라는 말이왜나오는 걸까,그 이유는 무엇인지...그것에 대해 궁금할 것이다..그 이유는바로 중간 도매상이
농민들이 수확하는 농산물에서 이익을 대부분 가져가기 때문이다...
농
민들은 자체 농산물에대해서 자체보관 시설이 없기 때문에낮은 가격에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팔수 밖에 없으며 소비자는 중간 도매상이
정한 가격에 살 수 밖에 없다.물론 이러한 불리한 구조때문에 농민들이 중간도매상과 맺은 계약이 바로 밭뙈기이다..농산물을수확하기 전
중간도매상과 미리선입금으로계약한 이유 농민들은 씨를 뿌리고 작물만 재배를하며 수확과 판매는중간 도매상이 책임지는
구조가바로밭뙈기이다 .
몇
년전 김장 김치 직전에배춧값이폭등하여 김장김기를 포기하였던 가정이 많았다...그 당시 배춧값 폭등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은 화가 많이
났을 것이다..여기에는덩달아 화가난 것은 농민들이었다..자신들이 수확한배추들이시중에다섯배이상에 팔리고있는 심정..그심정은
농민들만 알것이다..그래서농민들 스스로 내세운 방법이 중고나라와같은곳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소량의 계약 판매였다..
책
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방호정씨의 판매방식이었다...처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적은 숫자의 방문자.. 우연히 자신들이 수확한
농산물을 사가는 사람들이 점점 생겨나게 된다..이렇게 처음 들어오는 우연의 손님을 단골 손님으로 만들면서 신뢰를 쌓아가게 되고
입문이 나게된다..그리고 여기에 덤이라는 공짜 마케팅을 통해서 동심결농원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농민들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비록 지금 현재의 농업 구조를 바로 바꾸긴 힘들더라도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면서 농산물의 수확량을 맞추는 방법을 통해서 제값을 받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