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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들려준 이야기 - 인류학 박사 진주현의
진주현 지음 / 푸른숲 / 2015년 10월
평점 :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나 스스로 뼈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생각해 보면서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래서 이 책을 호기심 반 궁금증 반,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인
류학 박사 진주현씨의 일상의 대부분은 뼈와 함께 하고 있다..하버드에 살고 있으면서 저 멀리 베트남에서 뜨거운 날씨에서 뼈를
찾아가는 힘든 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이 가진 직업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뼈에 대한 상식..그리고 뼈를 통해서 우리의 현재와 과거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다.
우
리의 몸은 아기일때는 여러개의 뼈조각으로 태어나 어른이 되면서 206개의 뼈로 통합이 된다.. 그 뼈들은 단단한 정도에 따라
튼튼한 치밀골과 가벼운 해면골로 나뉘어 지며 우리 몸을 지탱하는 다리뼈는 치밀골이며 척추뼈는 해면골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그리고 나이가 들면 허리가 아픈 이유는 척추가 해면골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만삭이 된 임산부가 앞으로 넘어지지 않는 이유> 에 대해서 관심 가지고 읽어나갔다...무거운 아기를 배에 간직하면서 조심조심
움직여야 하는 임산부가 잘 넘어지지 안는 이유는 바로 임산부의 요추가 휘어져 있기 때문이다..다른 사람과 달리 임산부의 요추
5개는 휘어져 있거나 틀어져 있어서 걸어가면서도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잡아주고 있으며 아기가 태어날때까지 아기도
모호하고 엄마도 보호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뼈를 연구하는 분야가 바로 고고학일 것이다..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뼈를 분석하고 그 뼈에서 사람이나 동물의 생존 시기를
알아가는 것..우리의 조상이 아프리카인이라고 추정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조상의 뼈가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으며 뼈의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오
래전에 죽은 사람의 뼈를 통해서 그 사람의 나이와 신원을 추정하는 것.특히 우리 몸에 있는 쇄골뼈를 통해서 그 나이를 추정한다는
것이 신기하였다.쇄골뼈는 제일 먼저 생성이 되면서 제일 늦게 붙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쇄골 뼈를 통해서 죽은 사람의 나이와 성별
그리고 죽은 이유까지 추정할 수가 있으며 갈비뼈나 우리 몸에 남아있는 뼈를 통해서 그 사람이 죽은 이유가 자연사인지 타살인지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알 수 있었다..
책
에 담겨진 이야기에는 우리 몸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있었다..임산부가 비타민 D가 결핍인 이유..우리의 조상은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았기에 비타민 D결핍이 흔치 않았다는 것,비타민 D결핍은 현대인들에게 많이 일어난 그 원인은 바로 우리 삶이 달라졌기
때문인 것이며 적절한 광합성을 통해서 비타민 D결핍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과 적당한 야외활동을 하여야 비타민 D결핍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에는 고고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뼈를 통해 그들의 삶과 식생활을 알아갈 수 있다는 것과 그들이 주로 무엇을 먹고 자는지 그리고 그당시 그들이 어떠한 생활을 즐겨했는지 함께 알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