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교실 거꾸로 공부 : How to flipped learning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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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인해 내가 예상한 것보다 사회가 더욱 빨리 급변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사람을 대신하는 자판기, 키오스크 등의 자동화시스템이 생기고, 심지어 서빙하는 로봇, 커피를 만드는 로봇, 솜사탕을 만드는 로봇 등으로 삶의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 이러한 시대를 따라서 아이들의 교육 방식도 변화가 필요해 보였다. 온라인수업으로 많은 부분이 대체되면서 온라인 교육이 많이 생겨났지만, 교육에는 아직도 예전의 방법들이 많이 묻어나 있다. 그런 와중에 "거꾸로 교실 거꾸로 공부" 라는 제목의 책은 나에게 신선하게 느껴졌고, 뭔가 색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겼다.

저자 정형권님은 교육 전문가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연구하시고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교육과 학습법에 대해 엄청난 열정과 비전을 품으신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코치와 부모들의 멘토 역할도 하고 계시며, 다수의 저서도 출간한 바가 있다.

책은 한 실험으로 시작된다. 컴퓨터도 잘 모르는 문맹의 도시의 아이들에게 컴퓨터에 대해서 가르쳐주지않고 컴퓨터만 아이들이 있는 공간에 둔다. 그리고 아이들이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컴퓨터로 새로운 것들을 찾아내는지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달 동안 지켜본 결과 아이들은 스스로 컴퓨터를 켜보고, 자판기를 눌러보고 이렇게 저렇게 탐구하여 보면서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알게 되며 인터넷을 통해 알고자 하는 정보들도 찾게 된다.

저자는 아이들을 붙잡고 주입식의 교육을 하지 않아도 사물이나 공간을 만들어주면 자립적으로 스스로 교육을 만들어가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실험 하나는 그 아이들에게 생명공학을 가르칠만한 선생님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지역에서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회계사에게 부탁을 했으나 처음엔 거절을 했으나, 생명공학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 할머니처럼 가르치면 돼요." 라고 요구한다. 그것은 할머니처럼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두 달이 지나니, 아이들은 처음보다 더욱 높은 교육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예전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알바를 잠깐 했던 것이 생각났다. 자기주도학습 교사는 공부는 실제적으로는 가르치지 않는다. 다만, 지금의 현재 위치에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한 주 동안 얼마 만큼의 공부의 양을 했는지, 그리고 공부한 노력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해주고, 문제집이나 또 다른 참고할 것들을 안내해 주는 역할만 했다.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자신이 스스로 공부할 방향을 찾아가고, 스스로가 공부를 하고, 자기의 위치를 알고, 자기의 역량을 알아가며 공부의 수준을 쌓아가고 있는 것들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런식으로 여러가지의 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접근하며, 아이들에게 어떻게 지식을 전달해야하는지를 알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스스로 공부의 방향을 찾아가고, 스스로 공부하는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방법을 알리고자 하는 것 같았다. 이런 것을 보면서 삶 속에서 살아가야 할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공부가 아닌가 싶었다.

회사에서도 기존의 일을 하면서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로운 일들이 새롭게 나타난다. 그러면 매니저들은 요즘 이런게 뜬다더라, 이런 것을 우리 회사에 도입해 보면 어떨까 하고 일꺼리를 던져주기만 한다. 그럼 직원들은 그 일에 대해서 공부할 곳을 찾고, 공부를 하고, 삼삼오오 모여 연구를 한다. 매니저들은 일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격려하고 독려하기만 한다. 실질적으로 일은 직원들이 하며 결국엔 그 일을 회사에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매개체로 만들어 결과물까지 만들어낸다.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주입식으로 듣는 수동적인 수업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공부할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주고, 공부하고 싶은 꺼리를 던져주고, 옆에서 진행상황을 살펴가며, 칭찬하고 격려하고 이해하고 응원하는 것이 오늘날의 교사들과 부모의 할 일인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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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로 만드는 나만의 상상 놀이터 : 프로젝트편 로블록스로 만드는 나만의 상상 놀이터
㈜로보로보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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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로블록스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내가 원하는대로 게임으로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에 로블록스 월드에 발을 들여다 본다.
이 책은 한 분이 아니라 로보로보 회사의 에듀콘텐츠사업팀에서 만드신 책이다. 로봇관련, 초등용 코딩과 초등사고력 수학 개발에 전문가이신 분들이 집필 하신 것으로 보인다.
로블록스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설치해야한다. 로블록스를 설치하는 주소와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게임제작을 할 수 있는 툴과 템플릿화면을 보여준다. 각 툴에 대해 하나하나 간단한 설명도 해 주고 있다.
그 다음에는 각 파트의 속성을 알아보았다. 메뉴에서 홈과 모델을 들어가보면 해당 파트를 볼 수 있다. 게임에서 보이던 모양들을 구경해보고 내가 선택해서 모양을 만들고 하는 것들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예제로 방탈출게임, Obby 오비게임, 레이싱게임을 선보이며 실제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오비게임은 장애물을 통과하는 게임이라고 한다. 장애물을 비켜 피해 가고 징검다리같은 장애물을 건너면서 장애물을 통과하는 게임이다. 유튜브에서 게임채널에서 많이 본 기억이 났다. ㅎㅎ
먼저 초보단계라고 할 수 있는 방 탈출 게임을 훑어보았다.
템플릿을 선택하고 방탈출맵에 사용되는 맵을 설정하고 비밀번호도 셋팅하고 NPC(Non-Player-Character: 게임 속 세계관과 스토리에 필요한 등장인물이며 사람이 조정하지 않고 컴퓨터의 알고리즘이나 인공지능에 의해 움직이는 캐릭터) 도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 보고, 스크립트도 입력하여 본다.
대학 시절에 비주얼베이직을 해 보았는데 그거랑 약간 비슷한 것 같았다. 화면에 선택하고 이동되는 버튼들을 배치하고 각 해당 화면에 코딩을 입히는 것들이 비슷하게 느껴졌다.
조금 더 공부해서 아이와 재밌는 게임을 구상해보고 우리만의 게임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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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피기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로블록시아 키드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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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제일 재밌어하는 유튜브 채널이 로블록스게임, 마인 크래프트 게임을 중계하는 채널이다. 그래서 우연히 나도 몇 번 같이 봤는데.. 음.. 너무 재밌다.. ㅋㅋ
남이 게임하는 것을 보는 게 뭐가 재미 있을까 싶었는데 예전에 어렸을 때 오락실에서 게임 잘하는 오빠들이 하는 걸 넋 놓고 보고 있던 기억들이 생각났다. 

?이번엔 그 게임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모험일기가 책으로 나와서 궁금했다. 로블록스 중 피기 이야기이다. 따님이가 게임패널 볼 때 나는 피기 이야기가 제일 재밌었다. 그래서 나도 이 책에 좀 흥미를 갖게 되었다.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인 로블록스를 소재로 한 동화이다.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피기》는 뉴비가 매드시티 경찰이 된 첫날, 총격전을 겪다 눈을 떠보니 피기의 집에 있게 된 이야기로 시작된다.

총알에 맞은 뉴비가 정신을 차린 곳은 오싹한 '피기'의 집이었다. 함께 쓰러져 있던 친구들과 피기의 집을 탈출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어둠 속에서 이쪽 저쪽 방문을 열고 때로 위험이 가득한 방을 지나기도 한다. 덩치가 큰 덱스와 유명한 로블록스 플레이어 대니 등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하는 피기의 집 탈출은 쉽지 않다. 위험이 가득한 방에서 무사히 탈출한 뉴비는 야구 방망이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피기를 만났고, 피기의 공격에 대니와 디키도 쓰러지고 말았다. 뉴비는 과연 피기를 물리칠 수 있을까?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너무 몰두한 나머지 내가 꼭 게임 속 한 장면에 나오는 뉴비가 된 것 마냥 빠져들었다. 한 줄, 한 줄 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스릴이 다음 장을 넘기지 않을 수 없었다.

“함께라면 어떤 문제도 헤쳐 나갈 수 있어!”

뉴비의 모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친구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협동심과 친구들 사이에서의 배려, 함께 지내는 사회성도 배울 수 있게 된다. 본격적인 동화 읽기를 시작하는 초등학생에게 문해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다. 따님이도 표지를 보더니 내가 보고 있던 책을 냅따 뺐어서 본다. 글이 많아서 읽을려나 싶었는데 두 페이지를 한 번에 쭉쭉 읽어가더니 재밌어한다 ㅎㅎ
그림이 하나도 없어서 그게 좀 아쉽다. 간혹 장면 하나하나의 그림이 있었으면 아이들이 더 흥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평균 4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게임인 ‘로블록스’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로블록스 안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로블록스는 가상세계를 말하는 메타버스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를 통해 게임으로만 즐기던 로블록스를 상상력이 커지는 이야기로 만나보고, 뉴비의 모험 이야기를 따라 책을 읽다 보면 게임의 흥미를 넘어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을 하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비유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야기를 상상하다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도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책 읽기가 어려웠던 어린이에게도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시작이 될 수 있으며 읽기 능력의 향상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로블록스게임책 #피기 #뉴비의로블록스모험일기피기 #피기의집탈출 #길벗 #로블록시아키드 #게임보다재미있는뉴비의모험이야기 #초등동화 #로블록스동화 #로블록스게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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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전2권 - 2023-2024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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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또는 휴양으로 많이 가는 하와이가 궁금했다.
친한 친구 중에 한 명은 신혼 여행 때 너무 좋았다며 매년 가는 친구가 있다. 얼마나 좋기에 그러지? 항상 궁금증도 있었고 코로나핑계로 못 갔던 해외여행을 이제는 조금씩 가는 분위기여서 길벗 출판에서 여행책이 개편되어 읽어보기로 했다.
두 권으로 한 세트로 되어 있어 한 권은 테마북, 한 권은 각 테마에 따른 코스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두 권으로 나뉘어 있어 더욱 디테일하게 볼 수 있었다.

1권 테마북
스토리 파트에 하와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 문화, 경제, 종교, 관련 영화, 관련 한국인을 소개하고 각 파트에서 소개될 볼거리, 체험, 음식, 쇼핑, 리조트의 베스트 들과 최근 뉴스 등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각 파트로 관광명소, 체험, 음식, 쇼핑, 숙소 5개의 테마로 나뉘어져 더욱 디테일하게 각 장소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어 마음에 드는 테마별로 읽어보면 된다
인트로에는 하와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섬 지도를 안내해놓았다. 나같이 하와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정보였다. 하와이의 곳곳을 알 수 있고 각 섬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다른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캘린더 도 있는데 계절별로, 월별로 각 날씨, 온도, 특별이벤트 행사 들도 알려줘서 언제가면 내가 원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잘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각 베스트 볼거리, 체험할 곳, 음식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만약 하와이를 간다면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서 우선 아이가 재밌어할 만한 테마파크&박물관 페이지를 찾아보았다. 타입테스트를 통해 더욱 맞춤형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난 타입 N. 재밌고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기, 여행파트너는 2.아이와 함께, 스타일은 B.아이에게 많은 걸 주고픈철학적 교육가 타입으로 선택했다. 다음 페이지를 넘겨보니 내가 선택한 타입에 맞는 여행지들을 안내해 주고 있다.
시라이프 파크로 아이들이 재밌고 흥미로워 할 수 있는 해양동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이다.
아래 쪽에는 2권에서 더욱 디테일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해 놓았다. 이런 세심함들이 너무 좋았다.
그 다음엔 익사이팅한 액티비티체험도 있는지 찾아보았다. 스카이다이빙은 만 18세 이상이니 아이는 못하겠고, 헬리콥터 투어를 경험시켜줘야겠다. 예전에 호주에서 골든코스트를 헬리콥터를 타고 해변가를 둘러보았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멋진 광경을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처음엔 조금 두려움과 무서움이 있었지만, 멋진 골든코스트의 모습을 보고 두려움은 어느새 감탄과 황홀한 마음으로 바뀌었다. 10분이 너무 아쉬울 정도였다. 그런 경험을 아이도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2권 코스북
코스북에서는 무작정 따라하기의 본격적인 안내가 시작된다. 해외여행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라면 이 부분을 꼭 읽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허둥지둥 하는 일 없이 일사천리로 시간 낭비하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할 일들, 거쳐 가야만 하는 것들을 상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하와이의 다양한 교통법 사용 방법과 각 섬으로 이동하는 방법들을 잘 안내하고 있다.
몇박 며칠의 일정으로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일정별 추천코스를 참고해도 좋다. 각 코스별로 어디에서 며칠만 숙박을 해야할 지까지 알려주고 있다.
각 장소에 대해서도 어떻게 찾아 가야 하는지, 위치와 소요시간, 주소, 전화, 업무시간, 가격, 주차여부 등등 세세한 정보들을 나열하고 있다.
아웃트로 에서는 상황별 여행회화도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정말 이 두 권의 책이라면 초보자같지 않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하와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하와이안내서 #하와이책 #길벗 #하와이무작정따라하기 #무작정따라하기 #박재서 #하와이여행책 #하와이가고싶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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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으로 살자 - 더 열심히 놀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는 법
노선경 지음 / 떠오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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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특이해서 손이 간 책이다.
어떻게 엉망으로 살자는 것인지 내용이 궁금했다.
작가 닉네임이 팬티요정?! 제목 뿐만 아니라 닉네임도 특이했다. 궁금중 증폭!!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유튜버로도 꽤나 이름있는 사람이었다.

팬티요정이라는 닉네임은 예전에 본인의 사진에 본인 하반신을 팬티만 입은 그림으로 그리고 사진에 조그마한 요정을 그렸는데 그 요정이 팬티차림이었다. 그것을 보고 지나가던 팬이 "어! 팬티요정 맞죠?" 라고 말하기에 처음에는 너무 당황해서 도망갔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유튜브 닉네임이나 인스타 아이디로도 사용하는 것을 보니 팬티요정이라는 닉네임에 상당히 애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나무위키

책은 짧은 시집 같기도 한 에세이 형태이다.
예상과는 조금은 빗나가게도 결국은 열심히 무언가 하라는 것이었다.
제목만 보면 인생 막 살자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그건 아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열심히 놀자"라는 말은 순서가 잘못됐다. 행복하게 놀고 나서야 비로소 그 행복을 다시 얻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첫 장부터 노는 것은 절대 낭비가 아니다..
제 장래희망은 “미친년”입니다. 라고 표현하고 있어서 내심 흥미롭고 호감이 갔지만, 전달하는 어투가 격할 뿐이지 사실상은 여느 심신을 위로하고 다져주기 위한 에세이같은 말들로 풀어나간다..
“미친 년”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정신을 최대한 극도로 집중한, 오로지 그것만이 내 삶의 모든 것인양 여기며 생활하는 상태의 여자를 의미하는 뜻이었다.
이후부터는 일하고 노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일하자! 라는 주장이다..
그래서 무엇을 하고 싶으면 생각에만 그치지말고 그냥 우선 시작이라도 하자.. 대충이라도 시작하자..시작이 대충이라도 시작이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다. 우리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만, 주변이 잘 정돈되어야만 시작하려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시작을 위한 준비단계만 길어질 뿐, 시작을 더디 할 뿐이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려고 하지만, 사실상 만반의 준비는 처음부터 되지 않는다. 그게 맞고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린 우선 시작해야하고 그러면서 완성을 위해 목표를 위해 조금씩 나아감으로써 시작이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유튜브에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가 격한 감정을 나타내며 연설한 내용이 있다. 다소 충격적인 과한 모습이면서도 그만큼의 타격을 받아야만 내 마음이 변하고 내 몸이 꿈틀 움직이는 것을 느끼는 충격요법의 조언이다.
하고 싶은 일 앞에서 주춤하고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은 꼭! 아니 여러번 보고 제발.. 제발.. 그냥 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 부터라도… ㅎㅎ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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