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까망재  (blackbean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98415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6 Nov 2026 14:25:19 +0900</lastBuildDate><image><title>blackbean</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99841563699874.jpeg</url><link>https://blog.aladin.co.kr/72998415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blackbean</description></image><item><author>blackbe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 착한 나진 - [우리 착한 나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984156/17613478</link><pubDate>Wed, 04 Nov 2026 15: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984156/176134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7513&TPaperId=176134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8/13/coveroff/89374775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7513&TPaperId=176134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착한 나진</a><br/>이서수 지음 / 민음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우리착한 나진]<br>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 물었다. ‘나는 착한 사람인가?’&nbsp;<br>‘착하다’는 말의 뜻을 찾아보았다.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 사전적 의미만으로 보면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착한 사람이고 싶지도 않다.&nbsp;<br>그렇다면 『우리 착한 나진』 속 나진은 과연 착한 사람인가?&nbsp;<br>15년전 나진에게 과외를 받았던 미지의 인간 다혜가 찾아오면서 나진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착한 사람이 되어야 했다.&nbsp;<br>그렇게 착하고 싶지 않은 나진은 착한 사람이 되어 다혜를 집에 들이고 그렇게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된다.<br>다혜의 등장으로 나진의 삶은 어제와 다른 오늘이 된다 . 무엇이 먼저인지 알 수가 없다. 나진의 삶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다혜가 등장한건지 다혜가 등장하면서 나진의 삶이 꼬인건지.&nbsp;<br>책을 읽다보면 착한 사람의 삶은 자신의 의사와 의지와 상관없이 꼬인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요!” “싫습니다!” “못합니다!”같은 부정어의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가 ‘나진’이 된다&nbsp;<br>나진과 달리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고통의 크기를 물어야 하는(p22) 어린시절의 다혜에게 나진은 늘 약자였고 갈곳이 없는 다혜에게 나진은 착한 사람이었다.<br>나진에게 서른 살의 어른이 된 다혜는 낯설었다.&nbsp;“언니는 여전히 착하구나” 나진은 온 마음이 뒤틀렸다. 폭발시키지 못한 분노가 다혜에 대한 적의와 뒤엉켰다.(p84)<br>봄이 오고 다혜와 나진의 동거의 양상이 바뀌었다. 어른이 된 다혜는 나진이 다시 열지 못할 것 같았던 문을 힘껏 열어젖히고서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이었다.(p98) 혼잣말이 나진을 아무 때나 흔들어 놓았다. 나진의 눈과 마음에 독기 오른 뱀을 풀어놓았다.(p106)&nbsp;<br>여름이 왔다. 결국 나진은 다혜에게 과거의 일을 뒤늦게 사과했다.(p169) 관계의 중심이 다혜에게로 옮겨 간 것 같아 찜찜했다.(p171) 그러는 동안 그들이 처음 만나 헤어졌던 과거와 재회 후 여기까지 오게 된 현재가 콜라주처럼 한꺼번에 떠올랐다 분명 잘못된 선택을 내린 날도 많았다. 그러나 그걸 다시 반복하지 않을 용기가 나진의 마음속에서 생겨났다. 나진은 비로소 동굴 밖으로 한 걸음을 내디딘 느낌이었다. 이젠 나진이 다혜를 데리고 여기서 나갈 차례였다.(p187)&nbsp;<br>나역시 착한 사람이고 싶었던 어린 시절엔 나진처럼 사과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사과를 하고 받는 것이 착하다의 척도가 되지 못함을 안다. 과연 착하다의 기준이 있을까?&nbsp;<br>‘나는 과연 착한 사람인가?’ 라는 물음에 “예!”라고 답하고 싶지도 않고 답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내 주위에 있는 착한 사람들 덕분에 오늘을 편하게 살아간다. 내 주위에 있는 나진과 다혜 덕분에 오늘을 살아간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8/13/cover150/89374775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58139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