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고 있어도 가슴이 턱턱 막히고
밥을 뜨려 해도 숟가락은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는지

백 년보다도 긴 하루를 보내고
시름 가득 머금었던 숨은
깊고 무거운 痰으로 밴다
등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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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다짐보다
작은 믿음이 켜켜이 쌓인 너와 내가 사랑이다

웃음과 눈물의 시간들로 범벅이어서
들춰볼 때마다 짠한

덜어낼 것 없고
바람에도 날리지 않을 심지 같은

 
커다란 불꽃보다
작은 어둠으로부터 빛을 만드는 너와 내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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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뭐고
그리움은 뭐냐

나한테 물었냐
잘 들어

막힌 콧구멍을 보내고 뚫린 콧구멍이 느끼는 쓸쓸함이 외로움이고
두 콧구멍을 모두 보내고 대신 숨을 파닥이는 목구멍이 느끼는 절실함이 그리움이야

그래도 아직 난 외로움만 느끼니 얼마나 다행이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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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10: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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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12: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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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겸손'
남이 가진 것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여유'
모두가 가진 것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개성'

뚜뚜루뚜뚜 눈누난나
또 한 주일 달려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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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13: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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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15: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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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22: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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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잡념과 상념들.
태생이 그런지 머릿속엔 늘 뭔가 굴러다니는데 전혀 건설적인 건 아니고.
섭취하는 영양의 50% 이상이 뇌에서 소비된다는 말은 나에겐 대략 80% 이상으로 퍼센테이지 조정하야 적용.
이러니 대략 난감 갈비씨로 평생을 살아왔지.
암 생각 안 하고 있어도 여기저기 포진해 있는 생각 방에 기본 레이션은 줘야 하니...
게다가 모든 일엔 관성의 법칙이 존재하잖아.

잠깐 멈춰 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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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4 11: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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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4 12: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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