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kth5627님의 서재 (ENergy flow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90517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6 Jun 2026 23:43:18 +0900</lastBuildDate><image><title>ENergy flow</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29905170113257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990517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ENergy flow</description></image><item><author>ENergy flow</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AI블루 - [AI블루 - 기술에 휩쓸린 시대를 살아가는 마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905170/17316345</link><pubDate>Thu, 04 Jun 2026 1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905170/173163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037789&TPaperId=173163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72/36/coveroff/k5920377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037789&TPaperId=173163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블루 - 기술에 휩쓸린 시대를 살아가는 마음들</a><br/>조경숙.한지윤 지음 / 코난북스 / 2025년 02월<br/></td></tr></table><br/>AI를 다룬 한국 저자 도서 중 가장 인상적인 책 중 하나. 두 저자가 역할을 적절히 분배하여 통시적이고 전반적인 상황과, IT 업계를 중심으로 그 속의 현업자가 느끼는 현실의 단면들을 잘 써냈다. 기술의 진보가 어떤 의미를 지닐 것인지는 인간 사회의 권력 구조가 결정할 수밖에 없고, 이를 민주적으로, 인간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의 ‘레퍼런스‘가 되어 방향을 설정하고 만들어 나갈 수밖에 없다. 그렇지 못한 채 자본과 권력 중심으로 끌려가는 기술 발전은 부분적 혜택들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간 사회를 ‘블루‘하게 만든다. AI와 신기술에 맥락 없이 열광하는 한국 세태에 따듯하게 일침을 가하는(어투는 전혀 공격적이지 않다. 오히려 사려 깊다) 좋은 내용이다. 일하는 사람으로써의 노동적 관점이 잘 투영되어 있는 것도 좋다. 1, 5장을 먼저 보고 전체 맥락을 잡고 읽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개론서적 측면이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72/36/cover150/k5920377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8723698</link></image></item><item><author>ENergy flow</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다시 전태일 - [다시 전태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905170/17301305</link><pubDate>Thu, 28 May 2026 09: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905170/173013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651&TPaperId=173013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16/coveroff/k6421376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651&TPaperId=173013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시 전태일</a><br/>이종철 지음 / 보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_ “전태일투쟁은 절대로 패배하지 않으며 절대로 끝나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의 대답이다.”(『전태일 평전』 2차 개정판, 30쪽 ‘서’序)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했던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은 한국현대사의 잊힐 수 없는 여전한 이정표다. 하지만 당연한 것은 없다. 노동으로부터 자유와 정의, 진리를 향하는 “새 역사 창조의 손길”(앞의 책, 31쪽) 속에서 끊임없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람들 속에서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다시 전태일』, 279쪽 ‘작가의 말’). “노동절”을 맞아 전태일 열사의 삶과 투쟁을 그린 탄탄한 그래픽노블이 출간되었다._ 작품의 글과 그림을 모두 담당한 이종철 작가를 출판사(단행본은 보리에서만 출간하고 있다)는 “한국 다큐멘터리 만화의 계보”를 잇는 최고의 작가로 소개하고 있다. 택배 노동으로 생계를 영위하며(플랫폼노동, 특수고용노동, 새벽노동에 대한 보고와 문제 제기가 막 시작되던 시기다) 동시에 만화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20대 청년의 이야기 『까대기』(자전적인 내용이다)로 데뷔와 함께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고, 이후에도 공단에서 자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 『제철동 사람들』, 자연재해의 고통 속에서 세간의 반짝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꿋꿋하게 버텨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제11호 태풍 힌남노』 등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였다. ‘착한’ 그림체로, 노동 세계와 얽힌, ‘아래’를 향하는, 믿을 만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회 참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지는 않지만, 이웃들의 삶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속에 자연스레 방향성이 녹아 있다.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는 이미 많이 들어봤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우리는 이런 이야기들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많이 들어본 적은 없다(특히 최근 들어). 그래서 그의 작품 세계는 독창적이다.<br>_ 작품 구성: 작품은 군 시절 나이 많은 후임으로부터 『전태일 평전』을 소개받고 말년 휴가에 청계천 전태일 동상을 찾은 김우주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예상할 수 있듯, 김우주에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많이 투영되어 있다. 그래서 김우주 부분에는 『까대기』와 포개지는 내용이 여럿 나온다.) 과거 전태일 열사의 삶과 노동현실에 관한 이야기가 중심축, 제대 이후 택배 및 물류센터 노동을 하며 자신의 일을 준비하는 김우주와 그 주변 사람들(시급제, 계약직, 특수고용)의 이야기가 보조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시절’과, “그 시절과 비교할 순 없겠지만, 다르게 나쁜” 시대가 자연스럽게 겹쳐진다(산재, 라이더유니온, 故 김용균 노동자의 이야기가 직접 언급된다).<br>_ 내가 보기에, 이 작품의 굉장한 장점은 작가가 전력을 다해 자료를 조사하고, 그중 핵심을 추려 특유의 그림체로 형상화했다는 것이다. 전태일 열사의 삶에서 주요 축을 이룬다고 할 사건들을 빠짐없이 선별하고, 열사의 일기에서 적절한 부분을 발췌해(때로는 열사의 손글씨가 나온다)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풀빵 30개”의 자기희생부터, “바보회”의 능동적인 결성과 활동을 거쳐, 1970년 11월 13일의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인간 선언’까지, 절제된 그림체 속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한 청년의 투쟁과 고뇌를 구체적으로 그렸다. 열사의 (대중적으로 흔히 이해되는) ‘인간적’ 측면을 강조했던 50주기 기념 영화 &lt;태일이&gt;(물론 이 선택 또한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와는 또 다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11월 13일을 묘사하는 방식이 특히 다르다). 어쨌든 저자는 이에 대해 “수많은 자료의 도움을 받았고, 기록이 이토록 방대하다는 것은, 그의 뜻을 이어나가려는 마음들이 여전히 뜨겁게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증거”라고 겸손하게 말했다.<br>_ 노동절이 제 이름을 찾은 첫해였고, 국가 공휴일이 되기도 했지만, 오늘의 노동 풍경은 여전히 심란하다. 당장 공권력과 사측 불법 행위로 인해 파업 중이던 ‘화물노동자’가 노동절 직전 생명을 잃었다. ‘노동법 바깥의 노동자’들이 수백만 명에 이를 정도로 너무나 광범위하게 형성되었다. 소수 재벌 기업의 성과급 논의와 그 과정 속 노사갈등은 다수 노동 대중에게 그들만의 리그처럼 보일 뿐이다. AI, 주식 흥행에 심취한 정부가 가끔 던지는 수사만으로 대다수의 노동을 존중하고 그 지위를 향상시키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이러한 시기, 우리에게 “전태일”이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다시 전태일”을 호명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고민을 던져주는 의미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16/cover150/k6421376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1627</link></image></item><item><author>ENergy flow</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트럼프와 1조 달러 전쟁 기계의 야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905170/17172015</link><pubDate>Wed, 25 Mar 2026 1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905170/171720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6921&TPaperId=171720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22/coveroff/k3221369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6921&TPaperId=171720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트럼프와 1조 달러 전쟁 기계의 야망</a><br/>윌리엄 D. 하텅.벤 프리먼 지음, 백우진 옮김 / 부키 / 2026년 02월<br/></td></tr></table><br/>_ ‘저들은 전쟁과 패권에 중독된 것일까’, 미국(과 이스라엘)의 불법적 이란 침략 공습 이후 많은 이들이 한탄하고 분노했다. 이후 4주 차, 예상외로(?) 전황은 미국의 의도와 매우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단기간에 “승리”하는 전쟁, 학살하는 군사 작전만을 수행해온 미국은 커다란 피해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이란의 강력한 반격과 장기전 전략에 직면하여 당혹스러운 듯하다. 미군 기지, 동맹국, 주요 미군 자산들이 타격당하고 미국이 관리하는 페트로-달러 세계경제에 위기가 도래하면서 미국의 패권은 ‘도덕적’ 측면뿐만 아니라 ‘실질적’ 측면에서도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어쩌면 세계 역사의 주요 분기점일지도 모를 지금 시기, 이 책은 적절한 제목과 내용으로 한국 대중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나름 큰 호응을 받고 있다.<br>_ 원제는 “1조 달러 전쟁 기계”The Trillion Dollar War Machine인데, 한국어판 제목을 시의 적절하게 잘 만들었다. 저자 2인은 미국의 군산복합체에 대해 첨예하게 비판하는 ‘싱크탱크’ 퀸시책임국정연구소의 연구원들로, 책 내용은 그러한 정체성에 철저하게 부합한다. 즉, 지정학‧정치경제‧국제정치 측면에서의 미국 패권을 논한 것이 아니라, 군산복합체(이를 이르는 최근의 용어가 바로 ‘전쟁 기계’로, 군산복합체가 내재된 국가 및 세계체제를 이르는 말로 쓰인다)의 거대한 영향력에 의해 좌우되는 미국 체제를 연구하고 비판하고 있다. “군사적 우위 추구는 미국을 덜 안전하게 만든다. 해외에서는 참혹한 전쟁 위험을 높이고, 미국 내에서는 미국인의 필요 충족을 해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미국의 힘과 영향력 쇠퇴를 앞당긴다.”(34쪽)<br>_ 책에 의하면, 미국이라는 ‘전쟁 기계’는 과두적 소수세력의 정치적‧경제적 이익을 위해 세계의 안정을 해치고 국내 복지를 훼손하며, 이는 정권과 정파를 넘어선다(1, 2장). 군산복합체는 죽음을 판매하며 폭리를 취하며, 여기에는 무능과 비효율, 부정부패가 촘촘히 엮여 있다(3, 4장). 그 비용은 경제적으로 상상을 초월하지만, 거기에 사회적 비용들 역시 반드시 함께 계산되어야 하며, 국내 및 해외 모두에 악영향을 끼친다(5, 6장). 이러한 영향력은 논리가 아닌 ‘힘’과 ‘여론 장악’에 의존하며, 로비스트-싱크탱크-대학(공학과 사회과학)-미디어(언론)-엔터테인먼트(특히 영화)-게임산업에 대한 장악이 특히 중요하다(7~12장).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려는 ‘광적인 기술군사주의자들’의 폭주와 함께 AI 군비 증강이 계속되고 있는데(이는 지금까지의 역사 누적으로 인한 필연적인 결과다), 이는 미국을 “초군사화되고 반민주적인 병영 국가”로 전락시킨다(13장). 이를 제어하고 억제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대중이 미국 예외주의라는 개념, 환상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전쟁이 아니라 외교를 중시하는 균형 잡힌 정책을 선택하고 새로운 세계관 정립”으로 나아가야 한다. 즉, 평범한 미국인들이 전 세계와 전쟁을 벌이는 미국을 거부해야 한다(14장).<br>_ 특히 흥미로운 내용은 역대 미국 정권의 전쟁 기계적 성격(‘오바마는 정치적으로 지속 가능한 드론 전쟁의 선구자였다’), 의외로 성능상 문제가 많은 미국의 최첨단 무기들(‘F-35는 미국 역사상 가장 결함이 많은, 파트타임 무기다’), 군산복합체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구체적인 연계 예시(‘재정을 통한 자기검열과 공론장 배제를 통한 영향력 확보’, ‘&lt;캡틴 마블&gt;과 전쟁부’), 게임화된 전쟁과 실리콘밸리 제국주의자들의 AI 폭주(‘시간 싸움을 위한 자동화 전쟁으로 인해 더욱 통제되지 않는 위험’) 등이었다.<br>_ 최신의 이야기들을 담아 내용을 전개하고 있지만, 이러한 내용을 다룬 책이 지금까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저자들이 특별히 기존의 유사 도서들과 다른 관점을 지닌 것도 아니다. 즉, 이 책이 한국에서 요즘 호응을 받는 것은 내용 차별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이 담론이 독자 대중에게 무리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시기의 도래(거기에는 트럼프의 각종 ‘깡패적 행위’에 대한 대중적 반발심이 포함된다), 실질적 세계정세 토대의 변화에 기인한 바가 크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성을 지닌 더욱 선명하고 도전적인 색채의 책들을 만나보길 기대해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22/cover150/k3221369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226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