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 입학사정관이 직접 들려주는 ㅣ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김혜영 외 지음 / 꿈결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훌쩍 1년을 넘겼고
2학년 1학기도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갈 정도로 체감시기가 점점 짧아지니
고입&대입이 그리 먼 일이 아님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최근 입시의 중심이 대입전형 간소화로 논술과 수능위주
정시전형이 줄어들고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회가 변하고
사회가 바라는 인재상 또한 달라지고 있으니
이런 흐름에 따라
대학입시가 변화하고 있다.
변하는 입시에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로찾기(진로설계)가 우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제 더이상 우리 아이들에게
예전처럼 뚜렷한 목적없이 기계적으로 공부하라고 내몰수 없다.
하고 싶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점수에 맞춰 대학에 진학하라고 강요할 수 없다.
요즘 고학력 실업자가 얼마나 많은가?
대학을 졸업했지만 직장을 구하지 못해
부모 집에 얹혀살거나 경제적 의존을 끊지 못하는 30대 캥거루족이
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단순히 S.K.Y, in Seoul에 있는 대학을
진학했다고
마냥 기뻐할 수 없는 현실이다.
내게도 이런 일이 닥치지 않으려면
아이가 좋아하는 일, 아이의 적성에 맞는 일, 이왕이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그와 관련된 학과를 지원하도록 응원해야 할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바람직한 진로설계를 위해 먼저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로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1부에서 소개되고 있다.
작년 한해 큰아이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2년차인
신길중학교 교육과정안에서
자유학기제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검사도구를 활용해 6개월 주기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학과를 진학하기 위한 자료를 조사하며
자신의 꿈을 조금씩 구체화시키기 시작했다.
체험활동으로 직접 현장에 부딪혀보고 전문가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능동적인 자세로 바뀐 아이는
교내 자율동아리(수학반)내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나 역시 학부모지원단으로 자유학기제를 함께 지내오면서
우리 기성세대와는 다른 학습을 추구하고 있음을 눈으로, 몸으로
실감했다.
학교교육공동체 일원으로 교육변화의 출발과 시도를 지켜보았기에
<입학사정관이 직접 들려주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에
실린 이야기에 절대 공감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체모집 인원의
18.9%,
수시모집 인원의 27.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로
<학교생활기록부>는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10가지 항목을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하기에
어느 한 항목도 소홀히 여길 수 없고
관리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진로를 일찍 결정했다면 더욱 유리하다.
일관된 비교과
쌓기가 가능하고 스토리로 잘 엮어낸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학생부종합전형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시간이 갈수록 보편적인 입학전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머지 않아 준비해야 할 날을 대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과 준비방법을 염두해둔다면
진학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