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인성 콘서트 -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십대를 위해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가 들려주는 10가지 인성 이야기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9
권순이 외 지음, 이소라 그림 / 꿈결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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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인성콘서트

권순이.김현주.오흥빈.은혜정 지음 / 꿈결 펴냄

 

 

꿈결은 진로멘토, 진로콘서트, 직업멘토, 직업카드...등등

진로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읽을거리를 출간하는

요즘 애정이 듬뿍 가는 출판사이다.

진로, 환경, 역사, 인문학, 클래식 문학으로 범위가 확장되더니 이번에는 인성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배려, 소통, 공감, 감사, 존중, 책임감, 정직, 인내, 온유한 성품, 자기 조절>

10가지 인성이야기를 들려준다.

 

 

배려 - 화가는 왜 화가 났을까?
소통 -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하니 좋지 아니한가!
공감 - 벽을 허무는 불도저와 같은 힘
감사 - 감사는 행복의 필수 조건 
존중 - 서로에게 에너지를 나눠 주는 마법의 약!
책임감 - 내 탓? 네 탓? 상처만 남길 걸?
정직 - 소금처럼 기본적인 것
인내 - 유혹은 달콤하고 참는 건 지겨워!
온유한 성품 - 놀부는 행복했을까?
자기 조절 - 마음 안의 화를 다스려야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어요

 

 

 

 

자녀들을 1~2명을 낳고 다들 공주님, 왕자님처럼 떠받들며 키우다 보니

다른 사람을 돌아볼 줄 알기는 커녕 오롯이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얼마 전, 뉴스에서 접한 군잔혹사-28사단 윤일병 구타 사건과

김해 여고생 살해사건은 우리 사회의 인성 부재를 증명하고 있다.

 

윤일병에게 가혹행위가 일어날 때 44명이나 되는 목격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죽어가는 윤일병의 고통을 침묵하며 지켜봤다.
김해 여고생이 고통을 호소할 때도 그 옆에 여중생들이 있었다.
윤양이 고통스러워하며 물을 달라고 하자 그들은 오히려 뜨거운 물을 들이부었다.
사람으로서 타인의 고통에 이토록 공감할 수 없었을까?

 

두 사건은 가정과 학교의 인성교육 부재로 나타난 불행한 일들이다.

가정에서 부모가 가르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인성이 되고

어른들의 옳은 행동, 영향력이 우리 자녀들에게 인성이 될텐데

따뜻한 마음을 지니는 것보다 지식적인 학습만 아이들에게 강요한 결과는 아닐런지???

 

 

 

<십대를 위한 인성콘서트>에서는 올바른 마음을 갖기 위해 필요한 인성의 요소들을

영화, 책, 생활 속 사례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청소년에게 반드시 필요한 인성교육!!!

현직 진로진학 상담선생님들의 경험과 학생들의 고민이 생생하게 녹아 있고,

훈계가 아닌 가슴뭉클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사례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생각 한뼘 키우기> 코너를 통해 아이들은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게 되니 

한번 더 인성의 요소요소들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다양한 학생을 만나고 상담하며 느낀 점이 실린 <십대를 위한 인성콘서트>는
숨 막히는 경쟁속에서 지금의 십대에게 필요한 것은

자존감을 되살릴 수 있는 인성교육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중1, 초4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의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인성의 기초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에 절대 공감하게 된다.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것보다 가슴따뜻한 아이로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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