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짐 오타비아니 지음, 릴랜드 마이릭 그림, 최지원 옮김, 오정근 감수 / 더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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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에 대한 책이 그래픽노블의 형태로 발간었어요.

지은이 짐 오타비아니는 파인만에 대한 책도 썼더군요. 1977년부터 과학자에 관한 그래픽 노블을 집필해오고있다고 해요.

스티븐 호킹하면 떠오르는 것은 루게릭병,블랙홀이 떠올라요.

더숲의 "호킹"은 과학자의 책 답게 스티븐호킹의 탄생을 갈릴레오 사후 300년이라고 표현하고있어요.(1942년 1월8일)

그리고 이 책은 호킹 외의 인물들 이야기도 진행되지만, 호킹 자신의 1인칭 시점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스티븐 호킹이 된 느낌을 가져갈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그 유명한 이름뿐이 아닌 스티븐 호킹의 아버지는 일년의 75퍼센트는 집을 비우시면서 열대지방을 돌아다니며 질병을 연구하셨다는 것같은 일생의 전반을 알수 있구요.




그리고 글의 상단에 작은 타이틀이 있어서 무슨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것인지 대강 짐작하고 다음 내용을 읽을 수 있어요.

제가 읽어보니 호킹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는 술술 읽히지만 아무리 그래픽노블이라고 해도 이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는 100프로 이해는 어려웠어요. 예를 들자면 이런 것들 말이죠 .

"베켄슈타인은 열역학을 바탕으로 사건의 지평선 면적을 블랙홀 엔트로피의 척도로 간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저렇게 작은 타이틀("블랙홀 폭발? ")이 있으니 어떤 내용인지 감을 잡고 볼 수 있어서 좀 더 쉬웠답니다.




그래픽 노블임에도 스티븐호킹의 이론이 함께 있어 마냥 읽기 쉬운 책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그의 인생 전체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맨 마지막장에 참고자료들이 나와있는데요. 꼭 논문 참고자료를 보는듯했어요. 최고 논문으로 치는 Nature에 실린 블랙홀 논문도 참고자료로 실려있어요. 이 책을 쓰는데 이렇게 많은 참고자료를 참고해서 쓴 것에 참 감사하고 편하게 스티븐 호킹에 대해서 다시 읽어볼 수 있게 된 것도 너무 고마워요.

아울러 스티븐호킹에 대한 공식 홈페이지가있다는것도 알려드리고 싶어요.

http://www.hawking.or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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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유니콘 마을 - 2022 우수환경도서 Wow 그래픽노블
케이티 오닐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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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희 아이에게 선택받은 책이랍니다. 엄마! 이거 읽고 싶어요. 아무래도 유니콘이라는 단어를 보고 아이가 설렘을 느낀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저자 케이티 오닐은 그래픽노블계의 유명작가입니다.

아이스너상, 하비상, 드웨인 맥더피 상을 수상하였으며,

[공주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대],[티 드레곤 클럽]과 같은 인기작을 만든 분이라고 합니다.

그래픽 노블이라는 단어가 저에게는 조금 생소했습니다. 뭐지?

그래서 찾아봤어요.

그래픽노블은 미국 만화계에서 만들어진 단어이며, 윌 아이스너가 1978년 <A Contract with God>을 출판하면서 대중화시킨 단어라고 해요.

코믹스(Comics)란 단어 대신 그래픽노블이란 단어를 쓴 것은 만화는 어린애나 보는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이었죠. 그래픽노블과 코믹스는 본질적인 차이는 없어요.

하지만 낮은 수준의 책이라는 편견을 깨는데에는 역할을 한 것같네요. 결과로 2000년대부터 서점에서는 만화를 그래픽노블이라는 카테고리로 서점에 비치하기 시작했고 유머 코너등지에 있던 만화가독자적인 가치를 지닌 카테고리로 대접받기 시작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그래픽노블이라는 단어는 미국의 단행본 만화를 일컷고 있으며, 한국출판계에서는 외국의 만화단행본들을 일컷는다고하네요.

그러면서 소설만큼 깊은 텍스트와 기존의 만화(코믹스)보다 더 예술적인 그림의 결합을 홍보하고 싶을때 사용하기도 한다고 하구요.

케이티 오닐의 책 바닷속 유니콘 마을은 마지막 깊은 텍스트와 예술적인 그림 측면으로 그래픽노블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받자마자 든 생각이 어쩜 이렇게 그림이 부드럽고 이쁠까? 였으니까요.


지금 제가 읽고 있는 <바닷속 유니콘 마을>은 라나와 라나의 아빠가 고향인, 메이 이모가 있는, 작은 어촌에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곳은 태풍으로 인해 동네가 많이 훼손되었고 그것을 복원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였죠.

라나가 바닷가에에 아픈 아기 유니콘을 구해서 집으로 데려오고, 아픈 유니콘의 가족이 라나에게 메이 이모의 목걸이를 전달해줍니다. 그것이 있으면 바닷속 유니콘마을에 갈 수가 있어요.

바닷속 유니콘마을에는 아우레라는 메이의 친구가 있습니다.

태풍과 바닷속 유니콘 마을.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그것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어촌사람들.

점점 줄어드는 생선의 양.

죽어가는 산호

어떤 연관관계가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태풍이 점점 더 강하게 몰아치는 이유를 바다의 산호가 아파서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산에 나무가 있어야 비가 와도 산사태가 나지 않듯이 바다 아래에도 산호가 건강하게 살아있어야 몰아치는 태풍의 힘을 약하게 만들수 있거든요.

아우레의 말이 인상깊어요.

바다는 점점 수온이 올라가고 더러워지고 있어. 그래서 산호가 죽는거야.

너는 힘없는 사람이니까 뭘 어떻게 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 안 해. "하지만 힘 없는 마을 사람이라도 우리를 해칠 수 있어. "

아우라는 딱 하나 플라스틱 그물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메이는 그러겠다고 해요.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크진 않아요. 하지만 그 한사람부터 자연을 생각하며 생활해야한다는걸 알려주고있어요.

우리가 좀 더 편하게 살기 위해 플라스틱 그물을 사용하는거죠.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고기를 잡아야하는거예요 .

이 책을 읽고 우리는 어떻게 바다를 보호할까? 생각해보았어요.

우리는 비치코밍을 하는게 어떨까?

바다에서 노는것을 좋아하는 아이들. 갈때마다 비치코밍을 하자!라고 약속해봅니다.

우리 아이들 잘 할수 있을지.

유니콘이라는 설렘 가득 동물로 아이들이 이 책을 좀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었던것같아요.

바다는 점점 수온이 올라가고 더러워지고 있어. 그래서 산호가 죽는거야.

너는 힘없는 사람이니까 뭘 어떻게 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 안 해. "하지만 힘 없는 마을 사람이라도 우리를 해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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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기한 사실들 재미있게 읽는 쿨 시리즈 2
닉 브라이언트 지음, 글렌 싱글레톤 그림, 박효진 옮김 / 유아이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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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저널리스트 닉브라이언의 "1001 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기한 사실들" 책을 만나보았어요.

닉브라이언의 책이 한국에 소개된 것은 이 책 한권 뿐이지만 이 외에도 20권 이상의 책을 쓴 분이라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역사,정치학을 전공하고 오랜 외신 기자 생활로 다방면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들과 다른 시선을 가지기 위해 틀을 깨는 이야기를 자주 접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가슴에 팍! 꽂히더라구요. 나와 우리 아이들도 다른 시선을 가져볼 수 있도록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이 발행된 것은 호주에서는 2005년. 정말 베스트셀러이기에 지금까지도 유명하고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출판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책을 받아들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받자마자 아이가 너무 즐겁게 책을 보는 것을 보니 더욱 더 그랬어요.




총 208쪽의 책에 어떻게 1001가지 내용을 넣을수 있을까 .어떻게 넣었을까 정말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어요.

총 14가지 주제에 대해 신기한 사실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숫자로 알아보는 새로운 사실을 유독 좋아하네요.

아이가 선택한 새로 알게 된 사실 중 몇가지를 소개해보자면

357. 평균적으로 미국에서 하루에 36만 4217m2크기의 피자가 소비되어요.

374. 미키마우스는 1933년에 팬레터를 80만통이나 받았어요.

318. 감자칩 한봉지는 같은 무게의 감자에 비해 200배나 비싸요.



그리고 바퀴벌레가 핵폭탄이 터져도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독서기록장에 써 놨더라구요. 왜냐하면 핵은 거의 모든 생물을 죽일 수 있는데 바퀴벌레에게는 영향을 많이 못준다는것이 놀라웠나봐요.

새로운 사실이 가득가득하니 아이는 한동안 틈 날때마다 "10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기한 사실들"을 봤어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그리고 어른에게도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사실에 대한 근거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책 한권에 1001가지 사실을 모두 담았으니 당연히 그러수밖에 없겠지요.

신기한 사실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인터넷 검색이나 책을 찾아볼 필요가 있어요. 오히려 그렇게해서 좀 더 깊게 알아보라고 신기한 사실을 알려주는 책인듯합니다.

세상에~이게 진짜야?? 아~~ 너무 궁금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지!

이렇게 말이죠~

저자는 다르지만, 그림 작가 글렌 싱클레톤싱클레톤이 그림을 맡은 "쿨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사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 퀴즈 맞추기도 해봐야겠어요.

1001가지쿨하고흥미진진한신기한사실들,유아이북스,재미있게쿨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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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놀이 OX퀴즈왕 동물 스티커북 3.4세 누리놀이 OX퀴즈왕
피디엠 편집부 지음 / 피디엠(PDM)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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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자주 보지 않는 둘째를 위해 놀이식으로 다가가 볼까 하는 마음에 준비한

누리놀이 OX퀴즈왕 동물 스트커북!

책 제목을 보면 3세 ,4세 스티커북이라고 되어있는데 내용을 보니 저희 6세 아들이 봐도

나쁘지 않다 싶어서 선택했어요.

이 책은 아주 조금의 스토리가 있구요 .

그 안에서 동물 지식을 알아맞추는 OX퀴즈를 풀어요.

그리고 숫자 익히기, 규칙,숨은그림 찾기 등등 다양한 컨텐츠들이 있어요.

중간중간 컬러링도 있구요.

그것을 연필로 하는것이 아니라 스티커를 붙이는거구요.

컬러링의 경우는 일부는 스티커, 일부는 색연필을 사용해야해요.



컨텐츠만 해도 다양하고 풍부한 편인데 캐릭터를 정해두어서 좀 더 감정이입이 잘 되는것같아요.

리나, 라미,엘라, 포, 무니, 조조 ,요요,토비








스티커를 미리 뜯어두었다가 아이와 함께 할때는 해당 페이지의 스티커만 줘야 해요.

한장을 통째로 주면 붙이는 재미에 한페이지에 모두 붙여버릴수도 있거든요.






여태까지 했던 내용들을 복습하는 곳이예요.

이름하여 OX 퀴즈 왕 미로!

앞에서 스티커를 붙여가며 알아봤던 내용들이 한곳에 다 모여 있어요.

모두 다 맞춰야 퀴즈왕 미션 달성을 할수 있답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했듯이, 여기엔 동물에 대한 지식을 OX로 풀어본다고 했잖아요.

귀뚜라미의 귀는 다리에 달려있을까요? 아닐까요? 순간 기억을 못 할 수도 있고 정말 엄마지만 모를수도 있어요.

제가 볼 때 이책을 아이와 함께 보기 전에 꼭 답을 확인해두어야 아이와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을듯해요.


이런 저런 스티커북 많이 접해봤는데 들고다니기에도 무난하고 컨텐츠도 다양한 게 놀면서도 좀 더 많이 지식을 넣어주고 싶은 엄마 맘에는 만족스러운 편이네요.

표지에는 3~4세로 되어있지만 5,6세 유치원생들과 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오히려 전 더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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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은 못 말려!
문성희 지음, 이주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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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의 "우리반은 못 말려"는 초등학교 2학년 다섯이이들의 유쾌하고 학교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를 다룬 창작동화집이예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이야기이니만큼 초등학교 2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보면 좋을 책이랍니다.

5명의 이야기로 나누어있다보니 전체 쪽수는 92페이지이지만 하나의 주제가 작은 분량으로 되어있어서 편하게 읽힐 수 있어요.



무엇이든 거꾸로 하는 거꾸로 아이 봉주

마술봉을 사랑하는 노공주

바람이랑 단짝이면서 구피 구출하는 송이

그림을 못그려서 놀림도 받지만 송이가 마냥 좋은 신바람

책가방에 수업에 필요없는 것들만 가득하지만 항상 무한긍정인 기탁이

저희 아이는 넌 봉주가 되면 뭘 할꺼니? 하고 물어보니 걷는것도 거꾸로 걷고, 먹을때도 거꾸로 먹고 (밥그릇을 뒤집고, 수저의 오목한 부분이 아니고 볼록한 부분으로 밥을 뜰꺼래요. ) 잠도 물구나무서기로 잔다네요.





밖으로 보기엔 똑같은 학교이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가득해요.

이 책에서도 그렇지만, 실제 우리네 학교에서도 그렇겠죠?

코로나로 학교를 못가고있는 이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대리만족이라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그래서 아이가 더욱 즐겁게 이 책을 접하는 것같아요.

읽기 쉬운 책으로 교과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우리 반은 못말려의 경우는 총 4개 단원에 연결해 볼 수 있어요.

3-1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2 국어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2 국어 1. 이어질 장면을 생각해요

병원에서 진료 대기하면서 쥐어줬는데 너무 즐겁게 읽었어요.

채혈을 할 상황이여서 아이의 기분을 잘 맞춰줘야했는데 이 책 덕분에 무서움을 좀 덜 느끼게 할 수 있었어요.

아주 무서워할땐 달래기가 너무 어렵거든요.

조금만 무서워할땐 간식도 통하고 약간의 안아줌으로도 넘어갈수있구요.

덕분에 수월하게 병원 진료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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