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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진화한다
권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내가 한국인인것이 자랑스러워지는 책이었다.
물론 이 책의 저자는 한국계 미국인이므로 정확히 따지면 미국인이지만,
자신의 정체성인 한국계라는 것을 잃지 않고
어려움에 도전하며 항상 자신을 변화시켜보려는 노력을 하였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감동이었고, 그 과정들을 잘 서술해줘서 자신처럼 역경에 처해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십 모델은 무엇인지
자신의 가치는 무엇인지 적어놓았기 때문에 리더십을 배울수도 있었다.
최근에 융합, 통섭형 인재들이 화두인데, 이 사람이야 말로 바로 그런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법, 경영, 행정, 동기부여, 등 많은 분야에서 정말 자신의 노력을 다 할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알게 모르게 이런 저런 이유로 차별이 많다.
이 사람은 그럴때마다 단호하게 얘기할것 같다.
Change yourself!
변해야 산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나 세계관에 있어서는 함부로 줏대없이 변덕을 부려선 안될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의 Meta-Leadership 모델은 최근 리더들이 던지는 통섭적 모델과 비슷해 요근래 리더십의 대표적 모델은 이런것이고, 이렇게 해보는것도 괜찮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사람도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의 가치를 언급하며 적은 부분인데 나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사람이 그만큼 차별에 힘들어한만큼, 그런 차별들을 없애거나 도와주고 최대한 보다 나은 사회를 구상하기 위해서 같이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이겨내야한다!
넌 왜 그것도 못이겨내냐 라고 하기 보다
정말 그런것들을 없애거나 그럴때 도와주고 아이들이 집중해야할 분야에 집중할수 있도록 돕는것이 성인인 사회 구성원들이 해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것은 특정 누군가에 의해서만 가능할것은 아닐것이다.
또한, 이것은 온실속의 화초키우기가 아니라고 분명히 생각한다.
온실속의 화초에서 자란다는 개념과 차별이나 힘든점을 없애거나 도와준다는 것은
인권적인 측면에서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
권율씨의 이런 행동이 앞으로 많은 한국인들에게 롤 모델이 되서
많은 이들이 더욱더 가치있는 삶을 가질수있을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나부터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