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처럼 사는 - 스물아홉 김지희, 스물아홉 김지희
김지희 지음 / 공감의기쁨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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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처럼 사는 이 책은 사실 표지부터 매우 매력적으로 보일수있다.

말그대로 인형같은 분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미지와는 매우 다르게, 속은 매우 단단히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분이셨다.

자신이 꿈꾼것을 위해서 정말 1분도 아까워 할줄 아는 그런 사람이었다.

어쩌면 이런 열정이 어디서 나왔나 싶기도 하고,

그림이 그렇게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의 삶을 아주 충실히 충실히 살다보니, 정말 이분은 행운이 따라주는거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좀 무섭기도 하다.

이렇게 살려면 정말 자신이 좋아하고, 정말 자신이 잘할수있는것을 찾기 위해

몸부림쳐야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러면서 정말 이게 맞는가?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사람은 어렸을적부터 좋은 선생님과 자신의 끈질긴 노력으로 자신의 분야를 찾았다.

근데, 나는 어렸을적부터 나태하고 무엇을 했나 반성해본다. 그러면서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로 다짐해본다.

무조건 경쟁이 좋은건 아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정말 좋은 선생님과 자신의 엄청난 노력으로 노력형 진화하는 천재가 되고 있을것이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다르기도 하겠지만,

멋지지 않겠는가?

내가 좋아하는 무한도전에서 각각의 멤버들이 땀을 흘리면서

자신의 일에 정말 최선을 다한뒤에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

그런 모습을 보면서 감동하듯이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한자락 말보다 행동이 앞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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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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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바리데기야

중학교 였던가 교과서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감흥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 소설은 그 비현실적 바리데기를

현실로 가져온 소설이었다.

북한, 아프간, 중국, 아프리카 할것 없이 모든 힘들고 아픈 이들을 위해서

황석영씨는 바리라는 아이를 통해 혼을 달래려 해본다.

물론, 실제 삶에서는 그렇게 하기 힘들다. 우선 한명한명에게 집중해서

도움을 주어야 하고, 어떻게 해야하고, 등 정해진것도 참 많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그것이 소설인가?
소설을 짓는 이유는 현실을 넘기 위한, 작가의 필사적 노력이 아니던가?

이 책을 읽으며 뜨끔뜨끔 하였다.

나 자신은 나만 아는 기득권 세력이 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라는 물음을 던지는 듯 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나는 경제적 계급으로는 그리 높은 계급에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힘든 이들, 목놓아서 자신의 아픔을 절규하는 이들보다는

편안히 산다.

만약 이 세상의 절규를 끝낼수있는 기회가 생겼을때

과연 미움이라는 지옥에서 벗어나서 살수있는가?

우리는 왜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가?.

넋이야 넋이로다

살아나고 살아나라

하얀 새 날아가듯

풀려나고 풀려나라.

훨훨 훠이훠이

훨훨 훠이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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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에는 호랑이처럼 약한 자에는 비둘기처럼 - 스코필드 박사 자료집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지음, 김승태 외 엮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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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처음에 석호필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들었을때 나는 몇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역사분야에서 석호필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책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너무나도 무지했었다는 증거였다.

그 당시 나는 왜 프리즌브레이크의 석호필이 역사학 분야의 책에 있을까 하고 고민했는데,

이 책은 한국사 공부조차 부족한 나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석호필 박사는 뒤에나온 추천사처럼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

정말 황무지었던 한국에 자신의 일생을 바친 사람이었다.

혼란했던 한국 근현대사에서 강한 사람들에게 쫄지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 노력한 사람이며, 그러면서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세계적인 학자였다.

한마디로 '엄친아'이다.

국가 발전에 있어서 단순히 GDP만 올라가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는 현대에

이 책은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라는 그런 메세지를 담고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어떤 가치를 세우고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봐야하는지 석호필박사는 몸소 보여주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런 훌륭하고 방대한 업적을 남기고 자신의 나라가 아닌 황무지였던 한국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학자가 있었는데, 그것도 모른 나는 역사공부가 안됬어도 한참 안됬음을 느꼈다.

역사공부의 필요성을 너무나도 크게 느꼈다.

나는 사실 이 석호필 박사처럼 살수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선 답하기 힘들것 같다.

하지만, 이런 분을 멘토로 삼아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나자신뿐만 아니라 사회도 위할줄 아는 사람이 되기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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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식 휴먼스피치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기술
박영찬 지음 / 시그마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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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것을 경제학에서는 incentive라고 해서

주로 돈이라고 놓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현실이 그런가? 물론 돈많이 주면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인간적인 매력에 끌려서

혹은 말 한마디에 반해서 이끌리는것도 있지 않는가?

물론 이것이 눈에 보이거나 측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학에서는 다루지 않는다지만, 그것은 매우 큰 자산이 될수있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으로 잘 알려진 데일 카네기의 방식을 분석해서

저자는 나름대로 쉽게 스피치쪽을 주목해서 강의하고있다.

누구나 앞에가면 떨리고 혹은 준비할때부터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하는 것을 느낄수 있을텐데

저자는 자기가 스피치 분야를 연구하면서

일반인들이 쉽게 말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으로 살면서 나도 이리저리 말을 해야할때가 있을텐데,

참고하면서 일부러 과장되고 멋있게가 아니라

가장 나답고, 가장 편안하게 스피칭 할수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럴때만이 정말 편하니까 남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수있고,

남들도 편안히 자신의 의견을 내는

그런 좋은 풍경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다른 스피치 서적처럼 그냥 스피치 기술만 가르쳐 주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기본적 소양에 대해서 가르치므로 오히려 스피치 기술보다는

기본적 소양부터 읽는것도 재미있는 독법이 될듯 하다.

소양없는 스피치는 빈 강정과 같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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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알려면 워싱턴을 읽어라 - 국제사회의 표준을 만드는 미국사회 탐색
이하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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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차이나드림이 북상하고 있는듯 하다.

아니, 요새는 G0라고 해서 리더십부재의 사회를 표현한다고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미국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우리에게는 더욱더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과 미국을 보면서 자기 나름대로

세상을 보는 견해를 소개하고 있다.

여러가지 이견의 소재가 많을수 있어

사람마다 이리저리 저자와 의견의 충돌의 재미를 느끼면서 읽어볼수있을듯 하다.

정치에서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렇지만, 중요한건 아군이든 적이든 많이 알아야 한다는것이 아닐까?

많이 안다는것은 또 무엇일까?

한쪽 측면만 보지 않고, 여러 측면으로 볼수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미국이 우리에게 피해를 입힐때도 있고, 미국 내부에서도 엄청난

내부 충돌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음을 인식하고

우리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한걸음 더 나가야 하는것이 맞지 않을까?

이 사람도 나름 최선을 다해 쓰셨지만, 약간 편파성이 있는것을 부인할순 없다.

요근래 논쟁이 되고 있는

장하준, 정승일씨와 경제민주화 세력 간의 논쟁처럼

다른 측면도 볼수 있어야 할것이다.

미국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내에서도 많은 입장들이 갈리고 있지만,

다시한번 되새겨봐야할것은 세계화가 미국화는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 세계의 리더쉽이 사라진 지금

우리는 어떤 리더쉽을 채택할 것인지 향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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