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리더는 작은 소리로 말한다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조용하고 강한 힘
제니퍼 칸와일러 지음, 원은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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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통 자기계발 강의나 리더쉽 강의 혹은 그것들에 관한 책이라고 한다면

외향형 사람들에게 촛점을 맞춘 혹은 그런 성격들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유리한

전략들을 강의하거나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자기PR이 강해야한다면서 말이다.

그렇지만 사람성격은 매우다양하다.

그리고 본성은 잘 바뀌지도 않는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이 책은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해 나름대로 처방을 내려준 책인듯 하다.

이 책이 쓰인 미국도 매우 외향적인 사람들이 많은 나라이다.

그런 나라에서 일하는 내성적인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공감이 갔다.

사실 우리나라사람들도 본래 외향적이지 않은데,

입사를 위해 승진을 위해 리더쉽을 위해라는 이유로

자신의 본성에 맞는 행동보다는 다른 행동을 강요받는경향이 큰듯하다.

아마 경쟁이 심화되면서 그런 경향은 더 강화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4P리더쉽이라는 이름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것은 준비이다.

이것은 외향이든 내향이든 모두 중요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준비없는 Present는 내실없는 껍데기뿐이라서 금방 속이 훤히 드러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많이 자신의 성격때문에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잠시 기대보는것도 좋을것이고

다른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책들도 읽어보면서

자신을 정비하였으면 좋겠고,

관리자나 리더 혹은 외향적인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내향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나 그리고 그들과 어떻게 소통해야하는가 라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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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침 一針 - 달아난 마음을 되돌리는 고전의 바늘 끝
정민 지음 / 김영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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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어야긴 하는데... 라고 하지만,

사실 실력이 많이 부족하고, 어떻게 고전에 다가가야할지 모르는 나같은 분들에겐

이 책이 매우 효과가 있을듯 하다.

이 책에서 특별히 어려운 문장이나 수사법은 없다.

일침이라는 말에서 알수있듯 매우 직선적이다.

그리고 삶의 지침이 닮겨있어 읽어보면

마치 아버지나 이웃집 아저씨가 조언을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 들것이다.

내가 가장 마음에 두었던 말은

'작비금시'라는 말이다. 지금 이순간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물론 과거를 반성하고 거기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그것에 얽매여 자신의 현재를 부정하고 더 좋지 않는길로 가는것은

오히려 자신에게 더욱더 상처만 될 것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그렇게도 강조하였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아이들이 카르페디엠 하도록 뒷받침 해주었다.

나도 나답게 카르페디엠 하고 있는가 반성이 들고,

이 책에는 작비금시 말고도 좋은말들도 많으니 더욱더 깊이 새기고

나의 삶을 조금더 재미있고 풍요롭게 해봐야겠다.

이 책 말고도 정민 선생님의 글을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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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04 : 세계화의 두 얼굴 내인생의책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4
데이비드 앤드류스 지음, 김시래.유영채 옮김, 이지만 감수 / 내인생의책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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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4권 세계화의 두얼굴 편은

어쩌면 이제는 진부한 말이지만, 청소년들에게는

교과서를 읽기전에 읽어볼만한 텍스트로 구성되어있다.

물론 그런만큼 깊이있는 논쟁을 소개하진 못하였다.

청소년을 위한 책인만큼 어쩔수 없는것이고,

책 두께도 매우 얇다보니 그럴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보통 학교 현장에서는 세계화에 대해서 매우 편중된 시선만을 배운다.

특히나 시험에 나오냐 안나오냐를 따지는 그런 공부방식에 익숙한 학생들은

이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크다.

하지만, 시대를 읽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장래를 조금더 알기 위해서는

세계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여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분야에 대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필수적이다.

그것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자신을 찾는 여정에서 성공적인 여정을 떠날수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책 한권을 가지고 그 여정을 모두 알수 있진 않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여정의 스타트를 하도록 도와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아마 삶을 살면서, 책을 읽으면서 매우 혼란 할 것이다.

곳곳에서 돈을 매우 많이 벌었다면서 호재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노력을 하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하루에 몇달러도 못버는 사람들이

각자 자신들의 방식으로 세계화에 대해 외치고

학자들도 의견이 매우 엇갈리기 때문이다.

매우 혼란할 것이다. 과연 옳은게 무엇인지 방향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나도 솔직히 모르겠다. 더욱더 공부해야한다.

공부라는 과정이 재미있으면서도 괴로운 이유는

엇갈리는 것들 속에서 보물찾기를 하듯 찾아보는 재미이면서 어려움을

경험해야하기 때문은 아닐까?

한미 FTA가 체결된 만큼 세계화, FTA에 관한 입문서, 개론서 들이 많이 나와서

많은 이들이 알수 있었으면 좋겠다.

단순히 감정적으로 접근하거나, 혹은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혹은 나는 이공계열 전공이니까 별로 알 필요 없다고 하는 그런 안타까운

일들이 별로 없었으면 좋겠다. 나부터도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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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프로그래밍 되었는가 - 한국인으로 태어난 우리를 지배하고 명령 내리는 것들
고진석 지음 / 갤리온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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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프로그래밍 되었는가 라는 책은

사실 어떻게 정의내리기 힘든 서적이다.

철학서적 같기도 하고 한국 역사 비평서 같기도 하며,

불교서적 같기도 하고, 문명론에 관한 책인거 같기도 한

한마디로 쉽게 정리하면 인문학 서적이다.

서울대 전산학과-MBA코스를 밟은

인문학과는 많이 거리가 먼 전공을 공부한 저자가

이렇게 인문학적 소양을 보여준 것은

나에겐 신선했다.

약간 현학적인 말투인듯 하기도 하지만,

핵심적 개념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글을 잘 풀어내고 있다.

내가 생각한 이 책의 핵심 개념어는 다음과 같다.

우연과 필연

거시와 미시

서양과 동양

과거,현재,미래

이 4가지 라고 생각한다.

이 4가지들을 각각 따로따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잘 조합해서 아니 약간 어지러울 정도로 조합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이 책에서 나는 저자의 솔직한 말투, 그러면서도 냉철하게 분석하려는 태도가

매우 좋았다.

그러면서도 참고도서를 잘 알려주어서 이 책을 다음에 다시 읽을때

도움이 될만한 책들도 잘 선정해주었다.

나는 지금 나자신에 대해 매우 궁금하다.

사춘기 시절에 해야할 고민들을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쩔땐 사춘기에 대해 말하는 특징들중

자신을 탐색하는 시기 라는 말이 약간 불편할때가 있다.

살면서 자신을 탐색하는 시기는 사춘기에만 머물러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춘기는

자신에 변화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다른 시기보다 깊이 탐구하는 시기.

이정도가 좋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렇게 나 자신에 대해 궁금했던 나에게 저자의 관점에서 본

사회분석과 철학,역사 분석 등으로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보통의 자기계발서나 청춘계발(청춘을 위한 위로서적 등)서적이 아니다.

하지만, 매우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지식인들이 인문학과 고전을 말하면서

공부를 하여야 한다고 매우 강조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라는 질문을 한다.

그 질문에 답을 하여야 한다면 나는 이 책을 추천해주고 읽어보라고 할 것이다.

인문학은 돈이 많아서 공부하는 사치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공부하는 학문임을

이 저자는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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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의 종말 - 유럽의 불안한 미래
요한 판 오페르트벨트 지음, 정향 옮김 / 골든북미디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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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경제위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한숨을 놓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보려고 하고, 학자들은 미국 경제위기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의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분석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엔 유럽 재정위기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혼란의 극치이다. 뉴스에서 뭐라고 하긴 하는데, 뭔 소리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해하기 쉬운것은 그리스의 매우 격렬한 시위장면이다.

이제 어디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우리에게 미국발 경제위기는 실망감을 가져다 주었고,

유로피언 드림을 꿈꾸던 우리에게 유럽 재정위기는 또하나의 실망감을 가져다 주는듯 하다.

 

하지만, 절망만 하고 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같이 외국과의 교역이 중요한 나라는

이런 사태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방안을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단순히 지금 현재를 가지고 유럽의 위기를 분석하려고 하기보다

어떤 흐름을 보여주고 자료를 보여줌으로써 맥락을 이해하게 하려는 경향이 강한듯 하였다.

조지소로스는 자신만의 패러다임으로 분석하는 경향이 강하였고

이 책은 역사와 자료를 많이 이용하려 하였다.

 

과연 이 책의 제목처럼 유로화가 종말을 맞이 할것인가?

아닌가? 유로화는 방안이 있는것인가?

나도 모르겠다.

 

경제경영 관련 서적쪽을 조금씩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한권을 읽는다고 해서 전부 분석이 되는것이 아니라

어쩌면 더 복잡해지는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이 책을 약간씩 읽으며, 제러미 리프킨의 [유로피언드림]도 아직 안읽었는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이 책에서 뭔가 이해 안되는 부분이 나올때마다

경제입문서를 더 탐독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기초가 많이 부실한듯 하다.

 

조지소로스의 유로의 미래를 말하다 라는 책보다는

이 책의 저자는 쉽게 썼지만

통합적 이해를 위해서는 경제신문, 경제서적 등을 꾸준히 읽어야함을

매우 느꼈다.

 

최근 자기계발서적이나 다른 심리학 서적들에서

욕심을 줄이고 마음을 비우며, 관념론적인 위로를 많이 한다.

 

물론 맞는말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자신의 마음이 평안하지 않다면,

결코 행복해질수 없다.

하지만, 위기를 관리하고 어느정도 경제적 안정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정말 많은 이들이 힘들어 할수 있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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