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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김익한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이 책은 생활 전반에 걸친 기록들에 대한 이야기.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오늘 할 일, 책을 읽을 때나 학교 수업 필기, 전공 공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기록하면 좋은지 우리나라 1호 기록학자로서 명쾌히 알려줍니다.
기록하라. 반복하라. 지속하라.
3부 거인의 다섯 가지 기록 법 부분인데요.
기록하라. 반복하라. 지속하라.
저는 이 걸 보면서 ‘어 기록에도 이런 게 있어?’
보통 운동이나 영어 공부나 신년 계획에 꼭 들어가는 거창한 것들...늘 계획 안에 두지만 영원히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것들에 적용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어요.
이를테면 윗몸일으키기를 하라. 반복하라. 지속하라. 그러면 복근이 생길 것이다. 웬만큼 오래 안하면 복근 잘 안생기잖아요. 영어공부하라. 반복하라. 지속하라. 영어능통자가 될 것이다. 우리 그렇게 영어공부 많이 했는데 모두 영어능통자는 아니잖아요. 이런 것만 생각했었는데...
어 그렇네. 기록을 그렇게 하면? 산만했던 생활 전반적인 것들이 정돈되고 단단해지겠네. 1단계에서 말하는 지식, 마인드, 역량 모두 성장할 수 있겠네. 띵 얻어 맞은 거 같았어요.
간단한 메모같은 기록도 반복하고 지속하다보면 내가 가장 바라는 욕망이 보일 걸 거 든요. 매번 바라지만 못하는 것들도 보일 거구요. 그러다 보면 진짜 내가 바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만 남아서 쓸데 없는 곳에 힘을 좀 빼고 꼭 필요한 곳에 힘을 쓸 수 있잖아요. 기록하다보면 삶이 바뀌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 교수님은 일주일 간의 기록을 한 노트에 다 적으신다고 해요. 여기 저기 적다보면 적은 곳도 잘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는데 한 권을 정해놓고 다 쓰면 그럴 일이 없잖아요. 근데 이걸 적고 다시 안 보면 아무 것도 아니죠. 헛일이죠. 김교수님은 일주일간 한 권에 적어 놓은 메모를 매주 토요일 5시에 다시 읽어보며 정리하신다고 해요. 버릴 건 버리고 반복되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기록들은 따로 분류해서 다시 기록하는 거죠. 기록은 꼭 다시 생각을 통해야 '자기화' 되어 성장까지 이어진다고 강조하시는데요. 저는 분류까지는 모르겠고. 한 권을 정해서 뭐든지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내가 뭘 자주 쓰는지 보면 저를 더 잘 알 수 있을 거 같거든요.
-`♥´-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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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을 통해 일상을 정돈하고 삶을 체계적으로 꾸려 나가길 바란다. 일상의 사소한 것을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2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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