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즐거운 러빗의 책 읽기 (lovebbit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을 읽고 씁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6 Apr 2026 05:56:50 +0900</lastBuildDate><image><title>lovebbit</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29507159304924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lovebbit</description></image><item><author>lovebbi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간이란? - [토지 15 - 박경리 대하소설, 4부 3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89936</link><pubDate>Wed, 01 Apr 2026 09: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899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833126&TPaperId=171899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30/84/coveroff/k20283312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833126&TPaperId=171899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토지 15 - 박경리 대하소설, 4부 3권</a><br/>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06월<br/></td></tr></table><br/>토지 15 / 박경리 대하소설 - 4부 3권 / 다산책방<br/>#토지15 #박경리대하소설 #다산책방 #토지 #박경리<br/><br/><br/>흐느껴 운다. 작은 새 한 마리같이 흐느낀다. 83p<br/><br/>&lt;주요 내용&gt;<br/>학살을 보는 마음<br/>여러 인물의 입을 통해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br/><br/>사랑 이야기 사는 이야기<br/>유인실은 도쿄 유학파 출신으로, 일본인 오가타와의 비극적인 사랑과 민족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비극적 지식인으로 그려진다.<br/>오가타 지로는 일본인이지만 전쟁에 회의적이며 인실을 사랑하는 인물로 당시 일본 지식인들의 고뇌를 대변한다.<br/><br/>기대되는 인물<br/>이양현 : 서희가 수양딸처럼 키운 인물로,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이 인물이 만들어낼 이야기가 궁금해진다.<br/><br/><br/>&lt;사건&gt;<br/>1. 오가타 지로와 사랑했던 인실은 임신하게 된다.<br/><br/>2. 길상의 출옥. 자식에게마저 신분의 차이를 느낀다.<br/><br/>3. 남경학살 일본의 참혹한 만행<br/><br/>《토지》 15권은 인간이란? 화두를 던지고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br/><br/>사건과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서 인간의 밑바닥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성찰하기도 한다.<br/><br/><br/>&lt;비판&gt;<br/>서로를 이용하는 인간.<br/>측은하기도 악독하기도 한 양면적인 인간<br/>제 동류를 살육하는 인간<br/>이익을 위해서 참혹한 만행도 저지르는 악마 같은 인간 <br/><br/>&lt;성찰&gt;<br/>‘모든 사람이 다 있어야 세상도 굴러간다.’<br/><br/>비어 있어도, 쌓여 있어도 운행이 안 되는 법, 많이 먹으면 배가 터져서 죽고 안 먹으면 배곯아서 죽는다. 채울 때는 채우고 비울 때는 비워야 한다.<br/><br/>자국의 이익에 휩쓸리지 않고 일본의 만행을 한 인간으로서 지켜보는 일본인 오가타의 고뇌.<br/><br/><br/>&lt;발췌&gt;<br/>✍25p<br/>"쓰기 나름이제, 앞으로 나가는 놈도 있어야 하고 뒤로 들 아가는 놈도 있어야 하고, 다 쓸모가 있네라. 저저이 다 할라꼬 나서는 일도 아니지 않나.“<br/><br/>✎92~93p<br/>민족이란...... 결국 필요에 의해 흩어지지 않고 모인 집단, 무리를 짓는 동물과 같이 생존을 위한 집단이 아닌가. 다만 좀 노골적으로 얘기하자면 인간은 본능을 사랑이라 하고, 외로움에서 필사적으로 도주하려는 것을 사랑이라 하고 진실이라고도 한다. 이런 불안정한 인간들을 수용한 집단은 조국이라는 말뚝을 박아놓고 한 핏줄이라는 끈으로 묶어놓고 일방통행을 한다. 조국! 핏줄! 그것은 절대적인 것인가? 항구 불멸의 것으로 이탈하면 안 되는 것인가? 생존을 위한 공동체, 그것은 과연 공동체였던가? 민족을, 국가를, 그리고 소수를 위해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들 밑깔개에 지나지 않았다. <br/><br/>202p<br/>"그런 소리 마시오. 신발이란 신어보아야 벗는 것 아니외까. 거한 곳이 없는데 어떻게 털고 일어나나. 평생이 뜬구름인 소선생, 한번 살아보고 털며 일어나는 것도 과히 나쁘지 않을 것이요, 노상 쌓여 있는 것은 썩고 막히기 때문에 고장이 나서 종내는 죽을 것이요, 노상 비어 있는 것은, 그것 역시 살아 있다 할 수 없고, 소선생 당신은 노상 비어 있기 때문에 살아서도 송장이 아니냐 내 말은 그것이오. 채울 때는 채우시고 비울 때는 비우시고, 천지 만물이 다 그러하외다. 만물뿐이겠소? 만 가지 현상이 다 그러하외다. 비어 있어도 운행이 안 되는 법, 쌓여 있어도 운행이 안 되는 법, 많이 먹으면 배가 터져서 죽고 안 먹으면 배곯아서 죽고." -해도사<br/><br/>271p<br/>짐승은 동류를 잡아먹지 않는데 인간은 어째서 제 동류를 살육하느냐, 철저하게 반문화적이지요. 문화가 아벨이라면 문명은 카인인가.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엄존해 있는 문화란 도시 어떤 것일까? 고통스럽고 미로와도 같은 역사의 숲이라고나 할까……"   <br/>-&lt;오가타와 찬하의 대화&gt;<br/><br/>537~538p<br/><br/>오가타는 걸어가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종이 한 장 차이라구. 인간이란 종이 한 장 차이라구. 모두가 그래! 잔혹행위, 침략, 도륙, 세계사는 그런 것들로 하여 피에 물들여져 있는 거라구. 방어와 공격은 숙명, 그건 인간 들이 결코 피할 수 없는 수렁이라구. 집단의식과 자유주의는 영원히 승부 없는 줄당기기란 말이야. 흥, 소속감도 본능이요. 자유 지향도 본능이다! 그래 다아 본능이다! 본능! 인간이라고 뽐낼 것 하나 없다구. 그래 맞어. 바로 뽐내는 그 특성 때문에 인간이요. 그 특성 때문에 인간은 죄악의 진구렁창에 서 빠져나올 수가 없어. <br/>(...) <br/>오가타는 손잡이를 잡은 채 눈을 감는다. 살아 있다는 인식, 살아 있다는 인식이 이렇게 서러운 것인 중은 미처 몰랐다.<br/><br/><br/>&lt;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복장 묘사&gt;<br/>407p<br/>약국에서 입는 가운을 벗어버린 수행의 차림새는 윤광오의 말대로 썩 좋았다. 그가 즐겨 입는 검자줏빛, 검자줏빛의 비로드 드레스는 얄밉도록 잘 어울렸다. 가느다란 사슬의 백금 목걸이도 매우 심플해서 옷에 맞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30/84/cover150/k20283312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8308456</link></image></item><item><author>lovebbi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분 관리가 곧 인생 관리다 - [감정이 알려주는 것들 - 삶의 모든 순간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73944</link><pubDate>Thu, 26 Mar 2026 00: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739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6636&TPaperId=171739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99/coveroff/k382136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6636&TPaperId=171739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정이 알려주는 것들 - 삶의 모든 순간에서</a><br/>에스더 힉스.제리 힉스 지음, 안진환 옮김, 서진 편저 / 스노우폭스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서평〛 인생 관리는 기분 관리<br>  &nbsp;    &nbsp;    &nbsp;  “내가 두려워하던 것이 내게 닥쳤다”<br>“네가 믿는 대로 네게 이루어진다”<br>“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br>”끼리끼리 모인다“<br>”뿌린 대로 거두리라“<br>  &nbsp;  이 말을 믿으시나요?이런 경험이 있나요?  &nbsp;  <br><br><br><br><br><br>죽지 못해 산다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더 나은 삶, 더 많은 돈, 더 화목한 가정을 꿈꾸며 애쓰고 또 애쓴다. 하지만 힘을 쓸수록 몸은 고단하고 마음은 불안하다. 에스더 힉스와 제리 힉스는 삶을 '카누 노 젓기'에 비유하며 이 고통의 원인을  '역류'를 향해 필사적으로 노를 젓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nbsp;    &nbsp;  <br><br><br>여섯 번째 감각 ' 감정'많은 이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야 하는 쓰레기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감정을 '인생의 내비게이션'이라 부른다. 불안과 분노, 절망은 내가 틀렸다는 증거가 아니다. 단지 지금 내 생각이 참자아와 멀어져 ‘역류’를 향하고 있다는 신호일 뿐이다.<br>  &nbsp;  293p 원하지 않는 걸 알면 원하는 걸 알아내게 된다.   &nbsp;    &nbsp;  신호등이 빨간불을 켜는 이유는 운전자를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고를 막고 길을 안내하기 위함이다. 감정도 마찬가지다. 기분이 나쁘다면 잠시 노를 놓으면 된다. 역류로 향하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서 몸을 돌리는 순간, 우리는 참자아와 일체 한다.  &nbsp;  <br>아이 학원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녀는 신의 섭리를 이야기하며 "꼴등이 뒤돌아서면 1등이 돼요."라고 말했다. 희망을 건네기 위한 말씀이었겠지만 그 말은 큰 울림을 주었다. ‘뒤돌아서는 것’은 『감정이 알려주는 것들』에서 말하는 ‘역류’에서 ‘하류’로 방향을 전환하여 참자아와 합쳐지는 순간과 맞닿는다.   &nbsp;    &nbsp;  &nbsp;<br>애쓰지 말고, 안도감을 선택하라이 책의 핵심 개념은 '하류' 전환이다. 하류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기다리는 곳이다. 그곳으로 가는 방법은 그냥 '노를 놓는 것'이다. 억지로 긍정적인 확언을 외치며 자신을 속일 필요도 없다. 이 책의 근원이 되는 론다 번의《시크릿》을 읽으면서 얼마나 부담이 되었던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면 죄책감마저 느꼈다. 이 책에서는 그저 지금 이 순간,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지는 생각을 고르라고 말한다. ‘유도’ 기술을 배울 때도 힘을 주면 다칠 때가 많다. 우선 힘 빼기 연습부터 하면 좋겠다.  &nbsp;  <br>저자는 '안도감'을 강조한다. 건강 문제, 돈 문제, 자녀와 갈등 등 해결의 시작은 같다. "지금 여기서 내가 찾을 수 있는 가장 나은 기분은 무엇인가?" 이 질문이 삶의 방향을 바꾼다. 기분이 좋아지면 상황은 저절로 따라온다. 풍요를 느껴야 돈이 오고, 평화를 느껴야 관계가 풀리는 법이다.  &nbsp;    &nbsp;  &nbsp;<br>32가지 문제와 만나다.제3부에서 다루는 32가지 사례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법한 이야기다. 이혼과 실직, 다이어트와 노화, 아이의 성 정체성까지 다룬다. 행복의 열쇠를 남에게 맡기지 말라고 조언한다. 타인의 행동이 바뀌어야 내가 행복해진다는 믿음은 나의 행복을 상대의 의지와 능력에 맡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nbsp;  <br>상황이 나아져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기분이 먼저 나아져야 상황이 바뀐다. 이것이 우주를 움직이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다.<br><br>기분 관리가 곧 인생 관리다.  &nbsp;   이 책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삶이 투쟁처럼 느껴진다면?친밀한 상대에게 자주 서운함이 느껴진다면?발작 버튼이 2가지 이상이라면? 이 책을 펼쳐야 한다.  &nbsp;  힘을 빼면 뜬다. 노를 놓으면 흐른다. 당신이 원하는 모든 좋은 것들은 이미 하류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당신이 할 일은 그저 기분 좋게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뿐이다.  &nbsp;  <br>다만, 여기서 말하는 기쁨과 기분 좋아지는 것, 안도감은 욕망과 쾌락을 좇는 것이 아니다. 때로 자기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식'을 놓는 부모도 보았다. 그 경계를 알고 구분을 잘 짓기 위해서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99/cover150/k382136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59980</link></image></item><item><author>lovebbi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잠 없이는 기억도 없다 - [두뇌 인류 - 인간을 재정의한 뇌과학의 모든 혁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24966</link><pubDate>Sun, 01 Mar 2026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249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5439&TPaperId=171249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1/51/coveroff/k6621354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5439&TPaperId=171249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뇌 인류 - 인간을 재정의한 뇌과학의 모든 혁신</a><br/>이상건 지음 / 김영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br><br>❥“인간의 본질은 어디에 있을까?”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인류는 고대부터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방법과 연구로 뇌과학을 발전시켰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 교수의 《두뇌 인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진리를 알기 위한 인류의 기록이다.  &nbsp;    &nbsp;  <br><br><br>❥침대 위에서 아픔을 딛고이 책은 학자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현대 사상의 기초를 닦은 철학자 데카르트는 어릴 때 몸이 몹시 약했다. 매일 아침 집 침대에 누워 지내야 했던 그는 밖으로 나가는 대신 생각의 깊이를 키웠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명제는 그 외로운 시간 속에서 태어났다.  &nbsp;  해부학자 스테노도 마찬가지다. 세 살 때부터 3년이나 침대에서 생활했지만,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대신 어른들의 대화를 경청하며 관찰력을 길렀다. 뇌의 단면을 자르는 대신 바깥쪽부터 겹겹이 벗겨내는 정교한 해부법을 고안한 그의 집요함은, 어쩌면 병약했던 어린 시절의 보상이었을지도 모른다. 육체의 고통을 무릅쓰고 "지성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려 했던 이들의 삶은 뇌과학이 단순한 실험의 산물이 아니라, 삶의 의지 그 자체였음을 보여준다.  &nbsp;    &nbsp;    &nbsp;  ❥권위자의 시선으로 본 뇌의 비밀저자인 이상건 교수는 우리나라 신경과학 분야의 전문의다. 특히 뇌전증과 경련, 의식 소실 분야를 오래 연구해 온 권위자다. 저자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책 속에서 뇌전증과 의식의 문제를 깊이 있게 파고든다. 뇌의 작은 오작동이 인간의 삶과 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문가의 시각으로 세밀하게 추적한다.  &nbsp;    &nbsp;    &nbsp;    &nbsp;  ❥잔인할 정도로 집요한 열망과 따뜻한 인간애“마음은 심장에 있을까, 뇌에 있을까?” 이 물음은 나중에 “뇌의 특정 부위가 특정 일을 할까, 아니면 전체가 함께 움직일까?”라는 치열한 다툼으로 번졌다. 말을 담당하는 곳을 찾아내며 뇌의 영토를 넓혀가는 과정은 경이롭다.  &nbsp;    &nbsp;  하지만 뇌의 비밀을 밝히려는 열정은 때로 광기에 가까운 잔인함으로 나타났다. 어떤 학자들은 마취도 하지 않은 개의 뇌에 전기를 흘려보내며 반응을 관찰했고, 고양이와 수많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 역시 가혹했다. 인체 실험을 위해서 죄수들을 산 채로 해부했다. 연구를 위해 자신과 가족을 혹독한 테스트에 몰아넣기도 했다.  &nbsp;    &nbsp;  이 어두운 역사 속에서도 환자를 인격적으로 대한 따뜻한 학자들이 있었다. 아스클레피아데스는 쇠사슬에 묶여 있던 정신 질환자들을 풀어주고 음악과 목욕, 식이요법으로 치료하고자 했다. 토마스 윌리스는 귀족뿐만 아니라 여성과 낮은 계급의 가난한 이들도 차별 없이 정성껏 치료했다. 매일 아침 가난한 환자들을 먼저 살피고 수익을 기부한 그의 모습은 진정한 의술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진리를 향한 비정한 열정과 환자의 아픔을 먼저 생각한 다정한 마음이 교차하며 뇌과학은 발전해 왔다.  &nbsp;    &nbsp;    &nbsp;  ❥수면은 나를 만드는 시간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대목은 '잠'의 가치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쉬지 않는다. 오히려 더 바쁘게 움직이며 낮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기억을 강화한다. 수면은 새로운 기억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새로운 뇌세포를 만든다.  &nbsp;  그래서 공부를 잘하려면 잠자는 시간을 줄이지 말고 잘 자야 한다. 뇌가 스스로 정보를 정리할 시간을 주는 것, 그것이 가장 지혜로운 공부법이다. 실제로 자고 나면 다음 날 잘되지 않았던 운동 기술이 저절로 익혀지기도 한다. 이처럼 수면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nbsp;    &nbsp;  <br>❥우리는 언제든 틀릴 수 있다과거에는 진실이라 굳게 믿었던 것이 오류로 판명되는 뇌과학의 역사를 지켜보며, 과연 미래의 인류는 자신을 어떤 모습으로 정의하게 될지 상상해 본다. 앞으로 마주하게 될 운명은 미지의 영역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질문을 던질 우리에게 달렸다.  &nbsp;    &nbsp;    &nbsp;  <br><br>&lt;책 구성&gt;초반부는 뇌 연구의 역사를 소개하고 중반부부터는 신경계의 주요 연구 내용을 주제별로 전개했다. 각 장의 끝에 ‘지식 상자’를 별도로 구성하여 추가로 뇌과학에 대해서 알려준다.<br><br><br><br><br><br>❰발췌❱  &nbsp;  인간의 본질인 뇌를 이해하고 그 작동 원리를 파악하다 보면 우리는 겸허해진다. 5p영국 역사학자 홉스봄의 말처럼 과학의 발전은 단계마다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전 단계와&nbsp;구별된다. 6p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은 단지 자동기계처럼 움직이는 존재라고 여겨서 개와 같은 동물을 마취 없이 산 채로 해부했다.&nbsp;울부짖는 동물의 고통은 흉내 내기에 불과하다고 무시하며 잔인한 짓을 저지른 것이다. 82p<br>전날 열심히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 없이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다시 운동하는 것은 이런 이유로 바람직하지 못할 수 있다. 455p&nbsp;<br><br><br><br><br><br><br>❰읽은 후❱<br>고등학교 때 짝꿍이 뇌전증이었다. 예전에는 ‘간질’이라고 불렀다. 갑자기 쓰러져서 경련하다가 일어나던 아이. 일어나서 “나 너무 추하지 않았어?”라고 창피해하며 묻던 아이. 책을 읽어보니 참 다행이다. 이제는 대부분 약물로 조절이 잘 되어 증상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144p 참조)  &nbsp;    &nbsp;    &nbsp;  《두뇌 인류》 마지막 부분에서 언급된 미래 뇌 과학이 넷플릭스에서 &lt;블랙 미러&gt; 시즌3 샌주니페로 편에 잘 그려져 있다. ✎시간 많을 때 꼭 보세요. 시간 없는데 봤다가는 시즌 7개 모조리 다 보게 되는 불상사가. 모든 편이 다 재밌어서 넷플지옥에 빠집니다.   &nbsp;  <br>❥이 글은 김영사에서 책을 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김영사 #두뇌인류 #이상건 #뇌과학 #인문학 #과학책 #리뷰 #잠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1/51/cover150/k6621354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15104</link></image></item><item><author>lovebbi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의 다면성 - [토지 14 - 박경리 대하소설, 4부 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18882</link><pubDate>Fri, 27 Feb 2026 22: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188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833126&TPaperId=171188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30/82/coveroff/k27283312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833126&TPaperId=171188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토지 14 - 박경리 대하소설, 4부 2권</a><br/>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06월<br/></td></tr></table><br/>토지14 ❘박경리 대하소설, 4부 2권❘박경리❘ 다산Gogh Edition 14  &nbsp;  <br><br>[서평] '사랑'의 다면성  &nbsp;  《토지》 14권, 인물들이 나누는 사랑은 부드럽거나 달콤하지 않다. 그것은 메마른 사막을 건너는 이들의 갈증이거나 삶을 지탱하는 유일한 소망이 된다.  &nbsp;    &nbsp;  엇갈린 연분  &nbsp;  용이와 월선, 그리고 임이네와 홍이 어멈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관계와 두만과 기성네 이야기는 인간 본성의 적나라한 욕망과 죄책감을 보여준다. "어느 편이 어질고 어느 편이 독한가"라는 질문 앞에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없는 것은, 작가가 그들의 사랑을 도덕적 잣대가 아닌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인간적 고뇌'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nbsp;    &nbsp;    &nbsp;  <br><br><br><br>사상과 국경을 넘어선 치열한 사랑<br>유인실과 일본인 오가타의 관계는 14권에서 가장 긴장감 넘치는 사랑의 형태다. 독립이라는 대의와 한 개인으로서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실의 모습은,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세계관을 증명하는 투쟁임을 보여준다.  &nbsp;    &nbsp;  <br><br><br>사랑을 '완성'이 아니라 '견딤'으로<br>자식을 향한 애간장 타는 모성애부터, 평생을 품어온 연모의 정까지, 박경리는 이 모든 사랑의 형태를 '생명'이라는 하나의 줄기로 엮어낸다. 지옥 같은 세상에서 우리가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가슴에 품고 있다는 사실 아닐까?  &nbsp;    &nbsp;    &nbsp;  <br><br><br>❰발췌❱  &nbsp;  80p "나도 옛날에는 월선이로 불쌍키 생각했다. 죄 받을 말이지 마는 홍이아배가 노심초사하는 거를 볼 직에는 그만 월선이 데꼬 달아나지 하는 생각도 했인께. 어느 편이 어질고 어느 편이 독한고, 어느 편이 착하고 어느 편이 악한가, 그걸 두고 말하는 기라. 독사 겉은 년, 겉으로는 헌연시럽기 어머님 아버님 형님 함시로 김안 나는 물이 더 뜨겁더라고 노리끼끼한 얼굴만 치다보아도 절로 정이 떨어진다. 타곳 사람이라꼬 모두 그러까."  &nbsp;    &nbsp;    &nbsp;  252p "자식이란 무엇인지, 애간장이 녹는 기이 그기이 자식이라.“  &nbsp;    &nbsp;  492p감미롭고 슬픈 것 같고 가슴이 죄어드는 것 같은 설렘을 난생처음 느낀 여자와의 혼례, 하룻밤만 자고 나면 그 찬란한 날이 오는데 왜 떠나고 싶은가 말이다. 왜 그 찬란한 날이 두려운가 말이다.   &nbsp;    &nbsp;*도서를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30/82/cover150/k27283312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8308266</link></image></item><item><author>lovebbi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내 돈은 안전한가? 생존 교양 - [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당신이라는 자산을 지키는 자본주의 생존 교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07450</link><pubDate>Sun, 22 Feb 2026 21: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074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5939&TPaperId=171074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6/68/coveroff/k6621359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5939&TPaperId=171074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당신이라는 자산을 지키는 자본주의 생존 교양</a><br/>최재용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br><br>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당신이라는 자산을 지키는 자본주의 생존 교양| 최재용 | 스노우폭스북스  &nbsp;    &nbsp;    &nbsp;    &nbsp;  <br>&lt;서평&gt;<br>세뱃돈으로 주식을 사줄까?설 명절을 앞두고, 아이에게 줄 세뱃돈을 보며 '주식을 사줄까?'라는 고민에 빠졌다. 현금으로 소비해 버리기보다 우량주 몇 주라도 사주는 것이 아이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증권사 계좌 개설을 앞두고 '어떤 종목이 오를까'를 검색하던 중, 4,000억 달러의 국부를 운용했던 베테랑의 조언이 담긴 『이토록 사적인 경제학』을 만났다.  &nbsp;    &nbsp;    &nbsp;  이 책은 주식 잔고는 매일 확인하면서 왜 '당신'이라는 자산은 방치하느냐고 묻는다. ‘가장 비싼 종목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저자의 말은 나의 시선을 주식 차트가 아닌, ‘아이’라는 자산으로 돌려놓기에 충분했다.  &nbsp;    &nbsp;  한국은행에서 30년간 국제 금융의 최전선을 지킨 최재용 저자는 경제학을 구체적인 삶의 문제를 돌파하는 '인문학적 도구'로 바라본다. 저자는 희소한 자원을 가진 개개인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경제학이라고 정의한다.  &nbsp;    &nbsp;  그는 단순히 이익을 계산하기에 앞서, 선택하지 못한 가치인 ‘기회비용’과 불확실성을 줄이는 정보의 가격인 ‘탐색 비용’을 먼저 따지라고 조언한다. 이는 단순히 손실을 피하기 위함이 아니다. 시행착오를 감수하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만의 역량을 축적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생존 전략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의 비대칭성을 무너뜨리는 시그널링과 가치를 폭발시키는 네트워크 효과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어떻게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준다. 또한, 보고서를 쓸 때 적절한 수치를 인용하라는 조언처럼 감을 이기는 데이터의 힘인 ‘퀀트’적 사고도 강조한다.  &nbsp;    &nbsp;    &nbsp;    &nbsp;  <br><br>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 살아남으려면 저자는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생존 교양'을 제시한다. 인플레이션에 맞서 명목 가치가 아닌 실질 가치를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질 것, 이미 지불되어 복구할 수 없는 매몰 비용에 미련을 두지 말고 과감히 떠날 때를 알 것, 그리고 현재의 소득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생애 총수익을 고려하는 항상소득 이론에 기초해 백년지계를 세울 것을 권한다. 화폐의 시간 가치를 이해하고 교육과 독서라는 가장 안전한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복리의 마법을 누리라는 조언은 무척 현실적이다.  &nbsp;    &nbsp;    &nbsp;  <br><br>'우물 밖'을 향한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위상과 전 세계를 휩쓰는 K-열풍은 한국인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저자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타고 더 넓은 세계로 나가 글로벌한 일자리를 찾으라고 독려한다. 그에게 글로벌은 더 이상 특정 장소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뉴욕에서 외환보유액을 운용했던 그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다 보면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을 읽는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끼게 된다.  &nbsp;    &nbsp;    &nbsp;    &nbsp;  아이의 세뱃돈으로 주식 몇 주를 사주는 것도 좋겠지만 더 귀한 선물은 세상을 읽는 '경제학적 사고'가 아닐까 싶다. 이 사고방식을 습관으로 길러주는 것, 그것은 아이가 미래에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 나갈 진정한 역량이 되어줄 것이다.  &nbsp;  <br><br><br>❰발췌❱더 나은 선택은 없겠다는 판단이 들 때까지 끊임없이 탐색하기를 바랍니다. 40p  &nbsp;  퀀트란 수학과 통계를 포괄하는 정량적인 분석 일체를 의미한다. 102 p  &nbsp;  미래의 현금 흐름과 관련된 의사 결정을 할 때는 꼭 NPV 개념을 떠올리세요. 미래의 숫자를 현재가치로 바꾸어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120P  &nbsp;  심리가 우리의 경제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시간’과도 관련이 있다. 140<br><br>뮤추얼펀드, 즉 자산운용사 국제 자금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국제금융시장을 이해하는 키라고 할 수 있다. 253  &nbsp;    &nbsp;  <br><br>&lt;추천할 사람&gt;경제관념이 없어서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랐던 나와 같은 사람,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초년생, 주식을 사야 할지 집을 사야 할지 여러 투자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 직장을 구하고 있는 사람 등 든든한 지침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nbsp;  <br><br>&lt;두 줄 평&gt;개인의 삶에도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친절하게 이론을 설명하고, 인생 설계의 전략을 담았다.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6/68/cover150/k6621359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66888</link></image></item><item><author>lovebbi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연한 일상이 유한한 횟수가 될 때 -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01478</link><pubDate>Thu, 19 Feb 2026 2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1014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5817&TPaperId=171014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1/47/coveroff/k0221358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5817&TPaperId=171014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다</a><br/>우와노 소라 지음, 박춘상 옮김 / 모모 / 2026년 01월<br/></td></tr></table><br/>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다 ❘ 우와노 소라 ❘ 모모<br><br>&lt;책소개&gt;현재 개봉 중인 최우식, 장혜진 주연 영화&lt;넘버원&gt;의 원작 소설로, 7년 만에 재출간되었다.<br>여섯 편의 단편은 숫자(=횟수)라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 전화할 수 있는 횟수, 불행이 찾아올 횟수, 놀 수 있는 횟수, 살 수 있는 날수 등 각기 다른 하루를 통해서 삶의 다양한 모습을 비춘다. 일본에서 ‘일상의 시인’이라 불리는 우와노 소라의 담담한 문장은, 마지막이 정해졌을 때 비로소 시작되는 현재를 보여준다.  &nbsp;  <br><br><br><br><br>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가즈키는 열 살 생일날, 이상한 문장이 눈앞에 떠오른다. 눈을 깜박이고 비벼봐도 그 문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때마다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알게 된 가즈키. 어머니가 만든 음식을 먹지 않기로 결심하게 되고….<br><br><br><br><br><br>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642번 남았습니다. 내 열 살 생일날 이런 문장이 아래쪽 시야에서 홀연히 떠올랐다. 아무리 눈을 깜박이고 비벼봐도 그 문장은 사라지지 않았다. 9p (첫 문장)<br><br><br>생강 돼지구이,&nbsp;감자 범벅,&nbsp;육수 계란말이,풍미가 깊은 카레,&nbsp;양파를 많이 넣은 고기 감자조림,&nbsp;쿠키,&nbsp;속을 너무 많이 채워 옆구리가 터진 주먹밥&nbsp;<br>가즈키가 좋아하는 엄마 음식<br><br><br><br><br>어머니가 손수 해주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숫자가 1씩 줄어들었다. 11p<br><br>온종일 그 숫자가 보이는 건 아니었다. 수업 중이나 방과 후 친구들과 놀 때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문득 ‘오늘 저녁밥은 뭐지? 엄마가 해준 카레 요리를 먹고 싶은데’ 같은 생각을 할 때면 어김없이 그 숫자가 시야에 나타났다. 11p<br><br><br>이 숫자가 0이 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 14p<br><br><br>“가즈키가 말이에요, 내가 해준 밥을 통 먹질 않아요. 도시락도 필요 없다고 하고….”“반항기 아닌가?” 아버비는 어머니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눈치였다. (..) “그런가?” 하고 중얼거렸다. 그 목소리가 아주 서글프게 들렸다. 18p내가 집밥을 먹을 때만다 숫자가 줄어든다. 숫자가 0이 되는 순간 어머니는 세상을 떠날 것이다. 19p<br><br>내가 어머니의 집밥을 입에 대지 않으면 해결되는 문제다. 20p   &nbsp;  <br><br><br><br><br><br>당신이 거짓말을 들을 횟수는 앞으로 122만 7734번 남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거짓말을 들으면 눈앞에 거짓말 횟수가 줄어드는 것을 보는 세노오.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질색이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보지 못한다. 세상엔 믿을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 세노오. 늘 책만 읽고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반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하세베가 세노오에게 고백하게 되는데….<br><br><br>  &nbsp;  ”엄마랑 꼭 닮아서 참 귀엽구나.“ 언젠가 엄마 친구가 호들갑을 떨며 말했다. 나는 무뚝뚝한 얼굴로 그 흉악한 웃음을 올려다봤다.&nbsp; 157&nbsp;<br><br><br>”나, 세노오 좋아해.“  (...)어째서…. 어째서 숫자가 줄어들지 않지? 169p”왜 그런 시덥지 않은 거짓말을 하는 거야?” “윽.”“알바한다고 둘러댔던 날에도 그 여자랑 있었어.” 196-&gt; 계속 거짓말을 알려주는데 이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까?<br><br>당신이 놀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9241번 남았습니다: 놀 줄 모르는 스물여섯 살 남자 다부치 . 회사 상사는 다부치에게 ‘아이나 어른들의 노는 마음을 간지럽힐 수 있는 기획을 구상하라고 한다. 상사는 회사에서 ’히트 메이커‘ 라고 불리는 후쿠모토에게 그를 도우라고 말하는데...<br><br>횟수 제한…. 아카네의 눈에도 나와 같은 게 보이는구나! 그녀를 향한 마음을 굳힌 이유는 그 때문이었다. 다른 동급생들은 ‘유한’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모른 채 어설픈 놀이에 ‘횟수’를 낭비했다. 146p이 횟수를 아카네와. 아카네와 둘이서 함께 놀며 쓰고 싶었다.<br><br><br>&lt;읽은 후&gt;매일 먹는 밥과 매일 듣는 안부가 '유한한 횟수'로 바뀌는 순간, 당연했던 일상은 간절히 지키고 싶은 기적으로 변한다. 숫자가 줄어드는 게 두려워서 엄마의 밥을 거부하는 아이의 모습은, 사랑하기에 멀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이 가진 약하고 아픈 모습이다. 과거의 나에게 전화를 걸거나 미래의 불행을 예고 받는 설정 등은 결국 '지금, 이 순간' 내가 선택해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묻는다. 328번, 7번, 7,000일 등 구체적인 숫자들이 주는 압박감은 역설적으로 남은 기회를 어떻게 귀하게 쓸 것인가에 대한 용기를 준다. 단편 마지막 페이지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고마워."라는 말을 당장 건네고 싶어진다.<br><br><br><br><br><br>&lt; 세줄 평&gt;오랜만에&nbsp;만난, 시간&nbsp;가는&nbsp;줄&nbsp;모르고&nbsp;읽은&nbsp;소설이다. 내가&nbsp;지금&nbsp;당연하게&nbsp;여긴&nbsp;것들이&nbsp;단편마다&nbsp;횟수로&nbsp;정해져&nbsp;있다.&nbsp;이&nbsp;책은&nbsp;&nbsp;우리가&nbsp;서로&nbsp;나누는&nbsp;한&nbsp;마디&nbsp;한&nbsp;마디&nbsp;마저&nbsp;얼마나&nbsp;소중한지&nbsp;깨닫게&nbsp;한다.<br><br><br><br>*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nbsp;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1/47/cover150/k0221358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14790</link></image></item><item><author>lovebbi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이폰은 설계하지만, 마스크는 못 만드는 나라 미국 : 《브레이크넥》 - [브레이크넥 - 변호사의 나라 미국과 엔지니어의 나라 중국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093166</link><pubDate>Sun, 15 Feb 2026 0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0931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364&TPaperId=170931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6/93/coveroff/89012993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364&TPaperId=170931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브레이크넥 - 변호사의 나라 미국과 엔지니어의 나라 중국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는가</a><br/>댄 왕 지음, 우진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브레이크넥 / 댄 왕 / 웅진지식하우스  &nbsp;  &nbsp;<br>아이폰은 설계하지만, 마스크는 못 만드는 나라 미국: 《브레이크넥》  &nbsp;    &nbsp;    &nbsp;  우리는 왜 마스크를 사려고 줄을 서야 했을까?불과 몇 년 전, 코로나로 줄을 서게 했던 마스크 대란과 요소수 사태를 기억한다.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인 우리나라에서 마스크 한 장, 요소수 한 통을 구하려고 발을 동동 굴렀던 이유는 무엇일까?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돈이 안 된다'라는 이유로 만드는 손을 놓아버렸기 때문이다.  &nbsp;    &nbsp;  <br><br>실리콘밸리의 중국 전문가 댄 왕은 저서 《브레이크넥》에서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는 설계도나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오직 현장에서 물건을 직접 만들며 몸으로 익히는 ‘숙련도’와 실패 속에서도 반복하며 배우는 ‘노하우’를 뜻한다. 저자는 이 지식이 앞으로 국가안보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nbsp;    &nbsp;  <br><br><br>“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Assembled in China.” 아이폰에 쓰인 이 문구는 설계 역량을 가진 미국과 제조 역량을 가진 중국의 분업을 상징한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의 중국 분석가 댄 왕은 저서 《브레이크넥》에서 이 구도가 초래할 위험을 분석한다. 미국은 아이폰은 설계하지만, 제조 현장을 중국 선전으로 보내며 '절차적 지식'이라는 근육을 잃었다.  &nbsp;  <br><br>미국이 절차적 지식의 부재로 겪은 일✔미국은 핵폭탄 기밀 부품인 ‘포그뱅크’를 다시 만들려다 실패했다. 만드는 법을 아는 장인들이 다 은퇴해 버려 지식이 끊겼기 때문이다. 결국 이를 복원하는 데만 6,900만 달러를 썼다.  &nbsp;  ✔미국에서 금형 전문가를 모으면 회의실 하나 채우기 힘들지만, 중국 선전에서는 축구장 여러 개를 채울 전문가가 넘쳐난다.  &nbsp;  <br><br>‘변호사의 나라’ 미국 vs ‘엔지니어의 나라’ 중국저자는 두 나라의 차이를 명확히 대비시킨다.미국: 법률가들이 지배한다. 규제와 절차를 따지느라 고속철도 하나 놓는 데 17년이 걸려도 한 발짝도 못 나간다.중국: 공학자들이 지배한다. '목이 부러질 듯한(Breakneck)' 속도로 고속철도를 깔고 인프라를 세운다. 현장에서 구르며 쌓은 '절차적 지식'으로 드론과 전기차 시장을 점령했다.  &nbsp;    &nbsp;  <br><br>물론 중국 모델이 정답은 아니다. 효율을 위해 개인을 억압하는 중국식 통제는 명백한 한계다. 하지만 저자가 경고하는 본질은 분명하다. "만드는 능력을 잃은 국가는 결국 산업 전체를 잃을 수 있다"라는 것이다.  &nbsp;    &nbsp;  <br><br>우리는 ‘만드는 사람’을 대우하고 있는가?우리나라의 요소수 사태도 결국 효율성만 따지다 '절차적 지식'을 포기해서 벌어진 일이다. 똑똑한 사람들이 모두 법원이나 병원으로만 향하고, 공장과 연구소가 텅 비어간다면 우리도 미국이 겪은 '제조업의 마비'를 피할 수 없다.  &nbsp;    &nbsp;  <br><br>《브레이크넥》은 단순히 미·중 패권 경쟁을 다룬 책이 아니다. 그 본질을 다루며 "진정한 번영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설계도는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숙련된 손기술(절차적 지식)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제조업과 현장을 다시 귀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를 이 책은 날카롭게 짚어준다.<br><br><br>  &nbsp;    &nbsp;  ❰한 줄 평❱대량생산 역량과 현장의 절차적 지식을 잃는 순간, 산업의 주도권도 함께 사라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책이다.  &nbsp;    &nbsp;  <br><br>❰두 줄 감상 평❱르포 같기도 하고 이야기책 같기도 하다. 저자의 생생한 예시는 다소 두꺼운 책이지만 손을 놓지 못하게 한다.  &nbsp;  <br><br><br>❰읽은 후❱중국이 사회 문제마저 공학적 도구로 접근해서 벌인 잔인한 만행 ‘한 자녀 정책,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읽으며 ‘북한 사람들은 더한 취급을 받고 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고, 통일을 위하여, 평화를 위하여 기도를 드렸다.  &nbsp;    &nbsp;    &nbsp;  <br><br><br><br>❰발췌❱<br><br>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부상을 뒷받침하는 건 현장에서 배우면서 끊임없이 개선해나가는 놀라운 능력이다. 139p  &nbsp;   미국은 최소한 국내 산업 연구소에서 나오는 결과물을 직접 대량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제조업 분야에서 역량을 되찾아야 한다. 대량생산 역량이 아니라 과학적 혁신만 계속 중요시한다면, 태양광 설비를 먼저 발명하고도 생산은 중국에 넘겼던 것처럼 다시 한번 산업 전체를 잃을지도 모른다. 171p  &nbsp;    &nbsp;  중국을 21세기 첨단 기술 공급망에서 지배적 위치에 오른 선진 제조 업체를 만들고, 거기에 필적할 만한 군사력까지 갖추어 아시아에서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밀어붙이는 것도 바로 공학자들이다. 324p<br><br><br>  &nbsp;  *서평 단, 도서를 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6/93/cover150/89012993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69317</link></image></item><item><author>lovebbi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에서 시작되는 적극적인 선물 ‘평화‘ - [평화가 모두와 함께 - 레오 14세 교황의 가르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086870</link><pubDate>Thu, 12 Feb 2026 04: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0868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119813&TPaperId=17086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51/27/coveroff/89321198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119813&TPaperId=170868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평화가 모두와 함께 - 레오 14세 교황의 가르침</a><br/>레오 14세 교황 지음, 가톨릭출판사 편집부 옮김, 한영만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12월<br/></td></tr></table><br/>평화가 모두와 함께 ❙ 레오 14세 교황 ❙ 가톨릭출판사 ❙ 한영만<br><br><br>◽️주님의 평화로 가는 사랑의 다리  &nbsp;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nbsp;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nbsp;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요한 14, 27)  &nbsp;  <br><br>21p&nbsp;우리 각각의 마음 깊은 곳에서 항상 우리를 흔드는 불안을 물리치는 주님의 평화다.  &nbsp;  <br>미사 중에 신자들은 서로를 향해 머리를 숙이며 ”평화를 빕니다.“라고 말한다. 그 평화가 세상이 주는 평화가 아닌 주님이 주시는 참 평화를 말하는 것임을 이제야 깨닫는다.  &nbsp;  하느님은 이미 우리에게 평화를 주셨지만, 수시로 맞닥뜨리는 갈등과 긴장, 적대와 분쟁, 폭력과 전쟁으로 가장 평화롭지 못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nbsp;    &nbsp;  <br><br><br>◽️마음에서 시작되는 적극적인 선물 ‘평화’”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br>레오 14세 교황은 첫 강복에서 가장 먼저 평화를 선포했다.그는 분쟁과 몰이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nbsp;  <br>55p&nbsp;평화는 모두 수고해야 하는 적극성을 띤 선물입니다. 그것은 우리 각자가 속한 문화와 종교와 상관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 선물입니다. (...) 평화는 마음 안에서부터 교만과 보복의 마음을 뿌리째 뽑아 버리면서 적합한 언어 표현을 고려하는 가운데 마음속에서 형성됩니다.  &nbsp;    &nbsp;    &nbsp;  ◽️사랑과 두려움<br>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요한 4, 12)<br>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냅니다.&nbsp;(1요한 4, 18)  &nbsp;  <br>서로 사랑하려면 사랑을 줄 줄도 받을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안에 사랑과 평화가 먼저 깃들어야 하는데, 이는 역설적이게도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가 내 안에 가득 채워질 때 가능하다. 그러니 먼저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용기를 내서 하느님께 청해야 한다.   &nbsp;    &nbsp;  <br>사랑이신 주님! 평화이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두려움에 가려진 당신의 사랑과 평화를 깨닫게 하소서.  &nbsp;    &nbsp;  <br><br>◽️다리가 되는 소통,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교황은 서로 다리가 되기 위해 하느님과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다리를 놓는 법과 쉽게 판단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공포와 절망, 편견과 원망, 열망과 증오에서 벗어나 ‘언어 무장 해제’를 이루고 공격성을 정화할 필요가 있다.  &nbsp;    &nbsp;  국경을 초월해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접해온 그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br>태아부터 노인, 병자부터 실업자, 시민권자와 이주민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모두 인생 여정에서 건강할 수도 있고 아플 수도 있으며, 직업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고향에 살 수도 있고 타지에서 살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존엄성은 항상 동일한 것이며 존엄성은 하느님께서 원하셨고 하느님께서 사랑하신 피조물의 인간 존엄성인 것이다. 우리는 ‘한 분이신 그리스도 안에 우리는 하나’라는 보편적인 형제애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해야 한다.  &nbsp;    &nbsp;  <br>◽️나에게서 우리로 나아가는 순례<br>105p&nbsp;”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요한 17, 21)   &nbsp;  120p우리는 더 이상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이의 발걸음에 발걸음을 맞추면서 순례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nbsp;  <br>‘스포츠의 희년’ 미사 강론에서 언급되었듯, 극단적인 개인주의는 관심의 중심을 ‘우리’에서 ‘나’로 옮겨 놓았고 타인을 외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스포츠’는 함께 걸어가는 의미를 깨닫고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게 한다. 스포츠는 지는 법도 가르쳐 준다. 우리는 패배 속에서 연약함과 한계, 불완전함을 느낀다. 절대 실수하지 않고 지지 않는 선수는 없으며, 아무도 성인으로 태어나지 않는다는 진리를 일깨워 준다.  &nbsp;  <br><br>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친교‘,이제 다양성 안에서 일치로 나아가자!평화가 우리 모두와 함께하기를!  &nbsp;  <br><br><br><br><br><br><br><br><br><br><br>❰책소개❱『평화가 모두와 함께』는 언론, 외교, 종교, 정치, 가정 등 사회 전반을 향해 전해진 레오 14세 교황의 초기 연설, 강론, 담화 등을 발표 순서대로 엮어 독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모든 메시지를 관통하는 가치는 평화와 사랑, 그리고 경청과 일치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교회 지침과 방향성, 당부가 담겨 있다.감수를 맡은 교황청 바티칸 뉴스 한국어판 책임자로 활동하는 한영만 신부가 글마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글을 더 했다.<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51/27/cover150/89321198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512784</link></image></item><item><author>lovebbi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4시간 공부, ‘하루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스미게‘  - [순공 시간을 늘리는 24시간 공부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082631</link><pubDate>Tue, 10 Feb 2026 05: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507159/170826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5792&TPaperId=170826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49/coveroff/k8621357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5792&TPaperId=170826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순공 시간을 늘리는 24시간 공부법</a><br/>이인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br>순공 시간을 늘리는 23시간 공부법 ❙이인철❙페이지2(page2)  &nbsp;    &nbsp;  1. 24시간 공부, '하루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스미게' <br>우리는 흔히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보며 "나와는 다른 특별한 머리를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50대의 나이에 낯선 땅에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이인철 변호사의 이야기는 대단한 천재의 성공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 『순공 시간을 늘리는 24시간 공부법』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저자는 오히려 그 고정관념을 깬다. 그는 합격의 비결이 타고난 재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를 어떻게 '나만의 공부 시간'으로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nbsp;    &nbsp;  2. 귀벌레 현상까지 경계하는 세심함 속에 담긴 '이타심'<br>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슬럼프를 극복하려고 듣는 음악조차 주의해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특정 멜로디가 귓가에 계속 맴돌아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귀벌레 현상’을 경계하며, 휴식의 방법조차 공부의 연장선에서 정교하게 선택할 것을 권한다.이토록 사소하고도 구체적인 주의 사항까지 일일이 짚어주는 이유는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독자들은 겪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빠르게 실력을 갖추어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주는 힘"을 얻기를 바라는 저자의 공부 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nbsp;  24p 제 경험에 따르면 진정한 공부는 약자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nbsp;    &nbsp;    &nbsp;  3. '시험 당일'을 평범한 일상으로 만드는 실전 시뮬레이션<br>저자가 강조하는 합격 노하우 중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 것은 '시험장과 똑같은 생체리듬을 만드는 시뮬레이션'이었다. 시험 시간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먹기. 시험 당일과 똑같이 조절하라는 조언은 수험생에게 필수적일 수 있지만 많은 이들이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nbsp;  나 역시 과거 수능 날, 평소 먹지 않던 특별한 도시락을 먹고 배탈이 나서 시험을 망쳤던 아픈 기억이 있다. 만약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시험 당일을 '특별한 날'이 아닌 '준비된 일상'으로 대하며 철저히 관리했을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시험 당일 필기구의 그립감 하나, 위장의 리듬까지 세심하게 통제하는 것이 결국에는 운(運)이라는 불확실한 요소를 확신으로 바꾸는 준비된 사람의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nbsp;  59P 시험 과정에서 불운과 행운이 번갈아 찾아옵니다. (중략) 중요한 것은 이러한 행운과 불운에 일히일비하지 않고, 시험의 변수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중심을 유지하는 태도입니다. 시험은 운이 나빠서 불합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안정한 조건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내도록 준비된 사람만이 ‘합격’이라는 결과를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nbsp;    &nbsp;    &nbsp;  4. '24시간 공부'로 기억 설계<br>이 책이 말하는 ‘24시간 공부법’은 잠을 자지 않고 공부하라는 고행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무수한 ‘틈새’를 발견하고, 그 시간을 공부라는 습관으로 채워 넣는 세심한 설계도에 가깝다. 세수하고, 밥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행위들이 공부와 결합할 때, 학습은 더 이상 책상 앞에 앉아 버텨야 하는 고통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된다.  &nbsp;  예컨대 녹음한 학습 내용을 이동 중이나 잠들기 전에 반복해서 듣거나, 작은 단위의 복습을 통해 망각곡선을 늦추는 방식은 공부를 별도의 노동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nbsp;  특히 ‘깨진 항아리 이론’은 평범한 기억력을 가진 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기억이 새어 나가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며, 이를 막으려고 애쓰기보다는 새어 나가는 속도보다 더 자주 물을 채워 넣으면 된다. 라고 말한다. 잊어버리는 양보다 더 많은 학습량을, 더 빨리 반복적으로 채워 넣는 학습으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고착화’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이다.  &nbsp;  105p 결국 합격이란, 완벽하게 새지 않는 항아리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새고 있는 항아리에 더 많이, 더 자주 물을 부을 수 있는 전략을 갖추는 일’입니다.   &nbsp;    &nbsp;  129p 저는 이 망각곡선을 자세히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죠. 반복 학습을 하면 망각의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는 것입니다.   &nbsp;    &nbsp;  책은 또한 기억과 학습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간격 반복 학습, 회독 공부법, 서브 노트 작성, 감각을 활용한 암기 방식 등은 저자의 실제 경험과 결합하면서 구체적인 실천에 이르게 한다. 특히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전체를 빠르게 훑고 반복한다’라는 접근은, 이해 중심 학습과 반복 중심 학습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게 한다.  &nbsp;    &nbsp;    &nbsp;    &nbsp;  5.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는 '순공 시간'<br>이 책은 우리에게 '기적'을 바라기보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이어폰을 꽂는 작은 실천, 책상 위에 다음 날 공부할 책을 미리 펴두는 사소한 습관이 모여 합격의 길로 이끈다고 말한다.『순공 시간을 늘리는 24시간 공부법』은 높은 산을 단숨에 뛰어오르는 법이 아니라, 굽이굽이 이어진 길이 지치더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 걷는 법을 알려주는 합격 길잡이 책이다.  &nbsp;  이인철 변호사의 24시간 공부법을 실천한다면, 우리 안의 ‘천재 뇌’가 언제 깨어날지 모를 일이다.  &nbsp;  <br><br><br><br><br>❤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nbsp;  <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49/cover150/k8621357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4495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