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서재 (깡충이작약튤립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47319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1 Aug 2026 14:58:50 +0900</lastBuildDate><image><title>깡충이작약튤립</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2947319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깡충이작약튤립</description></image><item><author>깡충이작약튤립</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추천합니다. - [돌에 새긴 나라 - 열다섯 살 독립운동가 주재년 열사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473195/17455086</link><pubDate>Mon, 17 Aug 2026 03: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473195/174550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0732&TPaperId=174550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1/53/coveroff/k81213073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0732&TPaperId=174550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돌에 새긴 나라 - 열다섯 살 독립운동가 주재년 열사 이야기</a><br/>홍종의 지음, 장선환 그림 / 봄날의곰 / 2026년 08월<br/></td></tr></table><br/>엊그제가 광복절, 모 연예인이 친일파 집안의 후손이라는 게 밝혀져서 떠들썩한 요즘 역사동화 &lt;돌에 새긴 나라&gt;를 읽었다. 책소개에 열다섯 살 소년, 주재년 열사의 실화라고 나와 있다. 15세라.. 중학생인데. 이 시대 독립운동가의 결말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어린이에 가까운 어린 청소년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 무엇을 했을지가 궁금했다.<br/><br/>동화는 일인칭관찰자 시점에 가깝다. '미자'라는 소녀의 눈으로 전개가 되지만 주재년 열사의 덕에 미자가 변하기 때문에 무조건 관찰자라고 하기는 맞지 않다.<br/><br/>이 작품은 동화다. 동화에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 외 외부의 큰 사건들을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작은 어촌에 사는 주재년이라는 소년은 일본에 대항하려고 폭탄을 던지거나 시위에 나서지 않는다. 제목처럼 돌에 조선의 해방을 기원하는 글씨를 새긴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큰일을 목숨을 내걸고 한 것이다. 이 일로 인해 일본에 충성하는 것이 당연한 걸로 인식하며 자란 미자는 변한다. <br/><br/>미자가 태어났을 때는 이미 한일합방이 된 후였다. 창씨개명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일본말만 써서 상을 받기도 한 미자에게 조선의 해방, 독립운동이라는 개념은 없다. 미자의 아버지 역시 면사무소에서 일하며 일본 쪽에 서 있다. 미자의 부모 역시 주재년이 한 일이 발각되고 주재년이 자수하고 잡혀가는 일련의 과정을 보며 변한다.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바뀌기는 어렵다. 모진 고문을 받고 풀려난 주재년은 결국 죽는다. 안타깝지만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사람인데도 친일파인 사람들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으니 엄청난 업적을 남긴 거다.<br/><br/>친일파는 대대손손 잘 사는데 끔찍한 고문을 당하다가 죽고 이름조차 못 남긴 독립운동가들이 많다. 이 동화는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소개한 것을 넘어섰다.이 어린 독립운동가로 인해 주변인들이 서서히 변하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그렸다. 이 부분이 가장 먹먹하고 감동적이었다.<br/><br/>또한 '불령선인'이라는 단어가 있었다는 거,끝에 '자'가 들아가는 여아의 이름이 많았다는 거, 가부장적인 가정의 분위기 등을 보여주어서 시대상을 알 수 있게 한다.아무리 반일 활동을 했지만 미성년자에게도 어김없이 고문을 가한 일본의 행태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악랄했구나 싶고.<br/><br/>심플하고 강렬한 그림이 글과 잘 어울려서 중간중간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큰 동화다. <br/>필독서로 지정되어 많은 어린이들이 읽기를 바란다. <br/><br/>* 서평단에 선정되어 봄날의곰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1/53/cover150/k81213073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15357</link></image></item><item><author>깡충이작약튤립</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강력 추천합니다. - [잠들면 눈뜬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9473195/17445851</link><pubDate>Wed, 12 Aug 2026 04: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9473195/174458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0222&TPaperId=174458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9/coveroff/k2321302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0222&TPaperId=174458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잠들면 눈뜬다</a><br/>김종일 지음 / 황금가지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인간이 절대 해선 안 되는 세 가지가 뭔지 알아? <br/>적반하장, 후안무치, 내로남불.'<br/>장편소설 &lt;잠들면 눈뜬다&gt;의 소개 문구다. 소설 본문에 나오는 구절이기도 하고.<br/>뉴스에 나올 정도의 참사, 개인적으로 타인과 얽힌 불미스러운 사건과 위 세 단어는 밀접하다.<br/><br/>꿀잼소설이나 읽어나가는데 몇 달 전에 내가 겪은 황당한 일이 생각나서 소설의 주인공처럼 힘들기도 했다. 물론 이렇게 끔찍한 일은 아니고 가벼운 마찰이었지만. 버젓이 증거가 있음에도 푼돈에 양심을 팔아넘긴 그 자가 생각나서 힘들었다. 변호사에게 자문까지 구했는데 그 자의 요구에 응한 이유는 내가 바보라서가 아니고, 밥 한 끼 정도 되는 적은 돈이라서도 아니고, 그 자가 무서워서도 아니었다. 그 자의 양심을 한 번 믿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끝내 내 예상과 빗나가자 거짓말로 윽박지르던 그 자의 모습이 생각났다. 이 소설에 나온대로 그때 그 자의 눈은 호박 눈이었다. 때문에 '호박 눈'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 정말 놀라고 극공감했다. 책 리뷰에 이렇게 내 TMI를 쓴 이유는 이 소설은 누구나 겪거나 목격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에서 출발한 이야기라 공감하고 돌아볼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다.<br/><br/>술술 읽히는 문장에 인간의 심리를 녹여낸 깊이가 대단하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아치는 사건들은 말할 것도 없이 흥미진진하고. 각 챕터 첫 장에다른 책에 나온 문장들이 나와 있는데 작가의 방대한 독서력과 진중함이 엿보인다. 이 문장들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br/>중간중간 언급된 리액턴스 효과, 아프리카 원주민이 이야기 등등에서도 탁월함이 빛난다. 바론 이런 게 작가의 역량 같다.<br/><br/>도로에서 최소한의 상식을 넘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것 때문에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많은 걸 잃은 부부, 무영과 수정. 둘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고 애쓰고 이들을 덮친 것은 '미아즈마'라고 불리는, 떠돌며 사람을 헤칠 숙주를 찾는 연기 같은 존재라는 게 밝혀진다. 종잡을 수 없는 미아즈마는 시민들을 공략하고 무영은 이 사건을 맡은, 과거에 미아즈마와 깊은 관련이 있는 프로파일러 예령과 마주치게 된다.<br/>미아즈마가 떠돌며 사람들을 조종하기에 소설은 병렬식으로 전개된다. 펼쳐지는 사건들은 자동차 접촉사고, 응급실에서의 다툼, 영화관 빌런 등등인데 현실적이고 생생해서 섬뜩하다.<br/>결국 의기투합하게 된 무영과 예령은 미아즈마를 쫓게 되는데..<br/><br/>앞서 몇 달 전에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엮였다고 썼다.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내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되겠지. 인정하지 싫지만 나 역시 누군가에게 몰상식한 피해를 끼쳤을 수도 있다. 나만 생각하고 나만 옳고 내 이익만을 취하려는 게 바로 미아즈마에 조종당하는 게 아닐까? 조종당하지 않은 무영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며 위안을 받았다.<br/><br/>너무 좋아하는 작가라 전작을 다 읽었기에 이 소설에 언급되는 것들이 반가웠다. 늘 도시 이름을 '홍주'로 쓰는 거, 커플이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 제목이 다른 소설 제목인 '손톱'. 작가의 말에 나왔듯 이 소설은 단편 &lt;일방통행&gt;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등등.<br/>브릿G에 연재될 때부터 열독한 소설인데 종이책으로, 한 호흡으로 쫙 읽으니 후련하다.<br/>책 날개에 나온 김종일 작가의 작품 중에 &lt;손톱&gt; 외 다 소장 중이고 다 읽어서 뿌듯했다. &lt;손톱&gt; 개정판도 빨리 나왔으면.<br/><br/>강렬한 여름 뭐니뭐니해도 스릴러 소설을 읽는 게 가성비 좋은 여름나기다.  &lt;잠들면 눈뜬다&gt;의 결말, 세상은 미쳐 날뛰어도 내 곁의 사람들과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이처럼 날씨는 무덥지만 &lt;잠들면 눈뜬다&gt;를 읽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br/><br/>* 서평단에 선정되어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9/cover150/k2321302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9097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