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의 물고기 독깨비 (책콩 어린이) 38
린다 멀랠리 헌트 지음, 강나은 옮김 / 책과콩나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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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울딸이 너무나 좋아하는 물고기가 예쁘게 표지에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재미있을꺼 같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언뜻 보기에 아주 재미있는 내용인거 같지는 않지만 조용히 아이옆에서

같이 읽어보았어요.

첫장부터가 심상치 않은 제목인 나는 또 문제아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앨리는 글을 쓰는게 어려운 아이랍니다.

7년동안 다닌 일곱 곳의 학교에서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지요.

선생님은 글을 쓰지않으면 교장실에 보내겠다고 하지요.

결국 앨리는 왜? 라는 단어만 끝없이 공책에 적게되요.

임신한 선생님을 위해서 앨리는 카드를 선생님께 드리지만 그카드가 조문카드라는걸로

교장선생님께 꾸지람을 듣게되지요.

조문카드였다는걸 몰랐지만 그냥 안다고 말하는 앨리.

남들과 좀 다르다는게 이렇게 슬픈일이라니 책을 읽으면서 좀 울쩍해지더라구요.

글을 읽을수 없는 앨리가 반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엄마나 선생님께 고민을

말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참 안타까웠어요.

새로 오신 대니얼스 선생님은 앨리를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노력을 하지요.

앨리에게 뭔가 좋은일이 일어날꺼라는걸 알게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려운일도 이겨낼수 있는거라고 딸아이에게도

말해줬지요.

그리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친구를 놀리거나 상처주지말라고

말도 해줬구요.

대니얼스 선생님은 아이들 각각을 존중해주고 칭찬도 해주지요.

서로 다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넌 특별하다고 말해주니 아이들은 정말

자신감이 팍팍 생기지요.

저도 딸아이에게 칭찬하는게 인색했는데 대니얼스선생님을 보니 칭찬이

그리 어렵지 않고 정말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줄수 있다는걸 느꼈어요.

당장 오늘부터라도 넌 특별하고 정말 잘하고 있다고 딸아이에게 말해줘야겠어요.

앨리는 트래비스라는 친오빠가 있어요.

앨리와 마찬가지로 트래비스오빠는 글을 못읽지요.

선생님과 키샤,앨버트 두친구덕분에 자신감도 생기고 글을 읽을수 있게되지요.

앨리는 자신감을 얻게되서 친오빠인 트래비스도 선생님께 특별수업을 받기로 하지요.

정말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면 아이들은

정말 금방 금방 자라나는거 같아요.

조금 늦더라도 조바심을 내지말고 기다려주고 넌 할수 있어! 라고 힘을 주는게

정말 중요하다는걸 느꼈어요.

학교에 다니게되면서 알게모르게 경쟁이라는 걸 하게되고 남과 수시로 비교당하는데

엄마인 저라도 따뜻하게 아이를 감싸안아줘야겠다고 다시한번 반성하게됬어요.

앨리처럼 울딸아이도 무언가 자신없고 부족한면이 있겠지요?

넌 할수있어! 괜찮아! 라고 항상 옆에서 응원해줄려구요.


이 서평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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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구마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노란돼지 창작동화
양영지 지음, 민소애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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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엄청 재미있을꺼 같은 책이 도착했네요.

딸아이는 초고추장을 고구마에 발라먹는다는 것부터 웃긴다고 난리더라구요.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귀가 커다란 얌스라는 고양이는 떠돌이 고양이었지요.

어느날 너무나 배고픈 얌스에게 마음씨 고운 할머니가 만났어요.

그날부터 얌스는 할머니와 살게 되었지요.

할머니는 해마다 고추장을 담갔는데 얌스도 도왔지요.

고추장을 담그면서 간도 보고 음식에 들어간 고추장을 먹다보니 얌스는 고추장을

잘먹게 되었어요.

딸아이가 자긴 매워서 잘못먹는데 고양이가 잘 먹다니 신기하고 용감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는 고추장 몇 항아리와 고구마 몇자루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됬어요.

할머니가 남긴 고구마에 고추장을 발라먹다보니 어느새 고구마를 다 먹게 되었지요.

고구마가 없어서 허전한마음에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마을끝에서 고구마밭을

발견하게 되요.

집에 가서도 싱싱한 고구마가 자꾸 생각나게되지요.

참지 못해서 고구마밭으로 달려간 얌스는 고구마를 몰래 먹게되지요.

하지만 고구마가 자꾸 없어지자 농부아저씨는 화가 나서 범인을 잡기로 하지요.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묻은 발자국을 발견한 농부아저씨는 그발자국을 따라가서

얌스집에 도착하게되요.

얌스가 도둑인걸 알게된 농부아저씨는 얌스를 끌고 경찰서로 갈려고 해요.

얌스는 농부아저씨가 시키는 대로 하기로 하고 고구마밭에서 일을 하기로 하지요.

고구마밭에서 일하게되면서 고구마를 먹고 방귀도 뀌어가며 그렇게 일을 하지요.

딸아이가 정말 웃긴지 배를 잡고 깔깔거리며 보던 장면이 저도 너무 웃기더라구요.

얌스의 방귀덕에 고구마밭에는 벌레가 살지 못하게 되요.

 

그덕에 얌스는 정말 고구마를 엄청 캐게되지요.

이일로 얌스는 세상에서 유명하게 되지요.

또한 사람들도 고구마에 고추장을 발라먹게 되지요.

고구마를 너무나 좋아했던 얌스가 이렇게 유명해지게 되고 고구마를 수확하는

방법까지 널리 알리다니 정말 웃기면서도 누구나 다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하게 됬어요.

작은것이라도 하찮게 생각하지말고 소중히 아껴야겠다고 아이와 함께 느꼈답니다.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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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따라가요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지리 그림책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지리 그림책
박승규 지음, 김찬우 그림, 김성은 기획 / 토토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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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바로 앞이 한강이라서 오며가며 참 오랜세월 알았지만 정말 한강에 대해서는

정말 잘몰랐어요.

한강의 시작은 어디이고 한강은 어디에서 끝나고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도요.

올해 유난히 가뭄이 심해서 충청도는 식수가 모잘라서 단수까지 한다고 했지만

한강덕분에 고맘게도 식수걱정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문득 와 한강은 정말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구나~ 딸아이에게 말해주고

한강에 대해서 이참에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보기에도 이해하기 쉬워서 차근차근 한페이지씩 같이 읽었답니다.

한강의 시작은 어디일까? 작은 샘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강원도 태백시 금대봉

깊은계곡이라는 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어요.

전 경기도쪽 어딘가 깊은 계곡일꺼라고 생각했는데 한강은 정말 멀리서부터

유유히 흘러왔더라구요.

한강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또한 많은 동식물들에게도 정말 필요하지요.

딸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다람쥐, 쉬리, 수달등 수많은 동식물들이 한강주변에서

살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환경이 많이 오염되서 쉽게 볼수없는 동물들도 많으니 좀 안타까웠어요.

그옛날 한강은 사람들을게 도움되기도 했지만 전쟁의 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했었죠.

한강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양평의 양수리에서 만나지요.

이곳을 두물머리라고 하는데 관광지로 유명해서 저도 이름은 들어봤지만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어요.

내년 봄에 아이와 함께 두물머리에 가볼려구요.

한강은 역시 수많은 사람들의 식수로 사용되어지고 있지요.

그래서 물을 아껴쓰고 무언가를 버릴때 좀 더 생각하고 버릴려고 노력해요.

우리아이들을 위해서는 환경을 조금이라도 아껴야한다고 생각해서요.

아이에게도 꼭같이 얘기해줬어요.

이책을 읽으면서 한강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알게됬어요.

그리고 정말 물이 얼마나 소중하고 우리에게 필요한지 배울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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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크톤의 비밀 - 지구를 지키는 작은 생명체
김종문 지음, 이경국 그림 / 예림당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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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우연히 현미경으로 보게된 플랑크톤

현미경으로 보면서 신기해하면서도 정작 이게 무엇인지 잘모르더라구요.

저도 막연하게 플랑크톤은 바다에서 먹이가 되어준다고 말해줬는데 좀 더

자세히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딱인 책이 나왔네요.

바다와 연못에서 사는 플랑크톤으로 크게 나눠줘 있어서 좋았어요.

집근처에서 잘볼수 있는 연못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현미경을 구입하게된다면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연못에서 관찰도 할수 있으니 더 좋은거 같아요.

플랑크톤이 왜 중요한지부터 아는게 젤 중요하지요.

식물플랑크톤은 생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물질을 만들어내요.

만약 식물플랑크톤이 사라지면 이를 먹고 사는 동물플랑크톤이 사라지고

동물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물속 동물들도 사라지게되어 물속생태계가 무너진다고 하니

정말 없어서는 안되지요.

이런걸 먹이사슬이라고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먹이사슬의 제일위는 인간이라고

알려주었지요.

인간은 무엇이든지 잡아먹을수 있고 실제로 잡아먹으니깐 그런거라고 아이도

이해하더라구요.

플랑크톤을 채집하려면 아주촘촘한 네트가 필요해요.

이렇게 친절하게 현미경관찰하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순서대로 설명해주어서

정말 좋았어요.

아직은 저학년이라서 이런실험을 하지는 않지만 고학년 과학시간에 현미경을

관찰할일이 있다면 아주 유용하게 쓰이겠지요~

연못에 사는 식물플랑크톤중에서 해캄이 눈에 띄더라구요.

더운여름에 종종 집근처 연못에서 녹색덩어리를 본적이 있는데 이게

플랑크톤인 해캄이라니 내년여름에는 아이와 함께 채집을 해봐야겠어요.

아이가 이걸 오리가 먹냐고 물어보는데 저도 같이 궁금해지네요.

플랑크톤이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저도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어요.

생생한 사진과 함께 플랑크톤을 확대한 그림이나 사진이 있어서 자세하게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을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시고 이해하기 좋게 풀어내니

아이가 흥미도 있어하고 플랑크톤의 지식도 덩달아 쌓게되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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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실험 380 - 공부가 쉬워지는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E. 리처드 처칠 외 지음, 강수희 옮김, 천성훈 감수 / 바이킹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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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해볼수 있는 과학실험책이 이렇게 나오다니 책이 도착하자마자

딸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평소에도 잘갖고 노는 빨대의 무한변신~~

딸아이가 빨대를 들고오더니 당장 해보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컵과 빨대로 하는 빨대로 물 옮기기는 딸아이가 너무 쉽고 재미있다며

신나게 하더라구요.

빨대 스포이트, 빨대 분무기등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볼수 있는 재료로 실험을

하니 아이가 쉽다고 하네요.

이점이 참 좋았어요.

종이접기를 배우러 다녀서 평소에도 색종이가지고 이것저것 잘 만들어봤는데

뭔가 목적없이 만들다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서리 종이만 버린적이 많았어요.

신기한 종이마술편은 여러자기 마술내용이라서 흥미롭기도 하고 종이로 이런걸

할수 있다니 신기하더라구요.

젖지 않느 신문지는 저도 어렸을때 해본 마술인데 책에 나와서 반갑기도 하고

이마술이 정말 보편적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쏟아지지 않는 물도 과학시간에 실험으로 많이들 해보는것중의 하나이지요.

이책의 장점은 교과와 연계가 되어 있어서 학교가서도 금방 이해가 되겠더라구요.

딸아이가 재미있다고 한 실험은 손대지 않고 색 섞기여요.

판지,물감, 줄로 하는 이마술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고 하네요.

딸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핑크색과 제가 좋아하는 색이 보라색으로 칠해서 실험을

해보았어요.

눈의 잔상효과를 이용한 마술이라서 과학적인 개념도 알수 있고 참 좋았답니다.

늘어나는 뫼비우스의 띠는 예전에 수학학습지에서 배웠었는데 그땐 아이가 어려서

좀 어려워했었는데

이렇게 책에서 나와서 딸아이와 함께 해보았어요.

엄마와 같이 해봐서 더 쉽고 재미있다며 뫼비우싀 띠를 이제야 알겠다고 하는

딸아이를 보니 이책이 참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레몬의 변신은 무죄편은 딸아이가 귤로 바꿔서 할수 있는 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도 궁금한데 다음에 귤로 바꿔서 실험해봐야겠어요.

그외에 우유,버터등 정말 집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로 하는 실험이라 아이도

혼자서도 금방금방 하겠더라구요.

어려운 과학개념을 이렇게 쉽게 풀어주시니 정말 좋았어요.

 

이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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