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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 - 세상을 바꾸는 시민의 힘 ㅣ 지식의 힘 5
김영숙 지음, 장명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요즘 환경오염이 심각하지요.
겨울철에도 미세먼지로 창문을 열지 못하고, 꽃이 필만큼 따뜻했다가 갑자기
북극한파로 한파가 오구요.
제가 어렸을땐 이렇게 기후가 들쑥날쑥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미래에 어찌될까 걱정되더라구요.
나부터라도 무언가를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저처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어보았어요.
와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위해서 고민하고 환경을 아끼다니...
단지 재활용분리수거를 열심히 하고 쓰레기를 휴지통에 넣고, 물건을 아껴쓰려고 했던
단순한 실천에서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다니 놀라웠어요.
에너지를 농사를 짓는 독일의 작은 마을 윤데는 경제와 환경이란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경우이지요.
솔직히 경제가 발전하면서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양면성을 갖고 있었지요.
아무래도 공장이나 여러가지 신소재들이 개발되면서 땅이나 공기,물등 자연환경이
망가지게 되는 거지요.
윤데는 에너지원이 되는 생물자원을 태워서 전기를 만들어서 더 비싸게 팔지요.
하지만 이일을 할려면 많은 사람들의 동참과 노력이 필요한데 윤데주민들은
이걸 해낸거지요.
하나하나의 힘이 모여서 이렇게 거대한 힘을 만들어내다니 부럽기도 하고
우리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와 장난이 만든 초록빛 창조도시 쿠리치바의 이야기가 눈에 확 띄더라구요.
해마다 사라지는 몽골의 나무들, 그때문에 봄마다 날아오면 황사가 우리나라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지요.
갈수록 삼림이 줄어들어서 걱정스러웠는데 쿠리치바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브라질의 남부도시인 쿠리치바는 파라나소나무가 많은 곳이지요.
자동차로 골머리를 앓던 이도시는 초록빛의 도시로 변모하지요.
사람들의 동참과 대중교통의 정비로 인해서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되구요.
나만 편하고 빠르게가 아닌 조금 불편하고 느리더라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배워야겠구나 생각했지요.
책 내용이 아이들에게 좀 어려울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용어자체도 어른이 제가 보기엔 아무래도 시사적인 내용이다보니 좀 어렵더라구요.
이 페이지가 있어서 그런 걱정을 한숨 덜었지요.
각 챕터마다 그내용의 용어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마인드맵이 있어서
아이들이 어려워할 용어를 정리해줘서 좋았어요.
어른인 저도 마인드맵을 통해서 다시 정리해보니 좋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좀 아쉬웠던 점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작은 실천을 하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사례라도 우리나라도 다뤄줬으면 아이들이 보기에 좀 더 친근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두번째권에서는 아시아편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