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로 선을 그으며 걷던 아이가 심심한 친구들은 자기랑 놀자며 제안을 한다.곰과 여우와 산양은 아이와 함께 땅따먹기를 하며 놀기로 하는데 순서를 정하는 가위,바위,보 부터 아이는 살짝 자신에게 유리하네 늦게 내면서 먼저 하려고 한다...동물 친구들은 아이의 그런 모습도 다 이해하면서 땅따먹기 놀이를 하는데…아이가 계속 자신만 재미있는 놀이방식으로 놀이를 이어간다. 보다 못한 동물 친구들은 아이를 혼자 두고 가는데..그제서야 아이는 함께 놀아야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동물 친구들에게 사과를 하고 함께 놀게 된다...책을 보면아이가 땅따먹기를 할때 자신의 땅이 되면 그 땅의 색은 어두운 색으로 변한다. 동물들이 숨어버릴때는 온통 어두워진다...이 그림책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보여주는 책인것 같다.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
보라색, 하트 모양 사탕, 시소를 좋아하는 단짝친구 하맹순과 오수아에게 문제가 생겼다.바로 ‘강한별’도 똑같이 좋아하는 것이다...사랑과 우정사이에서 시소처럼 오르락내리락 하는 맹순이와 수아의 마음... 친구와의 우정도 소중하고, 이성에 대해 살짝 관심도 생기는 중학년의 아이들의 마음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작가님의 필력에 책을 여는 순간 순식간에 웃으면서 다읽게 되었다.그리고 최민지작가님의 딱 맞는 삽화가 내용에 너무 딱 맞게 표현되어 있어서 한층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다...요맘때 여자친구들의 단짝친구는 참 많이도 친하고, 참 많이도 삐지더라~ㅋㅋ* 이 책은 웅진 티 테이블 선생님 서포터즈 활동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리뷰한 글입니다.
여름의 색은 너무 좋다..여름의 그 쨍한 색과 아이들의 환한 웃음 많은 모습을 보는 것은 너무 좋다. 여름이 몰려온다는 딱 그러한 책이다...아이들의 여름을 얼마나 즐기는 책인지 보여주는 그림책이다.여름이 왔을때 바다에서 얼마나 즐겁게 계절을 보내는지 책을 보면서도 공감이 되고, 책을 다 보고 나서도 아이들에게는 여름이 있어야 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금 하는 책이다. ..몰려오는 여름의 끝자락에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여름을 좀 더 즐기려고 바다에 와 있는 지금 나는 온통 여름이다..* 이 책은 웅진 티 테이블 선생님 서포터즈 활동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리뷰한 글입니다.
..체육을 잘 하고 싶지만 잘 하지 못하면 체육이 싫을 것 같다.책을 읽어보면 이 책 주인공인 2학년 루는 체육보다 미술이 더 좋아서 그림 그리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체육을 못하게 된 것이다. 책 말미에 루가 달리기 연습을 하고 실력이 느는 것을 보니 3학년이 되면 루는 미술만큼은 아니라도 체육도 좋아하는 아이가 될 것 같다...우리집 아이는 달리기를 못한다. 줄넘기도 못한다. 그런데 체육을 너무 좋아한다. 너무 재미있다하고 한다. 우리집에서는 가장 잘하는 아이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체육을 하고 나면 속상한 날도 있다. 친구들이 축구를 안시켜주고, 피구를 안시켜준다고 속상하다고 말한다. 그래도 우리집에서는 가장 잘하는 아이라서 체육이 좋다고 한다...루도 엄마, 아빠와 연습을 하면서 달리기가 빨라지는 자신을 보면서 체육 시간을 기다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친구들도 달라진 루의 달리기 실력을 칭찬하니 더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다...이어달리기를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작가님의 얼마나 속도감있게 쓰셨는지 읽는 나도 손에 땀이 나는 느낌이^^;;..아이 치과 진료 기다리면서 단숨에 읽어버린 이 책을 개학하면 꼭 읽었으면 좋을 것 같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학반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단편 형식으로 풀어놓은 동화이다. 이야기들 사이가 연결되어 있으면서 독립적이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더 애착이 가는 캐릭터도 생겼다...반에서 다 일어날 법한 소재의 이야기라 공감이 잘 될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면 막 친구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거나 의견 조율을 해야 하는 초등 중학년 아이들이 해결책을 생각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 느낌을 받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