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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치지 않게
설레다(최민정) 글.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분들은 삶이 지칠 때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 수도 있고,
영화를 본다던지,
아니면 맛있는 것을 먹는다던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이 책이 될 수도 있겠죠.
오늘은 <내 마음 다치지 않게>라는 책에 대하여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사실 이 책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제가 아는 분의 아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 분을 한 번도 뵙진 못했지만
'설레다'라는 조금은 특이한 닉네임을 전부터 들어왔던지라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책을 내셨더라구요.


사실 저는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어젯밤까지도 저는 어두운 방 안에서 핸드폰을 바라보며
저의 외로움을 마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것들로도 채워지지 않는 듯한 그 외로움.
이제는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아직 멀었나봅니다.

<내 마음 다치지 않게>라는 책에는
이렇게 귀여운 노란토끼가 여기저기 그려져 있는데요.
위의 사진 역시 제가 정말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만약이라는 술을 마시고,
후회라는 것을 토해내는 것.
지난 과거에 얽매여서 현재와 미래에 소홀한
저 자신을 바라볼 때 더욱 과거에 집착하게 되는 그런 악순환의 반복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더 지쳐만 갑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제대로 마주쳐야 할 때가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