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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취업영어 실전 영작 ㅣ 시원스쿨 취업영어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9월
평점 :
지난주 그리고 이번 주가 좀 바빴다. 외부와 내부에서 요청하는 자료가 많았고 - 일부는 다음 주에 마무리해야 한다 - 설명회와 보고 자료 준비 그리고 자문과 교육, 출장과 같은 외부 일정까지. 그래도 직무 중심 관련 인사 운영과 직무분석 관리 방안, 직무기술서 개선 등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고 또 인사·근태제도와 법무(소송) 관련 내용들도 - 관여하지 않았다면 알수 없었겠지만 -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우연하게도 대학원 과제 역시 갑자기 쏟아졌는데 기후 변화, 산업 정책, 지속가능경영과 ESG 관련 테마들을 찾아보고 또 오랜만에 예전 대학생처럼 한글 보고서와 PPT도 다시 만들어봤다. 한꺼번에 다 할 순 없으니 매주 주말에 하나둘씩 쳐내는 것으로.
내려오는 기차 안에서 <위대한 개츠비>를 잠깐 읽었고 주말에는 지난번에 받은 <시원스쿨 취업영어 실전 영작>을 읽어보았다. 아니 봤다고 해야 하나. 뭐 아무튼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께는 무척 얇지만 알찬 내용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혹시라도 영어권 국가나 기업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꼭 마스터해 보면 좋겠다 싶은 책이다. 해외 취업을 해본 건 아니지만 이 책 한 권만 잘 숙지하면 취업 영어 준비에는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혹시라도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영문 이력서나 자기소개 작성을 위한 기본적 지식을 채워보고 나서 다음 단계로 들어가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 본다.
참고로 이 책은 총 3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면접 표현과 실전 영작 그리고 이슈 표현. 이렇게 총 세 권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그중에서 이 책은 실전 영작을 다루고 있고 각 도서마다 이러닝도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유료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영문 이력서와 커버레터 작성하는 법을 알려준다. 양식과 항목별 작성 기재 사항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이대로 작성하여 인터넷 등을 통해 추가 수정하면 되겠다 싶다. 두 번째는 관련 핵심 문법 소개인데 문장의 형식과 시제, 그리고 도치법과 같은 특수 구문이 소개된다. 세 번째부터가 본격적인 내용 작성을 위한 팁이 소개되는데 인사 및 자기소개, 학업 및 경험, 기술 및 능력, 목표 및 포부로 구성된다. 각 챕터별로 예문과 예문을 활용할 수 있는 문법 구조 설명 그리고 관련 어휘로 나누어진다. 학습 교재답게 예상 문제(?)도 풀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다 아는 스킬이겠지만 예문을 바탕으로 나에게 해당되는 단어로 교체하면서 살을 붙여가면 되기 때문에 이 책의 필요한 부분을 잘 접어두고 사용하면 좋겠다 싶다. 뭐 이미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라면 이 정도는 이미 숙지된 상태겠지만.
마지막 커버레터(우리나라의 자기소개서와 비슷함) 작성을 위한 추가 조언이 있는데 신입 지원자와 경력 지원자별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고, 직무별 자격 요건을 소개하는 방법도 알려주니 참고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책 맨 뒤에 온라인 강의 할인 쿠폰도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하면 좋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