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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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 ‘뒤풀이’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다. 이렇게라도 해야 구천을 떠돌고 있을 이름없는 넋들을 위로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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