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혐오와 인권
우리에게 스며든 혐오 공감으로 넘어서기
독일 언론인 카롤린 엠케는 그의 저서 <혐오사회>에서
'혐오와 증오는 느닷없이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고 양성된다'라고 했습니다.
혐오는 불확실한 문제에 비판은 당면한 문제에 반응합니다.
혐오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문제에
지레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것이고,
비판은 이미 실재하는 부당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역겨운 감정에서 끝나면 혐오이고
건설적 노력으로 이어지면 비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혐오사회라고 일컬을만큼
특정 대상에 대한 혐오가 불길처럼 번지는 요즘,
혐오와 비판의 차이를 인식하고
무분별한 혐오감정을 쏟아내는 일을 멈추어야 하겠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인만큼
어려운 개념을 어렵지 않은 용어들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읽어도 좋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알고 행동해야 할 것들이 담겨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