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지구 시점 -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면 버리는 일이 찝찝해야 한다
정원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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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한 번 다녀오면

장바구니 내용물의 절반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갑니다.

과일은 망가지지 않게 단단한 플라스틱 통에

과자는 부서지지 않게 커다란 상자 속에

1+1 우유와 두부는 비닐 포장으로 한 번 더

보기 좋고 가져가기 좋게 담아놓은 것들이

이제는 더이상 좋아 보이지 않아요.

처음엔 그냥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네...

하고 생각하던 것들이

이제는 견딜 수 없을만큼 불편해졌어요.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면

버리는 일이 찝찝해야 한다.

<전지적 지구 시점>

환경운동가도 관련 전공자도 아닌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저자는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으로서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작은 행동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래, 이 물건 없어도 살 수 있을거야.

혹시 추억이 잊히더라도 마음 어딘가에는 남아 있겠지.

내가 훨씬 소중히 여기는 것을 위해 공간을 쓰는 거야."

몇 해 전부터 유행처럼 번지던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 라이프의 핵심은

무작정 물건의 가짓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만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물건을 특별한 날을 위해 아껴두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충만하게 사는 것,

있는 물건을 잘 쓰는 것,

이것이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마음가짐이죠.


눈치 보지 않고 '유난 떠는 사람'이 되기

요즘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었지만

처음 장바구니를 사용할 때는 많이 망설였어요.

가방에서 장바구니를 꺼내

카운터에 있는 물건들을 주섬주섬 주워 담는 일이

왜 그렇게 어색하고 부끄럽게 느껴졌었는지...

커피숖에 텀블러를 가져가는 일

음식점에 그릇을 챙겨가 음식을 담아오는 일

개인 수저를 가지고 다니며 닦아 쓰는 일

이런 행동들도

장바구니를 꺼내는 일처럼

당연하게 느껴지는 날들이 곧 오겠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이런저런 궁리를 하면서

창의적인 사람이 된다.

이 모든 노력이

건강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 나를 위한 것이니까

쑥스러움 따위는 별것 아니다.

'제로 웨이스트'는

쓰레기 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0에 목표를 두고 0에 가깝게 만드는 것입니다.

매번 완벽하게 하려다보면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오늘 쓰레기를 많이 만들었다고

'아..역시 나는 안되는거였어...'할 것이 아니라

그럼 내일은 조금 더 줄이려고 노력하면 되는거라고

매순간 완벽하려 하지말고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면 되는거라고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다'

책을 읽다가 3가지 메모를 해놓았어요.

천연 수세미

대나무 칫솔

비즈 랩

지금 사용하는 것들이 다 떨어지고나면

플라스틱 제품이 아니라

친환경 제품으로 하나씩 바꿔나가보려구요.

그리고 오늘 저녁엔

매번 재활용 종이 상자에 같이 넣어 버리던 우유팩을

깨끗하게 씻어 말려 놓았습니다.

이젠 차곡차곡 모아서 따로 배출할거에요.

작은 것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거창하지는 않아도 꼭 필요한 일들을

하나씩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저 걱정만하고 행동할 줄은 몰랐던 저에게

시작할 용기와 지혜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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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일상이 의미 부여 -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찾은 진짜 내 모습 일상이 시리즈 4
황혜리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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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은 타보고 싶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

이렇게 멋진 경험을 한 사람은

나와는 달리 뭔가 대단하고 멋진 사람이겠지?

며칠 밤낮을 달리는 기차 안에서

낯선이에게 말도 걸고

무언가 새로운 것은 당장 시도해보고,

그렇게 에너지 가득한 사람이겠지?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책으로나마 경험해보자는 생각에 펼쳐든 책.



일상이 시리즈 4번째 이야기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찾은 진짜 내 모습

<일상이 의미 부여>




이곳은 만남과 설렘, 그리고 이별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곳


두려움과 설렘을 가득 안고 올라탄 기차.

나에게는 설렘 가득한 여행의 시작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이별이 있는 곳.

각기 다른 모습을 한 이들을 가득 안은채로

기차가 출발합니다.

마치 제가 그 속에 앉아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순식간에 내 눈앞에서 시간이 자라났다!

나에게 한 시간의 시간이 다시 생겨버린 것이다.

넓은 러시아 안에서 열차가 달리다보니

그 안에서 생겨난 시차 때문이었다.

엄청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소한의 먹거리와 움직임으로

최대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낯선 풍경이 펼쳐지는 창밖을 한없이 바라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복잡했던 생각들을 차곡차곡 정리하며

일상에서는 차마 누리지 못했던 시간의 사치를

마음껏 부릴 수 있는 곳.

그런데 고맙게도 시간의 선물까지도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어요.




1층, 그리고 2층, 또는 복도 등 각양각색의 본인들 자리에서

우리를 슬금슬금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정글 어딘가 빨갛고 향긋한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린 모양새였다.

그 덤불을 헤치고 달큰한 웃음소리가 퍼져왔다.


책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파란 눈의 소녀들.

사실 이 책을 가장 읽고 싶게 만든 이유가

바로 이 기차안을 가득 메운 소녀들이었어요.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내부는 저렇게 생겼구나..

저렇게 다닥다닥 붙어서 밤낮을 함께하다보면

서로 많은 것을 나눌 수 밖에 없겠구나..

어쩌면 나처럼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도

하나가 되어 달릴 수 있겠구나..

표지를 보면서 상상했었죠.

저 예쁜 소녀들의 호기심과 해맑은 몸짓들을

저렇게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한 작가님에게

빠져드는 순간이기도 했어요.




"왜 떠나지 마세요."

"당신이 더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찾을 수 없습니다."


기차에서 내려야하는 이별의 순간,

소녀들이 내민 어설픈 문장들.

번역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마음전달이지만

어쩌면 그것은

완벽한 문장일때보다

더 완벽하게 그 의미를 전달하는 것 같아요.




스비에따는 우리를 보고

'열차 안에서 자신의 하루를 완성시켜준 사람'이라고 했다.

내 하루를 잘 살아냈나 하는 의문이 들 때마다

자책하게 되는 날들도 많았는데,

다른 사람의 하루를 완성해줬다는 그 말이

참으로 벅차게 들려왔다.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함께 음악을 듣고

창을 통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열차 안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함께 했던

파란 눈의 러시아 소녀 스비에따.

마지막까지 멋진 선물을 건네며 인사를 하네요.


시베리아 횡단열차라는 낯선 공간과

여유로운 여행이라는 매력적인 시간속에

작가님의 잔잔하면서도 세련된 문체 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다시 '저자 황혜리'라고 적힌 책을 발견하면

주저없이 집어들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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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우리가 간다! - 뉴노멀을 살아갈 청소년을 위한 열린 강좌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7
전승민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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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인만큼 어려운 개념을 어렵지 않은 용어들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읽어도 좋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알고 행동해야 할 것들이 담겨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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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우리가 간다! - 뉴노멀을 살아갈 청소년을 위한 열린 강좌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7
전승민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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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소년들에게는

다가올 미래를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에 이리저리 휩쓸릴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지식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니까요.



뉴노멀을 살아갈 청소년을 위한 열린 강좌

<미래가 온다? 우리가 간다!>

과학기술, 기후변화, 에너지, 생산과 소비, 공중보건, 인권 등

세계가 직면한 6가지 이슈를 만나봅니다.




1장

AI와 미래기술

콘택트와 언택트가 어우러지는 세상이 온다


AI는 이제 더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부분이라면

개인적으로는 교육과 쇼핑분야였어요.

특히 온라인 수업은

다소 부족한 점이 많은 시도들이었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매끄러운 진행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많은 부분에서 계속 사용될거라 예상됩니다.

미래기술은 갈수록 많은 발전을 거듭해

앞으로는 특수 장갑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촉감 등을 전달받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피아니스트나 도예가가 자신의 감각을

타인에게 경험시키는 일까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놀라운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발전에 힘입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겠지만

여전히 사람과의 만남과 관계를 중요시하는 우리는

안전한 만남, 즉 세이프 콘택트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2장

기후환경

위태로운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류


지구온난화, 북극곰의 눈물...

기후변화를 언급하면 항상 따라오는 말들이에요.

지구의 온도가 1도 올라간다고해서

뭐 얼마나 큰 문제가 생기겠어 하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효과는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해수면 상승, 강력한 태풍, 심각한 가뭄,

찌는 듯한 폭염, 산불 발생 등 이 모든 것들이

지구의 온도가 1도 올라가서 생기는 일들이니까요.

이제 더이상 지구를 위한 행동을 늦출 수 없습니다.

스웨덴에서는 탄소 배출 한도를 정한 신용카드를 출시해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때마다

그 물건으로 발생하는 탄소량을 알려주고

누적 탄소 배출량이 한도를 넘으면

신용카드 사용이 중지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작지만 의미있는 이런 시도들이

지구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겠지요.




3장

에너지 전환

기후 악당, 착한 에너지를 찾아라


우리나라가 기후악당으로 불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수준은 세계 12위 정도.

이는 독일의 40% 수준인데,

에너지는 독일과 비슷한 양을 쓰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아서

기후악당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것입니다.

풍력, 수력,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으로

하루 빨리 악당 꼬리표를 떼버려야 하겠네요.




4장

생산과 소비

끝없는 생산과 소비에 브레이크를 걸어라


싼 값에 빠르게 공급되는 수많은 의류들,

일명 패스트 패션

소비자가 지불하는 옷값은 저렴하지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하면

패스트 패션은 결코 저렴한 옷이 아닌 셈이죠.

차량이나 집 등을 함께 나누어 사용하는 공유경제와

일정한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구독경제는

물건을 소유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는 점점 줄어들고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가 되면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지만

자연히 충동적인 과소비는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5장

전염병과 보건

코로나 19가 우리에게 전하는 말


전염병 발병 초기 우리나라는 훌륭한 대응으로인해

국제적 위상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훌륭한 국민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방역시스템과 의료제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안정적인 대응을 할 수가 있었죠.

무엇보다 국민건강보험으로 대표되는

공공의료체계가 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개인의 잘못이 없거나 적은 경우에도

질병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한다면

공공의료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공공의료가 중요한 만큼

의료격차나 의료혜택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6장

혐오와 인권

우리에게 스며든 혐오 공감으로 넘어서기


독일 언론인 카롤린 엠케는 그의 저서 <혐오사회>에서

'혐오와 증오는 느닷없이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고 양성된다'라고 했습니다.

혐오는 불확실한 문제에 비판은 당면한 문제에 반응합니다.

혐오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문제에

지레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것이고,

비판은 이미 실재하는 부당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역겨운 감정에서 끝나면 혐오이고

건설적 노력으로 이어지면 비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혐오사회라고 일컬을만큼

특정 대상에 대한 혐오가 불길처럼 번지는 요즘,

혐오와 비판의 차이를 인식하고

무분별한 혐오감정을 쏟아내는 일을 멈추어야 하겠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인만큼

어려운 개념을 어렵지 않은 용어들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읽어도 좋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알고 행동해야 할 것들이 담겨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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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그래 책이야 36
이승민 지음, 이경석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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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보셨나요?

저는 하도 재밌다기에 온 가족이 함께 보면서

왜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할까 생각해봤어요.

평범한 줄 알았던 주인공

그 주인공에게 감춰진 어마어마한 능력

그 능력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

여기에 통쾌한 액션씬까지 더해지니

아이들이 열광할 수 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한창 무술과 악당 물리치기에 심취해있는 아이에게

마침 딱 어울리는 책을 찾았어요.


<알고 보니 내가 바로 무공의 고수>

표지에서부터 어마어마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오늘의 주인공 향이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지녔어요.

100미터를 3.9초에 달릴 수 있고

집채만한 바위도 번쩍 들 수 있지요.

단번에 지붕높이까지 뛰어오를 수도 있고

아주 작은 글자도 보고

아주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내공의 소유자에요.

하지만 향이는 이런 능력을

절대 함부로 사용하지 않아요.

진정한 무공의 고수는

힘을 써야 할 때와 감춰야 할 때를 아는 법이니까요.



이 책은 내용도 재밌지만

저는 그림도 너무 재밌었어요.

분식집 할머니부터 심상치 않은 외모의 아빠까지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너무 재밌는 모습으로 등장해

아이도 저도 함께 읽으며 깔깔 웃었답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만화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도 해서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찾아준 분식집 할머니로부터

<강공방식>이라는 비법서를 받아든 향이는

열심히 수련을 하며 능력을 키워나갑니다.

장난꾸러기 아들 녀석도

무공을 쌓겠다며 하나하나 따라해봅니다.

한손으로 물구나무 서기는 어렵다네요.ㅎ

향이의 아빠가 억울한 누명으로 잡혀가는 바람에

향이와 향이의 친구 영주는

악당들의 잘못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악당들도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라

어마어마한 싸움이 펼쳐지네요.

하지만 우리의 향이는 저 많은 주먹들을 쏙쏙 피하며

악당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줍니다.


보통 아이들 책의 삽화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도인데

이 책은 내용과 그림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림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해요.

유쾌통쾌한 이야기와 재밌는 그림이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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