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 살고 있습니다 - 달콤쫄깃 시골 라이프 쌩리얼 생존기
원진주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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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시골집에 살고 있습니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미리 실행하고 그 경험담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도시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오롯이 느끼며 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시골 살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포탈이나 카페에서 시골집을 검색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 글의 저자 원진주님도 치열하게 사는 서울 살이에서 피로함을 느끼고 시골집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지역의 집들을 알아보다 새로운 터전으로 자리한 곳은 충청남도 당진 입니다.
처음에는 닷새는 도시 이틀은 촌,,5 도 2촌 생활로 시작하였고, 현재는 남편은 완전히 시골에 정착하고 저자인 원진주님은 서울과 당진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골 살이는 생각처럼 낭만만 가득하지 않습니다.
잡초의 자라는 속도와 거미줄이 생기는 속도를 따라 잡으려면 서울에서보다 몸을 더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또한 농사도 자연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힘들게 지어도 모두 날아갑니다.
하지만 땀흘려 수고하며 사계절을 온전히 느끼는 가운데 알게되는 행복. 가족과 깊은 시간을 보내고, 길 가의 고양이들과 함께 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해가 떠있는 시간을 오롯이 회사 사무실에서 지내다 보면 하늘도 보지 못하고 날시가 더운지 추운지 비가 오는지 햇빛이 쨍한지 모르고 살 때가 많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보고 흙을 밟고 만지며 사는 삶을 동경 하면서도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우리게에 이 책은 고단하면 쉬어가도 된다고, 내려놓는 용기를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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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양자물질 - 극저온의 액체헬륨부터 위상수학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17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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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수업: 양자물질>을 읽었습니다.

양자학은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양자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시리지 중 17번째 책으로, 과학 논문에 담긴 양자 물질 내용을 전해줍니다. 논문이라고 하면 난해하게 생각되지만 초보자들도 다가가기 쉽게 쉬운 말로 전달합니다.

양자역학은 100년 전 거론되었습니다. 지난 백여년간의 과학잗르의 논물을 통해 엄청나게 발전한 과학을 살펴 봅니다.

액체 헬륨과 초유체, 현미경의 역사, 초전도 이론, 양자 자석, 양자홀 효과 그래핀 등을 통해 양자물질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됩니다.

산소가 고체, 액체, 기체의 형태를 취하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1877년 프랑스의 카유테는 액체 산소 방울을 생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산소는 고도로 압축된 상태에서 냉각된 다음 빠르게 팽창하였고, 더 냉각되어 작은 액체 산소 방울이 만들어졌습니다.

물체 속에 전류가 흐른느 현상인 초전도 이론을 살펴보며 어떻게 양자학이 발전해 온 과정을 알았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초월적이고 상상하지 못하던 일까지도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문과생인 저는 이 책에 나와 있는 이론과 기호들을 모두 이해하는데이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양자물질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과학자를 꿈꾸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읽기에도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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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야!
에스텔 비용-스파뇰 지음, 이하나 옮김 / 베틀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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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마음이야!>는 반복되고 획일화된 세상에서 틀을 깨는 사고의 전환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마음'이는 귀여운 분홍돼지 입니다. 마음이가 사는 마을은 벽을 쌓고 경비를 서는 일만 허락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모두 함께 해가 뜨는 것을 보고 매일 저녁 모두 함께 해가 지는 것을 보고 잠이 듭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 각자 맡은 일ㅇ르 합니다.

반복되고 단조로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는 벽 너무 세상으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합니다.

여행을 떠나는 마음이, 새로운 세상에는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이 갇그합니다.

마음이가 떠는 세상에는 아름다운 풍경 뿐만 아니라 춥고 무서운 여정도 펼쳐 집니다.

처음에는 말은 통하지 않지만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되고, 계속 되는 여행 속에서 마음이도 많이 달라지고 성장합니다.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보이듯이 오밀조밀 귀여운 그림체로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펼쳐지는 이야기 안에는 묵직한 메세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마음이는 마을을 떠나 새로운 세상을 여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시 마을로 돌아와 마을을 변화시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모습과도 많이 닮아 있습니다.

대부분의 우리 모두는 똑같이 아침이면 일어나 회사 또는 학교로 향하고, 저녁이면 집에 돌아와 정리를 하고 잠에 듭니다.

반복적인 일을 하며 그 안에 자신을 가두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현실을 도전과 용기, 희망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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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경청
김주현 지음, 오승민 그림 / 만만한책방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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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커다란 경청>은 그냥 그림만 보아도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아기 코끼리와 생각쟁이 돌멩이가 길을 떠납니다.

길 위에는 새롭고 신기한 친구들이 가득합니다.

사막 여우, 풀 숲의 고양이, 다리 많은 송충이, 커다란 곰.

길위의 친구들은 모두 다른 존재들이지만 서로의 말에 귀 기울어 주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할 때 엄청난 세상이 펼쳐집니다.

이 책은 우리가 다른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생활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사회 속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경계심이 많은 사막 여우에게 다가가는 법, 고양이의 언어를 배우는 것,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자세 입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털이 복실하고 다리가 셀 수 없이 많은 송충이는 징그럽고 무서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송충이의 입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보일까요?

말이 많은 코끼리와 과묵한 돌멩이, 몸으로 표현하는 고양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언어를 알아감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그대로를 이해해주는 친구가 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내가 먼저 친구의 말에 귀 기울여줄 때 너와 나는 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경청'이라는 말은 아이들 보다도 어른들에게 더 많이 필요한 단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통이 부재한 시대를 사는 이때에 자신의 색깔로 생각이 굳어버린 어른들에게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상대방을 이해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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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이렇게 읽어라 - 무기력하고 괴로운 현실에 상상력과 자유를
니헤이 지카코 지음, 송태욱 옮김 / 알파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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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이렇게 읽어라>를 읽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 작가 중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일본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명입니다.

일본 전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작품이 출간되면 무조건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 때 <상실의 시대>를 처음 접했고, <1Q84>도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로 올라있어 대세를 따라 일었습니다.

<노르웨이의 숲>이나 <상실의 시대>를 읽을 때는 우울한 분위기가 강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마음에 남았고, <1Q84>도 이야기의 흐름만 따라 읽었을 뿐, 이게 왜 이렇게 모두가 열광을 할까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하루키 작품을 읽지 못했거나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하루키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노르웨이의 숲>, <1Q84>, <개구리군 도쿄를 구하다>, <드라이브 마이카>, <해변의 카프카>와 같은 작품을 시대 상황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지 못하거나 지나치며 읽었던 작품 속 내용과 하루키가 담아내고 싶었던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계 속의 하루키 문학의 관심, 일본 내에서의 실상을 보며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일으키는 하루키의 시선을 보게 됩니다.

하루키 소설은 그냥 이야기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현상을 담아냅니다.

이 책을 읽으니 이미 읽었던 하루키의 작품도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뿐만 아니라 지나쳤던 다른 작품도 보고 싶어집니다.

하루키의 작품 속에 녹아내린 일본 사회를 읽으며, 일본이라는 나라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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