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생의 체력을 길러야 할 때 - 나를 인생 1순위에 놓기 위해 꼭 필요한 12가지 습관
제니퍼 애슈턴 지음, 김지혜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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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참 빠르다.

풋풋했던 10대의 학창 시절, 의욕이 넘쳤던 20대의 신입사원 시절. 그 시간들이 화살처럼 지나가 어느새 중년의 나이가 되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세월을 잠깐 뒤로하고 이제는 스스로를 돌아볼 시기가 되었다는 생각을 부쩍 가지게 된다.

이룬 것도 나름 많겠지만 사람이라는 존재는 늘 아쉬움이나 후회가 더 크게 다가온다. 그러다 보니 더 나은 삶을 꿈꾸게 되고 이를 위해 뭔가 달라지길 고대하고 시도하지만 많은 경우가 실패로 귀결되어 후회만이 가득해진다. 특히 2020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니 자연스럽게 이러한 감정들이 수면 위로 올라온다.

올 한해 다른 해와는 다른 모습으로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되기를 소망했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 같다. 이렇게 또 한 해가 마무리되면 어김없이 내년 초에 또 다른 계획을 세우겠지만 같은 전철을 밟게 될까 봐 예전과는 사뭇 다른 감정과 두려움이 생겨난다.

무엇을 해야만 할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남을 의식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그동안 살아왔다면 이제는 나 스스로를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사한 고민을 저자는 셀프케어(Self Care)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은 1월 금주로부터 시작한 저자의 셀프케어가 점점 확장되어 1년간 매달 항목을 바꿔가며 실천한 저자의 생생한 체험이 담긴 체험기 형식을 띄고 있다.

각 장은 매달 4주간의 실천 경험, 변화 및 효과 -> 과학적 사실 기술 -> 독자를 위한 동기 부여, 가이드 및 조언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는 저자가 매달 실천한 항목들이다.

"매달 시도하는 사소한 변화가 어떻게 결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지 궁금한가? 답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가 매일 하는 행동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엇을 얼마나 먹고 마시는지, 얼마큼 휴식을 취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몸과 마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파괴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음식, 수면, 운동은 모두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물론 습관 하나하나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결과는 순식간에 쌓인다. 같은 행동을 매주, 매달, 매년 반복하면 그 영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달리 말해 건강을 해치는 습관은 시간이 갈수록 강력해져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건강뿐 아니라 행복까지 심각하게 위협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 그것이 좋은 행동이든 나쁜 행동이든 간에 우리는 작고 사소한 것은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이렇게 잠깐 해보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이런 사소한 것은 해는커녕 아무런 영향이 없을 거야? 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것이 매일, 1년, 수십 년 쌓이다 보면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는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단적인 예가 바로 식습관이 아닐까 한다. 달고 맛있고 간편한 음식만을 찾으며 '한두 번 먹는 것은 건강에 별로 해롭지 않을 거야, 다음에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되지'라는 행동은 어느새 습관으로 자리 잡아 버리고 누적된 해악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좋은 습관도 마찬가지다. 아주 작고 단순한 것이지만 좋은 행동도 누적되면 자기에게 엄청난 파급력을 끼칠 것이다. 작은 것을 놓치지 않고 주시하는 것이 변화의 시발점이 아닐까 한다.

"하루에 단 몇 분 만이라도 뭔가를 꾸준히 하면 외면과 내면을

모두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의사로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놀랍기 이를 데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이봐요, 난 몸과 마음의 변화는커녕 행동이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일 여유조차 없어요. 나도 한때 똑같은 생각을 했다... 셀프케어는 할 시간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서 하는 일이 아니다. 평소 일과를 재조정해서 할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 재테크 서적에도 동일한 의미의 문구가 있다. '나는 돈이 없어서 저축을 못해요'라고 말이다. 저축은 돈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저축을 먼저 하고 돈을 써야 되는 것이다. 시간도 동일하다. 바쁘다! 바쁘다! 하지만 세상에는 나보다 바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모든 사람에게 하루 24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시간을 어떻게 쓰고 활용하는가는 각자의 관리에 달려 있는 것이다.

"셀프케어에 성공하려면 X라는 행동을 해서 Y라는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단정하지 말아야 한다. 과학 연구에서 으레 그렇듯 실험을 시작하기도 전에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

>> 계획했던 것을 꾸준히 실천하지 못하는 원인 중의 하나는 아마도 그것이 자기가 예상했던 것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러한 성과를 냈다고 해서 자기도 동일한 성과를 내리라는 보장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쉽게 예단하고 단정 짓지 말아야 한다.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이 성과, 성공에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책을 다 읽고 우선 들었던 생각은 결코 짧지 않은 1년이라는 기간 동안 꾸준히 실천한 저자의 감탄할만하 실행력이었다. 하지만 한 단계 더 들어가 분석해 보면 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설계에 기인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한두 가지 항목을 가지고 1년 동안 실천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 수 있는 일이지만 한 가지 항목을 한 달 실천하는 것은 그 난이도가 많이 낮아진다. 최근 몇 주 사이 우연찮게 습관에 관한 책들을 읽으며 역시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추고, 그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나는 실천했다! 성공했다!는 생각과 함께 작으나마 성공 체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얼마 뒤 떠오를 새해의 힘찬 태양을 생각하며 2021년 신축년 한 해, 매달 경험할 성공 체험을 계획해 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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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해킹 다이어트 - 생각만 바꿔도 10kg 빠지는
남우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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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건강과 관련한 가장 큰 적 중의 하나는 바로 비만일 것이다.

비만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마도 잘못된 식습관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의 원인은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먹을 것이 많고 또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오롯이 개인의 의지만으로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러한 원인의 핵심인 뇌를 바로잡아, 즉 뇌 해킹을 통하여 생각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항상 배고픔을 느끼는 현대인의 식습관을 고치기 위한 식 충동 관리법 및 뇌 식사법을,

2장은 살이 빠지는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한 뇌 해킹 방법을,

3장은 망가진 우리 몸의 지방 대사 시스템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4장은 뇌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LP)을 통해 성공 프로그램을 무의식에 심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원인은 자신의 '자제력'이나 '의지력'이 약하기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다이어트는 칼로리를 줄이거나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방법 등 욕구를 제한해 '먹는 것=쾌락'이라는 뇌의 기본적 메커니즘을 완벽하게 무시하고 있다. 이것은 뇌를 '고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지 않는 한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실패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먹는 것은 너무나도 큰 즐거움, 즉 쾌락이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여행의 70%는 먹는 것으로 생각할 만큼 여행지에서 평상시 먹지 못했던 걸 먹을 수 있는 걸 큰 즐거움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뇌에 각인된 커다란 즐거움을 개인의 의지만으로 욕구를 제한해 먹는 것을 안 먹거나 덜먹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결과를 뻔히 아는 승부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가 먹는 행위에 의식을 집중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체감각은 둔감해진다. 그래서 식사를 할 때는 오감을 통해 느끼고, 씹고, 삼키고, 음식에 제대로 집중하며 식사를 해야 한다. 즉, 뇌 식사법의 핵심은 감각에 주의를 집중하고 먹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 현대인들 대부분은 식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일이 바빠서 일 수도 있고, 밥을 조금이라도 빨리 먹으면 그만큼 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군대에서처럼 맛도 느낄 새가 없이 그저 배를 채우는 데만 급급하다. 책에서는 이러한 먹는 행위에 집중하지 않으면 신체감각이 둔감해지므로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음식이 주는 여러 가지 식감과 단맛, 짠맛, 신맛 등 식사 시에는 오감을 통해 먹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많이 씹게 되며 이것이 소화력을 높이고 또 길어진 식사 시간만큼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을 주리라 생각한다.


"지금 스쿼트 100회를 하라는 우리 의식의 지시에 우리 되는 바로 빨간 불을 켜 버리며 저항한다. 이렇게 장애물이 클수록 내가 되고 싶은 상태와 멀어진다. 그래서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행동을 뇌가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작게 만들어야 한다. 스쿼트 100회는 스쿼트 1회로, 피아노 연습을 하는 것은 피아노 앞에 앉는 것으로, 러닝머신에서 운동하는 것은 운동화를 신는 것으로. 이처럼 아무리 피곤할 날이더라도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수준으로 작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의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습관적 행동들을 보면 무척 작은 수준의 동기로도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표를 작게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바로 생각도 작게 만드는 것이다. 이 작은 목표 즉 스쿼트 1회 하기, 피아노 앞에 앉기, 운동화 신기가 원래의 목표인 것처럼 받아들여야 한다. 즉, 작은 목표를 달성했다면 그날 우리는 성공했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 목표는 너무나도 쉬워서 아무리 피곤한 날에도 매일 목표 달성에 성공할 수 있고, 이렇게 매일 성공한다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커다란' 결과도 반드시 얻을 수 있다."

>> 최근에 읽은 습관 관련 책과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다. 우리가 자기 계발을 위해 뭔가 계획을 세우게 되면 잘해보고자, 더 빨리 좋은 결과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에 평상시 나의 행동 패턴에 비해 과한 목표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뇌는 이걸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게 되고 이는 결국 실천력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휴대폰의 잠금 화면을 푸는 것처럼 너무나도 쉬운 행동을 목표로 세우게 되면 뇌의 거부감이 확연히 줄어들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실천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실천도 성공이라 생각해서 '계획 -> 실천 -> 성공 -> 새 계획'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 이것이 누적되어 향후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


"같은 상황에 직면해도 사고나 행동 패턴은 십인십색인데 이는 타고난 천성뿐 아니라 과거의 체험이나 경험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사람의 다양한 경험이 코드(code)화 되어 뇌에 입력된 것을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무의식 영역의 프로그램을 다시 씀으로써 사고나 행동을 자기가 바라는 방향으로 바꿔 갈수 있다. 물론 과거에 생긴 일은 바꿀 수가 없다. 하지만 그 일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태도는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은 결코 힘든 일이 아니며 그로 인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여기서 무의식 영역에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방법론을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Neuro Linguistic Programming)에서 제시한다. 컴퓨터가 정해진 동작을 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을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마음을 만드는 두뇌 시스템도 컴퓨터 시스템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 우리의 뇌는 우주처럼 신비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참으로 바보 같은 존재이기도 한 것 같다. 자신이 사실이라고 믿었던 외부적인 자극이나 사건들이 거짓이었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각자의 과거 체험이나 경험에 의해 형성된 각자의 프로그램에 의해 외부 사건이 삭제, 왜곡, 일반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수정하듯이 뇌에 입력된 프로그램도 바꾸게 되면 외부 사건에 대한 느낌이나 태도뿐만 아니라 행동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즉 NLP의 핵심이다. 이는 최면, 자기 암시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중 감량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보다는 습관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 더 크게 다가왔다. 체중 감량의 성공을 위해서는 역시 실천이 중요한 것이고 이러한 실천을 위해 이 책은 습관 만들기에 대한 핵심을 잘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 실천만이 살길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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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하나 잘 키웠을 뿐인데 - 당신의 가치는 성과가 아니라 사람에 있다
실비아 앤 휴렛 지음, 서유라 옮김 / 부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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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불장군(獨不將軍)

혼자서는 장군을 할 수 없다는 뜻으로, 남의 의견을 듣지 않고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다르게 얘기하면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는 없으므로 다른 사람과 합심하여 일을 처리해야 함을 뜻하고 있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

한 국가나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리더나 CEO의 역량에 크게 영향을 받긴 하지만 결코 이들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걸 할 수는 없다. 그들의 뒤를 든든히 받쳐 줄 역량 있는 조력자, 즉 후배가 필요한 법이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일반적인 '멘토링'에서의 선후배 개념 및 관계가 아닌 이를 한층 발전시키고 확장시킨 '스폰서십'이라는 개념을 얘기하고 있다.



멘토링이 일반적으로 멘토(Mentor)가 멘티(Mentee)를 코칭하고 육성하는 단방향적 관계라면 스폰서십은 그림과 같이 서로 상호 보완적인 쌍방향적 관계이다. 스폰서가 제공하는 투자를 통해서 프로테제는 성장하고 프로테제는 성과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서 스폰서와 동반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상호 교환 관계는 스폰서와 프로테제 모두에게 정상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만들어 준다. 성공을 원한다면 유능한 스폰서가 되어 제대로 된 후보를 찾아내고, 그들을 빛나는 인재로 성장시켜야 한다.

"당신에게 자원을 제공하는 사람이 있는가? 당신의 뒤를 받쳐 주는 조력자가 있는가? 당신의 브랜드를 빛내 주고 역량을 확장시켜 주는 이가 있는가? 당신의 시야를 넓혀 주는 충실한 보좌관이 있는가? 만약 이 질문 중 하나에라도 '아니요' 혹은 '잘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당신이 조직의 꼭대기로 올라갈 확률은 지극히 낮으며 행여 그곳에 도달한다고 해도 능력을 제대로 펼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효과적인 스폰서십을 위한 7단계 전략>>

1단계: 잠재적인 프로테제 후보를 물색하라.

2단계: 다양한 관점을 확보하라.

3단계: 성과와 충성심을 고무하라.

4단계: 부족한 기술을 훈련시켜라.

5단계: 잠재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라.

6단계: 거래에 착수하라.

7단계: 세 가지 방식으로 투자하라.

▶ 1단계: 잠재적인 프로테제 후보를 물색하라.

- 당연하겠지만 스폰서십을 맺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할 것은 대상 후보군을 고르는 일이다. 임원급 직원만 스폰서십을 맺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간 관리자, 예를 들어 팀장 레벨로 사소한 실무는 프로테제에게 넘기고 시야를 임원만큼 넓히는데 집중한다면 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 프로테제의 성과와 역량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시해야 할 자질은 바로 '태도'와 '신뢰성'이다. 서로 간의 신뢰성이 무너진다면 스폰서십은 당연히 지속될 수 없다. 후보는 팀 외부에서 찾기보다는 내부에서 찾는 것이 육성과 성장 면에서 더 수월하다고 할 수 있겠다.

▶ 2단계: 다양한 관점을 확보하라.

- 자신과 닮은 인재에게 자연스럽게 끌릴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본인과 다른 성향, 배경, 국적, 성별, 기술, 관점 등을 가진 인재를 포용한다면 서로 간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다.

▶ 3단계: 성과와 충성심을 고무하라.

- 스폰서가 추구하고 조직에서의 동기부여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통해 동일하게 프로테제의 열정도 고무시킬 필요가 있다. 거창한 설교나 연설이 아닌 행동을 통해 프로테제가 자신의 열정과 동기화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잘못된 후보를 선택했을 확률이 크다.

▶ 4단계: 부족한 기술을 훈련시켜라.

-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한 프로테제를 선택한 경우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역량 개발은 프로테제 주도하에서 실행돼야 한다. 스폰서는 프로테제의 계획에 피드백을 주거나 필요하다면 더 구체적인 코칭을 제공해야 한다. 스폰서십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면 덜 정형화된 관계로 도움을 줄여야 한다. 대신에 피드백을 줄 때는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이러한 비판적인 피드백에 프로테제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함은 물론이다.

▶ 5단계: 잠재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라.

- 4단계에서 그들을 훈련시켰다면 이번 단계에서는 그들의 업무적인 성과나 역량 향상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동료와 상사, 고객들의 평가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으며 점검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이 미흡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가벼운 멘토링 관계로 격하시키거나 최악의 경우 그를 신뢰할 수 없다면 관계를 끊을 필요가 있다.

▶ 6단계: 거래에 착수하라.

- 스폰서십에서 확실한 이익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어떤 이익을 줄 수 있는지 프로테제에게 분명한 조건을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종류의 민감한 대화는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조직문화를 고려해야 하며 투명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이러한 스폰서십 관계를 오해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의 목적이 업무적인 기회와 가치라는 점을 모두에게 분명히 알려야 한다.

▶ 7단계: 세 가지 방식으로 투자하라.

- 마지막 단계에서는 진정한 상호 이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 프로테제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6단계의 투명함을 기반으로 하여 떠들썩한 지지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개인적의 차원의 지원, 마지막은 자신의 권한 내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 프로테제의 편에 서서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줘야 하며, 설령 실패하더라도 후속 조치와 회복을 돕겠다는 격려가 필요하다.

멘토링을 뛰어넘는 스폰서십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미국 내 상당히 많은 조직과 기업의 실제 스폰서십에 대한 예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팀 쿡뿐만 아니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을 예로 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문화는 소위 '라인'이라고 해서 서양만큼 공정하고 투명하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는 서서히 바뀔 것이라 생각되며, 자신의 역량을 적극 펼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프로테제로서 이러한 스폰서십을 지혜롭게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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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디자인 45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정지영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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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위 1% 사람만이 실행하는 45가지 성공 습관'이라는 부제를 지니고 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은 아래와 같다.

1장:1%의 셀프 이미지

2장: 1%의 시간 관리법

3장: 1%의 일처리

4장: 1%의 인간관계

5장: 1%의 자기계발

6장: 1%의 행복해지는 방법

책은 문고판 크기이고, 각 장과 세부 항목의 내용이 독립적 형태로 서로 연계되는 내용이 아니라서 들고 다니면서 아무 곳이나 펼쳐서 읽기 편하게 되어 있다. 책을 보며 가슴에 와닿은 몇 문구를 골라 보았다.

"인생을 바꾸는 첫 계기는 생각을 바꾸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며, 머지않아 모든 것이 생각한 대로 바뀌기 때문이다."

>> 머리말에 나오는 문구이다. 이 책 내용의 핵심이자 성공 방정식을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 99%의 그저 그런 인생 혹은 실패한 인생을 살지 않고 1%의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역시 생각을 바꿔야만 한다.

"아름다운 말을 사용하면 아름다운 생각이, 강력한 말을 사용하면 강력한 생각이, 더러운 말을 사용하면 더러운 생각이 고스란히 전해져 그 방향을 향해 행동이 시작된다."

>> 말과 생각은 동기화가 되고 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낙천적이고 어려움을 잘 몰랐던 학창 시절, 힘들다! 안된다!는 말보다 잘 할 수 있을 거야! 잘 될 수 있을 거야!라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힘들다! 이번에도 잘 안되겠지!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면서 인생도 점점 더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생각을 올바르게 잡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언어 습관이라는 생각이다.

"나 자신은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인간이다. 인류의 길고 긴 역사를 통틀어 봐도 단 한 명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 수 있다. 또한 무한한 희소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자각과 함께 깊은 만족감이 솟아날 것이다."

>> 전 세계에는 80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있다. 인종, 성별, 빈부, 학력, 직업 등 다양한 항목으로 묶을 수는 있지만 개개인의 존재는 우주에서 유일하다. 석가모니가 얘기한 천상천하 유아독존, 즉 이 우주에 오직 홀로 내가 존귀하다는 얘기는 요즘과 같이 자존감이 무너지는 시대에는 반드시 가슴에 새겨야 할 말이 아닐까.

"이렇게 아침을 시작하는 방식에서 비롯된 차이는 온종일 이어지고, 일주일, 한 달, 일 년이 지날수록 더욱 쌓여서 압도적으로 벌어진다."

>> 최근에 새벽 기상과 관련된 책을 읽고 실천하고자 하나 고착화된 수면 습관을 바꾸기가 쉽지 않음을 느낀다. 특히 주말에는 주 중에는 하지 못했던 개인적인 취미를 하고자 하니 취침 시간이 더욱 늦어지고 이렇게 쌓인 피로는 다음 한 주에도 여파가 미치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이렇게 항상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으면 어떻게든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면 점차 자기 자신과 마주하지 못하게 되어 정신적인 자립이 위태로워진다."

>>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몇 년 전부터 SNS까지 추가가 되어버렸다. 퇴근이나 하교, 일 마감 등 사람들과의 관계를 잠시 쉬어야 할 시점에도 스마트폰 세상의 연결은 끊어질 줄 모른다. 거의 24시간 내내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보니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영향력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그러다 보니 온 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는 자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은 갖지 못한다. 현대 사회에서 오는 많은 심리학적, 정신적인 문제의 원인이 바로 여기에서 오는 게 아닐까 한다.

"다른 사람에게 시선을 돌리지 않고 자신을 주시하면서 무기가 되는 특성을 철저히 갈고닦는다. 자기만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를 목표로 해서 깊이 연구한다. 이렇게 자신의 희소가치를 높이는 일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최강의 비책이다."

"한계에 다다를 때까지 자신을 몰아붙여보자. 원하는 목표를 향해 자신의 인생 역사상 최대로 힘을 내보자. 그러면 자기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감이 생긴다."

>> 다른 사람과 비교 우위에 있는 나만의 무기는 무엇일까? 쉽게 떠오르지는 않는다. 사람 모두 적어도 한 가지의 재능을 타고난다고 하는데 이러한 재능을 갈고닦아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 이것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최강의 비책이라는 저자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자신만의 재능, 장점을 찾고 이것을 갈고닦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이런 삶이 어떤 결과를 낳든지 간에 성공하는 삶이고 후회 없는 삶이 아닐까?

작고 가벼운 책에 곱씹어 보고 싶은 문장이 참으로 많은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역시 변하기 위해서는 생각이 바뀌어야 하고 이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머리에 각인이 될 때까지 밝고 긍정적이며 자신감 가득한 말을 내뱉어야 함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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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이제 떠나자
정예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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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만 보고서는 모녀의 일반적인 여행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표지를 넘기며 저자의 약력을 본 순간, 그것이 틀린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지역 중의 하나인 목동에서 태어나 부모와 선생님의 기대에 '모범생'으로만 자라야 했던 답답함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13살의 어린 나이에 미국 유학길을 떠나 현재 동부의 펜실베니아주 델라웨어 카운티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우리 나이로 치면 초6, 중1 정도의 어린 나이에 혼자서 유학이라는 결심을 하게 된 그 과정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10살의 나이에 엄마와의 두 달간의 유럽 배낭여행으로 여정이 시작된다.

유럽, 지중해, 히말라야, 일본, 캐나다 등 여행 전문가의 눈이 아닌 어린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생생한 여행담이 생생하고 이채롭게 다가왔다.

나의 첫 해외여행은 언제였던가?

아니 해외여행이 아니고 해외 출장이었지. 그것도 혼자서 고객 클레임을 처리하기 위해 떠난 미국 출장.

요즘처럼 해외여행이 정말 흔할 때는 아니었지만, 왜 학창 시절에 해외를 갈 생각을 안 했는지 지금도 의아하다.

해외 여러 국가를 대부분 여행이 아닌 출장으로 방문하고 있지만 아무리 TV나 책에서 나오는 해외여행기를 봐도 짧게 한 번이라도 해외에 직접 다녀오는 것과는 비할 바가 아닌 것 같다.

낯선 환경,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얻는 무형의 자산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뒤늦게 깨달았다.

"엄마와 함께 한 내 여정이 참 행복했다.

나에게는 여행이 학교였고, 여행이 선생님이었다."


이 책은 특색 있게 후반 절반은 영어로 되어 있다. 유학 중인 저자의 영어 학습 의미도 있을 것이고, 영어 공부에 관심 있는 독자를 배려한 부분도 있어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며 여행에 대한 정보와 생생한 현장감도 작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부모와 자식 간의 교감과 사랑이 훨씬 더 크게 다가왔다. 부모 품에서 안고 키우는 것만이 사랑이 아님을, 그리고 그 부모의 사랑을 절실히 느끼고 믿음에 보답하는 자식의 마음.

머나먼 이국에서 쓸쓸함과 외로움에 맘 고생이 심했지만 바르게 큰 저자의 마음이 에필로그 메시지에 절절히 묻어난다.

"엄마와 아빠와 함께 있다.

나를 바라보는 그들의 눈에는 한없는 기쁨이 있다.

그들을 바라보는 나의 눈에는 한없는 행복이 있다.

늘 함께 할 때는 무감각했던,

늘 곁에 있을 땐 알지 못했던,

이들의 소중함,

이들의 수고로움....

엄마 아빠가 내 엄마 아빠라는 게 너무 감사하다.

내 나이 열일곱,

이렇게 넓은 세상을 보여 주고,

이렇게 꿈을 가지게 해주고,

너무도 깊이 나를 응원하는,

내 부모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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