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손민님의 서재 (balmin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77726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3 Aug 2026 09:10:21 +0900</lastBuildDate><image><title>balmin</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877726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balmin</description></image><item><author>balmin</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777264/17424971</link><pubDate>Fri, 31 Jul 2026 2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777264/174249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24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off/k732130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249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a><br/>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 동화(童話)문자 그대로 어린이를 주요 독자로 설정하여 창작되거나 전승된 이야기이다.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마법, 의인화된 동물, 요정, 거인, 마녀 등 초현실적인 요소가 자주 등장하며 이를 통해 삶의 교훈이나 정서를 전달한다.​ 요즘은 워낙 재밌는 것들이 많아서 예전만큼의 호기심을 아이들에게 불러일으킬지는 모르겠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기에는 제격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형태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인간의 본성과 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 인간의 본성과 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관점에서 살펴보면 동화의 독자층을 단순히 어린이로만 국한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br><br> 미시적으로는, 모글리가 그러했듯 내가 이 세계에서 어떤 자리에도 완전히 안착하지 못하는 순간들, 그럼에도 매일을 살아내기 위해 적응하려고 애쓰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나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하죠.정글북 정글북 동화에서 주인공인 모글리는 인간이지만 늑대 무리에서 자라나, 인간 사회에도 정글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이자 경계인'으로 살아간다. 한참 전의 동화이긴 히지만 현대 사회에서의 직장, 사회적 관계, 심지어 가족 안에서도 때때로 느끼는 부적응과 소외감을 동화를 통해 이 둘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짚어내고 있다.​ 모글리가 정글의 법칙을 익히며 살아남아야 했듯, 현대인들도 하루하루를 버텨가며 치열한 투쟁 속에서 생존을 위해 애쓰고 있다. '견뎌내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br><br>  누구나 힘든 시절을 보내고, 아픔을 간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시기를 보내는 태도에 있습니다. 안나와 마니를 통해 우리가 치유받을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소녀들은 힘든 일과 슬픔을 피하지 않고 마주합니다. 솔직한 태도로 내면의 아픔에 마주 서는 것입니다.거기 마니가 있었다 현대 사회의 치유는 주로 '아픔을 잊는 것'이나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에 집중하곤 한다. 하지만 이 동화에서는 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을 대하는 태도'로 시선을 전환하고 있다.  인생에서의 고통을 피할 수 없는 고정된 형태이지만, 그 아픔을 대하는 태도는 사람에 따라 변할 수 있는 형태이다. 자기 내부의 트라우마, 아픔, 외로움 등 부정적인 것들을 똑바로 바라보는 내면적 용기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타인이나 환경을 탓하며 상처로부터 도망치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선택이지만, 자신의 결핍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내 안의 아픔을 '솔직하게 바라보자'는 용기를 갖자고 저자는 두 주인공인 안나와 마니를 통해서 얘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br><br> 삐삐는 어른들의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독립적으로 살아갑니다. 그런 삐삐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소녀이자 모든 아이의 꿈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삐삐의 행동은 종종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삐삐는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삐삐를 누구보다 강하게 만드는 힘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며 자기 자신의 개성을 믿을 수 있는 당당함입니다.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점차 사회에 맞는 사람들이 되어 갑니다. 자신의 개성을 잊어가고 자유와 독립보다는 안정과 규범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원래 어떤 사람이었지?'하고 멈칫하는 날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때때로 자기 삶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는 삐삐의 모습을 떠올려보며 어떨까요?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책에서 나오는 삐삐의 '괴력'을 단순히 물리적인 힘이 아닌, 기성세대의 권위와 통제로부터 벗어난 '주체적 독립성'의 상징으로 드러내고 있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획일화되다시피한 제도와 규범 속에서 수많은 어른들은 자아를 조금씩 잃어가며 살아가고 있는데, 저자는 삐삐라는 소녀를 통해서 가볍고 경쾌하게 자아 회복의 선언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도화된 규범과 질서를 깨뜨리며 남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되겠지만, 여기에 너무 휘둘려 자신의 삶의 독립성이 무너져서는 안 될 것이다. 남들이 뭐라 하든 나 자신을 온전히 신뢰하는 당당함을 가지고 있다면 사회적 평판과 타인의 시선에 끊임없이 흔들리는 모습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150/k732130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01488</link></image></item><item><author>balmin</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초한지 인생 공부 -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777264/17282370</link><pubDate>Sun, 17 May 2026 2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777264/172823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823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off/k7621374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823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a><br/>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 중국 고전 역사서에서 삼국지의 영웅만큼이나 유명한 인물이 바로 항우와 유방이다. 진나라 진시황 사후 천하의 패권을 다퉜던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을 말하는 것으로 이 이야기의 뼈대는 중국의 유명한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에 있는 항우본기, 고조본기 등에 기록된 실제 역사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장기의 두 세력이 초한에서 따온 것인 만큼 어떻게 초한지가 수천 년간 최고의 고전 중의 하나로 사랑받을 수 있었을까? ​ 그것은 능력과 배경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리더의 대결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인간사'와 '성공의 본질'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br><br> 초패왕이라고 불렸던 항우는 집안 대대로 초나라 장군을 지낸 명문가 출신, 요즘으로 치면 금수저 집안의 아들로 힘으로는 따를 자가 없을 만큼 무력을 자랑했던 영웅호걸의 전형이었다. ​ 싸움에 능한 전술의 천재였으나, 정치적으로 미숙하고 자신의 능력만 믿은 독불장군 스타일로 타인의 조언을 무시하는 오만함이 있었다.​ 반면 한나라의 유방은 농민 출신의 동네 건달로 무력이나 지략 모두 항우에게 비할 바가 안됐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있었고, 타인의 능력을 빌려 쓸 줄 아는 겸손과 포용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었다.<br><br> 명문가에서 태어난 항우는 천하의 절반 이상을 손에 넣으며, 진시황 사후 천하를 통일할 0순위의 인물이었으나,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충신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결국 유방과의 최후의 싸움에 지고 만다.​ 반면 유방은 술과 여색을 즐기는 한량에 가까운 인물이었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파악하는 냉정함과 패배의 두려움을 생존의 동력으로 바꾼 심리적 유연성 덕분에 패왕 항우를 물리치고 한나라를 건국하게 된다.​ 초한지에는 두 주인공 외에도 한신, 장량, 소하, 범증 등 이인자, 책사 등을 포함한 수많은 등장인물이 있는데, 항우와 유방만큼 유명세를 떨치고 큰 공을 세웠지만 처세를 어떻게 했냐에 따라 인생이 극명하게 갈리게 된다.<br><br> 토사구팽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소중히 쓰다가, 그 쓸모를 다하게 되면 야박하게 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유명한 사자성어이다.​ 유방과 함께 한나라를 세운 천하제일 명장 한신의 이야기에 유래한 고사 성어로 정작 통일이 되자, 한신의 압도적인 군사적 재능이 자신의 왕권을 위협하게 될까 봐 두려워한 유방이 역모의 죄를 씌워 그를 처단한 얘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초한지 이후 수 천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요즘 세계정세를 보면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G2로 대변되는 미중의 대결을 보고 있자면 마치 초나라와 한나라의 경쟁을 보고 있는 듯하다. 신냉전의 시대가 어떻게 귀결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거대한 무력과 경제력을 가진 국가가 최종 승자가 되지는 않을 듯하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오만함을 통제하고, 타국과의 유연한 연대를 이끌어 내는 국가와 리더십이 그 승자가 되리라는 것은 벌써 오래전 초한지가 우리에게 알려준 교훈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150/k7621374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185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