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반란을꿈꾸며님의 서재 (반란을꿈꾸며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6 Sep 2026 06:31:34 +0900</lastBuildDate><image><title>반란을꿈꾸며</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8671127113101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반란을꿈꾸며</description></image><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인문</category><title>[2026-44]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 -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 - 당신이 수학을 사랑하게 만들 책 : 젠더·인종·국경을 초월한 아름답도록 혼란스럽고 협력적인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519799</link><pubDate>Wed, 16 Sep 2026 1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5197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934786&TPaperId=17519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99/23/coveroff/k6029347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934786&TPaperId=175197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 - 당신이 수학을 사랑하게 만들 책 : 젠더·인종·국경을 초월한 아름답도록 혼란스럽고 협력적인 이야기</a><br/>케이트 기타가와.티모시 레벨 지음, 이충호 옮김 / 서해문집 / 2024년 10월<br/></td></tr></table><br/>제목 :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케이트 기타가와<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RHK<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8/06 -2026/09/10<br>수학사는 처음 읽어봤다. 내가 알고 있는 수학자는 피타고라스, 아르키미데스, 유클리드 등 주로 그리스 사람들이었다. 이 책에서는 여성 수학자, 아랍수학자, 중국수학자들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의 서양 남자들 중심의 수학사에서 탈피하여 수학을 발전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한 많은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의 머리는 다 거기서 거기인가?비슷한 문제를 맞이하고 풀어나가는 과정도 유사하다. 그러다보니 뉴튼과 라이프치히가 다퉜던 미적분의 개념도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현대수학으로 넘어와서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수학이 펼쳐진다. 이제 수학은 전문가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듯한 느낌이다. 가끔 유투브를 통해서 예전에는 알지 못한 다양한 수학이론들을 보게 되는데 이젠 수식을 이해하기도 벅차다. 좀더 친절한 수학이면 좋겠는데 쉽지 않아보인다. 수학이 한걸음 더 멀어진 느낌..이런 수학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수학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br>p43 마야인은 달과 별들의 움직임을 놀랍도록 정확하게 측정했다. 예를 들면 음역(태음력)으로 149개월이 4400일이라고 계산했다. 이것은 음력으로 한 달이 29.5302일에 해당한다는 뜻인데, 오늘날 우리가 측정한 값은 29.5306일이다. 또한 1년의 길이가 365.242일이라고 계산했는데, 오늘날 우리가 알아낸 값은 365.242198일이다p56 수학에 초점을 맞춘다면,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는 책 두 권이 나타난 시기이기도 하다. 바로 주역과 구장산술이다.p59 17세기 독일의 수학자이자 박식가였던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는 주역을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 그것을 읽다가 라이프니츠는 주역의 괘가 자신이 연구하던 수 체계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란 사실을 알고서 크게 놀랐다. 그래서 그 책에 관심을 갖게 해 준 예수회 선교사 조아킴 부베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그 체계가 내가 새로 고안한 산술 방식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놀랍소”p73 황실을 가르치는 선생이라는 지위 덕분에 반소는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화제가 죽은 뒤 섭정에 오른 황후 등씨는 중요한 국정 문제에 대해 반소에게 자문을 자주 구했다. 조정 사람들은 반소를 재능과 업적을 칭송하는 의미로 조대가라고 불렀는데, 이는 그 남편의 성을 딴 것이었다.p82 모두 13권으로 이루어진 유클리드의 원론은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떨친 책 중 하나이다. 유럽과 북아메리카에 미친 그 영향력은 동아시아에서 구장산술이 미친 영향력에 맞먹는다.p88 서양 최초의 여성 수학자라는 타이틀은 판드로시온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더 유명한 수학자인 히파티아가 이 영예를 차지하고 있었다.p96 알렉산드리아에는 히파티아 이전에도 여성 지식인들이 있었지만, 우리가 아는 한 히파티아는 유명한 여성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지위를 최초로 확실하게 인정받은 인물이다. 히파티아의 강연을 들으려고 사람들이 알렉산드리아를 찾아왔다.p98 폭도는 히파티아를 근처 건물로 끌고가 깨진 도자기 조각으로 마구 찔러 죽인 뒤, 시체를 들고 거리를 행진하다가 불에 태워버렸다. 이 끔찍한 공격은 알렉산드리아 주민이 최악의 범죄자에게 가하는 처벌에 해당하는 것이었다.p108 기원전 350년에서 기원전 50년 사이의 어느 시기에 만들어진 한 점토판에는 바빌로니아 점성술사들이 목성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이동했는지 계산한 기록이 남아있다. 그런데 이들이 사용한 계산 방법은 14세기에 유럽에서 발명되었다고 알려진 것이었다.p116 19태양년이 지난 뒤에는 이 달력은 실제 태양년과 2시가 5분 20초 차이가 났을 것이다. 스무 번 째 태양년이 시작될 때, 이 오차는 새로운 초승달이 뜰 때 날을 세는 작업을 재개함으로써 조절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정말로 아질리카야가 이런 식으로 사용되었는지는 결코 알 수 없을 테지만, 이 신성한 기념물이 대규모 달력이었다고 생각하면 아주 흥미롭다.p130 0을 나타내는 기호를 맨 먼저 발명한 민족은 마야인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한 것은 인도의 황금기인 4-6세기에 이르러서였다.p135 이 개념은 19세기 후반에 가서야 독일 수학자 게오르크 칸토어가 무한의 성질을 연구하면서 수학 분야에서 다시 나타났다. 하지만 그러고 나서도 많은 수학자가 칸토어의 개념을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여러 가지 무한의 정확한 크기를 둘러싼 질문은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앟은 채 남아 있다.p139 아리아바타는 또한 하늘에서 나타나는 별들의 운동은 지구의 자전때문에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가 1유가 동안 15억 8223만 7500번 자전한다고 추정했는데, 힌두교에서 사용하는 시간 단위인 유가는 432만 년에 해당한다. 이에 따르면 지구의 자전 주기는 23시간 56분 4.1초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것은 실로 놀라운 통찰이자,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자전 속도(더 정확하게는 23시간 56분 4.091초)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결과이다.p150 이 모든 단어들의 뿌리에는 무가 중요하다는 개념이 자리잡고 있는데, 무한한 세계는 공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이 때문에 브라마굽타 같은 수학자들이 이전 사람들보다 이 개념을 더 깊이 통합해야겠다는 동기를 느꼈을 수도 있다.p166 알 콰리즈미는 0에 대한 브라마굽타의 견해와 10진법의 편리성을 높이 평가했다. 비록 알 콰리즈미가 쓴 원본은 지금까지 전하지 않지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수 체계를 전 세계로 확산시킨 것은 그의 책이었다.p196 여성이 왕립학회 회원이 된 것은 1945년에 이르러서였는데, 결정학자 캐슬린 론즈데일이 기존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신규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프랑스과학아카데미에서는 그보다 더 늦은 1979년에야 여성 회원이 선출되었는데, 그 주인공은 수학자 이븐 쇼케-브뤼아였다.p210 이 싸움에서는 공식적으로 승리했다고 선언했지만, 사실은 진짜 승자는 뉴턴도 라이프니츠도 아니다. 두 사람보다 앞선 사람이 있었는데, 그것도 단지 몇 년이나 수십 년 정도가 아니라 수백 년이나 앞섰다. 그 사람은 앞에 나왔던 14세기의 인도 수학자 마다바이다.p235 뉴턴의 비웃음은 계속되었다. 라이프니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수학 내용으로 편지를 마무리 짓는 대신에 이렇게 썼다. “이 연산의 기초는 사실 충분히 명백합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설명을 자세히 밝힐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숨기는 쪽을 택하겠소. 6accdae 13eff7i319n4o4qrr4s8t12vx. 이것은 조롱이었다. 이 기묘한 숫자와 문자열은 미적분의 기본 정리를 라틴어로 표현한 암호메시지였다.p251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은 점점 더 멀어져가다가 중력이 가장 약해지는 지점에서 방향을 훽 꺾는다. 아주 드물긴 하지만, 만약 속도가 딱 들어맞는다면 그 물체는 원형 궤도를 돌 수 있다(예컨대 금성의 궤도는 원에 거의 가깝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타원 궤도를 돌게 되는데, 튀코와 소피아의 골치를 썩인 화성이 대표적인 예이다p282 행운의 사건 덕분에 샬은 목숨을 건졌다. 큰 지진이 일어나 청형장이 파괴되었고, 하늘에 희귀한 유성이 목격되었다. 미신을 믿던 대신들은 이것을 샬과 선교사들을 처형해서는 안된다는 징조로받아들였다. 예수회 선교사들은 풀려나 중국 남부의 광둥성으로 유배되었다.p311 제르맹은 개인적 부탁으로 라그랑주의 강의노트를 얻어 독학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었다. 제르맹의 정체를 안 라그랑주는 그녀의 지식에 큰 감명을 받아 수학에 관한 논의를 계속 이어가다가 제르맹의 개인 지도 교수가 되었다.p322 코발렙스카야의 논문은 봉투와 논문 자체에 다음과 같은 자신의 좌우명이 적혀 있었다. 아는 것만 말하고, 반드시 해야할 일을 하라.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p351 이 정리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감을 잡고 싶다면, 우주를 기술하는 모든 방정식을 적는다고 상상해보라. 여러 과학 분야에서 나온, 온갖 기이한 수를 포함한 방정식이 무수히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어떤 것이건 간에, 뇌터의 정리는 그 모든 방정식에 대해 뭔가를 알려준다.p365 코넬대학교의 창립자 에즈라 코넬은 초기부터 노예 제도를 반대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코넬대학교는 매년 소수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받아들였다.p372 데이비드 블랙웰은 초등학교 교사가 도기를 열망하며 일리노이대학교 어배나-섐페인 캠퍼스에서 공부했다. 그는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1941년에불과 22세의 나이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p405 어마어마하게 큰 수중에서 두 소수로 쪼개지지 않는 짝수가 존재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셈이다. 이것은 정형적인 정수론 문제이다. 즉, 어마어마하게 큰 수학 반례가 나오기 전까지는 참인 것처럼 보이는 진술이다.p408 두 사람이 너무나도 큰 성공을 거두자, 수학자이자 국제적인 축구선수인 하랄 보어는 1947년에 영국에는 위대한 수학자가 세 명 있는데 바로 “하디와 리틀우드, 그리고 하디-리틀우드”라고 말함으로써 그들이 거둔 성공을 아주 잘 표현했다p414 지금도 우리는 라마누잔의 수학이 남긴 영향을 겨우 이해하기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 그 후 장-피에르 세르와 피에르 들리뉴는 수십 년 동안 그의 연구를 깊이 탐구하다가 정수론에서 갈루아 표현이라는 중요한 도구를 개발하여 수학계에서 가장 명성 높은 상인 필즈상을 받았다. 이것이 촉발한 진전은 결국 350년 동안 풀리지 않고 남아 있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해결하는 길을 열었는데 이 추측은 1995년에 영국의 앤드루 와일스가 증명했다.p419 카오스는 무작위적인 것이 아니다. 그저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 뿐이다. 이런 종류의 예측 불가능성을 1960년대에 카오스 이론이 발전하기 20여 년 전에 카트라이드와 리틀우드가 발견한 것이다.





























p427 많은 세월이 지난 뒤 그는 설령 리만 가설이 틀렸다 하더라도 자신의 수가 성립한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일부 수학자들은 이것이 과연 올바른 접근법인지 의심했다. 수학에서는 옳거나 그르거나 하는 두 가지 선택지만 있는 게 아니다. 결정 불가능이라는 세번째 범주도 있다. 사용된 수학의 공리가 지닌 제약 때문에 결과가 증명되었다고 말할 수 없는 경우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99/23/cover150/k6029347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9992342</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기본</category><title>[2026-43] 지리의 기원 - [지리의 기원 - 세계 질서와 부의 운명을 뒤바꾼 방향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507103</link><pubDate>Thu, 10 Sep 2026 1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5071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97&TPaperId=175071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81/coveroff/89255684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97&TPaperId=175071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리의 기원 - 세계 질서와 부의 운명을 뒤바꾼 방향의 역사</a><br/>제리 브로턴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7월<br/></td></tr></table><br/>제목 : 지리의 기원<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제리 브로톤<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RHK<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8/31 -2026/09/07<br>얼마전 UN에서 지도권고안이 하나 통과되었다. 메르카토르 도법 지도대신 육지의 크기가 보정된 이퀄 지도를 사용하라고.. 어려서부터 보던 메르카토르 도법은 극지방으로 갈수록 크기가 커진다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지만 항해상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이때까지 계속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그건 핑계일뿐 자기네 나라를 크게 보이고 싶어하는 미국과 유럽의 이해관계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리는 패권국가에게 여러 모양으로 이용되어 왔다. 지리의 기원은 동서남북이라는 방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동서남북의 방향이 어떻게 정해져왔고, 각 문화와 종교마다 어느 방향을 선호하는지, 그 선호로 인해 문화와 국가의 방향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고찰한다.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역사라서 흥미로웠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의 책이 나오고 있고, 그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재미있는 주제의 책을 읽었다. <br>p34 NASA는 결국 사진을 거꾸로 뒤집기로 결정했다. 다시 말해, 일반 상식에 부합하고자 북극을 위로, 남극을 아래로 놓았다. 말 그대로 세상을 뒤집은 것이다.p40 실제로 모든 사회는 언어와 기록을 바탕으로 네 가지 기본 방위를 정의함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이 드넓은 세상 속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 이해하도록 했다.p45 과학자들은 철새 대부분의 부리는 물론, 연어와 돌고래, 개구리, 거북이, 박쥐 및 설치류의 몸속에서 자성을 딘 산화철 광물인 자철석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동물이 어떠한 방식으로든 지구의 자기장을 이용해 남북축을 따라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말해준다.p70 지구의 지자기장도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변한다. 지구의 외핵에서는 융용 상태의 철과 티켈이 유체 형태로 대류 운동을 하면서 불완전한 전류를 생성한다. 이러한 활동이 수십억 년에 걸쳐 지속되면서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지자기적 자석이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형성된 자기장은 지구의 핵으로부터 우주 공간으로 방상되어 방사선과 전하를 띤 입자들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p75 기본 방위 체계에서 기준이 되는 방위는 종교적, 정치적 이유로 특정 방위를 다른 방위들보다 더 우위에 두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폴론이 태어난 곳인 델로스가 중심이었기에 서북쪽이 우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중세 기독교 시대에는 예루살렘이 중심이었으므로, 성경에 실린 창세기와 예수의 십자가형을 근거로 동쪽을 위로 두었다. 마찬가지로 초기 이슬람 지도 제작자들은 종교의 중심지인 메카가 위치한 남쪽을 위로 정했다.p123 동서축의 경우와는 달리, 남쪽은 북쪽과의 대비 속에서 매혹적인 공간이자 가난한 지역으로 정의되었다. 남쪽은 수 세기에 걸쳐 역사가 사라진 공간이었고, 북반구 사람들의 이상과 환상이 머무르는 땅이었다.p134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저작인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프랜시스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 모두 이상 세계를 처음부터 남쪽으로 설정했다. 모어는 캘리컷 남쪽 인도양에, 베이컨은 태평양, 혹은 페루의 서쪽으로 그가 남해라고 부른 바다에 그들의 이상형이 있다고 묘사했다.p142 노르웨이 탐험가인 로얄 아문센의 이야기가 지금도 종종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 볼 때, 스콧이 아문센과 함께 경쟁을 벌이다가 맞이한 비극적 운명이 당시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스콧의 이야기에서 매력 포인트는 한 인간이 지구에서 가장 살기 힘든 거대하고 황량한 남극에 도전해서 끝내 운명을 맞이했다는 사실에 있다.p153 1930년대에 이미 토레스-가르시아가 넌지시 언급했듯, 남쪽은 북쪽이 설명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북쪽의 일방적인 주장에 반박해야 할 주제였다.p164 북쪽이라는 개념은 초기 문명들이 태양의 움직임을 보고 확인했던 동서축보다 더 늦게 등장했음에도 기후와 나침반에서 지리적 극점과 개인의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주요 방위로서 우월한 지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p176 메르카토르는 지도의 해제에서 자신의 해결책을 이렇게 설명했다. ‘적도를 기준으로 평행선이 점점 길어지는 비율에 따라, 두 극점에 가까워질수록 위도의 간격을 점차 늘려 나갔다. 그의 방식은 실제로 대각선 모양으로 동서를 이동하는 항로를 직선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장거리 항해의 정확성을 크게 높혔다.p181 메르카토르의 세계 지도에서 북쪽은 주변부인 동시에 중심부다. 다시 말해, 북쪽은 무한대로 투영되어 지도의 중심으로부터 멀리 사라졌지만, 아래쪽 모퉁이의 세부도에서는 스크랄링거와 자기를 띤 산맥 그리고 지구 중심으로 빨려 들어가는 바다로 이루어진 세상으로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p211 여름철 해빙은 유입되는 태양 복사의 약 50퍼센트를 우주로 반사한다. 그러나 그런 해빙이 사라질 때, 알베도가 떨어지면서 북극을 비롯한 지구 전역에 걸쳐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재앙으로 드러날 것이다.p221 서쪽으로의 이동은 헤라클레스의 기둥에 의해 막혀 있었다. 그리고 그 너머에는 공허하고 신비로운 미지의 해양, 즉 대서양이라고 하는 광대한 어둠의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p237 미국인들은 서부가 그들의 소유물이기에, 반드시 차지해야 한다고 믿었다. 서부 개척을 향한 이러한 욕망은 이후로도 계속 증폭되었고, 한 세기가 흘러 정점에 이르게 되었다.p241 내가 말하는 서부란 야생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다. 세상은 야생 속에 보존되어 있다. 소로에게 야생이란 미국 서부에서 발견된 독립적인 공간이었다.p255 미국의 신화는 전통적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기술되어 왔고, 자연을 지배하는 인간의 권리라고 하는-선택받은 민족의 명백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르 ㄹ들려준다. 그 신화는 강력하면서도 배타적이다.p263 온라인 지도와 스마트폰 기술이 만나면서 가상 세계의 혁명이 일어났다. 그에 따라 기본 방위는 예전에 누렸던 지위를 잃어버렸다. 이제 온라인 사용자들은 자신이 중심에 선 지도에서 물리적 세상이 아니라 이동하는 대리 자아로서 그 푸른 점을 주시하게 되었다.


















p269 이로 인해 공간 문해력이 점차 떨어진다. 마이큰 본드는 자신의 저서 길 잃은 사피엔스를 위한 뇌과학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인류 진화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우리는 수만 년 동안 우리의 생존을 지켜 준 다양한 공간적 기술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81/cover150/89255684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88109</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기본</category><title>[2026-42]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변화의 시대,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89508</link><pubDate>Wed, 02 Sep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895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7140&TPaperId=17489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3/32/coveroff/896262714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7140&TPaperId=174895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변화의 시대,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a><br/>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26년 06월<br/></td></tr></table><br/>제목 :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김상욱<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동아시아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8/22 -2026/08/29<br>글잘쓰는 김상욱 교수가 시사인등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서 낸 책이다. 유명하고 공부를 많이 한 분이기에 글 청탁도 많았던 것 같고, 그렇게 쓴 글들이 한번 읽고 버려지기엔 아까우니 이렇게 책으로 재편집되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이런 책들의 단점은 책의 주제가 별로 없다라는 것.. 읽기는 하지만 주제가 있는게 아니다 보니 머리속에 정리가 된다기 보다는 나열식으로 죽 내용이 펼쳐저 파편적으로만 기억이 남는다. 과학자의 글이라고 하기엔 감상적이고 당위론적인 내용도 많다. 그래도 세상에 애정을 가진 과학자다보니 인간적인 모습도 볼 수 있고, 인공지능이나 게엄같은 현시대를 바라보는 시각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가볍게 읽으면 되는 책이다. <br>p12 예술과 기초과학을 가르쳐야 합니다. 지금 고등학교에서는 프로그램을, 대학에서는 CAD를 가르치는데, 이건 미친짓입니다. 읽기, 쓰기, 생각하기, 예술, 연극, 악기를 배우고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역사를 배워야 합니다. 기본이 항상 최고입니다.p18 진화심리학에서 문화는 유전자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지, 유전자에 영향을 주는 ㄱ원인이 아니다. 현대 인간의 문화는 인간의 본성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p21 만약 탐험대원 가운데 한 사람이 이누이트족에게 구출되어 오랜 시간 함께 산다면, 그 대원도 북극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할 것이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지능보다 문화와 그것을 학습하는 능력이다.p42 이렇게 모르는 사람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우리는 태연히 스마트폰을 보거나 심지어 잠까지 잔다. 더구나 낯선 이가 가까이 다가와도 곧바로 그를 쫓아내거나 공격하지 않는다. 다른 사회성 동물의 눈에는 기적같은 일로 보일 것이다.p73 영국 정보부는 에니그마라는 기계식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봄브라는 기계를 만든다. 눈에는 눈, 기계에는 기계다. 봄브는 수학자 엘런 튜링의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으로, 현대 컴퓨터의 조상뻘이라 할 만하다.p99 서양에서 신기술 철도는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되어 많은 이들이 그것이 가져온 번영을 공유했지만, 식민지에서 철도는 주로 지배와 착취의 수단으로 쓰였다. 1940년대 인도의 뱅골 대기근 시기에 영국 당국은 철도를 식량 수송에 이용하지 않았고 수백만 명의 인도인이 목숨을 잃었다.p102 미국의 주요기업들은 1970년대 중반 이래로 이어져 온 기업의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방향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가 디스토피아가 아니리라는 보장이 없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이로울 지 해로울 지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고 통제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p114 5세가 되면 뇌는 완전한 크기의 90%에 이르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성장은 생물학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주로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데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p122 도파민은 만족의 호르몬이 아니다. 예측 불가능한 보상을 기대하게 만드는 호르몬이다. “계속해. 계속! 만족이 바로 저 앞에 있어”라고 외치며 끝없이 다음 포르노 동영상을 클릭하게 한다는 뜻이다.p145 종교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고통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대개의 종교는 신이 존재함에도 악과 고통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 신정론을 가지고 있다.p151 미국 도덕철학자 해리 프랭크피트의 개소리에 대하여에 따르면, 거짓말은 의도적으로 진실을 왜곡하지만, 개소리는 무엇이 진실인지에 아예 관심이 없다. 헬기로 투입된 군 병력이 창문을 깨고 국회에 난입했으나 국회 기능을 마비시킬 의도는 없었다는 12.3 게엄에 대한 윤석열의 담화가 그 예다. 개소리는 그냥 둘러대며 내뱉는 말이라 틀리지조차 못한다.p167 김홍도도 그림자를 보았겠지만 그려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림자를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그림자는 빛이 직진하기에 일어나는 현상인데, 직진하는 빛이 물체에 부딪히면 흡수되거나 반사되어 빛이 진행하지 못하는 영역이 생기기 때문이다.p170 카라바조는 연습을 위한 스케치 드로잉을 거의 남기지 않았고, 그의 그림에는 밑그림도 없으며 불과 하루이틀 만에 그림을 완성했다고 한다. 카라바조가 광학기구를 사용했다면 모두 설명이 가능하다. 다만, 호크니의 이런 흥미로운 주장이 학계의 정설은 아니다.p190 피터 티친의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에 따르면 국가가 무너지는 데는 전형적인 패턴이 있다. 간단히 말해, 대중의 궁핍화와 엘리트의 과잉생산이 주된 이유다p196 역사 동역학의 예측이 얼마나 맞을 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우리가 세계사적으로 중대한 격동의 시기로 들어서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하다. 그렇다면 빈부 격차 해소와 청년 일자리 문제는 복지의 차원보다는 국가 존망의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하는지도 모른다.p105 유발 하라리는 넥서스에서 민주주의가 강력한 자정 장치를 갖춘 분산된 정보 네트워크라고 말한다. 민주주의에서 권력은 분산되어 서로를 감시한다. 삼권분립은 독재를 막을 신의 한 수다. 나아가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고 정보를 공개하며, 사법부는 법의 해석으로 권력을 견제한다. 견제하고 자정하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할 때 민주주의는 유지된다.p222 19세기 서양에서 시작된 공교육의 주된 목표 중 하나는 학생들이 복종의 자세를 갖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당시 혹독한 체벌은 일상이었다. 19세기 초 영국에서 교사가 학생을 때려 죽이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을 정도다.p225 진화심리학은 현대인의 머릿속에 석기시대 수렵채집인의 마음이 들어 있다고 가정한다. 옷을 멋지게 차려입고 자동차를 운전하고 커피를 마시며 예술 작품을 운운하지만, 현대인의 무의식에는 들판을 뛰어다니며 동물을 사냥하고 이웃 부족을 약탈하던 선사시대 인간의 마음이 들어있다는 뜻이다. 진화 심리학은 비판도 많이 받지만, 종종 인간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를 주기도 한다.p232 말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도 쉴 새 없이 말실수를 하지만, 소통에 큰 문제는 없다. 뇌가 말의 덩어리를 만드는 중간 과정의 시간을 비워두지 않고 적당히 채우기 때문이다.p244 뉴턴의 물리학은 자연을 숫자로 기술한다. 이 방법은 믿기 어려울 만큼 너무나 효율적이어서 이후 인류의 문명을 송두리째 뒤바꾸었다. 하지만 숫자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인간의 일을 인간의 방식이 아닌 숫자로만 해결하려고 할 때 인간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잃을 수 있다.p255 존 로의  명목화폐 덕분에 1710년대 프랑스는 경제 위기를 벗어나 대호황을 맞이한다. 하지만 존 로는 미시시피회사 주식 거품 사태를 일으켜 프랑스 경제를 거의 붕괴시킨다. 이는 프랑스대혁명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될 정도로 중대한 금융사기 사건이었다.p264 자유의지가 허구일지는 몰라도 인간에게는 자유가 필요하다. 근대 시민혁명의 목표는 자유와 평등이었다. 1859년 출간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자유가 왜 중요한지, 언제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지 말해준다.p272 쓴맛은 몸에 나쁠 것 같은 물질의 맛이다. 쓴맛은 다양하지도 섬세하지도 않다. 그냥 먹지 말라는 신호일 뿐이다. 신생아 때는 입안에 쓴맛 수용체가 많이 못 먹는 음식이 많다. 신생아는 위험한 물질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p275 향이 식물의 화학무기다. 담배의 니코틴이나 커피의 카페인도 원래 식물의 방어용 독성물질이다. 담배나 커피가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희한하게도 인간이는 동물이 이를 즐기는 것뿐이다.p290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는 인간이 순환하는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과 맞닿아 있다. 자연은 인간에게 조건 없이 선물을 주어 인간이 생존할 수 있게 해 준다. 인간은 자연의 선물에 감사하고 (자연이 요구하지 않은) 선물로 보답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선의로 선물을 주는 것이지 보답을 전제로 선물을 주는 것이 아니다.p301 감정은 당신의 뇌작 신체감각 데이터를 해석하고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우리는 감각 입력의 수동적 수용자가 아니라 입력에 변형을 가하는 능동적 참여자다. 즉, 감각 입력이 자동으로 감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입력 정보를 해석한 결과물이 감정이다. 화가 나서 숨을 거칠게 내쉬는 것이 아니라, 숨을 거칠게 내쉬는 행동을 뇌에서 화라고 해석한다는 뜻이다.p305 19세기 중반 유럽의 대도시에는 엄청난 수의 하인과 하녀가 있었다. 보통의 부르주아 가정이 제대로 굴러가려면 여러 명의 인간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기계에 의해 대체되었다. 물을 길어 오고 끓이고 내다 버리는 일은 상하수도가, 시장에서 닭을 사서 털을 뽑고 불을 피워 굽는 일은 공장식 가축 사육 및 도축 시스템, 유통망, 냉장고, 인덕션 레이지 혹은 가스레인지가 대신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기계에 의한 인간의 일자리 상실은 환영할일인지도 모르겠다.



























p314 이렇게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진실을 알게 되면 제대로 된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3/32/cover150/896262714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233247</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인문</category><title>[2026-41] 히스토리아 비테이 - [히스토리아 비테이 - 46억 년 전 지구 탄생부터 기후 변화와 AI까지, 세계적 석학이 들려주는 생명의 빅히스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77037</link><pubDate>Fri, 28 Aug 2026 1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770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333&TPaperId=174770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0/coveroff/k2821383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333&TPaperId=174770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히스토리아 비테이 - 46억 년 전 지구 탄생부터 기후 변화와 AI까지, 세계적 석학이 들려주는 생명의 빅히스토리</a><br/>최재천 지음 / 지식서재 / 2026년 06월<br/></td></tr></table><br/>제목 : 히스토리아 바테이<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최재천<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지식서재<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8/14 -2026/08/21<br>믿고 보는 저자중 한명인 최재천 교수님의 신작.. 최재천 교수님의 시각을 따라가면 항상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부정적인 기술을 보게된다. 그리고 사실 그렇다. 인간이야말로 지구를 병들게 하고 망치는 가장 중요한 존재니까.. 지구라는 행성에서 가장 나중에 나타나서 가장 광범위하게 많은 영역을 파괴하는 인류에 대해 생태학자가 좋은 시각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다. 인류는 진화라는 생태구조를 파괴하여 작물을 균일하게 많이 키우고 있고, 가축도 균일화하여 공장식 축산을 하고 있다.이제는 유전자가위를 통해 인류도 균일화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 우리는 멸망의 시간을 앞당기고 있는 존재다.. 인류의 오만함은 어디까지 갈지...선지자적 비관주의를 갖게 한다.. <br>p13 히스토리아 비테이는 로마의 정치 사상가 마르구스 툴리우스 키케로가 역사를 정의하며 남긴 유명한 경구에서 유래한다. 키케로는 변론가에 관하여 제2권 36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역사는 참으로 시간의 증인이며, 진리의 빛이고, 기억의 생명이자, 삶의 스승이고, 고대의 전령이다. 이 경구에서 역사는 삶의 스승이다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를 히스토리아 비테이로 줄여 부르면 역사와 삶의 관계를 의미한다.p14 바하마에서 태어나 교육자와 목회자의 삶을 살다 2014년 사망한 마일스 먼로는 예수님의 예견력을 Foresight with Insight based on Hindsight(과거를 분석하고 그 통찰력으로 미래를 예측한다)라고 묘사했다. 미래는 어느 날 불쑥 진공에서 튀어나오지 않는다. 과거가 현재라는 찰나를 거쳐 미래로 흘러간다.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흘러왔는지를 철저히 분석하고 통찰력을 기르면, 미래를 볼 수 있다.p33 식물은 벌이 날아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단것으로 적극적인 구애 활동을 한다. 식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다.p87 해외에서 방생한 돌고래들은 보통 더 큰 바다로 나가는데, 제주 돌고래들은 주로 제주도 연안에서 뱅뱅 돈다. 그러니 운좋으면 제주도 올레길을 걷다가도 돌고래 무리를 볼 수 있다. 제주도 돌고래 생태 관광은 해마다 20%씩 성장하고 있다. 배를 따라 헤엄쳐오는 돌고래 중 한 마리의 등에서 숫자 1을 발견한 사람은 외친다고 한다. “제돌이다” 내가 살면서 가장 잘한 게 이 위대한 동물에게 자유를 선사한 일이다.p102 인간실록을 쓸지 말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지구에서 기껏 30만 년 조금 넘는 시간을 살다 간 생물체를 굳이 다룰 필요가 있겠나는 주장이다. 훨씬 더 오래 산 고래에 대해 쓰는 게 낫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원회는 결국 인간실록을 쓰기로 결정한다. 그 짧은 기간에 지구를 망쳐 놓은 인간의 만행을 기록해서 고발해야 한다는 것이다.p134 이름은 유전자 가위이지만 실제 물건을 자르는 가위가 아니라 단백질 효소로 특정 유전자 부위를 화학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유전성 난청을 앓는 쥐에게 유전자 가위 분자를 집어넣자 청력 상실이 둔화되었다. 유전자를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는 유전자 조작의 시대가 도래했다.p147 지질학자 찰스 라이얼과 식물학자 조셉 후커는 다윈의 평생 업적이 날아갈 판이라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달려왔다. 그들은 절친한 친구 다윈을 위해 역사적 사기극을 꾸미기 시작했다. 윌리스에게 편지를 보내, 그가 보낸 편자기 뒤늦게 도착했는데 내용을 흝어보니 다윈의 연구 결과와 비슷하다며 둘의 공동 연구로 학회에 발표할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윌리스는 평소 존경하던 선배와 같이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의심 없이 제안을 수락했다.p174 집단 선택설에 대한 여러 반론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내 스승 에드워드 윌슨 교수조차 과거 입장을 버리고 2007년 논문에서 “집단 내에서는 이기주의가 이타주의를 이긴다. (하지만) 이타적인 집단이 이기적인 집단을 이긴다”라고 주장했다.p185 진화 관점에서 의미 있는 건 개체 수가 아니라 번식에 참여하는 개제 수, 즉 유효 개체 수다. 북방코끼리바다표범은 일부다처제로 실제로 짝짓기에 참여하는 수컷 수가 20% 미만이므로, 그만큼 유효 개체 수가 더 적어진다.p199 임신 8주경에 남성 호르몬이 나오면 볼프관이 발달하면서 남성 생식 구조를 갖게 되고, 남성 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면 여성 생식 구조를 유지한다. 이런 점에서 포유류와 여러 동물들은 그냥 놔두면 모두 암컷으로 태어난다고 할 수 있다. 수컷이 되려면 특별한 과정이 필요하다.p207 전염 통로를 차단하면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는 환자와 함께 죽고, 약한 바이러스만 남게 된다. 전염병은 이런 식으로 다스려야지 완전히 퇴치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p214 여성은 남성을 우발적으로 죽이기 어렵다. 잘못하다가는 오히려 죽임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 살인자들은 완벽한 기회를 노린다. 오랜 시간 계획하고 실패하면내가 당할 수 있기 대문에 상대를 죽일 때 확실히 처리하며, 마지막에 확인까지 한다. 앞뒤 맥락 다 빼고 살인 현상만 놓고 얘기하면 이런 냉혈 동물이 따로 없다.p236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낮았던 이유는 방역 당국이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했기 때문이다. 감염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지나칠 정도로 전부 검사했다.p248 문제는 우리가 만들어 낸 공장식 축사 시스템이 전혀 자연적이지 못하다는 데 있다. 축사에 있는 가축들은 더 이상 자연계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다. 그래서 한두 마리가 바이러스에 걸리면 순식간에 퍼져 나가 축사 안 가축들 전부가 감염될 위험에 처한다.p254 해충과의 전쟁은 인류에게는 오래된 역사다. 기원전 2500년 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수메르인은 유황 화합물을 살충제로 사용했으며, 기원전 1200년경 중국인은 균류와 해충을 없애기 위해 수은 등 화학물질을 사용했다. 인간은 애초부터 그들과 함께 살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끝도 없는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p270 우리나라는 국제 사회에서 손꼽히는 기후 악당 국가에 속한다. 2020년에는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국제 협약 논의를 방해하는 나라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2024년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오늘의 화석상’ 1위에 뽑히며 다시 한 번 기후 악당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p286 미국 국제인구행동연구소에서 한 국가의 연평균 강수량을 인구수로 나눠 1인당 물 사용가능량을 계산했는데, 우리나라의 인구 밀도가 높다 보니 사막 국가 수준으로 낮게 나온 것이다. 이 결과를 유엔 보고서에서 재인용하면서 잘못된 정보가 퍼졌다.p294 의료진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의대에 진학했다. 고등학교 성적은 학생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지표다. 선생님이 하라는 걸 착실히 잘했다는 증거다. 그런 아이들이 의사 선생님이 된 덕분에, 지금 우리는 굉장히 성실한 의료진을 갖게 되었다.


















p303 20세기 루스벨트의 뉴딜은 단순한 토목 사업이 아니었다. 노사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회보험을 도입해 소외된 약자들을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포함시켜 새로운 미국을 건설한 혁명이었다. 우리에게도 새로운 한국을 세우는 진정한 한국판 뉴딜이 필요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0/cover150/k2821383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0095</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기본</category><title>[2026-40] 폭풍이 온다 - [폭풍이 온다 - 전쟁, 패권 그리고 역사로부터의 교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69166</link><pubDate>Mon, 24 Aug 2026 17: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691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8406&TPaperId=174691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71/coveroff/k0821384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8406&TPaperId=174691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폭풍이 온다 - 전쟁, 패권 그리고 역사로부터의 교훈</a><br/>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최준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제목 : 폭풍이 온다<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오드 아르네 베스타<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21세기북스<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8/13 -2026/08/18<br>전쟁사연구가인 저자가 1차세계대전 직전과 현대세계를 비교하며 지금이 1차세계대전 직전만큼이나 위험하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몇몇 전쟁위험지역을 이야기한다. 가장 위험성 높은 곳으로 대만과 우리나라를 꼽았다. 서양 사람들 눈에는 한반도는 언제나 전쟁위험국가다. 그런 대접을 받은지가 너무 오래되서 그런가? 그냥 그러려니 한다. 가장 강대국이자 패권국가인 미국은 자신의 역할을 안하려고 하지만 제국주의의 달콤함은 유지하고 싶어한다. 그러는 사이 중국은 엄청난 속도로 경제와 국방 두 분야에서 거인이 되어버렸다. 마치 1차세계대전때 독일처럼.. 러시아도 민족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힘을 쓰고 있고, 늙은 호랑이 유럽도 예전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일본도, 우리나라도, 다들 국방력을 키우며 안보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저자의 해결책이라는 게 고작 다극체제를 강대국들이 잘 관리해야 한다뿐이라면 우리나라에 사는 나같은 소시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그저 기도나 하는게 내일인가?내 세대에 그리고 우리 아이 세대에 전쟁을 경험하지 않기를 기도할뿐...<br><br><br>p18 나는 이 책 대부분을 강대국 간 전쟁이 왜 가능하며 어떻게 발발할 수 있는지 독자 여러분께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이 책의 목적은 그러한 전쟁의 가능성을 높이는 식으로 전개되는 상황을 경고하고, 책을 읽는 사람들 스스로의 판단과 선택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p30 그 이유 중 하나는 1740년대부터 유럽에 몰아친 파국적 전쟁에 대한 기억이었다. 19세기 정책 결정자들은 적어도 1880년대까지는 파괴적인 전쟁이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아래 살아야 했기에 또다시 그런 일이 반복될까 바 두려워했다.p60 한 세대가 지난 지금 이처럼 독특한 미국의 지위 대부분은 의심받고 있다. 19세가 후반 영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른 강대국들은 다극첵제를 재건하기 위해 점차 미국의 우위를 잠식해 갔다. 그리고 한 세기 전 영국과 매우 유사하게도 미국은 불필요한 전쟁, 불확실한 전략적 우선순위 그리고 국내의 사회적, 경제적 쇠퇴를 통해 세계적 위상을 허비했다.p67 덩샤오핑을 중국의 비스마르크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 이유는 그가 정치권력의 집중, 냉철한 우선순위 설정 그리고 달성 가능한 것과 달성할 수 없는 것에 대한 통찰력을 지녔기 때문이었다.p78 푸틴은 임기 초반부터 러시아가 서방과 거리를 두면서 중국으로 방향을 틀게 했다. 푸틴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극보수적인 러시아 민족주의자이자 러시아 ㅈㅔ국의 관리자였다. 그러나 그는 자국의 약점을 고려할 때 러시아가 ㅅㅓ방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감지했다. 러시아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p92 1위 국가로 존경받기를 원하면서도 그러한 위치를 지키기 위한 행동은 점점 더 적게 하기를 바라는 미국은 20세기 초 영국과 거의 정확히 평행한 모습을 보인다. 그 결과 주요 신흥 강대국들과의 긴장은 고조되고 미국 동맹국들 사이에서의 불활실성은 증가하며, 국제 문제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도 커지고 있다.p112 영국의 주장과는 반대로 독일은 제국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복지 제도를 장려한다는 측면에서 선구자였다. 독일은 연금 제도, 건강보험, 사고 보상 등을 다른 주요 국가들보다 훨씬 빠르게 포괄적 규모로 도입했다. 1914년 기준 독일 노동자 35%가 그러한 제도 중 한 가지 이상에 가입되어 있었던 반면 프랑스는 단 8%에 불과했다.p120 진정한 도전은 중국이 해외에서 무엇을 통제하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많은 생산이 중국에서 이루어지느냐에 달려 있다.p151 베이징의 민족주의자들에게 중국은 거의 적으로 둘러싸인 듯 보인다.p157 인도 민족주의는 다른 강대국들의 민족주의와는 달리 국내 다수 종교 집단의 분파주의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2014년부터 인도를 통치해 온 바라티아 자나타당은 시시때때로 무슬림을 악마화하고 거의 3억에 달하는 인도의 비힌두교도들 다수에게 불안을 조성해 온 힌두 우월주의 조직이다.p190 속도의 문제는 1914년 전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강대국 간 전쟁의 발발을 막고 싶다면 우리는 기술이 사회 변화와 전쟁 수행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불러오는 강렬한 두려움과 절망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잘 준비할 수 있을지 연구해야만 한다.p213 전쟁의 확실성이 커지자 많은 독일 지도자들이 기뻐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일부 정부 관리들은 이제 러시아의 동원을 프랑스와 러시아에 대한 공격 구실로 삼을 수 있게 되어 안도했다.p229 중국공산당의 대만에 대한 주장은 프랑스 제3공화국이 알자스를 또는 세르비아 정부가 보스니아를 바라보던 방식과 유사하게 정치적 정체성의 핵심 부분이다. 중국공산당에 따르면 오늘날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아닌 유일한 이유는 1949년 중국의 공산주의 혁명으로 중국공산당이 중국 본토를 장악한 후 미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분리했기 때문이다.p249 2010년 7월 당시 중국 외교부장이던 양제츠는 아세안 상대국들에게 강대국의 권리에 대한 빌헬름 황제의 견해를 되풀이했다. “중국은 대국이고 다른 나라들은 소국이다.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중국 지도자들은 중국의 해양 영유권 주장과 이러한 분쟁 과정에서의 행동이 아세안 내의 중국에 대한 인식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p269 이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개입 이후 중국을 미국과 차별화하는 원칙들이었다. 따라서 이를 폐기하는 것은 베이징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고, 중국은 러시아의 행동을 지지하면서도 원칙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진정으로 곡예사처럼 줄타기를 수행해야 했다.p290 전쟁을 카타르시스나 자원 재분배 수단으로 보는 이러한 관점은 20세기 초에 1차 세계대전을 초래한 사고방식과 유사하다. 이러한 관점이 위험한 이유는그 안에 상당한 진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p308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권력 구도가 과거와 같지는 않을 것이며, 국가들의 안보를 유지하고 또 다른 세계대전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때의 과제는, 오로지 힘이 곧 정의가 되는 식의 강대국들의 영향권 구획을 만들어내지 않으면서 다극체제로의 전환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바로 그러한 야망에 세계 평화와 미래 세대의 운명이 달려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71/cover150/k0821384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27128</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음악</category><title>[2026-39]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63637</link><pubDate>Fri, 21 Aug 2026 14: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636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8787&TPaperId=174636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2/coveroff/k002138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8787&TPaperId=174636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a><br/>송현석 지음 / 링크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제목 :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송현석<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링크북스<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8/01 -2026/08/05<br>클래식 관련 책은 언제나 즐겁다. 개론류의 책들은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기 때문에 반복학습이 된다. 아직 내 수준으로는 개론을 벗어나면 힘들다. 그런다보니 비슷한 내용을 여러번 읽는듯한 느낌이다. 반복학습이 지겹다기보다는 다시 리마인드되는 느낌이라 즐겁다. 역시 좋아하는 분야는 여러번 보아도 즐거운 것 같다. 언젠가 좀 더 심화학습도 할 기회가 되겠지.. <br>p17 바로크 양식의 대표적인 곡이 말년의 걸작 푸가의 기법입니다. 하나의 짧은 주제가 여러 성부에 의해 변형되고 중첩되어 쌓아 올려져, 정교한 건축물과도 같은 곡입니다. 바흐는 칸타타 200여 곡과 오라토리오, 모테트, 4성부 코랄, 오르간 작품, 클라비어곡집, 실내악, 오케스트라 작품, 심지어 류트곡까지 1,000곡이 넘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방대한 작품으로 끊임없이 신을 찬양했던 바흐의 숭고한 노력은 신실한 신앙과 책임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p37 포르포라, 툰 백장, 모르친 백작,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후원이 없었다면, 하이든의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하이든은 자신을 군주에게 고용된 하인으로 규정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0년 넘게 시골 궁정에 갇혀 생활하면서도, 오히려 고립으로 인해 음악이 독창적일 수 있었다며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p101 마왕은 짧은 가곡이지만 완전한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슈베르트는 마왕에서 놀라운 극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슈베르트가 가곡을 단순한 노래에서 예술적 장르로 끌어올린 증거가 되는 작품이지요.p114 비록 내게 모국어는 어렵지만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나의 영혼은 헝가리인이다. 헝가리 사람들은 자신들을 마자르라고 부릅니다. 리스트는 음악적 영감을 거칠고 자유로운 마자르족에서 찾았습니다. 언어는 서툴렀을지 몰라도 음악만큼은 누구보다 헝가리적이었지요.p121 쇼팽은 단순한 연애라고 생각하고 열쇠를 내주었지요. 나중에야 연애 상대가 친구 카미유의 아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쇼팽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자기 방이 불륜 장소가 되었다는 불쾌감, 마리 플레옐에 대한 배신감과 리스트의 부도덕함에 분노한 쇼팽은 리스트와 절교하고 맙니다.p162 베르디 오페라를 부르는 성악가는 성량보다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더 요구됩니다.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와 세계적인 스타 안나 네트렙코는 대표적인 베르디 소프라노입니다. 테너 역시 서정적인 음색과 강한 목소리 힘을 동시에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3대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가 베르디 테너의 전통을 이어갔습니다.p182 프로코피예프 음악에서는 공장 엔진 소리, 전쟁의 포성,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장 박동이 그대로 울렸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소리다”라고 했으며, 프로코피예프 음악 안에서 강렬한 카라스시스를 느꼈습니다.p216 푸치니가 살았던 19세기 말 유럽의 도시인들은 겉으로는 예의와 전통을 중시했지만, 속으로는 뜨겁고 자유로운 사랑을 열망했습니다. 푸치니는 이런 시대적 욕망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낸 사람이었습니다. 평생 수많은 여성과 불같은 사랑을 나누었고, 친구들은 푸치니를 사랑의 사냥꾼이라 불렀지요.p233 그리그의 음악은자신이 본 풍경을 세상과 부지런히 나누려는 듯 친근하고 따뜻합니다. 반면 시벨리우스 음악은 거대한 자연과 고독이 담긴 울림처럼 묵직하고 깊습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북유럽 정서를 가장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은 결국 같은 자리에 서 있습니다.p268 쇼스타코비치는 대사 없는 화면 뒤에서 음악의 또 다른 힘을 발견했습니다. 우스꽝스러운 코미디 장면에 일부러 슬픈 음악을 붙이거나, 비극적인 순간에 경쾌한 왈츠를 연주하여 음악이 상황을 풍자하고 비틀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꼈습니다.










p292 거슈윈의 음악이 지친 영혼을 달래는 따뜻한 차 한 잔이라면, 바일의 음악은 잠들어 있는 정신을 번쩍 깨우는 진한 에스프레소와도 같습니다. 담장을 넘어온 두 음악가 덕분에 우리는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고도 즐거울 수 있는 법을, 그리고 즐거우면서도 현실을 잊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2/cover150/k002138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76230</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인문</category><title>[2026-38] 최소한의 세계사 - [최소한의 세계사 - 6천 년 동서양 역사의 흐름을 꿰뚫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37091</link><pubDate>Fri, 07 Aug 2026 1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370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500&TPaperId=174370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4/78/coveroff/k43213850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500&TPaperId=174370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세계사 - 6천 년 동서양 역사의 흐름을 꿰뚫는</a><br/>이다지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6년 05월<br/></td></tr></table><br/>제목 : 최소한의 세계사<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이다지<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프런트페이지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7/22 -2026/07/31<br>인강에서 유명한 이다지님이 책을 내셨다. 다이제스트된 세계사 책이다.쭉 읽어나가기에 편하다. 서양사, 서아시아사, 인도사, 중국사, 일본사로 구분되어 있어 지역별 역사를 알기에 좋다. 수능을 강의하는 분이라서 그런가? 최신의 세계사나 여러 논란이 있는 내용은 없고, 교과서 중심의 역사로 책이 이어진다. 학생들이 보면 처음 스케치하는데 좋을 것 같다. <br>p55 가까스로 탈출한 레오3세는 카롤루스 대제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고, 카롤루스는 군대를 동원해 반대파를 제압합니다. 이듬해 교황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카롤루스 대제를 황제로 인정하는 대관식을 열지요. ‘비록 서로마제국은 망했지만, 당신은 서로마 황제로 불릴 자격이 있는 한 사람’이라고 해준 거예요p63 다시 십자군 전쟁 이야기로 돌아오면, 비잔티움 제국 황제는 빼앗긴 땅을 되찾아 줄 소수의 용병을 보내달라고 부탁한 거였는데 로마 교황 우르바누스 2세가 성전이라는 거대한 판을 짜버립니다.p82 미국독립혁명과 프랑스혁명을 살피다 보면 알게 될 텐데, 결국 돈이 시민 혁명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세금은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고, 내 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할 권리는 시민인 나에게 있다는 생각이 혁명의 시작이거든요.p133 미국의 초대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이었는데 인기가 워낙 많아서 많은 사람이 연임을 요청했고, 결국 한 번 더 대통령을 맡았죠. 그 이후에는 연임하지 않겠다고 거절하니 왕이라도 되어달라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다고 해요. 강력한 권력을 쥐고도 스스로 그 자리를 내려온 워싱턴의 결단 덕분에, 미국은 왕의 나라가 아닌 시민의 나라로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p138 교회에 대한 비판을 철회하면 화형은 면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에 후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너희는 지금 힘없는 거위 한마리를 불태워 죽이는 것이다. 100년 후에는 태울 수도 없고 삶을 수도 없는 백조가 나타날 것이다” 후스는 체코인인데 체코어로 후스가 거위라는 뜻이거든요.p294 석주 꼭대기에 올려진, 동서남북을 바라보고 있는 네 마리의 사자상은 오늘날 인도 국장의 바탕이 될 정도로 중요한 상징입니다. 불교에서 사자는 부처님을 상징하거든요. 동물의 왕인 사자가 숲에서 포효하면 모든 짐승이 숨을 죽이는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세상을 잠재운다고 생각한거예요p303 시타가 불속으로 뛰어 결백을 증명하는 장면은, 인도의 가장 비극적인 관습 중 하나인 사티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이용되었죠. 사티는 남편이 죽었을 때 아내가 남편의 시신을 태우는 장작불에 함께 뛰어들어 목숨을 끊는 관습인데, 힌두교의 보수층이 사티를 행하는 여성들을 시타와 같은 성녀라며 미화했어요.p350 아버지 문제는 중국 역사상 위대한 황제로 꼽히는 명군인데, 그는 통일 후 체제를 정비하는 데 힘썼어요. 핏줄 중심의 정치 대신 시험을 통한 관리 선발 제도를 정비했고, 이는 훗날 과거제의 본격적인 발전으로 이어집니다.p437 당시 반란을 일으킨 부하가 남긴 말이 우주 유명합니다. “적은 혼노지에 있다!” 일본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은 어쩌면 익숙할 수도 있는 말이에요. 원래는 공격 목표가 오다 노부나가임을 알리는 말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적은 내부에 있다!’ 혹은 ‘진짜 목표는 다른 곳에 있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p450 일본은 오랫동안 칼의 힘이 지배하는 무사 사회였기 때문에, 강자의 힘 자체를 통치의 정당성으로 인정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어요.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은 일본인들에게 단순한 공포를 넘어 우리가 따라가야 할 새로운 강자는 서양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p453 이와쿠라 도모미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일행에는 정부의 핵심 인사들이 참여했어요. 서양의 발전된 모습과 서구 문물을 직접 보고 배우라는 국가적 임무를 부여받은 이들이었죠. 이 사절단에 투입된 비용이 당시 일본 1년 예산의 약 2퍼센트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건 꽤 큰 비중이에요. 단순한 외교 사절이 아니라 나라의 운명을 건 중대한 프로젝트였던 셈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4/78/cover150/k43213850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47802</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기본</category><title>[2026-37] 블랙홀 - [블랙홀 - 사건지평선 너머의 닿을 수 없는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32064</link><pubDate>Tue, 04 Aug 2026 15: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320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73938&TPaperId=174320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79/90/coveroff/89255739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73938&TPaperId=174320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블랙홀 - 사건지평선 너머의 닿을 수 없는 세계</a><br/>브라이언 콕스.제프 포셔 지음, 박병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04월<br/></td></tr></table><br/>제목 : 블랙홀<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브라이언 콕스<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RHK코리아<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7/16 -2026/08/02<br>번역가의 글에 이런 말이 있었다. 그동안 블랙홀에 관심있던 사람이 강 건너편에서 멀리 보던 내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고..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다시는 이런 책은 읽지 말아야지.. 뉴턴 역학도 어려워하는 내가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그리고 최신의 논문에 나오는 얽힘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리학 이론들이 내 눈앞에 쏟아졌다. 10%나 이해했을까?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 한번 보자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었다. 오히려 후반으로 갈수록 책은 읽기 쉬워진다. 중간까지는 2차원에 그려진 펜로즈 그래프와 씨름하느라 머리가 터지는줄 알았다. 이해한 것은 거의 없지만 지구에 앉아 저 먼 우주의 블랙홀이 어떻게 생겼으며,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는 어떠한 일일 벌어질지를 탐구하는 그 모습을 보면 존경할 수 밖에 없다. 일반상대성 이론부터는 일반적인 수학으로 해결이 안되다 보니 전혀 모르는 수학을 읽느라 힘들었다. 블랙홀은 매혹적이고 흥미로운 분야이긴 하지만 많이 안다는 것은 어렵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br><br>p25 은하수의 중심에서 반경 1200만 킬로미터짜리 구의 내부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어 있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이 구의 표면을 사건지평선이라 부른다. 또한 이 괴물은 궁수자리 A라는 멋진 이름도 갖고 있다. 그렇다. 궁수자리 A는 초대형 블랙홀이다.p61 우리가 믿어왔던 시간과 공간의 특성에 대대적인 수정을 가해서, “관측자의 운동상태에 상관없이 빛이 항상 일정한 속도로 관측되는 시공간”으로 바꿔야 한다. 그렇다면 뉴턴이 말했던 절대적 시간과 절대적 공간의 개념을 포기하고 관측자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 시공간을 도입해야 한다. 이 요구에 부응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었다.p91 블랙홀을 직관적으로나마 시각화하려면 유한한 종이 위에 무한대를 담아야 하는 것이다. 과연 가능할까? 바로 여기서 펜로즈의 다이어그램이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p166 M87블랙홀의 경우, 사건지평선에서의 조석효과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지만, R=500만 킬로키터에 도달하면 속이 불편해지고 300만 킬로미터에 도달하면 스파게티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몸과 머리가 분리될 것이다. 특이점에 가까워지면 조석력이 원자들 사이의 결합력마저 이겨내서, 당신의 몸은 원자단위로 산산이 분해된다.p229 슈바르츠실트의 해는 단 하나의 숫자(질량)에 의해 결정되고, 커의 해는 여기에 두 번째 숫자(스핀)가 추가된다. 이 두 개의 숫자만 알면 실제 블랙홀 근방의 중력지형도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p233 펜로즈의 정리는 특이점에 도달하기 전에 형성되는 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해준다. 특히 갇힌 표면으로 알려진 이 가상의 표면은 펜로즈의 논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그는 시공간에 갇힌 표면이 포함되면 빛이 영원히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기 대문이다.p252 엔트로피의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사람은 독일의 물리학자 루돌프 클라우지우스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세상의 총에너지는 일정하다. 그러나 이 세상의 총엔트로피는 항상 최대한으로 증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 문장에는 열역학 1,2법칙의 의미가 아름답게 요약되어 있다.p263 열역학 제2법칙은 발생 확률에 기초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법칙이다. 모든 물리계가 열역학적 평형상태를 향해 나아가는 이유는 평형상태에 놓일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며, 확률이 높은 이유는 평형상태에 해당하는 배열의 수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p281 블랙홀의 온도는 표면중력을 원주율의 두 배로 나눈 값과 같다. 이로써 호킹은 열역학 법칙과 블랙홀 역학 법칙이 비슷하게 보이는 이유를 깨달았다. 둘이 닮은 것은 우연이 아니라, 블랙홀이 열역학적 객체임을 보여주는 증거였던 것이다.p288 호킹의 게산에 내재된 양자이론은 이 놀라운 방정식을 통해 일반상대성이론과 우아하게 결합된다. 블랙홀의 역학 법칙은 알고 보니 열역학 기본 법칙이 교묘하게 위장한 것이었다. 그 덕분에 물리학자들은 블랙홀을 “정보를 저장하고, 사건지평선 바깥의 우주와 에너지를 교환하는 열역학적 객체”로 간주할 수 있게 되었다. 스티븐 호킹이 계산한 블랙홀의 온도는 우주를 이해하는 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기에,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마련된 그의 추모비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p317 양자 도서는 낱장을 아무리 집중해서 읽어도 횡설수설한 내용뿐이며, 페이지 간 상호관계를 알아야 스토리를 꿰어맞출 수 있다. 이런 책이라면 도입부를 이해하는 데에도 꽤 많은 부분을 읽어야 한다. 달랑 한 페이지 안에는 상관관계가 없으므로 정보도 식별할 수 없다.p360 새로운 시나리오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시간의 끝이 정말로 우주인의 미래에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이 그 우주인 중 한 명이라고 상상해보라. 당신은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할 채 사건지평선을 통과했는데…  그 다음에는 과연 어떤 운명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까 그림 14.6에 의하면 당신은 웜홀 네트워크를 만나고, 조력 때문에 몸이 분해되어 뒤섞이고, 당신과 관련된 정보는 호킹 복사에 실려 웜홀을 통해 방출될 것이다.p370 우리가 거대한 양자컴퓨터 속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럴지도 모른다. 이 황당한 추측이 사실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나날이 쌓여가고 있다.













p376 펜로즈 다이어그램, 슈바르츠실트 해, 커 블랙홀, 시간꼴 미래 무한대 등등. 블랙홀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한 번 쯤 들어본 용어일 텐데, 그동안 강 건너편에서 망원경으로 구경만 해왔다면 이 책을 통해 직접 답사해볼 것을 권한다. 콕스의 설명은 그 정도로 디테일하면서 현장감이 살아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79/90/cover150/89255739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0799021</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기본</category><title>[2026-36] 혼여행 기록집 - [혼여행 기록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21497</link><pubDate>Thu, 30 Jul 2026 1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214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8630&TPaperId=174214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5/8/coveroff/k3121386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8630&TPaperId=174214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혼여행 기록집</a><br/>최유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05월<br/></td></tr></table><br/>제목 : 혼여행 기록집<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최유진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동양북스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7/14 -2026/07/16<br>혼자 여행하면서 기록한 여행산문집.여자분이 기록해서인지 몽글몽글하고 말랑말랑한 책이다 나하고는 잘 맞지 않는다. 읽기는 편안했다. <br>p41 제가 나열한 비효율과 불편함을 거꾸로 생각해 보면, 실은 이렇게 풀어 말할 수 있거든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로이 하루를 써도 된다는 것. 나의 속도에 맞추어 언제든지 쉬어가고 다시 일어나 나아가도 괜찮다는 것. 나를 위해 온전히 쓸 수 있는 하루가 주어졌다는 것. 그러니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도 오롯이 나의 몫이라는 것p106 언젠가부터 혼자 여행을 하면, 그 동네의 자그마한 심야식당 같은 바에 들러 술 한잔 곁들이는 일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엔혼술이 영 어색했지만, 어둑해진 밤에 홀로 불을 밝힌 가게 안으로 들어가 그 분위기에 스며들다 보면 잠시나마 그 동네 사람이 된 기분이 들었거든요.p117 조금 낯설어 여기가 맞나 싶었지만, 물을 열자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졌죠. 저녁 시간에만 문을 여는 심야 책방답게, 어둑한 공간 속 따스하 ㄴ조명이 돋보이던 고이었어요.p158 우연히 들어선 골목을 시작으로 거의 골목마다 하나씩 독립서점이 자리하고 있었죠. 고양이 집에 이끌려 멈춰선 첫 번째 책방.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라 입장료를 내고 조심스레 들어섰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이곳을 지나간 사람들의 기록이었습니다.p182 나에게 얼마나 시간을 쓰고, 귀한 나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하고 싶어하며, 그 시간이 충분히 만족스러운지 등을 살펴보면 됩니다.p189 듣다 보니 문득 부러움이 밀려왔어요. 매달 들어오는 월급, 탄탄하게 쌓이는 커리어, 그 안정감이 괜히 멀게만 느껴졌거든요. 그때 친구가 말했습니다. “유진, 너는 좋아하는 게 확실해서 부러워”






p223 하루가 맘에 들지 않으면, 괜히 저 자신까지 못마땅해졌죠. 지금은 알게 되었어요. 어긋난 건 상황일 뿐이지, 제가 아니라는 걸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5/8/cover150/k3121386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50893</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인문</category><title>[2026-35] 교황연대기 - [교황 연대기 (아카데미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17278</link><pubDate>Tue, 28 Jul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172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038641&TPaperId=174172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325/26/coveroff/k2420386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038641&TPaperId=174172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교황 연대기 (아카데미판)</a><br/>존 줄리어스 노리치 지음, 남길영 외 옮김 / 바다출판사 / 2025년 05월<br/></td></tr></table><br/>제목 : 교황연대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존 줄리어스 노리치<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바다출판사<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6/18 -2026/07/22<br>올해의 책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그만큼 흥미로운 주제였고, 책도 재미있었다. 궁금했지만 누구도 연구하지 않았던 주제.. 자칫 잘못하면 종교인들에게 엄청난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주제..이런 주제를 심도있게 연구해서 책으로 내준 저자에게 박수.. 그리고 감사합니다. 책을 통해서 교황님들이 사실 좋은 대접을 받고 존경을 받지 못한 경우가 너무나 많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힘든 자리를 왜 하려고 그렇게 노력했는지 신기하다. 그리고 중간중간 하기 싫어서 억지로 교황에 임명된 것 같은 교황들도 계셨다. 과거의 여러 잘못들이 있지만 그 잘못보다 더 크게 사회적 약자들과 많은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신 교황들을 생각하게 된다. 신의 축복을 받기를. 그리고 계속해서 사회적 약자와 인류를 위해 헌신해주시길 기원합니다. <br>p19 성 대 레오 교황은 흉노족과 고트족으로부터 로마를 지켰고, 교황 레오 3세는 샤를마뉴에게 황제의 관을 씌웠고,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과 후계자들은 주로 즉위하는 황제들마다 맞서서 패권 다툼을 벌였다.p71 테오도리쿠스가 뛰어난 인물이었음은 분명한 것 같다. 그는 라벤나 근교 북쪽 지역에 특별하고 웅장한 묘를 건축했다. 묘의 반은 그리스로마 양식을, 또 반은 이방인의 건축술 방식을 적용했다. 당대 두 개의 문명을 주름 잡던 거물이었음을 완벽히 상징하는 것으로 오늘날까지도 남아있다. 게르만의 그 어떤 통치자도 폐허가 된 서로마제국 위에 왕권을 세웠던 테오도리쿠스만큼 정치력이나 정책적 비전을 가졌던 이는 없었다. 526년 8월 30일 그의 죽음으로 이탈리아는 샤를마뉴 대제가 등장하기 전까지 초기 중세에 있어서 가장 위대했던 통치자를 한 명 잃게 된 것이었다.p110 전체적으로 쇠락하는 가운데 위대한 그렉고리오의 존재는 어둠을 밝히는 횃불처럼 두드러질 수밖에 없었다. 그의 존재는 고결함과 질서, 더 나은 삶, 그릭 행복한 세상을 상징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자신의 영웅인 베네딕토 성인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등 내면만큼은 겸손한 수도자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그는 어느 누구보다도 권력에 물들지 않은 사람으로이런 겸손한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은 듯하다.p123 레오 교황은 황제의 왕관을 자신이 개인적으로 내리는 선물로 설정을 했을 뿐 아니라 동시에 자신이 만들어 세운 황제에게 그 자신이 스스로 절대적 우월성을 부여했던 것이다.p141 돌아오는 길에 인노첸시오 8세는 콜로세움 쪽 길로 둘러왔다. 쭉 뻗어있는 도로에는 여교황의 석상이 세워져 있었는데, 그 자리가 교황 조안이 출산을 한 곳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그 자리만큼은 교황들이 말을 타고 지나지 않는다고들 한다. 그래서 플로렌스의 대주교가 나를 질책했다.p167 955년 12월 교황 아가피토 2세가 선종하자, 옥타비안은 요한으로 이름을 바꾸고 적절한 절차를 거쳐 요한 12세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재앙을 초래하는 선택이었다. 그 나이 어린 교황은 종교적인 사안에는 관심이 없었을 뿐 아니라, 그야말로 교황청을 최악의 창부정치로 얼룩지게 만든 인물이었다.p204 1054년 여름 콘스탄티노플에서 있었언 일련의 사건들은 동방과 서방 교회의 지속적인 분열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양쪽 교회의 분열은 피할 수 없었다 해도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만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다.p215 황제는 대관식을 거행하기 위하여 교황애 대한 복종을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그 관계는 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p225 11세기의 위대한 세 명의 교황-레오 9세, 그레고리오 7세, 우르바노 2세- 가운데 그레고리오 7세는 한때 가장 매력 없는 교황인 반면 가장 주목을 끄는 교황이기도 했다.p235 그레고리오 7세는 전쟁에서 어느 정도 승리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 과거에 영웅적인 교황들은 침략자들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사람들이었다. 레오 1세는 훈족의 아틸라 왕으로부터, 그리고 같은 이름의 대 그레고리오 1세는 정복자 랑고바르드족으로부터 로마를 구해냈다. 그레고리오 7세는 여러모로 그 둘보다 더 훌륭했음엗 결국 로마를 파괴로 몰아넣고 말았다.나중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드 몰레이가 죽기 직전 클레멘스 5세와 필리프 4세 두 사람을 그해가 가기 전에 하느님의 심판대 앞으로 불러 세우겠노라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호언은 빗나가지 않았다. 클레멘스 5세는 그로부터 약 한 달 여 만에 선종했고, 필리프 4세는 11월 말 사냥 중 일어난 사고로 사망하고 말았다.알렉산드로 3세는 결국 황제에게서 적법한 교황으로서뿐 아니라 로마시에 대한 교황의 모든 세속적인 권한도 함께 인정받은 것이었는데, 사실, 그 권한은 황제 자신이 대관식에서 거만하게 주장하고 나섰던 것이기도 하다.p323 베네치아 조약은 알렉산데르 3세에게는 교황으로서 정점이자 절경을 기록하는 일이었다. 18년의 분립 기간에 10번이나 추방당하며 갖은 고통과 모욕을 참아낸 끝에, 그 어느 황제 못지않은 대단한 인물로 끊임없이 적대감을 드러냈던 프리드리히 1세가 드디어 그의 xxxp451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해적 행위, 살인, 강간, 남색 행위 그리고 근친상간까지 저질렀는데 단지 기소만 되다니, 가장 가증스럽고 추악한 스캔들이 은폐된 것이다.p485 그 시대에 가장 재능 있는 교황 중 한 사람이었던 비오 2세에게는 실로 아쉬움 가득한 결말이었다. 비록 그는 친족등용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고, 교황청을 자신의 고향 시에나 출신의 사람들로 채웠지만, 그의 문학적 재능과 지적 재능, 행정가로서의 역량, 예술에 대한 안목 오랜 세월의 외교적 경험 등은 당대에는 필적할 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p496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 시점에서 만약 추기경들이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하지 ㅇ낳았더라면, 온 세상이 더 좋아졌을 것이다. 그랬다면 그들은 언제나 옳은 선택을 통해 좋은 교황을 선출했을 것이고, 그리스도교 세계의 평화도 지켜졌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말도 부연했다.p544 율리오 2세는 1513년 2월 21일 고열 증세로 선종했는데 수년간 앓아오던 매독의 결과로 보인다. 복장이나 교황명을 제외하고는 그에게서 사제로서의 면모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의 재임기간은 정치와 전쟁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율리오 2세는, 헨리 8세가 그의 형 아서의 부인이었던 아라곤의 캐서린과 결혼할 수 있도록 면책특권을 부여한 장본인이기도 하지만, 그의 교회 활동은 일상사에만 국한되었다.p591 트렌트 공의회는 서방의 전 그리스도교 세계가 그토록 바라고 염원하던 하나 된 그리스도교의 세게적인 공의회는 결코 되지 못했고, 필요하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다시 한 번 유럽을 카톨릭화하겠다는 목적을 염두에 둔, 단지 반종교개혁의 자조적인 공의회였을 뿐이다. 그러니 그 결과는 너무도 자명한 것이었다.p612 식스토 5세의 재임기간은 5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는 로마의 반종교개혁운동을 통해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의 극치를 선사해준 교황이었다. 로마시를 그토록 아름답게 만든 식스토 5세는 그에 걸맞은 치사를 받아 마땅하겠으나, 오만함과 성마른 성품 탓에 사람들은 대부분 그를 싫어했다.p623 바오로 5세 교황과 교황청은 이제는 외면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게 되었다. 성구집행금지령이 더 이상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교황군이 갖고 있던 가장 두려운 무기였던 성무집행금지령-중세 시대에는 왕과 황제들의 무릎을 꿇게 만들었으나-이 이제 그 힘을 잃고 말았다.p705 비오 6세는 진정한 순교자였다. 역사상 그처럼 불필요한 고통을 많이 겪은 교황은 없었다. 그리고 고난을 견뎌낸 불굴의 용기는 변명의 여지가 많았던 그의 평판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가 혁명의 비정한 분노로부터 프랑스 카톨릭교회를 구원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p773 1903년 4월 19일 그랑드 샤르트뢰즈 수도원의 모든 수도자가 총검을 꽂은 총을 지닌 기마병 2대대에 의해 강제로 쫓겨났다. 1904년 말에 이르렀을 즈음에는 1만 개가 넘는 카톨릭 학교가 문을 닫았다. 수천 명에 달하는 사제와 수도자, 수녀가 박해를 피해 프랑스를 떠났고 나폴레옹과 비오 7세가 1801년에 맺었던 정교협약이 1905년 12월에공식적으로 폐지되며 교회와 국가는 완전히 분리되었다.p774 레오 13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아마도 1891년 5월에 발표한 회칙 새로운 사태일 것이다. 이 회칙은 사실 부끄럽지만 자본과 사회주의자 선언에 대한 교황의 뒤늦은 대답이었고, 훗날 교황 요한 23세에게서 카톨릭의 사회적 교리에 있어 마그나카르타라는 평가를 받았다.p779 신학 분야에서 비오 10세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가 근본적으로 선하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1908년 메시나에 대지진이 강타하자 그는 이탈리아 정부가 손을 까딱하기 훨씬전부터 집 잃은 피난민들을 바티칸에 가득 불러들였다.p795 파첼리와 비오 11세는 나치에 결코 혹하지 않았으며 나치가 폭력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훨씬 더 큰 적으로 판단하는 공산주의에 대항하는데 국가 사회주의가 굳센 요새 역할을 하리라는 믿음은 있었다. 그 결과 1933년 7월 20일 로마에서는 교황 비오 11세를 대신한 파첼리와 아돌프 히틀러를 대신한 독일제국 부수상 프란츠 폰 파펜이 독일 정교협약에 서명했다.p802 임기 초반 비오 11세는 공산주의를 혐오했기 때문에-그가 폴란드에서 공산주의와 직접 대면했다는 사실을 절대 인지 말아야 한다- 파시스트당에 더 관대했고 처음에는 나치당에도 유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말년에는 굽히지 않고 두 정권을 공개적으로 적대시해 자유 진영의 존경과 감탄을 얻었다.


























p824 그의 후임자가 내린 명령에 따라 비오 12세를 시성하는 절차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기록해야 한다니 안타깝다. 그저 관습에 따라 모든 교황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시성이 되고, 앞으로도 그런 관행이 계속된다면, 진정한 성인들을 우롱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언급해두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325/26/cover150/k2420386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3252614</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인문</category><title>[2026-34] 유물멍: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 - [유물멍 :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 애착 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07603</link><pubDate>Thu, 23 Jul 2026 15: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4076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7142&TPaperId=17407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7/68/coveroff/s1521386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7142&TPaperId=174076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물멍 :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 애착 유물</a><br/>국립중앙박물관 「유물멍 원고 공모전」 필진 지음 / 더베이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제목 : 유물멍 :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국립중앙박물관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더베이스<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7/06 -2026/07/12<br>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 두번째 작품집..이번 주제는 기증품이다. 기증품이다보니 실제 사용했을법한 물품들이 많았다.소반, 물병등 아기자기하면서도 실생활과 관련된 작품들이 많았다. 나도 어릴 때 우표도 모아보고, 동전도 모아봤는데 역시 꾸준히 하는게 최고다. 아름답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한 많은 기증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증관을 꼼꼼하게 보지는 않았는데 다음에 가면 더 오랫동안 많은 작품들을 보고 올 것 같다. 시간을 이겨낸 작품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br>p24 왜 중국이나 일본의 자기에 그려진 무늬는 엄청 세고진한데, 우리 것은 굉장히 은은하잖아요. 그건 옛날에 색 나는 물감이 귀했기 때문에 조금만 찍어서 써서 그런 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음식을 담으면 튀지 않고 예쁘다, 반찬을 담아도 반찬이 돋보인다 하셨지요.p54 휴식과 일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는 내 마음의 모습이 이럴까? 뱃놀이를 즐기는 선비들의 배는 파도를 시원하게 가르고 있지만, 배 한쪽에 펼쳐진 서재 풍경은 휴가를 대하는 나의 이중적인 마음 같다.p227 종일토록 게으름 없이 물병 들고 벼룻물 공급하니 네가 내 옆에 있어준 뒤로는 내 벼루엔 물이 마르지 않았단다. 네 은혜 무엇으로 갚을 건가. 잘 간직하여 깨뜨리는 일 없게 하겠노라



p234 장인들은 재료 특유의 거친 질감과 투박한 색감 위에 때로는 유려하고 세련된 연꽃무늬를, 때로는 희로애락을 담은 우리의 얼굴을, 때로는 나쁜 기운을 들이지 않겠다는 듯 험상궂은 짐승과 도깨비의 얼굴을 담았습니다. 분명 전통 도자기와 회화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7/68/cover150/s1521386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76898</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기본</category><title>[2026-33] 문명의 뼈대 - [문명의 뼈대 - 인류 문명을 지탱해 온 수학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395043</link><pubDate>Thu, 16 Jul 2026 1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3950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653&TPaperId=173950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94/coveroff/k67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653&TPaperId=173950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명의 뼈대 - 인류 문명을 지탱해 온 수학의 역사</a><br/>송용진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4월<br/></td></tr></table><br/>제목 : 문명의 뼈대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송용진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다산초당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7/04 -2026/07/14<br>수학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 수학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야 하는 학문으로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발전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수학의 발달이 곧 문명의 발달이라고 대담하게 주장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수학의 발달은 물리학과 공학의 발달로 이어져 현대 물질문명에 큰 기여를 했으니까... 미적분까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이후의 현대 수학은 내용도 어렵고 이해도 잘 되지 않았다. 집합론, 위상수학 등은 들어보기도 했고 일부 공부도 했지만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학문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대단해보인다.. ^^앞으로도 AI와 힘을 합쳐 더 좋은 정리와 이론이 발달되기를 기대하고, 더 좋은 물질문명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난 그런 시대를 향유하고 싶다.. <br>p58 이집트 수학과 메소포타미아 수학의 특징을 비교하자면 이집트 수학은 기하와 측량 위주였던 반면 메소포타미아 수학은 산술, 대수, 천문 등이 중심이었다. 이러한 두 문화권의 수학은 그리스 수학에 영향을 미친다.p76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론과 증명을 통해 수학을 학문으로 발전시켰다. 이 시기의 수학자들은 직관이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공리에서 출발하여 논리적인 추론을 통해 명제를 증명하는 연역적 사고를 확립했다.p90 오늘날 우리가 배우는 기하학의 직접적인 뿌리인 유클리드의 원론, 현대 대수학의 출발점이 된 디오판토스의 방정식 연구,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학이 모두 이곳에서 탄생했다.p112 히파티아의 죽음은 단순히 한 수학자의 비극이 아니었다. 그것은 알렉산드리아가 수백 년간 지켜온 지적 개방성과 문화적 포용의 종말을 상징했다.p125 지혜의 집 파괴는 기원전 48년 알렉산드리아 도서간 대화재와 더불어 세계 역사상 가장 큰 문화적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이미 중국에서 종이 제조술이 전파된 이후였기에, 지혜의 집에 있던 수십만 권의 책들은 종이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한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소실된 책들은 파피루스로 만들어진 두루마리 형태의 책이었고 중국 진나라에서 분서갱유로 태워진 책들은 죽간으로 대나무를 이어 붙여서 만든 두루마리 형태의 책이었다.p150 영국의 경우 옥스퍼드가 학문과 교육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결정적인 계기는 1167년 헨리 2세가 프랑스와의 관계 악화를 이유로 영국인 학자들의 파리대학 유학을 금지한 것이었다. 이 조치로 인해 파리에 머물던 수백 명의 영국이 ㄴ교수와 학생이 대거 귀국하게 되었고, 이들이 옥스퍼드에 정착하면서 학문 공동체를 형성했다.p172 한나라 시대에 편찬된 주비산경과 구장산술은 중국 수학의 쌍벽을 이루는 고전이다. 우주론과 역법을 다루는 문헌 주비산경은 고전적 피타고라스 정리에 해당하는 구교현정리를 소개하고 있다.p180 이선란이 현대 수학에 남긴 가장 큰 유산은 그가 번역 과정에서 창조해 낸 수학 용어들이다. 대수, 상수, 변수, 미지수, 함수, 게수, 지수, 급수, 단항식, 다항식, 미분, 적분, 좌표계, 법선, 곡선, 점근선 등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쓰는 수학 용어 대부분이 그로부터 나왔다.p188 신가쿠란 에도시대 수학의 독특한 요소로 신사나 산사에 봉헌되는 수학 문제판을 말한다. 산가쿠에는 화려한 색채와 함께 고난도의 기하 문제가 그려져 있다. 원, 타원, 다각형의 접촉 관계나 면적, 부피 계산 등 고급 기하 문제가 즐겨 다루어졌으며, 문제 자체의 아름다움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졌다.p219 철학은 우리의 시선에 늘 열려 있는 우주라는 아주 거대한 책에 쓰여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먼저 언어를 익히고 글자를 읽는 법을 배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수학이라는 언어로 쓰여 있으며, 그 문자는 삼각형, 원, 등의 기하적 도형이다. 그것들 없이는 한 단어도 이해할 수 없으며 그것들 없이는 어두운 미로를 헤매게 될 뿐이다.p234 덧셈 기호(+)는 라틴어 et(영어 and의 의미)를 흘려 쓰는 과정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며, 뺄셈 기호(-)는 상인들의 물건의 양이 부족함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했던 가로선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 기호들은 이후 비에트가 널리 알리면서 점차 확산되었고, 1630년경에 이르러서야 정식으로 덧셈과 뺄셈의 연산 기호로 인정받게 되었다.p247 관계식은 대수적인 내용이므로 결국 좌표는 대수와 기하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해준다. 기하학적인 도형(선, 원, 포물선 등)을 대수적인 수식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해석기하학이라 부른다. 즉, 데카르트는 해석기하학의 창시자이다.p270 현대 수학의 여러 분야 중에 가장 실용적인 분야는 해석학이라고 할 수 있다. 미적분학은 해석학의 출발점이자 핵심을 이룬다. 변화하는 물체, 변화하는 세상의 대부분은 미분방정식으로 표현된다.p279 뉴턴은 미적분학으로 만물의 운동을 설명했고, 라이프니츠는 그것을 누구나 쓸 수 있는 언어로 다듬었다. 베르누이 형제는 그 언어를 현대적인 의미로 체계화했고, 사이클로이드라는 곡선은 시대 최고의 수학자들을 하나의 문제 앞에 불러모았다. 변화를 다루는 수학으로써 미적분학은 이렇게 한 세기를 관통하며 현대 수학과 과학의 토대가 되었다.p284 당대 최고의 수학자들이 이토록 경탄했을 만큼 그의 수학적 업적은 막대하여 수학의 역사는 오일러 이전과 오일러 이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다 오일러 이후의 수학은 이전보다 훨씬 더 어렵고 정교해져서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이 되었다.p288 이 풀이가 수학사에서 중요한 이유는 답 자체보다 방법에 있다. 오일러는 현실의 지리적 문제를 점과 선의 추상적 관계로 변환했고 그 관계의 성질만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것이 오늘날 그래프이론의 출발점이 되었다.p296 그는 미분방정식을 대수방정식으로 변환해 쉽게 해를 구하게 해주는 혁명적인 기법인 라플라스변환을 체계화했다. 이 변환기법은 오늘날 공학과 물리학에서 회로 분석, 제어 시스템 설계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도구다.p314 1832년 그는 원인이 불분명한 동기로 인해 권총 결투에 나섰다가 치명상을 입었다. 죽기 전날 밤 갈루아는 밤새 편지를 썼다. 수학자 친구 오귀스트 슈발리에에게 보내는 그 편지에는 자신이 발견한 수학적 아이디어들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여백에는 시간이 없다라는 메모가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가 사망한 지 14년이 지난 1846년 카미유 조르당에 의해 유고가 출판되며 갈루아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 편지 속 갈루아 이론은 추상대수학과 수론, 기하학, 위상수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현대 수학의 핵심적 이론이 되었다.p326 1933년은 괴팅겐대학뿐 아니라 독일 하계 전체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였다. 나치가 정권을 잡음과 동시에 곧바로 모든 대학에서 유대인들을 몰아내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유대인 학자를 비롯해 정권에 반대하는 학자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독일의 학문적 영광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p344 러셀은 프레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자기 자신을 술어로 가할 수 없다는 술어”를 정희할 때 모순이 발생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자기모순을 발생시키는 것이데, 이런 종류의 패러독스는 많이 있다. 유명한 예로는 이발사의 패러독스와 거짓말쟁이 패러독수가 있다.p346 칸토어의 이론은 무한은 유한과 다르다라는 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무한을 수학적 대상으로 다루는 데에 별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p354 당대 최고의 수학자 힐베르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괴팅겐의 젊은이라면 누구나 아인슈타인보다 4차원 기하를 더 잘 안다. 하지만 과제를 해결한 사람은 아인슈타인이다”p368 힐베르트는 수학을 완벽한 논리 체계로 세우려 했고, 괴델은 그것이 불가능함을 증명했다. 그로텐디크는 기존의 모든 것을 해부하고 처음부터 다시 쌓았다. 수학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수학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























p375 수학자들에게는 논리적 사고보다는 여러가지 개념과 이론들 사이에서 어떤 새로운 것을 보는 통찰력이나 직관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다. 어려운 문제의 창의적인 풀이는 주로 좋은 추측으로부터 나온다. 게다가 수학에서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 좋은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할 경우도 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94/cover150/k67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9433</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기본</category><title>[2026-32]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382552</link><pubDate>Thu, 09 Jul 2026 14: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3825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760&TPaperId=173825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23/coveroff/k3921377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760&TPaperId=173825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면서 한번은 벽돌책</a><br/>장강명 지음 / 글항아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제목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장강명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글항아리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6/28 -2026/07/03<br>장강명님의 책은 소설도 그렇고 논픽션도 그렇고 읽는 맛이 난다 이번 책은 벽돌책 100권 소개하기다. 벽돌책은 보기만큼 어려운 책도 많지만, 생각보다 술술 넘어가는 책들도 많다. 내겐 총균쇠나 사피엔스가 그랬다. 죄와벌같은 소설은 읽다가 포기했다. 이 책에서 다양한 벽돌책을 알게 됐다.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은걸 보면 작가가 책소개를 잘하고 나를 잘 홀린것 같다.. 이런 분들의 책을 보면 분야가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소개해줘서 참고할 내용이 많다. 날잡아서 읽어봐야지.. <br>p46 1816년 여름, 젊은 남녀 네 명이 무서운 이야기 쓰기 내기를 벌입니다. 참여자는 불과 열여덟 살이었던 메리 셀리, 메리와 사실혼 관계였던 시인 퍼시 셸리, 메리를 짝사랑했던 의사이자 작가 존 윌리엄 폴리도리, 그리고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파 시인이자 난봉꾼인 바이런입니다. 이 대단한 내기의 결과로 메리는 최초의 SF로 평가받는 프랑켄슈타인을, 폴리도리는 최초의 흡혈귀 소설이라고 일컬어지는 뱀파이어를 썼습니다.p67 이 책은 바로 그 수천 년에 집중하는데, 읽는 동안 저자의 진짜 질문은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가 아니라 문명은 어떻게 발전하는가임을 깨닫게 됩니다. 책은 거대한 시야로 동서양의 역사를 살피며 사회학도 지리적 요소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p85 우리를 묶어준다고만 여겼던 인간적 사회성에는 치명적인 취약점이 있습니다. 깊은 생물학적 본성 때문에, 우리는 사회적 지위를 위해 엄청나게 잔인해질 수 있고, 적을 발명해 인간이 아닌 존재로 기꺼이 깎아내립니다. 인간 사회는 반드시 분열됩니다.p98 동시에 800쪽짜리 책 한 권을 완독하는 것과 그걸 요약본으로 읽는 것도 완전히 다른 경험입니다. 요약본에는 결론은 있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생각의 과정이 없습니다. 사유의 가치는 결론에만 담겨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개는 설명을 줄이면 왜곡이 생기고, 논증을 생략하면 결론이 공허해집니다.p109 자폐인 부모의 절망감이나 조현병 환자 가족의 두려움에 대해 읽을 때는 심장이 죄어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막연히 힘들겠지 하고 짐작하는 수준의 짐이 아니더군요. 우리는, 사회는 뭘 해야 할까요p121 전문 지식 없이, 순전히 ‘뭐라는 건지 궁금하다. 지적인 재미를 맛보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책을 펼쳐든 교양독자에게는 선물 같은 물건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거든요 식사자리에서 화제로 꺼내면 사람들 이목을 모을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빼곡합니다. 저자의 입담은 다소 심심하지만 워낙 소재가 선정적이니 넘어가자고요. 절반 정도는 섹스와 살인, 그리고 권력 다툼 이야기입니다.p135 요즘 안토니오 그람시의 말을 자주 떠올리고 있어요. 낡은 것은 죽어가는데 새로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때가 위기이며, 그때 병적인 징후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는..p147 고드윈의 법칙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미국의 변호사이자 작가인 마이크 고드윈이 만들어냈다고 하는 법칙 아닌 법칙입니다. 온라인 논쟁이 길어지면 상대를 나치라고 부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는 내용이에요. 한국의 온라인 환경에서는 나치대신 친일파, 빨갱이, 여형, 일베, 1찍, 2찍같은 단어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p161 두 책이 어렵다고 하는 반응은 실제 내용이 난해해서가 아니라 그 결론에 대한 거부감 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기 이론에 대한 두 저자의 강한 확신이나, 간혹 미심쩍어 보이는 비약도 두 책에 모두 들어있네요.p164 간혹 이 책을 인간의 행동은 유전과 환경 양쪽으로부터 모두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하는 글을 봅니다. 글쎄요. 이 책, 그렇게 얌전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유전이 진짜 중요하나니까! 제발 아닌 척하지 말자가 더 제대로 된 요약입니다.p179 20세기의 경험은 유토피아주의가 폭력주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대를 떠나 사회 진보를 꿈꾸는 이라면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입니다.p192 대규모 폭력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를 물어야 합니다. 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종교가 가장 훌륭했을 때 수백 년 동안 해온 일”을 해낼 방법을 이 세속의 시대에 다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p198 책이 그리는 CIA의 종합적인 이미지는 통제받지 않은 채 국가 예산으로 황당한 짓거리를 벌이는 아마추어들입니다. 최고 경영자가 비전이 없고 임원들이 무능할 때 대기업이나 공기업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긴 우화처럼 읽히기도 해요.p214 레이번드 카버. ‘내가 바로 문학이다’라고 외치는 듯한 사나이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십대에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나이 오십에 죽을 때까지 글쓰기에 매달렸습니다. 알코올중독을 심하게 겪고 두 번 파산하는 동안 주옥같은 단편소설을 쓰고, 마침내 술을 끊고, 주옥같은 작품을 더 쓰고, 명성을 얻고, 미국 단편소설의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쉰에 죽은 뒤 전설이 되었죠.p261 오크리는 30대 초반에 발표한 이 소설이 부커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습니다. 어린 시절 참혹한 나이지리아 내전과 정치적 혼란을 겪은 그는 현실과 환상이 뒤섞이 이 작품에 대해 “내가 본 현실을 전통적인 문학기법으로 묘사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습니다.p269 읽는 내내 파토스를 느꼈습니다. 그래, 인간이 이렇지. 우리 다 어리석지. 절박하면 다 이렇게 앞을 제대로 못보게 되지…p293 특급 작가들의 독서 에세이입니다. 당연히 문학이란 무엇이고 장르란 무엇인가, 여성 작가들의 이름은 어떻게 지워졌나, 나는 왜 소설가가 되었나, 작가와 작품은 분리해야 하는가와 같은 근사한 질문과 답변이 가득합니다.p296 모파상은 아이러니의 대가입니다. 대단히 효율적으로 아이러니의 앞부분을 쌓아올리고 정확한 호흡으로 주인공과 독자를 낭패감에 빠뜨립니다. 그 낭패감은 세상 돌아가는 이치라 믿었던 생각이 틀려서일 수도 있고, 성실하고 선량하다고 믿어온 특정 인물이 실망스럽게 행동해서일 수도 있습니다.p302 그럼에도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초점을 맞추는, 목차에 없는 101번째 동물은 역시 인간입니다. 갑자기 큰 힘을 얻는 바람에 오만하고 무책임해진 종, 이제는 지렁이 이상으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종입니다.p319 촘스키가 강연과 인터뷰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를 한 줄ㄹ 요약하라면 ‘현대 사회가 언론, 교육, 마케팅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어떻게 시민을 세뇌하는가’입니다.p325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었고 성냥팔이 소녀는 동사했고 장난감 병정은 불 속에서 녹아버렸습니다. 저는 그 동화들이 세상의 불가해한 비극을 좀 온순한 형태로 아이들에게 겪게 해주는, 일종의 정신적 백신 주사였다고 생각합니다.





















p336 다소 뜬금없이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문해력의 핵심은 어휘력이 아니라 지적 겸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누리꾼이 사흘이나 금일 심심한 사과같은 단어를 이해하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들이 있었죠. 제가 정말 문제라고 생각한 것은 그들이 해당 단어의 뜻을 몰랐다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모르는 단어, 혹은 적어도 앞뒤 맥락과 잘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 드는 단어가 나왔을 때 사전을 찾아보지 않는다는 게 큰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23/cover150/k3921377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2381</link></image></item><item><author>반란을꿈꾸며</author><category>음악</category><title>[2026-031] 음악이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 - [음악이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 이것은 음악평론이 아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362396</link><pubDate>Mon, 29 Jun 2026 16: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671127/173623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033464&TPaperId=17362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0/42/coveroff/k68203346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033464&TPaperId=173623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음악이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 이것은 음악평론이 아니다</a><br/>배순탁 지음 / 김영사 / 2025년 11월<br/></td></tr></table><br/>제목 : 음악의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작가 : 배순탁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출판사 :  김영사 <br style="white-space: pre-wrap; box-sizing: border-bo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quot;Apple Color Emoji&quot;, &quot;Segoe UI Emoji&quot;, NotoColorEmoji, &quot;Segoe UI Symbol&quot;, &quot;Android Emoji&quot;, EmojiSymbols; font-size: 14px;">읽은기간 : 2026/06/16 -2026/06/21<br>배순탁님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다. 음악캠프의 작가답게 음악에 조예가 깊고 다양한 음악을 소개한다. 팝송이 많다보니 팝송을 즐겨듣지 않는 나에게는 상당한 허들이 있었다. 그렇다고 가요는 쉬운가? 가요도 해석의 깊이가 있어서 '이것이 정말 그런가?'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가벼운 책을 주로 읽다가 해석도 어렵고, 생각도 많이 해야 하는 책을 읽으니 책은 두껍지 않았지만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나에겐 어려운 책을 읽었다는 안도감을 갖는다 <br>p12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는 문명의 증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부러졌다가 붙은 흔적이 있는 뼈라고 답했다. 그 뼈는 그 사람이 치유될 때가지 옆에서 지켜줬다는 증거이고, 누군가 곤경에 처했을 때 돕는 것이야말로 문명의 시작이라는 것이다.p31 해외 평론을 봐도 역사상 가장 오해받는 노래 중 하나. 강박적인 스토커에 대한 곡이지만 러브 송으로 널리 받아들여졌다.라는 기록이 널려 있음을 알 수 있다.p75 음악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순간이나 홀로 듣더라도 잊을 수 없는 공간에서 울려 퍼질 때 한층 특별해진다. 나에게는 벚꽃 아래에서 들은 야상곡이 그랬다.p112 기실 음악가에게 요구되는 태도는 완벽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보다는 명확한 방향성이야말로 뮤지션이 갖춰야 할 첫 번째 덕목이다. 배철수는 자신이 하고 싶은 바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예술에 완성은 없어요. 어느 순간 그냥 손을 떼는 거죠.p158 그는 이 앨범에서도 거창한 이데올로기가 아닌 일상의 묘사에 충실했다. 이와 관련된 롤링 스톤의 평가가 재밌다. 폴 매카트니가 닭과 양을 노래하면 그것은 진짜 닭과 양을 뜻하는 것이다. 무슨 비유 같은게 아니다.p162 고전에는 시제가 없다. 진정한 고전은 과거와 당대, 미래를 모두 아우르면서 의미를 획득한다.p196 이런 글을 마주치면 몸시 설렌다. 단언적이기 때문이다. 시나 소설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바로 이같은 단정적 표현들 때문이다. 삶의 무게에 주눅든 개인들은 감히 할 수 없는 통찰적 선언들을 작가들은앞뒤 안가리고 과감하게 내던진다.p211 정리하면 록은 사운드이기 이전에 스타일이다. 스타일인 동시에 삶과 세상을 대하는 어떤 태도를 세상은 록이라고 부른다.p223 포크 입장에서 비틀스의 로큰롤은 애들이나 하는 상업적인 음악이었다. 반면 포크는 음악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와 진보를 이끌어내는 순수한 음악이었다. 예전 클래식 음악가 중에는 대중음악의 전기로 증폭한 사운드가 음악의 순수성을 해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p272 괜히 흉내내고 싶어지는 리엄 갤러거의 막가파 보컬은 또 어떤가. 그는 섹스 피스톨스의 프런트 맨 조니 로튼의 유일무이한 직계다. 그렇게 허리를 굽혀서 생목으로만 질러대면 성대 나가지 않겠냐고 묻지 마라.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챙긴다. 평범한 인간은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살지만 로큰롤 스타는 다르다. 로큰롤 스타는 오직 오늘만 산다.p278 신해철이 인터뷰를 통해 여러 번 강조했던 자신의 개짬뽕 계보를 이 앨범만큼 탁월하게 반영한 사레는 없는 까닭이다. 음반에서 넥스트는 장르를 종횡무진하면서 음악적 성취를 일궈내는 동시에 히트도 기록했다. 싱글로는 파워발라드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가 인기를 누렸고 국악을 접목한 Komerican Blues와 물질 만능주의를 비판한 Money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p283 무심함과 툭은 장기하의 음악 세계를 설명하는 데 아주 중요한 키워드다.p298 밴드 추다혜차지스의 2집 소수민족은 장르를 정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앨범이다. 한국 전통 무가를 바탕에 두되 여러 서양 장르를 해체하고, 뒤섞고, 재창조한 까닭이다.p308 1990년대는 보통 취향의 시대로 정의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런 경향을 주도한 작가였다. 그는 자신의 취향을 음악을 통해 꽤 직접적인 각인으로 새겨 넣는다. 기사단장 죽이기도 예외는 아니다.p325 이렇게 주 단위, 하루 단위, 이제는 시간 단위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라디오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2000년대 이후의 라디오는 속도 경쟁 사회에서 일종의 안티태제로 작용했다. 괜히 라디오 청취자들이 사연을 보내면서, 휴식, 위로, 명곡등의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게 아니다.p384 오케스트라 리코딩을 할 때 수많은 연주자가 같은 음을 연주하지만 미세한 수치로 조금씩 다르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코러스 효과에요. 그런데 모든 연주가 완벽하게 똑같다면? 아마 음악은 끔찍했을 겁니다.
















p414 415 우리는 세속적 조건을 달성해야 비로소 탈세속적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최소한의 화페없이는 자존심도 내세우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을 살다 보면 돈으로는 결코 충족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걸 저절로 알게 된다. 경험에 의하면 이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요소는 딱 두 개다. 사람과 예술. 나는 이 둘을 진짜 내가 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주는 것들이라고 부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0/42/cover150/k68203346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70425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