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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는 아이는 정서 지능이 다릅니다 -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사회정서 교육법
김소연 지음 / 웨일북 / 2023년 8월
평점 :
아이를 셋 키우다 보니 체크리스트가 거의 체크된다. 겹치는 부분도 있고 개개인이 달라 각자에게 해당되는 부분도 있다. 나조차도 검정 조절이 안될 때가 있는데 아이에게 감정 조절을 어떻게 알려 주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이 나에게 올바른 육아 방법을 알려주길 기대하며 읽어야겠다.
이 글을 보는 부모 둘 중 아이가 체크리스트에 속하는 부분이 많다면 이 책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에선 정서지능을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작가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미국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영재 아이들을 사회정서학습법으로 가르쳐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내 아이가 영재가 아니라도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아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챕터 1에서는 정서 교육을 왜 받아야 하는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챕터 2~4까지는 정서교육, 감정교육, 관계 교육이 나온다.
미국에서는 60년대에 연구하기 시작하고 80년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최근엔 코로나라는 병으로 활동이 줄어 아동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150조라는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보자면 최근에 학교에 상담실이 있고 지역 연계 센터들이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정서교육을 실시하여 미연에 방지를 위한 것이라면 한국은 그 반대의 경우이다. 우리나라는 부모가 설문하여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선정해 1-2달 상담해 주고 끝난다.
심한 경우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우리도 미국처럼 모든 아이들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한다면 아이들의 사회정서도 높아지고 청소년 자살률도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몇 년 전 리사 손 교수의 <메타인지><일 포스터>라는 책을 발간하고 활동하셨다. 그 이미 포스터가 동양인들에게 더 많고 우리 집에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도 메타인지와 이미 포스터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집에 있는 책들도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
감정 표현에 도움을 주는 무드 미터
매일 규칙적으로 무드 미터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일기장에 자신의 감정을 글 또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감정을 익히고 근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만들어서 써 보아야겠다.
어른이 감정 조절이 어려운 이유 - 초감정 파악
1. 감정의 로그로 패턴 찾기
2. 트리거 공략하기
초감정을 제대로 파악해야 나의 불안감이 무엇인지, 어떤 대처 방법을 세울 것인지 파악한다면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조금 어렵긴 하지만 욱을 줄이기 위해 꼭 해야만 할 것 같다.
뒤쪽에는 아이의 충동 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도 나온다.
이 부분은 우리 집 아이들이 다 해당되는 내용 같다. 처음엔 대항을 하다 좀 이야기해보려면 다른 이야기나 다른 쪽 쳐다보며 회피한다. 그래서 아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아이의 회피가 말을 못 알아들어서 그런 거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았다.
불안한 아이를 위한 4가지 처방전이 나오니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영재 아이들은 지적 능력은 빠르지만 사회성도 빠르지는 않다. 영재 아이들은 까다로운 기질이나 예민성을 타고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므로 사회성에 더 취약한 경우들이 있다.
예전엔 영재 발군단에 나온 영재 아이가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초등학교가 아닌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부적응으로 자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여러 이유들이 나오지만 고등학생들 사이의 초등학생의 사회생활은 어려웠던 것도 이유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런 고지능 아이들에게 책에서처럼 시스템이 제공된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이 책엔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 내가 몰랐던 것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다. 아이들과 급한 것부터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어른이 되었을 때 한 인간으로 스스로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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