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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손 장영실 ㅣ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2
김미혜 지음, 박재현 그림 / 다락원 / 2017년 11월
평점 :


다락원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시리즈 장영실
2호님 유치원에서 재롱잔치 대신에 가족과 함께 과학실험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운명적이게 아드님 팀이 장영실팀!! ㅋㅋ
"엄마 장영실이 누구야?"
그래 엄마가 그런 질문을 기다렸다 ^^v
따끈 따끈하게 배달된 책을 꺼냈지요~
체험단에 당첨됐거든요~ ^^
위인전 없는 우리집
꼭 필요한 책은 사야겠지만 도서관을 이용하자는 주의라 바로 꺼내 읽힐 수 없었던게 아쉬웠는데
이번에 바로 따~악!
우리집에 이런 책도 있었어? 하며 관심을 보이네요^^
막내님도 관심 관심
형아 옆에서 딴짓하면서도 잘 듣네요~^^
장영실의 천재적인 생각과 신분을 뛰어넘는 노력
이 모든게 아이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근했어요~
신분제에 대한 질문을 해줬으면 했는데
거기까진 아직인가봐요
그런 어려움을 헤치고 이뤄낸 성과를 알려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과학 기술이 발달되지 못한 그시절
물이 부족해 농사가 어려울 때면 기우제를 지내며 하늘만 쳐다보던 때
그런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생각으로 가뭄을 타계한 장영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덕목 창의성이 넘치는 아이였어요~
아이 때 부터 주변의 따돌림과 외면을 받았던 아이 장영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저희 아이들은 너무 슬프고 화가 났을거 같다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고진감래의 기쁨을 알게 해주었어요
엄마 너무 잘됐다 더 격한 반응을 원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여기까지라도 만족을... ^^;;;
장영실의 말년이 나오네요
어떤 사실이 진짜일지는 모르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귀향을 떠나게 되는 안타까움
아이들도 너무 속상해 했어요~
깊은 사정의 전 후를 아이들이 생각하기에는 그저 억울함 뿐이였나봐요
하지만 많은 업적과 장영실로 인한 과학 발전은 과거 우리나라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줬다는 것은 없어지지 않는 사실이겠지요? ^^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난 후 갑자기 둘째님이 유치원에서 과학수업때 만든 앙부일구를 가져오더라고요
"어!!! 여기 똑같은거 있어~~" 하면서 말이죠
시간을 알 수 있는거야~ 그러면서 만들어봤다며 해시개며 측우기며~ 아는척을 하네요
기특한놈 자기가 만들고 안다고 자랑하고 싶었나봐요~ 잊어먹지않고 생각해준 아들이 너무 이쁘네요
의도치 않게 유치원 수업과 연계가 됐네요^^;;;
우리나라의 위대한 과학자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그 일생에 폭 빠져들었다가 나올 수 있어 너무 멋진 경험이였습니다.
내일이면 유치원 과학 체험활동인데~
장영실 팀
팀명에 어울리게 성실하고 똑똑하게 체험하며 배우고 오겠습니다. ^^
오늘 저녁에 예습하듯 다시한번 읽어주고 가야겠어요~~ ^^
체험 하고 오면 또 조잘거리며 한번 더 읽어달라고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