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 비룡소의 그림동화 271
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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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그림책들이 유명한 이유는 영화로도 제작될만큼 흥미로운 스토리때문이겠지만 그의 스토리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역시 상상력을 자극하고 환상세계로 몰입하게 하는 그의 흑백그램이다. 게임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질수록 정지되어있는 그림들이 영화처럼 생동감있게 느껴진다.
아이들이 놀이에 몰입할 때 쥬만지같은 일들이 아이들 머릿속에 펼쳐진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아이들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그의 그림책 <리버밴드 마을의 이상한 하루>를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놀이에 푹 빠져 정글을 탐험하고 악당을 물리치고 거대곤충에게 쫓긴 적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인생그림책이 되기 충분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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