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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행동이나 의견의 배후에 있는 강제력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우리가 미국인으로서 행동할 때의 전제(前提)를 잠깐 옆에 제쳐놓고,
될 수 있는 한, 어떤 주어진 상황 아래서 일본인이 취하는 행동은 우리가 취하는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단정하는 안이한 결론으로 비약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
나에게 주어진 이러한 연구 과제는 곤란했다. 미국과 일본은 교전중이었다. 이러한 전쟁 중에는, 적을 나쁘다고 철저하게 깎아내리는 일은 용이하지만, 적이 어떤 방식으로 인생을 보는가를 적 자신의 눈을 통해 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해야만 될 일이었다. 문제는 일본인이 어떤 식으로 행동을 하는가에 있었지, 만일 그들과 같은 처지에 놓일 때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에 있지 않았다. 나는 전시중 일본인들의 행동을 이해함에 있어, 부정적인 요소가 아니라 긍정적인 요소로서 그것을 이용하도록 노력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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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성장하는데는 따뜻한 한 사람이 필요하다.

고아들도 항시 자신들이 고아라는 사실은 인식하지는 않고
그런데 자신들이 고아라는 사실을 절감할 때가 있어요. 자신의 삶에서 뭔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자신의 고민을 말하면서 속내를 털어놓고 싶을 때, 주위에 그런 사람을 한 사람도 찾을 수 없을 때에요. 만약 그때 아이의 속내를 따뜻하게 들어줄 수 있는 한 사람이 있다면, 이 아이들은 놀랄 만큼 평범하게 성장합니다." 필자는 그의 말 중에 "고아처럼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도 자신의 속내를 들어줄 따뜻한 한 사람만 있다면 평범하게 성장할 수있다"는 말이 무척 인상 깊었다. 필자는 이 말을 듣고 사람이 평범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따뜻하게 반응해주는 사람이 최소한 한명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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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배우면 좋을지 모르는 이유
‘무엇을 배우면 좋습니까?‘ 이는 자주 듣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닺하기 전에 우선 한 가지를 물어보고 싶다. ‘여러분은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요?‘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최선의 방법 또한 가르쳐줄 수 없다.
 정보는 방대하다. 어쨌든 전부 다 한 번은 공부해보자‘는 전략은 어리석다. ‘무엇을 배울지, 무엇을 배우면 좋을지‘를 정할 때 필연적으로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 즉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부터 배우면 된다.
 ‘무엇을 만들까?‘를 결정할 수 없다면, 혹시 처음부터 완벽한 것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보자. 누구도 생각한 적이 없는,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처음부터 굉장한 것을 만들려고 생각해서 오히려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면, 시간이 흘러도 굉장한 것을 만들 수 없다. 우선은 간단한 것도 괜찮으니, 무엇이라도 만들어보자. 그 과정에서 ‘나는 이것을 할 수 있어‘, ‘이것은 아직 어려우니까공부할 필요가 없어‘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을 반복해가면 보다 복잡한 것을 만드는 능력이 몸에 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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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훈련은 재미있는 활동이 아니다. 체계적 훈련 이론에 정통한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손Anders Ericsson은 "체계적 훈련은 본질적으로 재미가 없지만 사람들은 성과를 개선하려고 실행한다" 라고 말한다. 체계적 훈련에는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그 집중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연간 1,000 시간 이상 훈련하면 탈진 상태에 빠질 위험도 있다. 성과를 개선하겠다고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인지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정체기를 극복하고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려면 체계적인 훈련이 필수다. 그러나 카너먼에 의하면 사람들은 수고스럽게 시스템 2를 사용하는 대신 편안하게 시스템 1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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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효용을 따져보지 않고 널리 사용된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는 기업이 너무 많다. 사려 깊은 경영자라면 목표를 명확히 하고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신뢰도 높은 지표를 찾으려 애쓸 것이다.

학계에서는 공동 연구가 자주 이루어진다.
대니얼 카너먼과 게리클라인 공동 연구한 논문 ‘전문가 양성에 고찰‘

흔히 사람들의사 결정 과정을 이른바 ‘어림셈과 편향‘으로 분석해 은 서둘러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탓에 뻔한 실수를 저지른다는 주장 이런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은 직관적 판단이 지닌 결함에 직목하므로 전문가의 실력을 의심한다. 
카너먼은 베스트셀러 《생각에 관한 생각 Thinking, Fast and Slow》에서도 이런 관점을 제시한다.
 다른 저자 게리 클라인Cary Klein은 자연적 의사 결정 (복잡하고 제약 많은 현실 세계에서 전문가가 실제도 의사결정 하는 과정을 연구하는 기법) 연구로 유명해진 심리학자다. 
클라인은 소방, 전투, 의료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직관을 이용해서을 이용해서 성과를 거둔경우를 분석

다. 자연적 의사 결정 기법에서는 직관적 판단에 장점사례를 분석했다.. 클라인은 저서 《인튜이션)에서도 직관이 장점이 많다고 주장한다. 
두사람의 논문의 부제 ‘마침내 합의에 이르다‘가 두 사람 의 결론을 암시한다. 두 사람이 전문가를 바라보는 관점은 정반대였지만 전문가 양성에 특정 조건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이일치했다. 인과관계가 명확하고 일관되게 나타나야 하며, 정확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운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안정적인 환경에서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을 체계적으 로 꾸준히 연습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연주 솜씨가 향상된다. 타자도꾸준히 연습하면 속도가 빨라지고 오타도 감소한다.
그러나 운의 영향을 많이 받는 활동이라면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수가 없다. 자신의 노력과 결과 사이에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포커는 운의 영향을 받으므로 열심히 연습해도 승률 변동이 심하다. 그러나 실력이 쌓이면 장기적으로 승률이 상승한다.
 대부분 업무는 익숙한 작업과 익숙지 않은 작업으로 구성된다 이런업무에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면 실력을 대폭 높일 수 있다. 대부분 체크리스트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그래도 체크리스트를 사용해야 해야할 작업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체크리스트. 이어서. )// 업무에 관심을 집중할 수도 있다. 체크리스트는 이랗게 유용한데도 아직 사용되지 않는 분야가 너무 많다.

최근 실력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대폭 증가했지만, 실력을 대하는사람의 사고방식도 그만큼 개선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실력 형상에 특정 조건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도외시한 채, 노력하면 선천적인 격차마저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근거 없는 직관적 판단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운이 큰 영향을 미치는 투자를 생각해보자. 투자 는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만큼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시장 예측이 계속 적중하는 전문가를 찾아보기도 어렵다.

 (실력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 뒤에 이어서)실력향상에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도외시한채 노력만 하면 선천적인 격차마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듯이 말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실력은 앞서말한 제대로된 피드백을 받으면서 체계적으로 노력해야 향상됨)
예를 들어 운이 큰 영향을 미치는 투자를 생각해보자. 투자에서는 인과관계가 불투명하고 명확한 피드백을 받기도 힘들다. 환경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직관력을 높이기도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직관에 의존해서 투자하려고 한다. 
노련한 투자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다음 항목에 동의한 사람이 3분의 2에 육박했다. "예측 추천이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므로 나는 형식적인 정량 분석보다 나의 판단에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환경이 복잡해지는데도 투자자는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방식을 선택한다뜻이다. 
카너먼은 이를 ‘대체 substitution 라고 부른다. 문제가 어려워서답을 쉽게 찾을 수 없으면, 시스템1이 답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다른 문제로 대체한다는 의미이다.

시스템1은 무의식적으로 작동하고 노력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동시에 임의로 통제할 수도 없다. 시스템2는 분석시스템으로 복잡한 계산등 노력이 필요한 정신활동에 주로 사용된다. 시스템1은 통제하기 어렵지만 시스템2는 통제할 수 있다. 두 시스템의 차이를 이해하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서 실력이 향상되는 과정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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