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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설 1
한수영 지음 / 마루&마야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한동안은 로맨스소설에 완전 홀릭햇어 책을 거의 오백권 넘게 모으기도 했었던
어린시절...ㅎㅎㅎ
아이들책이 늘어나는 만큼 조금씩 나눠주고 기증하다보니 이제 몇칸차지하지도 못하고 있네요~
그마저도 자리를 비워야했어 요즘 다시 책나누기를 오랜만에 해야 하나...아픈 고민중이예요~ㅎㅎㅎ
지금의 로맨스이야기들은 많이 시시해지기도 했지만 짜임새도 서툴고 깊이감도 없어서
요즘은 거의 보지를 않게 되더라구요,오히려 가지고 있는 책을 다시 한번 보는 수준?!
하지만 한수영작가의 신작이라면..무조건 봐야죠...ㅎㅎㅎ
아주 오랜만에 출간한 만큼 기대가 너무 컸어요~4편으로 나눠졌어 나온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1,2편만 먼전 나왔어
너무나 아쉽지만...목마른사람이 우물을 파듯..기다리지 못하고 먼전 1,2편 밤새......읽었어요
에휴....분명히 1,2편만 보고 나면 다음편 때문에 속앓이를 할걸 알면서도 안읽을수가 없더니 역시나..
다음이야기가 궁금햇어 벌써 부터 전전긍긍입니다..ㅠㅠㅠ
한수영작가의 연록혼에서 잠깐씩 등장하는 이설이라는 인물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긴 범이설
연록혼에서 느꼈엇지만..바람한숨에도 날려가버릴듯한 가녀린캐릭터,눈물을 달고 사는 캐릭터,그저 이리저리 휘둘리는 캐릭터...
1,2편안에서 느낀 이설에 대한 느낌이구요,남자주인공은...뭐 로맨스의 정석대로
넘볼수 없는 신분과 범상치 않은 외모 절대카리스마를 모두 가지고서도 없는게 없는 절대지존형?!
그리고,절대악녀가 한명도 아니고...몇명이나 더 등장할지 알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시간가는줄 모르는 재미로 알차게 짜여진것 같아요
물론 연록흔의 재미와 가슴 떨리는 느낌 만큼은 덜하지만 놓칠수 없는 책이 바로 범이설이지 않나 싶어요
워낙 책에 대한 조급증이 많다보니 흘러가는 스토리를 먼저 알고 싶어 속도법으로 싸~악...훝어만 봤지만
살짝 맛만봤는데로 재미가 있어요~범이설...ㅎㅎ
범산과 이설사이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있음에도 한명한명의 이야기가 흩어지지 않게
함께 흘러가는 자연스러운 전개는 한수영작가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사실 로맨스소설이 4권으로 나올정도의 이야기는 아니지 않나라는 가벼움으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작가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1,2편에서 너무나 연약하게만 살아가는 이설이지만 2,3편에서는 좀더 강한이미지로 거듭났으면,
좀더 재미있지 않을까,늘 너무나 당연하게 주인공을 괴롭히는 나쁜인간들에게 나름 까칠하게 반격도 좀하고...ㅎㅎ
아~3,4편 언제 나올려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