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른으로 산다는 것 - 플러스 에디션
김혜남 지음 / 걷는나무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힘들 때는 굳이 어른인 척하지 마라라는 글귀에 공감100%의 박수를 치고 싶다
어른이라는 무게감이 언제부터 내 어깨에 내려 앉았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지만
한때는 참...빨리 어른이 되고싶어요~라며 노래를 불렀을 때도 있었는데...ㅎㅎ
공부할때가 좋을때라는 어른들 말씀은 참...진리임을 나이가 들었어야
깨닫게 되는것은 되물림되는 것들중의 하나가 아닐까?!
가끔 아이들에게 지나가는 잔소리처럼 나도 이런말을 하게 되겟지
"공부할때가 행복한줄 알아"
물론 우리 공주들은 흘러가는 말로 들을테고...ㅎㅎ
나이가 든다는 것이 서글프게만 느껴지는 요즘
외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만으로 스스로를 힘들게 햇던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주름하나하나에 민감해하고 늘어나는 기미에 기능성화장품만을 찾아헤메고
깜박이는 건방증마저 나이에 묻어 모든것이 세월탓인양 투덜되는 내모습이
그닥 어른스럽지는 않구나....ㅠㅠ
다람쥐 체바퀴 돌듯 그렇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구나싶은게..
살짝...아니 좀더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꿈을 가졌던 어린시절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지금의 내모습이 어떠한지 되짚어 보게 되고
앞으로의 나를 그려보며 스스로의 있는 그대로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지 않나 싶다
마음으로 스며드는 배움이 억지스럽지 않고 과장된 포장이 아닌 현실속의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서 지금의 내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길이 보이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