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짱의 우울.

스즈미야 하루히 짱의 우울 1
타니가와 나가루 지음, Puyo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12월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고 말것도 없이 띠지에 씌여있는 그대로다.
음.뭐랄까.미드 식으로 설명한다면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랄까.
일단 라이트노벨 버전과도,코믹스 버전과도,애니메이션 버전과도 크게 상관없는,
일종의 주인공이나 여러 설정들만 공유하는 개그만화랄까......
이건 일단 사컷만화거든.

애니나 라이트노벨이 만화화되는경우는 많고,이미 이건 만화화된 책이 있어서
5권이던가 까지 나온걸로 알고있다.(자세히는 모른다.난 그건 안보거든.)
헌데 스토리의 설정만 빌려온 사컷만화로 이렇게 1권이 나왔더군.
개그만화라는 점 하나때문에
스즈미야 하루히의 애니도 보다말았고,라노베도 산적없고 코믹스도 산적 없지만
나는 이걸 갖고있다.

스토리 요약은 딱히 필요없다.사컷 개그이기에 본편과 크게 관련없이 흘러간다.
인물 설정만 조금 더 희화화되어있지만,그것 역시 개그로써 이해할수 있는 범주.
예를 들면 하루히는 조금 더 민폐이고,또한 조금 더 쿈에게 마음이 있어보인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인기가 매우 좋은 나가토는 여기선 야게임을 하며,코스프레를 한다.
츠루야는 여기나 거기나 에너지가 과하게 넘치고,이츠키는 여기나 거기나 능글맞긴 하다.
무엇보다 아사쿠라는......나가토에 의해 퇴치된후 고양이만한 크기로 재생했다.;;
그리고 나가토와 함께 살면서 츳코미역을 하고 있다.
아.물론 쿈은 여기나 거기나 저기나 츳코미(겸 제1피해자.)다.

만화 자체는 재미있다.
내가 좋아하는 형식인 사컷만화로써 웃으면서 볼수 있는 만화.
다만 아주 당연히 원판(라노벨이든 코믹스든 애니든.)을 안본사람은
개그엔 웃을수 있지만 설정같은건 모를거다.
나도 라노벨은 두권인가 세권인가밖에 안봐서 아리까리한 부분이 있거든.
모르는 캐릭터(이츠키의 동료들)들도 있고.
원판을 좋아하고,또한 개그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수 있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