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FoP 포비든 플래닛 시리즈 6
마샤 웰스 지음, 고호관 옮김 / 알마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쿵유발!! 머더봇은 과연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리의 발견 - 앞서 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지음, 지여울 옮김 / 다른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혀 다른 분야의 10명의 앞서 나간 자들의 삶을 어떻게 입체적으로 연결했는지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정한 장소 아니 에르노 컬렉션
아니 에르노.미셸 포르트 지음, 신유진 옮김 / 1984Books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984BOOKS 『아니 에르노 컬렉션』 중 세 번째 책, 「진정한 장소」는 버지니아 울프와 마르그리트 뒤라스를 다룬 다큐멘터리 감독 미셸 포르트가 그녀가 글을 쓰는 장소인 서재에서 아니 에르노를 인터뷰 촬영한 것을 정리한 인터뷰집이다.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는 글을 쓰는 작가의 진정한 장소는 과연 어딜까?

인터뷰를 통해서 그동안 발표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아니 에르노 자신의 삶과 그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서 '왜' 그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왜' 우리는 쓰고 읽고 생각해야 하는지, 그녀가 생각하는 '글쓰기'는 무엇인지 들려주고 있다.

“내가 글을 쓰고자 하는 욕망의 탄생과 책에 대한 준비작업, 내가 글쓰기에 부여하는 사회적, 정치적, 신화적인 의미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글의 상상적, 실제적 공간의 주변을 이토록 배회했던 적은 없었다.” p.10

그녀가 자라면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그녀의 작품 배경이 되고 있다.
그녀의 마침표는 한시적이다. 자신의 삶을 쓰는 작가에게 마지막 문장이란 일반적인 소설의 그것과는 다른 것일 테니.
시간이라는 추상적 개념에서 강바닥에서 꺼낸 돌 같은 구체적인 감각으로 치환시키기 위한 그녀의 작품들은 그녀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그녀 자신의 삶의 장소들을 작품의 배경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 싶다.

그녀가 여성이기에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전 세계와 프랑스에서 전쟁 후부터 1980년 사이에 일어났던 변화들 중에서 특히 여성들에게 일어났던 변화들을 놀라워하며 지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자신의 내부와 외부에서의 시간의 흐름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시대에 대한 작가의 기억은 50년 동안 제 세대의 남자들과 여자들을 놀라운 방식으로 뒤흔들었던 이 변화를 제대로 파악해서 써야 했던 책이었다.

변화는 사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 언어에도 있고, 미래를 보는 시각조차 달라졌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공동의 경험으로 나아가는 글쓰기는 한 장면 한 장면 너무나도 생생하다.

'왜'라는 질문을 계속하게 만드는 작가다. 우리는 왜 읽고 쓰고 생각해야 하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깐 동안 봄이려니 - 역사의 찰나를 사랑으로 뜨겁게 태운 그녀들
이문영 지음 / 혜화동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네이버의 연애·결혼 판에 ‘그 시절 그 연애’에 연재되었던 글들 중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야기와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역사에서 사랑을 지킨 여성들의 48가지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잘 알려진 이야기들로는 심훈이 쓴 소설 <상록수>의 여주 채영신의 실제 모델, 결혼도 미루고 농촌 계몽 운동에 힘쓰다 생을 마감한 최용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이냐 결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7000시간의 비행을 기록하며 무공 훈장까지 받은 여성 독립운동가인 권기옥이었지만 그녀도 부인이었다. 남편의 내조를 위해 밥도 두 가지를 지었을 정도였으니 지금이나 그때나 참 팍팍한 삶이다.

영화 ‘사의 찬미’로 알게 된 윤심덕의 이야기. 그때 당시 자살이라는 충격적인 화제 속에 유작인 '사의 찬미'는 10만 장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한다. 성악가와 극작가로 살고 싶었던 두 예술가의 좌절은 현해탄에 몸을 던지게 했으리라.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기생이라는 천민 신분이었지만 누구보다도 뜨겁게 자기 사랑을 한 황진이.
조선 시대 여성이라면 참아야 하는 정욕을 표출한 자유분방함으로 목숨을 잃은 어우동.
조선 말, 고종 때 프랑스 대리공사가 데려간 무희 리진의 삶에 대해 소설의 모티브가 된 것일 뿐. 소설은 소설일 뿐 역사 책으로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잠깐 동안 봄이려니>는 틀에 박힌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에도 이처럼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음을 알려준다.
한때 그들도 사랑하는 잠깐 동안은 봄이었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성, 정치를 하다 - 우리의 몫을 찾기 위해
장영은 지음 / 민음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난과 조롱에 꺾이지 않고 끝까지 해낸 21명의 용기가 여성의 몫을 모두 되찾을 때까지 널리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