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 - 윤동주 전 시집과 반 고흐 그림 138점
윤동주 글, 빈센트 반 고흐 그림 / 스타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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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자화상을 통해 영혼을 노래한 두 예술가, 윤동주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로 별처럼 반짝이는 감동의 시간이 두 배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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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 곰베 침팬지들과 함께한 30년 사이언스 클래식 40
제인 모리스 구달.제인 구달 연구소 지음, 이민아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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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하면 푸바오가 떠오르듯, 침팬지를 이야기하면 우두머리수컷 고블린이 생각납니다. 이 책에서 고블린의 생애와 비참한 최후까지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제인 구달의 『창문 너머로: 곰베 침팬지와 함께한 30년』은 단순한 동물 연구서를 넘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환경과학의 고전입니다. 그녀는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에서 30년간 침팬지를 연구하며, 그들의 복잡한 사회 구조와 인간 사회와의 유사성을 조명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녀는 침팬지의 생태와 행동을 세심하게 기록하면서도, 단순한 연구 대상으로 보지 않고 개별적인 존재로 바라보았습니다. 이는 학계의 전통적인 동물 연구 방식과는 다른 접근이었으며, 동물도 감정을 느끼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당시 학계에서는 동물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제인 구달은 침팬지들에게 이름을 붙이고 그들의 감정과 관계를 면밀하게 연구하며 보다 포괄적인 이해를 시도했습니다.


그녀가 관찰한 침팬지 사회는 우정과 협력, 가족 간의 유대뿐만 아니라, 전쟁과 동족 간의 갈등 같은 폭력적인 모습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인간과 침팬지의 놀라운 유사성을 보여주며,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침팬지들이 평화로운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잔인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는 점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경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는 인간 사회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또한, 제인 구달은 침팬지 연구를 통해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후 침팬지 서식지 보호와 동물 복지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그녀의 연구는 학문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환경 보호 활동으로 확장되었으며, 이러한 점에서 『창문 너머로』는 환경 분야에서도 중요한 고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침팬지 서식지 파괴와 실험동물로서의 착취 문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금 고민하게 만들며, 더 윤리적인 공존 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일깨웁니다.


『창문 너머로』는 침팬지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창과도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연을 과학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침팬지를 통해 인간을 돌아보게 만드는 독창적인 연구서이자,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환경 서적으로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생태학, 동물 행동학, 그리고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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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주현 옮김 / 1984Books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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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한 글 속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을 만날 수 있을 듯. 글을 읽는 내내 마음속에 잔잔한 울림이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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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 곰베 침팬지들과 함께한 30년 사이언스 클래식 40
제인 모리스 구달.제인 구달 연구소 지음, 이민아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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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의 65년 연구가 집대성된 『창문 너머로』는 최신 과학 데이터를 더해 한층 풍부해진 책은 침팬지와 인간의 유사성을 탐구하는 흥미로운 여정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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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는 도끼다 -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지성의 문장들
김지수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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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지원도서

필사는 도끼다 – 삶을 조각하는 문장의 힘

책을 읽고 흘려보내는 것과, 한 문장을 붙잡아 되새기며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경험이다. <필사는 도끼다>는 ‘필사의 힘’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책이다.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얻은 지성들의 단순한 명언집이 아니라 ‘성장형 필사책’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제안한다.

책 한 권이 아닌, 한 문장부터 시작하는 필사

이 책이 기존의 필사책과 차별화되는 점은 ‘인터뷰 필사’라는 개념이다. 국내외 석학과 명사 100인의 명언을 큐레이션해 제공하며, 필사 과정에서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사고의 확장을 유도한다. 특히, 각 페이지마다 제공되는 QR 코드를 통해 원문 인터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이는 단편적인 문장을 넘어서 맥락을 이해하고, 더욱 깊이 있는 필사를 가능하게 만든다.

따라 쓰기에서 나아가 나만의 생각을 확장하는 과정

책은 단순히 좋은 문장을 필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김지수 기자의 에세이, 필사할 문장, 그리고 독자가 직접 글을 써보는 3단계 구조를 통해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단순한 글쓰기 연습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과정이다. 가령, ‘모건 하우절’의 경제적 통찰이나 ‘이어령’의 깊이 있는 사유를 따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만의 시각이 형성된다.

일상의 루틴으로 자리 잡는 필사의 가치

필사는 감성적인 행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논리적 사고를 훈련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우리가 순간적으로 감동받은 문장도 적어두지 않으면 금방 사라진다. 이 책은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해 주면서, 동시에 ‘한 문장으로 나를 성장시키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준다. 책을 넘기며 필사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더 깊이 사고하고,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차오르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필사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 책부터

기존에 필사를 해왔던 사람이라면, 이 책은 기존 필사 노트와는 다른 형식으로 신선한 경험을 줄 것이다. 한편, 필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문장 따라 쓰기가 아니라, 나만의 인생 문장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장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단순한 글쓰기 훈련을 넘어,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필사는 도끼다》를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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