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 속에서 딴짓 (책그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 속에서 딴짓하기</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3 Jun 2026 20:24:0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책그늘</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28437246265988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책그늘</description></image><item><author>책그늘</author><category>완독서평</category><title>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 [제자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314232</link><pubDate>Wed, 03 Jun 2026 0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3142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760&TPaperId=173142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8/93/coveroff/k9321387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760&TPaperId=173142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자벨</a><br/>이렌 네미롭스키 지음, 채단비 옮김 / 레모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출판사지원도서<br>간만에 너무너무 재밌게 읽은 책!!! 반전을 기대하시라~~<br>사람은 정말 사랑받고 싶어서 망가지는 걸까, 아니면 늙어간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해서 망가지는 걸까.<br>이렌 네미롭스키의 소설 『제자벨』의 주인공 글라디스는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듯하다. 단순히 “악녀 이야기”라서가 아니라 늙어가는 여성의 공포, 아름다움에 중독된 인간의 허영, 그리고 사랑받지 못한 딸의 복수심이 뒤엉켜 있기 때문이다. 네미롭스키는 생전에 인터뷰와 주변 증언에서 반복적으로 “어머니와의 불행한 관계”를 작품의 근원처럼 끌어안았는데, 『제자벨』은 그 감정이 가장 날카롭게 폭발한 작품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출판사 해설에서도 『무도회』, 『고독의 와인』과 함께 “어머니를 향한 복수 3부작”으로 언급된다.<br>소설은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선 여성 글라디스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나이를 먹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젊음이 사라지는 순간 자신도 사라질 거라고 믿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래서 딸의 젊음조차 경쟁 상대로 바라본다. 읽다 보면 무섭다. 그런데 동시에 너무 인간적이라 더 잔인하다. 그녀를 괴물이 아닌 오히려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한 “젊고 아름다워야만 가치 있다"라는 시선을 끝까지 내면화한 비극적 인간으로 밀어붙인다.<br>여성의 늙음에 대한 공포를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다룬 소설이 흔치 않다는 점에서 놀랍다. 아름다움이 권력이었던 시대, 젊음을 잃는 순간 사회에서 지워질까 두려워했던 한 여자의 초상이 지금 읽어도 섬뜩하게 현대적이다. 100여 년 전 작품이라니 놀랍다. SNS와 외모 중심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지금과도 너무 닮아 있다.<br>네미롭스키는 결국 아우슈비츠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남긴 작품들은 인간의 허영과 외로움을 믿기 힘들 만큼 생생하고 차갑게 붙잡아낸다. 『제자벨』은 그중에서도 가장 잔혹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읽고 나면 반전 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진다. 레모 출판사에서 나오는 이렌 네미롭스키 전작 읽기를 해야겠다. 올해 처음으로 만난 최고의 작가로 찜!!!<br>#제자벨 #이렌네미롭스키 #레모 #일파만파독서모임 #악녀 #이런맛에책읽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8/93/cover150/k9321387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89376</link></image></item><item><author>책그늘</author><category>완독서평</category><title>작은 시선들이 보여주는 계절의 이유 - [계절의 이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309360</link><pubDate>Sun, 31 May 2026 2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3093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8231&TPaperId=173093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5/20/coveroff/k3421382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8231&TPaperId=173093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계절의 이유</a><br/>이고은 지음 / 잔(도서출판)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출판사지원도서<br>책을 읽는 내내 창가에 앉아 오래된 사진첩을 넘기는 기분이 들었다. 벚꽃이 흩날리던 봄날, 바람이 불던 숲길, 파도 소리가 들리던 바다, 그리고 누군가를 떠나보낸 뒤 한동안 멈춰 있던 시간들까지. 작가는 지나간 계절 속에 남겨진 감정들을 조심스럽게 꺼내어 펼쳐 보여주고 있다. <br>작가가 작은 것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좋았다. 개망초, 뻐꾸기 울음소리, 간간이 스치는 바람, 이름 모를 들꽃. 우리는 너무 많은 것들을 놓치며 살아간다. 늘 곁에 있다고 생각해 충분히 바라보지 않았던 풍경들 말이다. 책 속의 현호색 이야기를 읽으며 나 역시 어느 봄날 산길에서 마주쳤던 보랏빛 꽃들을 떠올렸다. 그때는 너무 흔하다고 생각해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 장면이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br>우리는 기쁨과 아픔을 번갈아 품으며 계절을 건너고,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갈 것이다. 밖으로 나가 여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싶고, 길가에 핀 꽃들의 이름을 알고 싶고, 바람 냄새를 맡고 싶어졌다. 《계절의 이유》는 잊고 지내던 감각들을 다시 깨워주는 책인 것 같다.<br>마음이 조금 지쳤을 때, 지나간 시간의 무게가 버겁게 느껴질 때, 혹은 이유 없이 울컥해지는 날 읽어보길 권한다.  잊어야 한다는 말 대신 "함께 지나가자"라고, 계절이 우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계절과 함께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는 것을, 읽는 동안 창밖의 나무를 몇 번이나 바라보게 만드는 책. 그리고 다 읽고 나면 오늘의 계절을 조금 더 사랑하게 만드는 책이다.#계절의이유 #이고은 #잔 #일파만파독서모임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5/20/cover150/k3421382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252087</link></image></item><item><author>책그늘</author><category>완독서평</category><title>앜! 배고파 - [비빔밥 비밀 레시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90377</link><pubDate>Thu, 21 May 2026 2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903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8767&TPaperId=172903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7/93/coveroff/k7521387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8767&TPaperId=172903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빔밥 비밀 레시피</a><br/>박새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지원도서<br>읽다가 배고파지는 그림책이 있어요. 진짜로요.저는 이 책 읽다가 결국 냉장고 문 열었습니다. 😂<br>《비빔밥 비밀 레시피》<br>혼자 집에 먼저 돌아온 아이가 밥을 차려 먹는 아주 조용한 시간 속에, 가족의 사랑이랑 아이의 상상력이 몽글몽글 들어 있는 그림책이더라고요.<br>특히 너무 좋았던 건 나물 하나 담을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들이었어요.<br>무나물에서는 엄마가 생각나고, 당근볶음에서는 새들이 떠오르고, 콩나물무침에서는 친구들이 생각나는 장면들!<br>아이 눈에는 세상이 다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구나 싶어서 괜히 마음이 말랑해졌어요.그리고 그림이 정말 귀여워요.<br>가느다란 펜선으로 그린 작은 움직임들이 살아 있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앗 귀엽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br>혼자 있는 집의 조용한 공기, 느릿느릿 흐르는 오후 시간까지 그대로 느껴져서 어린 시절 생각도 많이 났어요.<br>“잘 먹는 일”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느낌이 좋았어요.<br>비빔밥 한 그릇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담을 수 있다니.<br>읽고 나면 이상하게 참기름 냄새가 나는 것 같고, 괜히 밥 비벼 먹고 싶어집니다. 🥄💛<br>아이랑 읽어도 좋고, 어른이 읽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그림책!<br>오늘 조금 지쳤다면 이 책 한 그릇 추천하고 싶어요.<br>#비빔밥비밀레시피 #박새한 #문학동네 #뭉끄6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7/93/cover150/k7521387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79315</link></image></item><item><author>책그늘</author><category>완독서평</category><title>두 번째 지구 타이드 - [두 번째 지구 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83084</link><pubDate>Sun, 17 May 2026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830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053&TPaperId=172830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87/coveroff/k6621370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053&TPaperId=172830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 번째 지구 타이드</a><br/>이경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지원도서<br><br>읽으면서 계속 기분이 묘했던 SF였다.보통 우주 개척 이야기라고 하면거대한 전투나 새로운 문명 같은 걸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br>이 소설은 오히려 “인간은 어디까지 인간일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그래서 다 읽고 나면 액션보다 인물들의 선택이 더 오래 남는다.<br>주인공 아인은 장기 동면 부작용 때문에 과거 기억을 전부 잃은 상태로 깨어난다.그런데 몸 대부분은 이미 기계로 바뀌어 있고,그런 상태에서 인류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위치에 놓인다.<br>사실 설정만 보면 엄청 차갑고 어려운 하드 SF 같기도 한데,막상 읽으면 의외로 감정선이 깊다.기억도 없고 몸도 변했는데,그래도 끝까지 인간으로 남으려는 마음 같은 게 계속 느껴진다.<br>타이드라는 행성 분위기도 되게 좋았다.진흙 바다에 반쯤 잠긴 우주선, 부족한 자원, 모두를 살릴 수 없는 상황.절망적인 환경 속에서도 누군가는 선택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그래서 더 무섭다.<br>괴물 때문이 아니라,결국 사람을 살리고 버리는 결정을 인간이 직접 내려야 하니까.<br>과거는 이미 사라졌고,몸도 예전과 달라졌고,안전한 지구도 없다.<br>그런데도 사람들은 계속 앞으로 가야 한다.결국 남는 건 선택뿐이라는 말이 너무 서늘하게 다가왔다.<br>SF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인간 존재나 기억,정체성 같은 주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재밌게 읽을 것 같다.<br>읽고 나면 “나는 무엇으로 나를 증명할까” 같은 생각을 계속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br>#두번째지구타이드 #네오북스 #이경 #타이드 #지구멸망71년 #일파만파독서모임<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87/cover150/k6621370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8754</link></image></item><item><author>책그늘</author><category>완독서평</category><title>나는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일까? -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67965</link><pubDate>Sun, 10 May 2026 13: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67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67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off/k062137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67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a><br/>기리노 나쓰오 지음, 김혜영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출판사지원도서<br><br>책을 읽고 나면 쉽게 말을 꺼내기 어려운 책이에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계속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마치 “이거, 그냥 소설로만 보면 안 될 것 같아” 라고.처음엔 설정이 꽤 선명하죠.비정규직으로 버티는 스물아홉 ‘리키’, 그리고 아이를 원하는 부부.이 세 사람이 ‘대리 출산’이라는 하나의 선택지 위에서 얽힙니다.그런데 읽다 보면 금방 알게 돼요.이건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요.작가 기리노 나쓰오도 인터뷰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해요.“이건 모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의 문제다.”누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려는 이야기가 아니라,애초에 선택지가 제대로 주어졌는지를 묻고 싶었다고요.읽으면서 제일 불편했던 건,리키의 선택이 점점 “이해된다”는 순간이었어요.처음엔 분명히 거리감이 있었거든요.‘그래도 몸을 그렇게까지…?’라는 생각.그런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생각이 조용히 무너져요.돈도 없고, 미래도 없고,계속해서 밀려나는 삶이라면“내가 가진 게 이거 하나뿐이라면?”이라는 질문이남의 이야기가 아니게 됩니다.이 지점에서 이 소설이 무서워져요.극단적인 상황을 그리면서도아주 현실적인 자리로 끌어내리거든요.“읽고 나면 누구도 쉽게 비난할 수 없어진다.”맞아요.남편은 이기적이지만 완전히 틀린 사람도 아니고,아내는 윤리적이지만 끝까지 단단하지도 못하고,리키는 피해자인 동시에 선택의 주체이기도 해요.이 애매함.이게 이 소설의 핵심이에요.누가 나쁘다고 말하기 시작하는 순간이 이야기는 너무 쉽게 끝나버리거든요.그리고 제목.‘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읽고 나면 이 문장이 묘하게 오래 남네요.한 번 건너간 선택,한 번 건너간 삶의 방향은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느낌.리키에게서도, 아내에게서도“되돌릴 수 없는 어떤 선”을 넘는 순간이 분명히 있어요.그 선을 넘는 장면들은소리 없이, 조용하게, 그런데 아주 확실하게 무너집니다.이 책을 덮고 나면‘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보다‘나는 정말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일까?’를 묻게 돼요.솔직히 말하면,편한 결론도, 따뜻한 위로도 거의 없어요.대신 아주 현실적인 감각 하나만 남깁니다.“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간다.”<br><br>#제비는돌아오지않는다 #기리노나쓰오 #해피북스투유 #일파만파독서모임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150/k062137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5130</link></image></item><item><author>책그늘</author><category>완독서평</category><title>바퀴벌레 이야기 - [바퀴벌레 이야기 - 내 삶의 불청객들을 기쁘게 맞이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53741</link><pubDate>Sat, 02 May 2026 15: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537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7027&TPaperId=172537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32/coveroff/89626270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7027&TPaperId=172537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퀴벌레 이야기 - 내 삶의 불청객들을 기쁘게 맞이하는 법</a><br/>매슈 맥스웰 지음, 앨리 데이글 그림, 김선형 옮김 / 동아시아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지원도서<br>처음엔 그냥 웃겼어요.아니, 제목이 너무 과하잖아요. 바퀴벌레라니.굳이 그렇게까지 불편한 걸 끌어와야 하나 싶었죠.그런데 읽다 보니까, 묘하게 마음이 걸리더라고요.<br>소년이 식탁 위 바퀴벌레를 보고 비명을 지르는 장면,그게 너무 익숙해서요.저도 늘 비슷했거든요.어떤 상황을 만나면 바로 싫어하고, 무서워하고, 피하려고 했으니까요.<br>근데 소년이 갑자기 멈춰요.그리고 묻죠.“나는 왜 이걸 싫어하지?”그 질문 하나가 이상하게 오래 남았어요.가만히 생각해보니까제가 무서워했던 것들도 다 비슷하더라고요.<br>사람들의 시선, 미래에 대한 걱정,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다 너무 당연하게 ‘힘든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정말 그 자체가 힘든 걸까,아니면 그렇게 해석해온 걸까 싶어졌어요.<br>소년은 도망치지 않고 바퀴벌레를 바라봐요.천천히, 아주 가까이서.그 순간 깨닫죠.자기가 무서워했던 건 바퀴벌레가 아니라,‘바퀴벌레라고 믿어온 어떤 것’이었다는 걸요.<br>그 장면에서 좀 멈췄어요.아, 나도 그렇구나.나는 실제보다내가 만들어낸 이야기 속에서 더 많이 불안해하고 있었구나.<br>이 책이 좋았던 건억지로 긍정하라고 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괜찮아질 거라고도 안 하고요.<br>대신 그냥 이렇게 말하는 느낌이에요.“조금만 다르게 보면 어때?”그 말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어요.<br>읽고 나서 갑자기 불안이 사라지진 않았어요.그건 솔직히 아니에요.근데 이상하게,불안을 마주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졌어요.<br>예전엔 피하려고만 했다면이제는 한 번쯤 이렇게 생각해요.“이거, 진짜야?아니면 내가 그렇게 믿고 있는 걸까?”그 질문 하나가 생긴 것만으로도꽤 괜찮아졌다고 느껴요.<br>그래서 이 책은,불안을 없애주는 책이라기보다불안을 조금 덜 무섭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br>혹시 요즘 마음이 자주 흔들린다면,너무 애쓰지 말고이 이야기 한번 같이 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br>#바퀴벌레이야기 #매슈맥스웰 #동아시아 #내삶의불청객들 #일파만파독서모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32/cover150/89626270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893217</link></image></item><item><author>책그늘</author><category>완독서평</category><title>그래서 지금이 더 중요하다 - [대현 씨는 지금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42846</link><pubDate>Tue, 28 Apr 2026 00: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428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285&TPaperId=172428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2/15/coveroff/k7121372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285&TPaperId=172428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현 씨는 지금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a><br/>김성은 지음, 양양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지원도서<br>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의 “미래”를 보여주지만, 결국 우리를 울리는 건 그 미래가 아니라 지금의 선택이다.<br>대현 씨의 삶은 너무도 선명하게 펼쳐진다. 반지를 끼고 웃던 결혼식, 새벽마다 이유식을 끓이던 손, 아빠의 제복을 따라 입고 거울 앞에서 포즈를 잡던 딸. 이 장면들은 마치 이미 지나온 기억처럼 따뜻하고 구체적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삶이 계속될 것이라 믿게 된다. 아니, 믿고 싶어진다.<br>하지만 그 모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고, 어쩌면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불길 속에서 돌아 나온 대현 씨가 다시 건물로 뛰어드는 순간, 이야기는 멈춘다. 더 이상 미래를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묻는다. 당신이라면 돌아설 수 있었겠느냐고.<br>이 그림책은 많이 아프다. ‘희생’이라는 단어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대현 씨는 영웅이 되기 위해 뛰어든 것이 아니라, 그저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선택은 더 아프고, 더 크게 남는다.<br>우리는 살아가며 미래를 계획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이 그림책은 그 모든 것이 얼마나 연약한 위에 놓여 있는지를 조용히 보여준다. 그리고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br>미래는 약속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이 더 중요하다.<br>책을 덮고 나면, 괜히 주변이 조용해진다. 그리고 문득, 아무 일 없이 돌아와 준 사람들, 그 ‘당연한 귀환’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가슴이 저릿하게 깨닫게 된다.<br>#대현씨는지금미래에대해생각하지않는다 #김성은 #문학동네 #뭉끄6기 #양양그림 #못된말장례식 #지금은미래에대해생각하지않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2/15/cover150/k7121372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21579</link></image></item><item><author>책그늘</author><category>완독서평</category><title>버틸 힘을 만들어 주는 책 - [작가는 무엇을 쓰고 무엇을 버리는가 - 위대한 작가들이 전하는 명작 쓰기의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29891</link><pubDate>Tue, 21 Apr 2026 13: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2298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695&TPaperId=172298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4/31/coveroff/k2821376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695&TPaperId=172298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작가는 무엇을 쓰고 무엇을 버리는가 - 위대한 작가들이 전하는 명작 쓰기의 기술</a><br/>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지음, 최민우 옮김 / 휴머니스트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출판사지원도서<br>​<br>이 책은 글쓰기의 기술을 가르치는 ‘방법서’라기보다, 끝까지 쓰고 버티며 살아남은 작가들의 태도를 보여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잭 런던, 헨리 제임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마크 트웨인, 에드거 앨런 포, 허버트 조지 웰스까지 이름만으로도 하나의 문학사가 되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어떻게 써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써야 하는가’를 밀도 있게 드러낸다.<br>​<br>책을 읽다 보면 한 가지 분명해진다. 좋은 글은 더 많이 쓰는 데서 가 아니라, 더 많이 ‘버리는 데서’ 완성된다는 사실이다. 헤밍웨이의 빙산 이론은 말해지지 않은 부분이야말로 글의 깊이를 만든다고 말하고, 트웨인은 부정확한 문장과 느슨한 구조를 가차 없이 도려낸다. 결국 글쓰기란 채워 넣는 작업이 아니라, 끝까지 남길 것을 가려내는 선택의 기술에 가깝다.<br>​<br>흥미로운 점은, 이 거장들이 결코 낭만적으로 글쓰기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창작을 ‘수학 문제를 푸는 과정’처럼 설명하고, 잭 런던은 작가가 되기 위해선 냉정한 자기 단련이 필요하다고 단언한다. 글쓰기는 영감의 번쩍임이 아니라, 반복과 계산, 그리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체력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건 꽤 불편한 진실이다. 하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위로이기도 하다. 재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직 충분히 밀어붙이지 않았기 때문에 멈춰 있는 것일 수 있으니까.<br>​<br>반면 웰스의 에세이는 이 책의 긴장을 살짝 풀어준다. 글쓰기를 너무 진하게 붙잡고 있을 때, 그는 툭 하고 말한다. “그냥 써보라"라고. 좋은 도구를 고르듯, 환경을 바꾸고 가볍게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이 유머는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오래 쓰는 사람만이 알게 되는 균형 감각처럼 느껴진다.<br>​<br>읽고 나면 묘한 기분이 남는다. 당장 글을 잘 쓰는 법을 찾기 전에, 끝까지 쓰는 사람이 되라고. 글을 쓰는 일이 자꾸 막힌다면, 기술을 더 배우기 전에 이 책부터 읽는 편이 좋겠다. 버틸 힘을 만들어주는 책이다.<br>#작가는무엇을쓰고무엇을버리는가 #위대한작가 #명작쓰기기술 #흄세에세이 #일파만파독서모임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4/31/cover150/k2821376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43135</link></image></item><item><author>책그늘</author><category>완독서평</category><title>단어의 선물 - [단어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182005</link><pubDate>Sun, 29 Mar 2026 21: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1820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169&TPaperId=171820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coveroff/k4021371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169&TPaperId=171820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어의 선물</a><br/>피터 레이놀즈 지음,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출판사지원도서<br>눈 내린 거리 위에서 가장 따뜻한 일을 시작하는 제롬! 세상이 내놓은 말들은 차갑고 거칠지만, 제롬은 스스로 다정한 말을 나누기로 선택한다.<br>그 선택이 결국 하나의 나무가 되고, 사람들의 마음을 밝히는 빛이 된다.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에도 이런 낱말이 필요하다.<br>총성과 증오 대신, 평화와 사랑이라는 단어가 더 크게 울려 퍼지기를.<br>전쟁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고, 우리가 서로에게 건네는 말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게 하는 책이다.<br>#단어의선물 #피터레이놀즈 #문학동네 #뭉끄6기 #단어수집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cover150/k4021371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0479</link></image></item><item><author>책그늘</author><category>완독서평</category><title>분열의 시대에, 끝까지 함께를 선택한 사람 - [백범 강산에 눕다 - 역사의 격동 속에서 역사의 별이 된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181334</link><pubDate>Sun, 29 Mar 2026 16: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437246/171813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9178&TPaperId=171813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70/coveroff/89356791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9178&TPaperId=171813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범 강산에 눕다 - 역사의 격동 속에서 역사의 별이 된 사람들</a><br/>임순만 지음 / 한길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출판사지원도서<br>​<br>『백범 강산에 눕다』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고 믿어온 이름, 김구를 전혀 다른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위인을 기념하거나 업적을 나열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격동의 시대 속에서 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어떻게 감당했는지를 끝까지 따라간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일은 역사 속 인물을 바라보는 일이 아니라, 선택의 순간 앞에 스스로를 세워보는 경험에 가깝다.<br>​<br>소설 속 김구는 성공한 지도자가 아니다. 그는 분단을 막지 못했고, 정치적 주도권을 쥐지 못했으며,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이 작품이 집중하는 것은 그 결과가 아니라, 그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태도다. 특히 남북 협상을 향한 그의 선택은 승산이 거의 없는 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결단이었다. 평화를 향한 시도가 실패로 끝날 것을 알면서도 그 기록을 남기려 했던 마음, 그것이 오히려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br>​<br>이 소설은 싸움과 투쟁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는 것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신념이다. 김구는 유리한 편에 서기보다 스스로 세운 기준을 지키는 길을 택했고, 결과보다 책임을 먼저 생각했다. 그 태도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낯설고 어려운 선택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너무 쉽게 편을 가르고, 빠르게 판단하며,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규정하려 한다. 그런 시대 속에서 이 책은 조용히 질문을 건넨다. 우리는 정말 함께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br>​<br>『백범 강산에 눕다』는 어떤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한 인간이 끝까지 붙들었던 가치와 태도를 통해,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묻게 만든다. 책을 덮고 나면 거창한 감동보다도, 오래 남는 질문 하나가 마음에 머문다. 지금 우리의 선택은, 과연 무엇을 남기게 될까?<br>​<br>​<br>#백범강산에눕다 #임순만 #한길사 #일파만파독서모임&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70/cover150/89356791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700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