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장르에 생각보다 적당한 단 권이 많지 않고 장편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신간으로 이 책이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작가님 전작을 보니 전에 책을 샀던 작가님이라서 더 믿고 구매했어요. 소재도 좋아하는 설정이라서 잘 봤습니다.
클리셰 요소로 시작되는 글이지만 전개되면서 작가님의 개성적인 에피소드가 들어가 있어서 재밌게 읽었어요. 공 캐릭터 성격도 매력 있고 수도 읽을수록 귀여운 부분도 있어서 결말까지 만족스럽게 읽었어요.
몸이 많이 아픈 공을 위해 액막이 신세가 된 수 캐릭터 설정인데 작가님이 가독성 있게 글을 잘 쓰셔서 더 재밌게 읽었어요. 공이 수한테 함부로 대하는 것 같아도 수 근처에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이 있는 꼴을 못 보는 게 너무 잘 보여서 더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