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헤드】시라이 도모유키<명탐정의 창자>, <명탐정의 제물>로 만났던 시라이 도모유키의 또다른 화제작!작가의 작품에는 피가 흥건하다.진득하고 불쾌하고 충격적이다.게다가 촘촘한 설정, 생각지도 못한 미스터리로 특히나 이번 작품은 꽤 놀라웠다.정신과 의사 기사야마의 다중인격이 각기ㅜ다른 시공간에서 끔찍한 일들을 벌인다.평범하지 않은 자가 평범하길 바라지만 이미 어릴적부터 선을 넘었던 그에겐 쉽지 않은 일이다.평범하길 바라는 그의 욕심으로 무참히 살해되는 사람들.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나온다.추리는 매번 빗나갔고 생각지도 못한 그들의 민낯이 덤덤해서 더 끔찍한 이야기.잔인한 장면이 며칠 머릿속을 어지럽힐 듯하다.-#엘리펀트헤드 #시라이도모유키 #내친구의서재#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에서 협찬 받았습니다!
【채링크로스 84번지】헬렌 한프기록에 보니 2022년 6월에 읽었다.그때는 초록색 표지에 이번책보다 조금 작았던 기억이다.어느 서점주인분의 추천글을 보고 읽었었는데 너무나 좋아서 22년 최고의 책 3권안에 들었었다.이번에 새로 표지를 갈아입고 나온 <채링크로스 84번지>는 @bagseonju534 장미꽃향기님의 서평단 모집을 보고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하고 받았다.(얼마나 기뻤는지!!)다시 읽어도 좋은 책이었다.하지만 안타까웠던건 그 안에 남겨진 도서들 중 읽은 책은 한권도 없다는 거...제일 만만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한권이라도 꼭 읽어야겠다.영국과 미국을 오간 편지 모음.20년을 오간 이 편지들은 책 청구서라기보다 그 안에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그 시절의 사회도 엿볼 수 있다.한렌 한프의 편지글에서는 톡톡 쏘아대는 유머를 느낄 수 있고 프랭크의 편지에서는 격식이 차려진 점잖은 말투를 느낄 수 있다.편지 내용이 중간중간 비는데 이는 실제 편지가 없어서 였는지 궁금하다.그리고 서점 직원들 중 연락이 끊긴 세실리가 너무 궁금하다.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편지 친구를 만들고 싶다.너무 힘든 일이겠지만.예전에는 펜팔 친구도 만들고 그랬었는데...다시 읽어도 좋았던 책이다.내 책꽂이에 고이 모셔야지!-#채링크로스84번지 #헬렌한프 #궁리#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신독365 #서평단모집 #글스타그램 #신간도서추천 #책추천하는사람 #장미꽃향기궁리 출판사 @kungree_장미꽃향기 @bagseonju534운영진@princepas1
【최초의 아이】로이스 로리빈데비 늪지에서 발견된 아이 미라를 소재로 쓴 이야기.작가는 그 모습을 보고 미라가 살던 과거의 상상속 세계로 들어가 그 당시 소년 소녀의 모습을 그려낸다.책의 앞쪽과 뒷쪽 그리고 5부 부분에 미라의 사진이 실려있다.늪지 미라를 여자아이와 남자 아이로 각각 상상하여 쓰여있다.여자아이로 상상된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하고 조마조마한 이야기였다.미라아이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서기 1세기의 여자의 삶을 거부하는 당찬 소녀.여자도 전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새벽마다 몰래 훈련과 연습을 거듭하는 모습들.마침내 다가온 새로운 전사의 모습을 보이는 날.그러나...작가의 상상이지만 그 시대에 한명쯤은 여자여도 된다고 생각한 아이가 있지 않았을까.물론 목숨과 바꾸는 일이지만 두려움없이 시도한 아이가 있었을 듯하다.-#최초의아이 #로리스로리 #비룡소#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어두운 물】전건우전건우 작가의 호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이번에도 결코 놓칠 수 없었던 신작 <어두운 물>!첫 시작 인터뷰 글에서부터 묻어나는 어둠과 무언가 끌어당기는 듯한 강렬한 매력에 사로잡혔다.책을 받자마자 읽었는데 이제야 서평을 쓴다.(사실 이미 작성한줄...)그 날 밤 책읽던 느낌은 여전히 남아있다.수귀, 다시말해 물귀신 이야기다.검은 강에 출몰하는 그것에 대해 방송에 담으려하지만 피해자만 늘어날 뿐이다.싸이코메트리, 무당, 풍수리지전문가 등 등장인물이 수귀의 사연을 풀어간다. 그 끝에는 귀신보다 더한 악인이 있었고... 아마도 시골동네 계곡에는 이런 이야기가 한두개쯤은 있으리라.내가 자란 동네에도 여름이면 그 계곡에 빠져 죽는 사람이 생긴다며 조심하라는 어른들의 당부가 있었다.그런 이야기에도 콧잔등과 어깨, 팔, 다리 살같이 벗겨지도록 놀았었다.오늘처럼 비가 추적이는 날에 읽기 딱좋은 호러소설 <어두운 물>.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이미 반은 검은 강에 빠진거다."나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도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호러를 쓸 것이다.호러야말로 내가 진정 사랑하는 장르니까.작가의 이 말이 너무나 좋구만!!!다음 책을 또 기대해본다.-#어두운물 #전건우 #앤드 #공포 #미스터리 #추리 #오컬트#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I의 비극】요네자와 호노부요네자와 호노부는 <빙과>로 많이 알려진 작가다.(고딩 아들은 <빙과>가 너무 재밌었다며 추천!)표지나 제목에선 뭔가 호러스런 이야기가 듬뿍 담겨있을 거 같았다.하지만 자극적이거나 끔찍한 미스터리가 아닌 잔잔한 느낌의 미스터리 소설이다.(끝까지 읽으시길~)읽기전 이미 책을 읽은 분들의 평이 하나둘 올라올때 클릭하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던지~혹시라도 미스터리 소설의 맛을 잃게 될까봐.끝까지 평을 읽지 않았던 보람이 있었다.사실 읽어가며 혼자만 열심히 일하는 만간지가 얼마나 안타깝던지.신입 간잔과 이리저리 일에서 빠지려는 니시노 과장이 참 얄밉기까지 했다.(니시노는 가끔 번뜩이는 추리가 있었지만)마을을 살리려는 사람과 그 곳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사람들, 이런저런 불의의 사고로 떠나가는 사람들...지방소멸이 일본만의 일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라 더 공감되어 읽었다.더구나 인구감소가 계속 되는 현실로 보아 미래에는 더욱 심해질 걱정도 됐고...미스터리를 읽으며 현대 시회의 문제를 고민하게 될 줄이야.요네자와 호노부의 또다른 책이 책상에 자리하고 있다.그 책도 평이 좋아 기대중이다.-#I의비극 #요네자와호노부 #친구의서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