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어두운 숲
전건우 지음 / &(앤드)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두운 숲】전건우

<어두운 물>에 이은 '어두운 숲'.
표지도 같은 느낌이라 읽기 전부터 오싹했다.

<뒤틀린 집>을 너무나 무섭게 읽어 작가의 책이 나오면 읽는 편이다. (여전히 그 무서움을 따라오진 못한다.)

이번 책은 <어두운 물>보다 확실히 무서웠다.
점점 조여오는 긴장감도, 인물들의 귀신들린 모습들도 이야기 속에 확실히 빠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중간중간 윗것에 붙은 떠돌이 영가들의 목소리의 목소리가 담긴 글씨체 좋았다!
확실히 더 오싹하게 만들고 드들의ㅡ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마지막 민시현의 모습이 멋지면서도 결말이 너무 쉬운 느낌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3편도 나올듯한 분위기라 마냥 좋다!

물과 숲 그리고 또다른 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악귀를 기다려본다.

한밤 따뜻한 이불속에서 귤까먹으며 읽진 않았지만 비내리는 스산한 겨울, 조용한 도서관에서 읽어도 호러소설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다.

-

#어두운숲 #어두운물 #전건우 #& #앤드 #넥서스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을 건너는 교실
이요하라 신 지음, 이선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늘을 건너는 교실】이요하라 신

야간 고등학교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 더 따뜻하게 다가왔다.
나이도 국적도 다니게 된 이유도 모두 각자의 사연이 있는 모인 곳.
그곳에서 일어난 어쩌면 기적이라 할 수 있는 일이 벌어진다.

책속에서 나가미네 할아버지의 조언이 너무 와닿았다.
그리고 그 말이 너무 현실이라 가슴 아팠다.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가 않아요. 자기 처지에 맞지 않은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아주 혹독하죠."

"꿈을 행해서 기를 쓰면 쓸수록, 그것이 깨졌을 때의 상처도 깊어지죠. 이미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입니다. 다음에 또 커다란 좌절을 맛보면 어디까지 추락할 지 몰라요. 생각하면 무서울 지경이에요."

이 책이 끝나고 다케토에게 더 큰 꿈이 생기고 견디고 이겨내서 끝내 웃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읽었다.

-

#하늘을건너는교실 #이요하라신 #팩토리나인 #소설추천 #책리뷰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인 편지
설라리 젠틸 지음, 최주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인편지】설라이 젠틸

처음 접하는 형식의 미스터리물.
소설과 편지가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펜팔로 주고 받는 미스터리 소설이 이렇게 풀어질 줄이야.

FBI의 글이 나오가전까지는 편지는 뺐어도 됐을텐데 생각했다.
하지만 중후반부부터 그 편지는 보통의 편지가 아니게 된다.
소설또한 중반까지는 좀 지루한 면이 있었다.

그러다 중반을 넘어가며 눈을 뗄 수 없게 몰입했고 혼자만의 추리가 시작되었다.
그래도 그 사람이 범인일줄은 몰랐지만~

표지부터 글의 마무리까지 아주 쫄깃하게 재밌었다.

그리고 느꼈다.

글은 정말 아무나 쓰는게 아니구나...

이런 플롯을 미리 다 짜놓고 글을 쓰는걸까...

편지 쓴 사람 리오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슬며시 편지에 흘린 얘기가 아닌 그의 진짜 이야기들이.

-

#살인편지 #설라리젠틸 #위즈덤하우스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메리 앤 섀퍼 • 애니 배로스

편지 형식의 책이라 남의 편지를 몰래 읽는 기분이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편지라 그런지 더 애뜻했다.

'줄리엣'의 책이 건지섬 사람에 있는 '도시'라는 사람에게 주어졌고 책 속 주소로 편지를 보내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편지라는 매개체가 주는 정감도 있고 섬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마을 사람들의 끈끈한 정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안에서 2차 세계대전의 아픔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한 북클럽 회원들이 사랑하는 여러 책들이 소개되어 그 책들을 읽고 싶게 만들었다.

특히 '도시'가 사랑하는 작가 찰스 램의 수필집이 궁금하다.
아직 읽지 못한 <오만과 편견>, <폭풍의 언덕>, <데이비드 코퍼필드> 등을 다시금 찜 목록에 올렸다.

마지막 장 '미스 이솔라 프리비의 탐정 수첩'은 미소를 머금은 채 (왠지모르게 눈물이 핑~ 돌기도) 읽었다.

읽는 내내 편지 형식의 또다른 책 <채링크로스 84번지>가 생각났다.
<채링크로스 84번지>에서는 편지만 오고가고 아쉽게도 만남이 없었지만 이 책에서는 그 만남까지 이어져 해피엔딩의 맛을 보여준다.

작가가 이런 편지형식의 또다른 책으로 <키다리 아저씨>를 추천하던데 읽어봐야겠다.

-

제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점령을 받았던 건지섬.
그 아픔 속에서도 '건지 감자껍질 북클럽'이라는 문학 모임이 만들어진다.
그 북클럽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커진 줄리엣이 결국은 건지섬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삶을 바꿀 운명의 사람들을 만난다.

-

#건지감자껍질북클럽 #메리앤섀퍼 #애니배로스 #비전비엔피 #이덴슬리벨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미 돌아오다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미 돌아오다】사쿠라다 도모야

요즘 많이 보이는 책이다.
내용을 전혀 모른채 읽는걸 선호해서 이 책 역시 그렇게 읽었다.
생각지않은 이야기였다.
그저 청춘의 한조각 아픔을 견디는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기대보다 훨씬 좋은 미스터리이야기였고 그것을 푸는 에리자와 센 역시 너무 멋지지 않아 맘에 들었다.

다섯 이야기가 나오는데 에리자와 센이 이야기 속 미스터리를 곤충과 관련하여 풀어나간다.

매미, 염낭거미, 딱정벌레(쇠똥구리), 반딧불이, 체체파리까지.

다섯이야기 중 뭐하나 빼놓을 수 없이 좋았다.
'서브사하라의 파리'만 상상했던 전개였고 다른 네 이야기는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놀라기도 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딱 들어맞는 책이었다.

-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았습니다.

@chae_seongmo

@mytomobook

-

#매미돌아오다 #사쿠라다도모야 #내친구의서재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