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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만 있으면 돼 2 - L Novel
히라사카 요미 지음, 칸토쿠 그림, 이신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사실 3권까지 사고 다 읽은 상황이지만 이런건 중간이 빠지면 좀 거슬려서 쓰는 후기.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건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같다. 사실 등장인물들의 매력도 상당하고 소설가의 일상이라는 어찌보면 사람들이 꽤나 궁금해 할만한 컨셉을 잡았기에 소설자체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름이 너무 많다.
특히 이게 완결이 나온 후 1권부터 아에 완독해버린다면 훨씬 나을듯한데 권마다 텀이 있다보니 일본인이 아닌 나로써는 누가누군지 도저히 모르겠어서(누군지 대강 설명은 되있지만 애초에 그 이름부터가 일본어라 구분이 안된다) 초반에 한동안 고생하다 결국 1권부터 다시 읽은 소설. 애초에 한국이름이여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뭐 스토리상 진행은 사실상 없다. 애초에 일상물이니 이렇다할 스토리도 없고 그냥 여러 에피소드가 나와서 그냥저냥 본 느낌. 여동생씨는 대체 숨겨서 어따쓰려는건진 몰라도 여전히 남자행세를 하고 있고 히로인은 여전히 넘치고 여튼 딱히 1권과 달라지는게 없는 느낌. 사실 이부분이 이 소설의 매력이니 문제될건 없는듯.
사람이 조금만 덜나왔으면 훨씬 읽기 편했을듯 듯한 소설. 소설 자체는 꽤나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