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 중국사 6 : 진 - 21일간의 이야기만화 역사 기행 만리 중국사 6
쑨자위 글.그림, 류방승 옮김 / 이담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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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용!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중국과 우리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대단한 나라 중국, 요리는 하늘에선 비행기 땅에서는 책상만 빼고 다 먹을 수 있는

 세계 3대 요리의 나라 중 하나인 곳

오색홍기와 56의 민족이 살고 있는 나라.

 

봄에는 황사를 주고

발전한다하여 공포의 미세먼지를 냅다 날리는 나라가 아닌가?

 

아이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게 만화 캐릭터가 참 재미나다.

 

한 권의 책이지만 상과하로 나누어져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목차에서 보듯이 진나라의 중요한 사건은 제대로 짚어주었고, 알아야 할 내용들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어준 것 같다.

 

몰론 아쉬운 점은 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진시황의 업적 중 대표적인 도량형 통일이나, 문자 통일, 수레에 관한 내용을 뺀 것이다.

아이들이 읽을 것이라 여겨

일부러 빼놓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중요한 부분인데 아쉽다.

 

 


 

 

 

 

'분서갱유'사건에서 분서와 갱유가 다른 점을 확실히 알려주었다.

아마도 대부분 '분서갱유' 고것이 고것이라 여긴 분도 있으리라.

'분서'에서도 모든 서적을 태운 것이 아니라 실용서적은 남기고, 사상서적을 모두 태웠다는

내용을 잘도 설명해 놓았다.

 

'갱유'에서는 아이들이 볼 만화책이라 그런지 그림이 귀엽다.

요즘 무분별한 폭력이나 잔인한 만화들도 많은데

아이들의 정서를 생각한 것인지 재밌게 그려놓았다.

위의 그림을 보면 생매장의 표현을 땅 위의 피묻은 손 하나를 애절하게

그려놓았다. 재치있다.

 

또한 최초의 농민 봉기인 '진승과 오광의 난'도 설명이 잘되어 있다.

그들이 왜 난을 일으키게되었는지 정확히 그려놓았다.

 

 

복잡하지 않게 내용도 간단하게 짧게 구성이 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다.

 

6번째 "진"에 관한 내용만 올렸지만

다음 책들도 그러하리라 여겨진다,

 

머리아프지 않게 재밌게, 재치있는 그림으로 중국을 만나보는 만화책이다.

 

이책은 한우리북카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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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글자 수프 먹는 날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7
호세 A. 라미레스 로사노 지음, 파블로 오테로 그림, 정미화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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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읽고 싶어지지요?

참으로 작가들의 상상력이란 무궁무진함을 또 한 번 깨닫게 되는, 느끼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만 상상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이제보니 어른들도 버금갑니다.


이책의 작가는 스페인 사람이네요. 그러고 보니 참 매력적인 나라이기도합니다.

가우디와 같은 건축가가 있는 것을 보니 작가에 대한 애착도 가지는데요?


책 내용은 아주 짧고, 간단합니다.

글자 수프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가난? 때문일까요?

환경에 굴하지 않고, 멋진 것을 발명하고, 복잡하지도 않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갑니다.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는 세계의 기아도 주인공이 해결합니다.

이웃도 생각하고, 없는 자도 생각하고, 짧은 이야기 속에 시사도 숨어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듭니다.

글자수프를 만들려면 종이가 필요하고, 그 종이는 나무로 만드는데

그러다 종이값 오르고, 나무가 산에서 사라지면 큰일이네요^^


오늘부터 저도 글을 써보고 싶어집니다.


이서평은 '한우리북카페'서평단에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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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너를 믿어 봐 - 자유학기제를 대비하는 본격 진로 소설
송영선.김용원 지음 / 탐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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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란 말은 무척 우리들의 귀를 잡아당기는 말이다.

더구나 초등학생이나 예비중등을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더욱 더 말이다.

난 예비중등은 없지만, 초등.중등과 관계가 있기에 이 소설이 어떻게 자유학기제를 보여줄지,우리에게 전해줄지 관심사였다.

일단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고, 쪽수이다. 아이들도 쉽게 후르륵 읽을 수 있겠다.

 

여려운 낱말인 한자어도 없고, 일부러 어려운 어휘도 사용하지 않아고,  꼬인 내용도 없고......

세 명의  2학년 아이들의 일상을 연결하여 내용을 이끌고 간다.

 

등장인물은

소영: 암환자인 엄마가 집안에 있지만 굳굳하게 자신의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다.

        속마음을 쉽사리 풀어내지도 않고 독종이란 말을 듣지만 은근히 본인도

         속내를 나누며 여유를 갖고 싶은 학생이다.

 민태: 경찰관의 꿈을 갖고 있으며, 일진도 함부로 어찌 못하는 학생이고,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친구?

 혜란: 작가의 꿈을 꾸는 성실한 아이.

 

내가 이상한가?

아님 주변 고등학생을 잘 살피지 못해서 그런지 현실과 좀동떨어진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치열하게 살지 못해서 그런지 작가를 준비하는 혜란의 생활을 보며 난 생각했다. '고등학생 중 이렇게 준비하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 우리 사회에....."더구나 작가 수업을 받는다면 그 돈은 얼마인가? 혜란을 따라가자면 오히려 사교육비 느는 것이 아닐까?

 

구체적으로 자유학기제를 학교에서 시행하고 아이들에게 앞으로 걸어갈 길을 보여주고, 여러 방법도 보여주며 부모들에게도

지침서를 아니면 자유학기제에 상응하는 행동요령을 터득하게 해주는 그런 소설일줄 알았는데

그냥 하이틴 비스무리한 듯한 이런 느낌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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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 10대의 정체성, 소통법, 진로, 가치관을 찾아가는 미술 에세이 사고뭉치 6
공주형 지음 / 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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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행복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미술을 본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10대의 정체성,소통,진로,가치관이란 표지어를 보고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단말인가, 10대를 보고

있는 어른이라면......

우리는 모두불완전한 인간이다. 더구나 험하고 나약한 시대에 말이다. 

내가 제대로 서지 못하고 있다면 더욱 더 그러리라......

 

책의 프로로그의 작가의 말에 참 흥분되고 기대가 되었다. 요즘 아이들에게 질문하기가 무서웠던 나에게는 동지감도 느꼈다.

 

작가는 핸드폰을 사러 매장에 들어갔다가 직원의 자세한 설명과 완벽한 얼짱 각도,무결점 피부에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을 찍어 대는 핸드폰을 사지 못하고 다음에 들르겠노라하며 매방을 나왔다고 한다.

현실보다 훨씬 근사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거짓인 것만 같았기에 말이다.

 

누가 그런 핸드폰을 거부하겠는가, 그러나 나도 잊고 살았다.

진실을 예쁘게 뽀샤시 하게 포장하는 우리의 본모습을......

 

이책은 총 4파트로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1. 자아 정체성 찾기: 나를 사랑하다

2. 소통법 발견하기:너를 만나다.

3. 함께 성장하기: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될까?

4. 가치관 완성하기: 우리는 어떤 세상을 꿈꾸어야 할까?

 

각각의 내용에서 작가와 그림, 그들의 삶을 엮어서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고 있다. 나에서 너 그리고 우리 더 나아가 세상을 말하는 점층적인 생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중에서 1에 관한 내용이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해주었다.

나를 바로 세우고,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세상이 한 폭의 수채화나 아름다운 유화 그림이 될 수도

있고, 13일의 금요일 같은 끔찍한 세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나의 삶을 풍요롭고, 따뜻하게 만드는지, 나를 발전하게 만드는지 깨닫게 해주었다. 아마도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

  

내용에서 그것을 우리는 확실이 알 수 있다.

두 화가가 '수잔 발라동"이란 한 인물을 그렸는데 어쩜 저리 다를까.

사람들은 재봉사의 아들로 태어난 "르느와르" 그림을 보고 슬픔보다 따뜻함과 행복을 느꼈을 것이고

같은 19세기의 귀족으로 태어난 "툴르즈 로트레크"의 그림은 본 이는 슬픔이나 고뇌, 연민하는 삶을 느끼 않았을까?

한 인물이 동질의 분위기가 아닌 극과 극의 그림으로 탄생한 것에는 그들의 생각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

 

                    수잔발라동의 두 작가의 그림

  <툴르즈 로트레크>

 

<르느와르>

 

 

 

 

 

 

 

뭉크의 "절규"도 새삼 다시 보았다. 절규하는 주인공과 평화롭게 산책하는 친구들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음에도 타인으 상처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림을 보는 나 또한 그림 속 주인공의 외쳐대는 절규만 보았는데 그의 상처받은 아픔과 절망를 이해해

주지 못했다.

타인의 마음을 보듬기가 쉽지 않구나. 타인의 마음을 살피고 어루만져 주는 것 그의 편에서서 이해해주기란 노력없이 되지 않는 것이구나!

 

이책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화가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고, 그의 연장선상에서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현실을 새삼 살펴볼 수가 있었다.

 

비운의 인물 '윤두서의 초상화"를 보고,

세상에 사과가 세 개가 있는데,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 그리고 세잔의 사과의 사과를 보고

나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완성해보자.

 

 

 

    이 서평은 한우리북서평단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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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
신의진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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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디지털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어찌 행동하고, 말해주어야 하는지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 동안은 나 자체부터 오뚜기처럼 흔들흔들 했던 대처가 이제는 어찌해야 하고,  어떻게 조언을 해주고 좋은 것을 가까이 하게 할지 말이다.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란 책의 내용은 이렇다.

작가인 의사 선생님은 학교폭력 피해자를 2000년부터 진료하기 시작했고, 당시는 광범위하지 않은 사항들이었는데,10년이 지난 지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은 가장 먼저 아이들의 파괴적인 행동의내막을 알기 위해 그들의 마음부터 들여다보아야 한다며, 겪은 경험과 진료실에 찾아오는 아이들의 실예를 들며 진짜 성숙과 가짜 성숙의 차이를 설명해 놓았다.

 

가짜 성숙이야기 중 가장 공감이 되며 느껴졌던 것이 이것이다.

가짜 성숙한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각자 다르지만 공통적인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사회성 발달과 정서발달이 가짜 성숙은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IQ였지만,  요즘 강조되는 것은 EQ(정서지능)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EQ는 사회성과 사고력 발달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한다. 이것이 덜 발달되면 자신의 감정뿐 아니라 타인의 감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니 친구와 티격태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짜 성숙한 아이는 만들어진다며 왜 그렇게 되는지를 비교 설명해 놓았다. 유아기에 접어든 아이가 어떻게 세상을 배우고, 학령기에 접어든 아이가 어떻게 가정에서 벗어나 관계의 폭을 넓혀나가는지 즉 '사회화'가 되는지를 설명한다. 그러면서 요즘 영유아기 부터 학령기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어떤 가르침을 받는지 문제점을 기술했다. 그리고 IT초강국인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짜 성숙을 부추기는지 그 실태를 보여주는데,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모범이 되야하는 우리 어른과 엄마에게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

디지털은 아이며 어른이며 사회 전반 모두를 장악하고 있다. 교육, 문화, 관계 속에도.

 

이책의 좋은 점은 문제성만 어두움만 기술한 것이 아니다. 마지막엔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디지털 페어런팅 제의 원칙과 실천 지침을 제시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읽어봐야 한다. 그래야 더 강해지는 IT 초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우리 아이를 안심하게 키울 수 있다. 헛똑똑이가 아닌 사회적 부적응자가 아닌, 지혜가 있고 성숙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부모들이 일상에서 컴퓨터를 퇴출시켰다는데, 왜 그랬을까요?

감정없는 로봇 선생님에게 유아기 아이를 맡겨놓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으신가요?

 

지금 당장 아이가 디지털 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면 팝콘 브레인을 의심하라!

 

팁!

팝콘브레인이란?-TV나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익숙해진 아이들의 뇌가 화면에 팝콘처럼 튀어오르는 강한 자극에는 반응하지만, 그보다 밋밋한 일상 자극들에는 반응하지 않고 무감각해져서 자극 추구형 뇌로 변한 것을 일컫는다.

 

팝콘브레인은 시간이 갈수록 더 폭력적인 것, 더 충동적인 것, 더 즉각적인 것, 더 화려한 것만 찾게 된다. 돌, 나무,자연은 무색하다.

 

미국의 초등학교 총기 사건, 우리의 심해진 폭력과 성폭력, 왕따 , 선생님과 맞짱 등이 다 이런 이유가 아닐까요?

 

이 서평은 한우리 서평단으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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