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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글자 수프 먹는 날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7
호세 A. 라미레스 로사노 지음, 파블로 오테로 그림, 정미화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2월
평점 :
제목부터 읽고 싶어지지요?
참으로 작가들의 상상력이란 무궁무진함을 또 한 번 깨닫게 되는, 느끼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만 상상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이제보니 어른들도 버금갑니다.
이책의 작가는 스페인 사람이네요. 그러고 보니 참 매력적인 나라이기도합니다.
가우디와 같은 건축가가 있는 것을 보니 작가에 대한 애착도 가지는데요?
책 내용은 아주 짧고, 간단합니다.
글자 수프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가난? 때문일까요?
환경에 굴하지 않고, 멋진 것을 발명하고, 복잡하지도 않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갑니다.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는 세계의 기아도 주인공이 해결합니다.
이웃도 생각하고, 없는 자도 생각하고, 짧은 이야기 속에 시사도 숨어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듭니다.
글자수프를 만들려면 종이가 필요하고, 그 종이는 나무로 만드는데
그러다 종이값 오르고, 나무가 산에서 사라지면 큰일이네요^^
오늘부터 저도 글을 써보고 싶어집니다.
이서평은 '한우리북카페'서평단에서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