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 그와 그녀의 러브 엑츄어리
홍지민 지음 / 책과나무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양한 사랑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빛깔을 지닌 사랑에 관해 깊이있게 생각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최근에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사랑과 관련한 하나하나의 상황에서 남자와 여자가 느끼는 생각들을 각각
글로 만날 수 있었다.

여자인 내 입장에서는 책을 읽고 나니, 남자의 심리를 조금은 더 알 수 있게 된
책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반대로 남자들이 읽었을 때는 여자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전화기가 뜨거울 때까지 통화하는
그 시간을
잡고 있는 손의 따뜻함을
내게 보여주는 한없이
자애로운 미소를 (p.145)

책에서 막 사랑을 시작한 떨림, 그 설레이는 풋풋함을 느낄수 있는 글들을 볼 땐
나도 함께 웃음짓기도 했다.
그리고 오해와 갈등으로 이별하고 마는 상황들을 보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책 내용들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사랑이야기로 글이 쓰여진 것
같아 그만큼 공감할 수 있고 추억해 볼 수도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상황에서도 너무나 다른 남녀의 생각들을 보면서
그만큼 사랑이 참 어렵다는거,
그러기에 더더욱 끊임없는 대화와 이해가 중요할 것이라는 걸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책표지에서도 그렇고 중간중간 그림들이 너무 예뻐서 더 눈이 즐거웠던 것 같고
잔잔한 글들로 이루어져있어 편안하게 차 한잔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