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영화 [더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가제)] 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찾아온 그래픽 노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슈퍼 히어로를 꼽으라면, 슈퍼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꼽을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 못한 이유는 이름에서 드러나는 지나친 미국주의때문이다. 물론 미국인의 시각에서는 애국주의일테지만. 때문에 영화 역시 해외판은 제목에 '캡틴 아메리카' 에서 '아메리카' 를 떼어낼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캡틴 아메리카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와 싸우기 위해 개발된 슈퍼 솔저 계획의 일환으로 태어난 슈퍼 히어로로써, 베트남 전쟁이나 한국전쟁이 배경인 이슈도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정발된 이 작품은 1세대 캡틴 아메리카인 스티브 브루스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원샷 프로젝트로, 총 3권으로 완결되는 작품이다. 리뷰도서로 선정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영화 개봉을 앞두고 소개해볼 만한 작품이다. 

 

 

 아트북스에서 잘 만들어내는 치유계 작품. 좋은 그림과 좋은 글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전처럼 좋은 택을 펴냈을 것 같다. 브랜드와 전례가 가지고 있는 인상이랄까. 각박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요즘, 한번쯤 읽으며 2011년의 전반기를 반추해볼 만 하다. 

 

 

 

 

 저자의 필모그래피가 놀랍다. 말 그대로 영화 평론계에서 무시무시한 스펙을 쌓아가고 있다. 평론은 제2의 창작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영화를 해석해주는 일은 영화 작가, 감독, 카메라 감독은 물론 사회적, 문화적 지식이 충만해야 가능한 일. 특히 사랑이나 연애와 연관지어 영화를 해석해 준다면 그 무엇보다 재미있을 터다. 책 소개에 나와있는 영화들도 대부분 낯익은 제목들. 과연 어떤사랑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영화와 연계시켜  풀어내줄지 기대 된다.  

 

 

 

  

 '그로테스크' 라는 용어의 정의를 알고있는가?? 그로테스크. 혐오감, 공포감, 두려움 등 인간의 마이너적인 성향을 모두 담고 있는 듯한 단어 '그로테스크'. 표현의 한 방법이기도 한 그로테스크는 과연 왜, 어떻게,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그 질문의 답을 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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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그래픽 노블의 창작 활동이 활발하다. 한국 출판만화가 무너지고 웹툰이 득세하면서 '컬러만화' 에 대한 수요와 욕구가 많아짐과 동시에, 문학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유럽의 그래픽노블들을 벤치마킹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에 발맞춰 한국형 그래픽 노블 창작집단인 '케나즈' 의 활발한 활동은 반갑기 그지없다. 케나즈의 작가군들은 철저하게 유럽이나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동양적인 색채와 세계관에 유럽식의 유려한 화풍을 구사하는 그래픽 노블 작품들을 전략적으로 창작해 내는데, '이스타란 앤 웨스타니아' 는 그 제목만으로도 그 색채를 발견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인 애드리안 스미스와 미국 시장에 진출해서 영화화까지 성공한 만화가 '형민우' 씨가 공저한 야심찬 작품. 만나보지 않을 수 없다. 

 

 

 

 대중음악 평론가가 바라본 한국 대중음악계. 역동적인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대중 음악계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평론가가 만난 음악인들의 이야기. 궁금하다. 

 

 

 

 

 

 

 디자인에 철학이 있다. 당연하다. 디자인이랑 결국 외양이 아닌 내면이다. 외면에 지나치게 신경쓰다간 내실을 잃듯, 디자인 또한 마찬가지. 사람을 위한 마음이 없다면 디자인이란 단지 사람들을 현혹시켜 결국 파멸로 이르게 하는 세이렌의 노랫소리와 같다. 진정 뛰어난 디자이너는 자신의 손 끝에 사랑을 담고 철학을 담아낸다. 

 

 

 

 

 

 이런 사진들을 볼 수 있다면, 뭐가 더 부족할까??  저작권과 초상권, 아동 나체, 포르노, 작가의 윤리, 예술이냐 외설이냐의 논란 등 역사 속에서 끊임 없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사진 73점 이야기!나사에서 찍은 달 탐사 사진, 루마니아의 인종 학살 참상을 담은 사진, 한 남자가 시체더미에서 울고 있는 사진, 아프리카의 소녀가 죽기만을 기다리는 독수리의 사진. 단 한 장의 사진이 당대 사회의 모순과 거짓, 인간의 추악한 면모를 드러낼 때. 인류의 역사와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최고의 작품들!! 

 

  

만화를 전혀 다른 차원, 새로운 경지로 옮겨 놓은 궁극의 실험이 시작된다! ‘만화계의 카프카’로 불리는 천재 만화가 마르크앙투안 마티외가 선사하는 만화의 수수께끼.카프카, 보르헤스가 쌓아올린 책의 바벨탑에 환상의 만화를 추가하라.『꿈의 포로 아크파크』 전 5권 출간!

 

   

 

  

 

『캡틴 아메리카』는 『시빌 워』의 마지막 장면에서부터 이어지는 그래픽 노블이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작가 에드 브루베이커가 스토리를 담당하고 스티브 엡팅, 마이크 퍼킨스, 부치 가이스 등이 작화를 담당하였으며 또한 거장 알렉스 로스가 참여하여 새로운 캡틴의 코스튬 디자인과 이미지 일러스트 등을 그렸다.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의 죽음에서 시작하여 그의 사이드 킥이었던 버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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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열혈명호의 열혈주목신간!!!!

[화가로 보는 서양 미술사] 월리엄  본/ 북로드

 사람의 눈은 뇌의 일부분이라고 합니다. 두개골 밖으로 돌출되있는 뇌라고 하기도 하죠. 신생아가 엄마 뱃속에서 형태를 잡아가는 모습을 관찰한 영상을 보면 뇌가 만들어지고, 그 뇌의 일부분이 더듬이처럼 비죽 튀어나오며 눈이 됩니다. 사람이 '보고싶은 것만 보고' , '아는 만큼만 보이는' 것은 그 때문일까요?? 그런 관점에서 '미술' 만큼 '아는 만큼 보이는' 예술장르는 없을 것입니다. 미술은 문학의 '시' 와 같습니다. 작업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 화가의 삶을 모두 아우르는 작품의 내,외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보다 완벽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지식을 충족시켜주는 최고의 지침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터에요. 13세기 후반 르네상스 화가인 치마부에서부터 현재 활동중인 데이빗 호크니스까지 217명이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700여년 서양미술의 흐름속에서 활동한 화가와 작품이 차지하는 위치까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미술에 관심이 있지만, 그 거대한 흐름을 캐치하기는 쉽지 않으실거에요. 저 역시 나름대로 미술사를 공부했지만, 그 지식들을 미술관람을 하면서 접목시키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미술사 역시 말 그대로 긴 역사 속에서 대표적인 한두명의 화가나 한두점의 작품만 '훑는' 방식으로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역사공부를 할때 그 흐름에 따른 몇몇 인물들의 생을 중심으로 '스토리' 전체를 읽는 방식과 같습니다. 때문에 아주 유명한, 즉 사조와 화풍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이 아닌 경우엔 이 작가와 작품이 미술사의 흐름에 있어 어떤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지, 화풍은 어느 사조에 근접해 있으며, 작품에 사용된 메타포와 미장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 등 작품의 내 외적 의미들을 쉽게 알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시대를 관통하여 각 사조마다 보편적으로 사용된 메타포와 미장센 등의 화풍이 존재했기 때문에 충분히 공부를 하고 작품을 감상한다면 훨씬 더 깊이있고 폭넓게 미술을 즐길 수 있다는 거죠.

  이 책은 보다 많은 작가들과 작품들을 다룸으로써 화풍의 변화와 시대가 요구했던 작품의 면면을 보다 깊이 있고 폭 넓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미술 사조에 따른 화풍의 변화와, 그 이유. 시대가 요구했던 화풍과 그에 따라 명멸하는 작가들과 작품들을 일목 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바로크, 르네상스를 지나 낭만주의, 인상주의의 시대를 지나 비교적 한국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입체파, 추상파, 팝아트의 작가와 작품들까지 폭넓게 수록되어 있으며, 판형을 꽉 채우는 도판들까지... 아주 매력적인 책임이 분명합니다.

미술을 공부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미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 뿐만 아니라 문화의 흐름과 그에 따른 그림과 화풍의 변화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입니다.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이장희/ 지식노마드

  다음 작품은 제가 리뷰단에도 도전했지만, 떨어지기도 했던 책입니다. 제목처럼 서울의 주요한 포인트들이 유려한 스케치와 함께 소개되는 책이죠. 아니, 단순한 소개라기 보다는 저자의 눈으로 본 서울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그림이나 사진은 피사체를 작가 자신의 눈에 보이는 주관적인 형상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사진보다는 그림이 훨씬 더 주관적이기도 하지만, 그림에 보편적인 정서가 담겨있는 경우엔 사진보다 그 정서의 전달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피사체를 보이는 그대로 담아낸다는 것은 사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단점이죠. 그에 반해 그림은 피사체 자체를 완벽하게 분해하여 재구성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피사체가 가지고있는 선, 색, 형태. 그 모든게 작가의 마음속에서 한 번 더 재구성 됩니다. 작가가 그린 서울의 모습엔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가 가득합니다. 애정, 고통, 사랑, 증오, 추억, 잊고싶은 기억 등. 저도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작업이기도 하고요. 내가 살고있는 서울. 그리고 한반도의 600년 역사의 수도. 서울의 재구성. 

  


[본격 시사인 만화] 굽시니스트 / 시사 in

  디씨 폐인들이 알아보고, 디씨 폐인들이 추앙해서, 디씨 폐인들에 의해 작가의 길에 접어들게 되신 굽시니스트 작가의 신작입니다. 전작인 [제 2차 세계대전] 은 저자의 깊은 통찰력과 핵심을 짚어내는 통렬한 풍자. 그리고 드라마, 영화, 문화 전반에 대한 흥밋거리들을 절묘하게 접합시켜 전쟁사 매니아들을 열광시키게 만들었더랬죠. 이 작품은 그런 굽시니스트 작가가 본격적으로 오프라인으로 뛰쳐나간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그의 그런 절묘하고 날카로운 통찰력과 해학이 이미 지나간 역사 뿐 아니라 현실을 그리는 데에도 탁월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정통 정치 주간지인 [시사 in] 에 연재되며 독자들에게 큰 지지와 욕을 동시에 먹기도 했죠. 조금은 가볍기도 하고, 조금은 노골적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기도 하고, 그래더서 더 통쾌하고 가슴이 시원해지기도 하는. 좋은 작품입니다

  

 

 

※ 시리즈이지만 너무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서유요원전]  모로호시 다이지로 / 애니북스

 4월 첫번째 책으로 선택한 "예술/ 대중문화" 카테고리의 열혈 추천 신간은 바로 "서유요원전" 입니다. 제목을 잘 보시면 서유기가 떠오르실거에요. 맞습니다. 이 작품은 서유기를 모티프로 한 작품입니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손오공이 사람이었다면, 그리고, 서유기의 배경이 실제 역사속의 당나라였다면" 이라는 의문을 만화 속에 접목시킨 걸작이죠. 서유기가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모험의 패턴을 실제 중국의 당나라 시대의 인물들로 바꾸어 놓았다고 할까요? 서유기에 등장하는 요괴나 괴물들도 등장하지만, 실제 중국 역사속에서 활약한 당나라시대의 인물들이 함께 등장해 얽히고 설키게 됩니다.  이 작품의 작가인 '모로호시 다이치로' 씨는 만화가 지망생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뛰어난 작가분이시고, 서유요원전 또한 한번쯤 질 낮은 해적판으로 한번쯤 접해보았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 명작중의 명작입니다. 만화판 팩션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하면 될테죠.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의 정식 발매를 고대해 왔고, 발매 후에도 작품을 접해보신 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기도 하죠. 실제 당나라 역사를 섬세하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개성적이고 남성적인 그림. 작품 자체가 좀 예전 작품이라 깔끔하고 세련된 그림은 아니고, 조금 거칠고 묘사도 하드코어 하지만 이야기의 흐름에 아주 잘 어울리죠. 평범한 당나라에 평민으로 자라난 손오공이 제천대성을 만나고 그 혼을 품으면서 당나라에 역성 혁명을 일으키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기존의 서유기가 삼장법사를 주축으로 불경을 찾으서 서역으로 가는 구도의 길을 그려내고 있다면, 서유요원전은 손오공이라는 평범한 백성이 부조리하고 비합리한 봉건제도와 잔혹한 통치에 맞서 싸우는 영웅 성장기라고 볼 수 있겠죠. 곧 3권이 나올 예정이고, 당나라편인 '대당편'은 10권까지 발간이 예정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서역편 또한 이어서 10권이 출간될 예정이고요. 모로호시 다이지로 작가에 대해 조금 더 언급하자면, 이런식으로 중국 역사를 재해석한 작품들이 아주 능숙하시고, 그로테스크한 괴물, 요괴들과 하드코어한 묘사에 익숙하신 작가분입니다. '괴물같은 작품, 괴물같은 이야기, 괴물같은 작가' 라는 추앙을 받고 있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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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감사해요...ㅠㅠ

완전 초스피드 경품배송... 알라딘 게릴라 이벤트에 당첨되서 엊그제 밤 늦게 책을 받았습니다.

무려 밤 10시에 배송해 주신 한진택배 택배기사님. 감사하고요, 송장쓰신(읭?ㅋㅋ) 클레어님 역시 완전 감사합니다. ㅠㅠ  

 


'신과 함께' 세트의 위용!!!
고민을 많이 한 듯한 표지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내지와 권말부록들도 알차고요. DVD 스페셜 피쳐를 보는 듯한 구성이 맘에듭니다. ^^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리뷰로 함께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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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이시대 최고의 판타지 만화. 

하앍 하앍!!! 보고싶다!!!!! 언능!!!! >.<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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