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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 끝나지 않는 전쟁, 자유세계를 위한 싸움
H. R. 맥매스터 지음, 우진하 옮김 / 교유서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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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戰史에 해박하신 블로그 이웃 한분이 있다. 한창 제2차 세계대전사에 관심이 있던 무렵, 많은 글들을 찾아 다니다가 태평양 전쟁에 대한 글들을 읽게 됐고, 블로그를 타고 타고 들어가다가 태평양 전쟁은 물론, 중일 전쟁 등 아시아 근대 전사를 중점적으로 포스팅을 하시는 분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됐다. 

바로 욱이님의 '팬더아빠의 전쟁사 이야기(https://blog.naver.com/atena02 )라는 블로그다. 한국전쟁에 대한 최근 공개된 자료와 관련된 글들도 많다. 직접 저술하신 책도 있고, 감수하신 저서들도 많은 분인데, 이 책은 마침 이 블로그를 통한 서평 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받은 책이다. 

문학동네 그룹의 인문서적 임프린트인 교유서가와는 개인적인 인연도 있는 편이라, 이렇게 한다리 건너 받게 되니 참 재미있는 일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맥 매스터는 외교안보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이름이다.

물론, 트럼프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하다가 1년만에 당한 "트위터 해고" 로 더욱 알려지긴 했지만, 대북정책에 대한 대표적인 강경파이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볓정책을 비판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유화책을 비난했던 일화도 있고, 중국, 러시아, 중동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던 인물이다. 이런 그의 성향은 이 책의 서문에서부터 드러난다. 

  

이 책은 챕터별로 러시아, 중국, 남아시아, 중동, 이란, 북한 을 거쳐 최종 결론으로 향한다.

리뷰 기한인 "한달" 안에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두꺼운 첫인상이지만, 우려만큼 겁먹을 필요는 없었다.

생각보다 훨씬, 훠얼씬 쉽게, 정말 잘 읽힌다.

이 책은 700페이지짜리 국제 보고서가 아니라, 에세이에 가깝기 때문이다. 

평생 전쟁터를 찾아다녔던 군인의 경험이 정부의 국제외교관계 요직으로 근무하며 접한 정보들이 적절하게 조합된 훌륭한 요리 같은 느낌이었다. 

게다가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전장들이 우리나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국가들이기에 더더욱 그랬다. 깊은 역사를 함께 하며 수많은 질곡을 선사했던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이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탈출작전으로 국제무대에 우리 실무진들의 우수함을 선보였던 남아시아, 석유값과 함께 휘청이는 우리 경제의 바로미터인 중동과 이란, 그리고 가장 아픈 손가락인 북한. 어느 한 챕터도 대충 읽을 수 없었다. 

심지어 저자가 이 책의 도입에서부터 강한 우려를 보냈던 푸틴의 러시아가 실제로 얼마전,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서 이 책에 대한 신뢰도가 더더욱 높아졌다. 

게다가, 팩트에 기반한 수치나 전문용어들이 아닌, 저자가 직접 나눈 대화들, 경험들 위주로 서술된 그의 글은 무척 매력적이었다.


이 리뷰에서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전반적인 내용들을 모두 다룰 수는 없고, 한참 뒤로 훌쩍 뛰어넘어 "북한" 챕터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챕터의 시작은 맥 매스터와 정의용 대사의 만남부터 시작된다. (박근혜의 탄핵과 함께 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면서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정의용 실장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미국과의 관계에 집중하면서 양국에 우호적인 기류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당시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짤막한 소개부터, 한국전쟁 이후 현대사에 대해 간략하게 풀어내고 있는데, 한국전쟁 파병용사의 아들인 맥 매스터의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지식은 깜짝 놀랄 수준이었다. 특히, 박정희 정권의 부정부패와 인권유린을 명확히 기술하고 있고,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해서도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한국전쟁 발발 직전 미국의 상황에 대한 내용도 무척 짧게 등장하지만 상당히 흥미로웠다. (나중에 관련된 서적을 찾아보고 싶을 정도였다.) 이 책이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을 위해 쓰여진 책임을 상기해보면 우리 근대사를 짧아도 정확하게 소개해준다는 사실은 고마울 따름이다.  
이어, 주한미군 철수에 관한 논쟁, THADD배치, 김정남의 사망과 남북평화공동선언, 핵미사일 개발, 핵개발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 일본과의 무역분쟁 등 우리에겐 마치 어제처럼 또렷히 기억나는 사례들이 맥 매스터의 관점에서 소개되고 있다. 읽다보면, 그가 대북 강경책을 주문한 이유가 납득이 된다. 
하지만, 북한 챕터는 김정은에게 '핵을 포기해도 내외부의 도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는 사실을 납득시켜야 한다는 내용으로 매조지 된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의 주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설득력이 높아졌다. 
'러시아' 챕터에서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었던 푸틴의 야욕과 전쟁 가능성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아마 이 책을 몇번 더 펴게 되는 날이 많을 것 같다. 좋은 의미로든, 안좋은 의미로든...
책을 읽어가며 느끼는 건, 비록 강경한 대응을 주장하지만, 그 역시 결코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아왔기에, 더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평화의 시기라고는 하지만, 그건 아주 극히 일부 지역에서나 그렇다. 이 책이 "배틀 그라운드" 로 꼽는 지역들은 지구의 2/3 정도 된다. 내전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는 완전 배제되어 있으니,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하면 열손가락 정도 빼고 다 일 것이다.
그도 우리만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전략적으로 전쟁을 아예 배제하지 않는, 대담함과 계획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할 뿐이다.
자유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다른 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누군가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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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들 - 손석희의 저널리즘 에세이
손석희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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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군 2022년 초입에 이 책을 잡게 된 건, 의도와 우연이 적당히 겹친 결과일터다.

이 책에 의하면 손석희 앵커가 뉴스룸을 마지막으로 진행한게 2020년 5월이었고 이 책의 초판 인쇄가 2021년 11월이니, 저자도, 출판사도 엄청나게 열심히 제책작업에 매달렸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뉴스" 를 다루고 있으니, 무엇보다 팩트 체크에 심혈을 기울였을터이니, 쓰는것도 쓰는거지만, 검열, 교열 등 후반부 작업에 훨씬 더 많은 품을 들였을터다.

요즘 젊은, 아니, 나도 아직 젊으니, 어린 친구들은 손석희 '앵커' 보다 손석희 '사장' 이 익숙할지 모르겠지만, 나같은 80년대 초반생이나 70년대 형님 누님들에게 손석희란 이름은 'MBC' 와 '뉴스' 그 자체일 것이다.

매끈한 외모에 적확한 발음, 그리고 매력적인 음색과 발성을 자랑하는 손석희는 백지연 앵커와 함께 우리 세대를 대표하는 방송언론인이다.

이 책은 방송언론인 손석희로서 그가 MBC를 떠나는 순간부터 JTBC 사장이 되어, 뉴스룸을 런칭하여 앵커석에 앉았다가 내려오기까지 겪은 일들에 대한 '가벼운' 기록과 그 시간 전체를 지배했던 묵직한 상념들을 적어낸 책이다.

대선 시즌을 맞아, 음악 선곡 하나때문에 여당의 압박에 하루아침에 라디오 DJ에서 하차한 이재익CP와 기자협회가 좌편향 되었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던 모 후보, 발언 하나를 꼬투리잡아 프로그램 하차 요구를 받는 YTN 변상욱 앵커끼지, 방송언론인의 수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러가지 생각할만한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어젠다 키핑" 이다.

조금 거칠게 말해, 이 책 전체가 방송언론인 손석희의 머릿속에 '어젠다 키핑' 이라는 개념이 자리잡고, 구체화 되는 과정을 다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소 생소했던 이 개념은 첫 챕터의 제목부터 등장하여, 손석희 사장이 JTBC에서 처음으로 다뤘던 삼성 관련 사안이었던 "노조 무력화 관련 문건" 과 함께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이후 어젠다 키핑은 세월호 사건을 통해 구현되고, 최순실 타블렛 사건을 통해 다듬어진다.

이어지는 촛불 시위와 박근혜의 탄핵은 더 이전, 손석희가 MBC를 떠나게 만든 단초였던 이명박 시절 MBC에 가해진 압력 속에서 공고해지고, 이후 치뤄진 대선을 통해 자리잡게 된다. 서지현 검사로 시작해 김지은씨로 폭발된 미투 현상과 북한과의 화해무드부터 경색국면까지 더듬어가며 어젠다 키핑의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가 닿는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는 다시 JTBC로 출근하게 된 계기를 찬찬히 되짚으며 '저널리즘' 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으로 회귀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굵직한 사건을, 어쩌면 '촉발' 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닌 당사자의 책이기도 하다.

누가 뭐래도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사건은 JTBC가 보도했던 최순실 타블렛부터였고, '젠더 감수성' 의 근원인 미투의 시작도 서지현 검사가 JTBC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테니까.

 

언론이란 무엇인가? 언론인이란 어떤 직업 윤리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어젠다 키핑' 은 결국 이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과정 중 하나에 불과하다.

책의 초입에 언급된 필립 티치너의 '언론의 경비견(Guard dog) 모델 가설' 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미디어학에서는 전통적으로 언론은 '감시견' 과 '애완견' 으로 비유되어 왔다고 한다.

감시견으로서의 언론은 사법, 입법, 행정의 3부를 감시하고 비판하며 제4의 부 역할을 맡아 시민사회에 복무하는 것이고, 애완견 언론은 주인 무릎에 앉아 애교를 떨듯 정치, 경제 권력 등 엘리트 계급에 충성하여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경비견 언론은 전체 사회가 아니라 기득권 집단을 위한 경비견으로 기존의 사회 시스템을 지키는 도구가 된다.

애완견 언론과 비슷해 보이지만, 경비견 언론은 기득권을 의존하지만, 복종하지는 않으며 지배세력이 미처 알지 못하는 침입자에 대한 경고를 미리 울리기도 하고, 지배그룹 내에 불화가 생기면 그 갈등을 정치화 하고, 해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경비경 언론은 특정한 지배집단을 위해 경비를 서는 것이 아니라, 지배 시스템을 지켜낸다는 것이다.
책에는 이 가설을 증명하는 좋은 예시가 실려있기도 한데, 나는 영화 "내부자들" 이 떠오르기도 했다.

영화 안에서 백윤식 배우가 연기했던 언론사 논설주간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됐다. 

이 책은 저자 손석희가 언론인으로서 자신의 개념 안에 어젠다 키핑이라는 또다른 개념을 녹여내고 구체화 시키는 지난한 과정에 대한 글이기도 하다.

진정한 의미의 자기개발이랄까.     


이 책은 에세이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아무래도 "뉴스" 에 관한 소재이니만큼 팩트를 정확히 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워낙 민감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터뷰이로서 자신의 스타일을 분석한 서적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담긴 함의를 간접적으로 풀어내는 점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스스로가 "손석희" 라는 이름이 가진 힘을 잘 알고, 대선을 앞둔 마당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다루려는 의지가 보였다.

이 책에서만큼은 '운동가' 가 아닌, '저널리스트' 로서의 "손석희" 로 읽히기를 원했던 것 같다. 때문에, 진보쪽 인사들이 손석희에 가했던 비난, 그리고 비난을 마주한 손석희 자신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는 대목에서는 복합적인 마음이 들기도 했다.

뉴스룸의 상징이었던 앵커브리핑에 대한 대목도 빼놓을 수 없다. 


중간에 작은 부분을 할애해서 MBC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일련의 사정들과 JTBC로 취임하는 과정은 이 책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이라면, 부분일 수 있겠다.

그러고보니, MBC시절의 손석희는 MB시절이었지.    




-.

JTBC의 뉴스룸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당연히 나는 아론 소킨 각본의 드라마 "뉴스룸" 이 먼저 떠올랐다.

그 드라마의 주인공 윌은 메인 앵커이지만 공화당 지지자라는 사실이 명확히 알려진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대선 후보 토론에서 양쪽에 동일하게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지고 기계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애쓰며, 사적으로는 진보주의자들을 싫어하지만, 공적으로는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흥미로웠다.

정치적 이념이 완전히 다른 국가를 머리위에 얹고 사는 우리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진보주의자는 곧 사회주의,공산주의자로 낙인찍어 북한과 결부시키는 사회니까.

이 드라마 속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들처럼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발전적인 타협이 가능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깊게 들어가보면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지향점은 같다. 

같을 수 밖에 없다.

결국 모두가 잘먹고 잘사는게 정치이념의 지상목표니까.

민주주의의 최종 진화단계로 여겨지는 기본소득 개념이 결국은 지극히 사회주의적이라는 사실을 굳이 되살릴 필요도 없고, 유럽의 많은 국가들의 토지제도가 굳건한 사적소지제 안에서도 다양한 공유개념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 역시 들먹일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물론 우리이겐 아직 너무나 먼 일이지만.  



-.

이 책을 읽고 이 글을 쓸 즈음은 대선 전이었는데, 마무리할 즈음에는 이미 대선이 끝난 후다.

앞으로 시작될 5년.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은 과연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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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로 배우는 배경 일러스트 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65
사케하라스 지음, 김재훈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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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립 스튜디오 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책입니다.


바야흐로 대 스케치업의 시대다. 


지금까지 만화에서의 배경작업은 대부분 트레이스로 이뤄져왔다.

작품의 설정 구상이란 캐릭터와 스토리 뿐 아니라, 작품의 배경과 환경도 포함된다. 

많은 작가들이 작품 구상 기간에 영화의 로케 장소를 탐색하듯, 여러 동네를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아직 데뷔를 못한 지망생들은 필름 값도 부담이어서 원하는 각도대로 쉽게 찍을 수 있는 집이나 작업실 인근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했다.

아니면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배경자료집들을 외서 전문 서점에서 구입하곤 했는데, 필름 인화 가격을 생각해보면 경제적으로 그게 더 나은 선택이기도 했다.

작법서보다 더 필요한게 자료집이었고, 코믹월드 같은 만화 페스티벌에는 동인지 말고 그런 자료집을 웃돈을 받고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

"코미커즈" 같은 만화 지망생들을 위한 잡지 뒷부분엔 자료 사진들이 흑백으로나마 실려있기도 해서, 나도 열심히 스크랩해서 모아두곤 했다.

작가들의 작업실에 견학을 가보면 책장 가득 배경화집을 비롯한 각종 자료집과, 잡지 등에서 손수 모은 스크랩북, 직접 찍은 배경 사진들을 모아놓은 클리어 파일들이 꽂혀 있곤 했다.

그것이 모두 까마득한 과거의 일이다.

지금은 인터넷만 두들겨보면 자료로 쓸만한 수많은 사진들이 넘쳐난다.

적당한 금액을 지불하면 트레이스를 할 수 있는 사진들을 구매할 수도 있다. 역시 과거의 필름값을 떠올리면 납득할 만 한 수준이다.

게다가 디지털 작업이 일반화 되면서, 이렇게 구매한 사진을 확대, 축소할 수 있고, 트레이스 대신, 포토배쉬 같은 방식으로 사진을 직접 가공할 수도 있다.


모바일 환경처럼 작은 화면으로 보는 웹툰의 특성상, 적당히 가공된 배경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작화의 퀄리티가 크게 높아 보일 수 있다.


그래선지, 이제는 사진을 가공하는 일도 거의 없어졌다.

대부분의 웹툰들이 3D소프트 웨어인 "스케치업" 으로 렌더링한 배경을 갖다 쓴다.

문제는 스케치업이 3D치고 가벼운 프로그램이라, 곡선렌더링에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고, 자신의 그림체와 어우러지지 않으면, 굉장히 튄다는 점이다.

특히 구도, 원근감의 기초가 부족한 지망생들이 어설프게 합성하면 오히려 퀄리티를 크게 낮춘다.


이 책은 이러한 오류를 최대한 잡아줄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내가 직접 찍을 수도 있지만, 종이 질이 좋아서, 넘나 반들거려서 인터넷 서점에서 홍보자료를 퍼왔다.



 이런식으로 배경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을 첨삭하듯 소개하고 있다.

주로 오른쪽 면에는 이론적 설명이, 왼쪽 면에는 실전활용법이 소개되고 있다.

사실,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내용들이라 지나치게 요약한 감이 없지 않지만, 사실 그런건 원근과 구도에 관한 이론서를 읽는게 낫고, 실전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방법으로서는 매우 영리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넘어가기 쉬운 작은 글씨들로도 다양한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꼼꼼히 읽으시길...


다만, 배경을 이제 막 입문한 초보자들이라면,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으니, 꼭 구도와 원근에 관한 다른 책들을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한스미디어에서는 "배경작화" 라는 책이 있는데, 기본기가 잘 소개되어 있고, 영진닷컴에서는 "일러스트와 만화를 위한 구도 노하루" 라는 책이 있다.

두 책 모두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한권 선택해서 함께 보시길.

(영진닷컴에서 나온 무로이 야스오의 "가장빠르게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작화기술" 이라는 책의 후반부에 실린 구도 잡는 법에 대한 노하우도 배워볼 만 하다.) 


일본의 만화 인프라는 엄청나게 깊고 넓다.

지금 국내에 출간되고 있는 책과 비슷한 작법서들이 이미 수십년 전부터 수백종씩 쏟아지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웹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프라가 조금씩 넓어지는 느낌이다.

내가 어렸을때, 열심히 만화공부를 하던 그 시절에 지금의 반만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이 책 역시, 그정도로, 참 좋은 책이다.

다양한 정보들이 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작법서를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는 실력이 올라갈 리 만무하다.

꼼꼼하게 읽을 뿐 아니라, 반드시 한번쯤은 따라 그려보는 것이 좋다.

완벽하게 모작을 할 필요는 없지만, 트레이싱은 절대로 안된다. 

트레이싱은 결코 실력을 올려주는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러프하게 콘티 형식으로 모사를 하는 것이 백번 천번 낫다.

스케치업을 활용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원근과 구도를 손으로 그릴 줄 아는 사람의 합성은, 그것을 모르는 사람과 큰 차이가 난다.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는 그냥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술의 깊이는 결국은 드러나게 되어 있는 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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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화집 - 그림꾼의 마감병
석정현 지음 / 성안당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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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튜디오 네이버 카페 "코믹스튜디오-디지털 만화제작을 배워보자!"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입니다.




우선, 이 책에 대한 감상을 적기 전에, 내가 에세이라는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는 사실을 고백해야겠다.

이 책에 대한 관심은 순전히, 작가의 "이야기" 보다 국내 최고의 디지털 드로잉 작가인 석정현씨의 "그림" 때문이다.

2000년대에 디지털 작화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석정현 작가의 필명인 "석가"의 작법서나 그림을 보지 않은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디지털 작화계(그런게 있다면)의 지평을 넓히고 디지털 일러스트의 표준과도 같은 이정표를 세운 작가가 바로 석정현이라는 사람이다.

그가 디지털로 구축한 작품세계는 '코렐'의 "페인터" 라는 소프트웨어를 빼고는 말하기 힘들 정도다.

페인터는 이름처럼 오직 '그림그리기' 만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무척 직관적이고, 디지털임에도 아날로그의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면에서 '어도비'의 "포토샵" 과 비교된다.

포토샵도 여러가지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페인팅 작업에 매우 훌륭한 툴이지만, 페인터가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는 수많은 장점들에 비하면 역부족이다.

포토샵이 진정 "레이어" 위에 픽셀로 그림을 그린다는 느낌이라면, 페인터는 정말로 종이 위에 수많은 진짜 미술도구로 그림을 그리는 느낌을 준다.

다만, 그만큼 호환성이 부족하고, 초보자들에게는 허들이 좀 높은 편인데, 석정현씨는 그런 단점을 자신의 작업과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극복, 결국 "페인터" 라는 소프트웨어의 대중성을 한단계 높여준 이다. (코렐사가 정식으로 한국 홍보모델(?)로 위촉했다는 썰이 있을 정도.)


석정현 작가는 그림 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만화적 연출력이나 표현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 만화쪽에서는 크게 대표작이라고 부를 만한 작품이 없지만, 상업 일러스트쪽에서는 꾸준하게 작업하며 비정기적으로 자신의 작업물들을 책으로 엮어 내 왔다. 최근에는 "석가의 해부학노트" 라는 방대한 양의 미술용 해부학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런 책들을 본인은 "소품집" 이라고 하지만, 실려있는 일러스트의 퀄리티는 "소품" 이라 부르기엔 대단히 훌륭하다.


그런 와중에, 이 책 만큼은 정말로 "소품집" 에 가깝다. 작품에 가까운 그림과 함께한 소품집.


실제로, 작가가 활동중인 각종 SNS에 그린 그림이나, 저작권상 문제가 없는, 비상업적인 그림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그 그림에 담긴 작가의 소회나, 당시 SNS 에 함께 올렸던 글들이 실려있다.

일러스트의 퀄리티와는 달리, 글의 퀄리티는 제목처럼 "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획과 제목, 표지와 작가까지 아주 잘 만들어진 책임은 틀림없다.


평소에 석정현 작가가 한명의 "예술가" 로서 갖고 있는 여러가지 심상들, 고민들, 그리고 사회에 갖고 있는 이념, 그리고 그 이념들을 표출하기 위한 고심이 충분히 드러난다.

글을 쓰는 작가라면, 그걸 유려한 문장으로 그려냈을테지만, 석정현 작가는 유려한 디지털 붓질로 적어냈다.

전작들과는 달리, 작법이나 기술보다는 보다 직업적, 개인적인 심상들이 적절하게 자리잡고 있다.


중간중간 맘에 담아둘 만한 이야기들도 있었고, 남편으로, 아버지로 변화해가는 "인간" 석정현씨의 모습을 읽을 수 있어서 오랜 팬으로써 벅찬 내용들도 담겨있었다.

동시에, 재능 없는 나로서는, 운이 딱 맞는 때를 만난 재능 넘치는 자를 바라보는 부러움 역시, 한가득이었고.  

좋아하는 작가의 좋아하는 그림을 보며, 그 그림에 대한 도슨트를 작가 본인에게 듣는 느낌은, 역시 좋다.



※석정현작가의 인스타를 링크해둔다. 이 책에 실려있는 많은 일러스트들은 이 링크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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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bash 입문
조우노세.카도마루 츠부라 지음, 김재훈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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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튜디오 네이버 카페 "코믹스튜디오-디지털 만화제작을 배워보자!" 카페의 이벤트를 통해 경품으로 받은 책입니다.




일러스트나 만화나 대부분의 배경작업은 사진을 레퍼런스로 해서 작업한다.

과거, 종이에 펜으로 그림을 그리던 시절엔, 라이트 박스 위에 사진과 종이를 겹쳐서 배경을 따는 작업을 했다.

해서,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기 전 시절엔 배경 사진만 전문으로 모아 파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고, 프로 만화가들은 작품 들어가기 전에 며칠씩 배경사진을 찍으러 다녀야 했다.  

코미카 같은 아마추어 만화동아리 행사를 가보면, 지금은 굿즈나 동인지를 주로 팔지만, 그 당시엔 자료로 쓸 수 있는 사진들을 모아 파는 친구들도 있을 정도였다. 

필름값도, 카메라도 고가이던 시기였다. 

라이트박스도, 카메라도 없던 나는 청계천 헌책방거리에서 구입한 잡지에 실린 흑백 사진들을 보고 배경을 그렸던 기억이 난다.

원하는 구도나 각도가 나오지 않을 경우엔 여러 사진을 부분부분, 참조해서 그리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프로 작가들이 그런 방법을 활용하곤 했다.

자신이 예전에 그렸던 배경들을 다시 가져오는 경우도 있었고, 복사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정말, 철저히 노동 집약적인 직업이 만화가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약 20년 사이에 빠르게 사라졌다.

지금은 잉크와 펜, 원고지 대신, 타블렛과 모니터, 키보드를 활용하는 작가들이 다수가 됐다.

배경 작업의 레퍼런스로 삼을 사진들은 인터넷에 가득하고, 화소가 높은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 덕분에, 트레이싱을 할 사진을 찍기도 쉬워졌다.

이 책에 실려있는 기술들은 생각보다, 이렇게 전통과 역사가 꽤 깊은 기술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산업 디자인 쪽에서는 매트 페인트, 만화 쪽에서는 배경 작업에서 말이다.


'포토배쉬' 란 사진으로 찍은 오브젝트들을 레퍼런스 삼아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내는 기술을 뜻한다.

그렇다고, 꼴라쥬처럼 사진을 그대로 잘라다 붙이는 건 아니고, 리터칭을 통해 상당히 크게 변화시킨다. 차용보다는 응용, 트레이싱보다는 레퍼런스에 가까운 방법이다. 

사실 이런 기법은 '코렐' 사에서 나온 '페인터' 라는 소프트웨어가 아주 특화되어 있었다.

수백개에 달하는 브러시와 함께 엄청나게 유명한 기능이었는데, 덕분에 프로 매트 페인트 작가들에게 사랑받으며 널리 퍼지기도 했다.

지금도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의 최강자는 '어도비' 사의 포토샵이지만, 일러스트쪽에서는 아직도 페인터가 최고다.


'클립 스튜디오' 는 "선" 을 중심으로 표현되는 만화쪽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불과 몇년 전까지는 사진 가공 툴이 부족해서, 선은 클립에서, 마무리는 포토샵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고,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최근 버전의 클립 스튜디오는 오히려 사진을 선화 느낌으로 가공하는 툴들을 발전시켜서 그럴 필요가 거의 없어졌다.

이 책은 이렇게 "사진을 가공하는 툴" 을 이용해 일러스트를 완성시키는 과정들을 꼼꼼히 소개해 주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웹툰 열풍이 불면서 작가 지망생들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기본기가 부족해도 사진을 가공한 배경을 여기저기 붙여 놓으면, 작품의 퀄리티가 훌쩍 높아지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손바닥만한 스마트폰 액정에서 확인해보면 훨씬, 훨씬 더 훌륭해 보이기도 한다.

작화와 스토리, 퀄리티와 개성의 중요성에 대한 논쟁은 디지털화가 진행되기 전부터 일었던 논쟁이지만, 그건 온전히 만화가와 만화 독자라는 특정한 계층의 문제였다.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슬램덩크를 그리면서 NBA 잡지의 사진들을 트레이싱 한 사건이 일본 만화가들과 만화계에 한정된 문제였듯이 말이다.

하지만, 웹툰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그 대중 중 많은 수가 웹툰 지망생이 되면서 이러한 논쟁들은 보다 폭넓은 계층을 아우르게 되었다.

배경에 사진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과서적인 작가들은 크게 셋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미생' 의 윤태호 작가님이다.

윤태호 작가님은 디지털을 아날로그처럼 활용하시는 분이다. 그 분은 직접 찍은 사진들을 밑에 깔고, 외곽선부터 보도블럭까지 꼼꼼하게 다시 자신의 선으로 덧입히는 방식을 사용한다. 마치, 라이트 박스 위에 사진을 올리고, 그 위에 종이를 올린 뒤 펜과 잉크로 따라가는 방식이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예전 "무한도전" 에 작업 과정이 직접 나온 적도 있다. 미생을 위해 직접 찍으신 사진들이 폴더에 가득했던 기억이 난다.

('뷰티풀 군바리' 도 이런 방식이다.)


다음은 '닥터 프로스트' 의 이종범 작가님이다.

이종범 작가님은 디지털의 최전선에 계신 분이다. 이 분은 사진 뿐 아니라, '스케치업' 이라는 3D 프로그램을 아주 잘 활용하신다. 만화진흥원의 스케치업 강좌에 출강하실 정도의 실력이신데, 3D프로그램 특유의 이질감을 죽이는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하신다.

('테러맨' 의 고진호 작가님도 빼놓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프리드로우' 의 전선욱 작가님의 방식이 '포토배쉬' 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콘티에 맞춰 직접 찍은 사진들을 리터칭해서 활용하신다. 네이버 인터뷰였나...어디에서 작업과정이 공개된 적이 있었다. 고대비를 조정하고, 경계나 색감이 불명확한 부분들에 터치를 해서 활용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사진이고,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리터칭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분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그림체와 이질감이 없는 배경을 그려낸다는 점이다.

사진을 사용하는 작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신의 그림체, 혹은 캐릭터와의 이질감이다.

나는 사진을 아무리 잘 합성해도 이 이질감을 극복할 수 없어서, 리터칭 하는 방식을 택한다. 어지간하면 그냥 그린다. 

물론 스케치업과 사진의 도움을 받지만, 특정 부분에서만 활용하고, 대부분은 그냥 그리려고 한다. 

배경을 위한 만화가 아니라, 인물을 위한 배경인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예제들은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배경 만드는 기술에 대한 책이다.

다만, 내가 들었던 예시와 달리, 스토리나 캐릭터가 아니라 오로지 배경을 위한, 배경에 의한, 배경 그리는 예제들이 한가득 실려져 있고, 사진을 일러스트의 느낌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예제들이 아주 세분화되어 잘 설명되고 있다.

즉, 이 책은 초보자들보다는 고급자, 그것도 연재를 염두에 둔 프로 지망, 게다가 그림체가 실사와 잘 어울리는 층에게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아, 내가 너무 만화, 웹툰에 치우친 관점을 갖고 있는걸까.... 

여튼, 배경작업에 힘을 주실 분들 중 클립 스튜디오 유저라면, 처음에 집어들기 좋은 책이다.

당연히 주호민 작가님의 '신과 함께' 나 난다 작가님의 '어쿠스틱 라이프' 같은 그림체라면, 이런 사진을 활용한 배경이 전혀 필요 없을테니까. 아니, 이것도 고정관념인가.... 필요할 수도, 있으려나. ㅋㅋ 

사진을 활용해 소스를 만들고, 사진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는 방법, 사진의 고대비와 밝기를 조정해 일러스트의 느낌을 내는 방법 등 사진을 가공하는 방법들도 메뉴 하나, 툴 하나, 레이어 속성 하나까지 속속들이 예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실제 사진을 작품에 활용하는 노하우나 온라인 저작권에 따른 "웹에 게시된 사진의 사용범위" 에 대한 법적 설명도 들어있다.


자신의 그림체에 맞는, 그리고 매트 페인팅의 기초를 다지고 싶은 '배경'작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강추할 수 있는 책!! 





이렇게 기초적인 사진 합성부터 



배경을 흥미롭게 구성할 수 있는 팁은 물론,



클립 스튜디오의 주요한 툴들을 응용하는 방법은 물론


 

직접찍은 사진에서 텍스처를 추출해 활용하는 꽤 난이도 높은 응용방법까지 성실히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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