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엄마가 일하는 이유
신삼순 지음 / 부크크(book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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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같은 인생을 사신 엄마의 이야기를 다소 투박하지만 진솔하게 그려냈다.  어린시절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지만, 자식들 키우느라 손등이 다 터지도록 열심히 사셨던 엄마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존경했던 막내딸,

구순이 되신 엄마가 이제는 좀 편히 쉬시기를 바라지만 엄마는 여전히 유모차를 끌고 폐지를 주우러 나가신다. 막내딸은 그런 엄마를 말리지 못한다. 엄마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막내딸은 엄마가 맛있게 드셨던 돼지갈비를 내년에도 함께 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뭉클했다, 따뜻해졌다를 반복했다.  책을 읽으며 나의 엄마 모습이 떠올랐고,  살아 계시는 동안 더욱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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