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처럼 엮이면 피곤해지는 사람들을 모두 볼수 있어요.
유형별로 나누어진 카테고리만 보더라도
'아 맞어 정말 이런 사람있었는데..' 라며 그 사람을 탐구해보게 되어있답니다.
또 어떤 카테고리의 주제를 읽으면서는
'나도 약간은 누군가에게 피곤한 사람이였을까?'
싶어지는 오묘한 기분도 느꼈어요.
약간의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지나간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나를 이해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이 들더라구요.
P.215
결국 '남을 피곤하고 지치게 만드는 성향'까지 그 사람의 성격, 즉 그 사람만의 모습인 것입니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내 모습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길 원합니다.
누구나 내 모습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길 원한다는 이 단락이 참 와닿았습니다.
저자는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 했지만
저는 이 단락을 읽으며
누군가에게 피곤한 사람일지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고 장점을 봐주는 누군가가 함께라면
엮이면 피곤했던 그 사람도 변할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엮이면 피곤해지는 사람들의 유형은 다양하고,
그 들의 이유도 각양각색 이었습니다.
유형별로 왜 그러는지에 대한 설명이 맞을수도 있고 안맞을수도 있지만
그들을 조금이라마 이해할 수 있게해주는 책이라고 할수 있어요.
피곤한 사람들을 피하기보단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줘서
내가 피곤한 그 사람의 행동도 조금은 더 참아볼 수 있게 해주는거 같아요.
특히 회사에서의 유형이 많이 적혀있는데
특정 인물의 타고난 성향때문에 힘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분이 계신다면
꼭 한번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