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돌보지 않는 너에게 - 세상살이에 숨통을 틔워주는 선물 같은 위로
황중환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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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익숙한 그림체와 파울로 코엘료의 영감을 자극했다는 문구에 계속 눈길이 가서 읽게 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아픔을 돌보며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 지 모르겠다.

하루하루 지나치면서 오늘도 버텼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다고 나한테 칭찬을 하거나, 이래도 괜찮은가 하고 돌보는 시간은 잘 없지 않나?

아픔을 돌보지 않는 사람들에게 쓰는 시라고 받아들이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끊임없이 독자에게 말을 걸며 좀 더 친절하게 살아갈 것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것 그리고 자신에게 더 너그러워 질 것을 얘기한다는 점이다.

지난 날들이 얼마나 힘들었냐며 다독여 주는 느낌을 받는다.

위로를 받으면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있다.

다시 나아가야 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사실 그 누구보다도 이 시대의 취준생들에게.

계속해서 무너지고, 매일이 치열하고,

잠자리 들기 전엔 온갖 후회와 눈을 뜨면 해야할 일들에 짓눌려 있을 모든 취준생들에게.

잠깐 숨 돌리듯 조금씩이라도 읽고 나면 위로받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늦은 것은 없다. 오직 시작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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