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일기
파블로다니엘 지음 / 파블로다니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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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자살일기] 서평
글/그림 파블로다니엘 지음




[자살일기]라는 파격적인 제목과 표지에서 느껴지는 지독한 우울감에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님은 '우울이라는 것을 병으로 여기고 그것을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삶의 우울을 작품으로 녹여낸 이 시집을 보면서 하나의 아름다움으로 느끼기를 바랬습니다. 자살이나 슬픔속에 머물러서 외롭게 살아갈 이들을 위해서 [자살일기]를 썼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우울감에 빠져서 삶을 등지고 싶었던 적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 느꼈을 감정과 느낌을 시를 읽으면서 공감되고, 그땐 그랬었지 하며 희미한 기억을 붙잡아봅니다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 나무 한 그루)에서

'내가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는
나무는 단 한 번도 내게 거짓말을 한 적 없다

내가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는
단 한 순간도 사람은 내게 진실을 말한 적이 없다'

첫 단락을 읽는 순간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마음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사람보다는 나무, 식물, 자연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속이고 거짓말을 하지만 나무는 자연은 그대로 보여줍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힘든 마음을 나무에게서 위안을 받고싶은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나라는 인간)에서

'다같이 정신병에 걸려 자살하지 않으려면
외로움을 견디자 우리의 존재를 견디자'

이 대목을 읽으면서 현대사회에서 만연해 있는 철저한 이기주의, 개인주의의 병페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나가 아닌 다같이 정신병에 걸려서 자살하지 않으려면 외로움을 견뎌야 하고 우리의 존재를 견뎌야 한다고 말합니다.

외로움을 이겨내어야만 하는 현대사회의 쓸쓸함, 그런 작가의 마음이 그려집니다.


'나는 외로운 인간
나는 나약한 인간
나는 더러운 인간
나는'

핵가족화로 인한 단절, 개인주의가 만연한 세상에서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 법한 외로움이 절절한 구절입니다. 언젠가 MBC FM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배철수 DJ가 하던 말이 떠오릅니다.

"인간은 혼자 태어나서,
혼자 무덤으로 들어간다. 그러니 외로움을, 고독을 즐기자"

외로움이 불쑥불쑥 다가올때마다 전 이 말을 곱씹으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외로움을 나만의 즐거움으로 승화시킨다면 우울한 외로움이 아닌 즐거운 외로움일 될 것입니다. 어느정도 나이가 먹어가면서 이제는 외로움과 친구가 되어서 편해졌습니다. 외로움은 떨쳐낼 것이 아닌 평생 함께가야 할 친구인지도 모릅니다


[자살일기]속에는 각 시마다 작가님이 손수 그린 그림이 실려 있습니다. 거칠고 투박한 그림이지만 원초적인 본능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자살일기]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청춘의 한 여정이 느껴지기도 하고, 새파랗게 푸른 시절 작가님이 느꼈을 고독과 외로움과 우울이 피어낸 한송이 붉은 장미를 연상케합니다.

[자살일기] 시집을 읽으면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느껴지고, 이중섭 화백의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이 글들은 작가님이 우울을 겪고 있는, 외로움을 겪고 있는 모든 청춘들에게 건네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위 서평은 작가님으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pablodanielwrite




#자살일기 #파블로다니엘 #시집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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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소로 - 일하고, 돈 벌고, 삶을 꾸려 가는 이들을 위한 철학
존 캐그.조너선 반 벨 지음, 이다희 옮김 / 푸른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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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일터의 소로] 서평
존 캐그. 조너선 반 벨 지음/ 이다희 옮김



소로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연을 숭배하는 자연주의자, 고독가, 은둔자, 게으름뱅이 정도이다. 예전에 읽었던 [월든]은 기억속에 남아있지 않다. 소로는 월든의 집을 지으면서 집을 짓는 모든 과정을 즐겼다고 한다.

"나는 일을 조금도 서두르지 않았을뿐더러 알차게 누렸다"
(본문에서)

철학교수 존 캐그와 철학자인 조너선 반 벨은 소로의 글들을 철학자의 시선에서 재해석했다.

"존과 조너선이 이 모든 걸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내일은 단지 시간이 흐른다고 밝아 오지 않는다.
우리의 눈을 멀게 만드는 빛은 그저 어둠일 뿐이다.
깨어 있을 때만 날이 밝는다. 밝아 올 날은 더 있다.
태양은 아침에 뜨는 별일 뿐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의 마지막 단락)


노동자이자 살림꾼인 소로는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과 친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는 월든에서 은둔자로서의 삶을 산 것만은 아니다. 소로는 물건의 진정한 가치를 매기는 돈에 관심이 많았고, "낭비하지 않으면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라고 공동체를 향한 조언을 남겼다

[일터의 소로]는 소로의 개인적인 일화와 사연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 나갔고, 직장동료, 이웃, 친구 등과 대화를 나누며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대하여 질문을 던졌다. 소로의 생과 사상이므로 다양한 방식으로 소로가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소로가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1837년은 대공황 시기였는데, 교사로 채용되었지만 그만두었다. 이후 프리랜서 작가로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모든것을 포기하고 퇴직자의 삶을 살기로 한다. 숲으로 가서 소박한 집을 짓고, 자기 손으로 농작물을 키우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게 최고의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서 무엇을 중시하고 어디서 의미를 찾을지 의식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지런한 게 다가 아닙니다. 개미도 부지런합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있습니까? (본문에서)


소로의 소비 경제에 대한 시각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시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 소로는 "부의 진정한 기초는 금이나 은이 아니라 생산적인 노동이라는 근본적인 전제"를 애덤<국부론>을 읽고 깨달았다.

"나는 몇번이고 다시, 나의 이른바 가난을 자축한다"
소로는 인생의 황혼에 이렇게 썼다고 한다. 월든 호수에서 소로는 삶의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벗어던짐으로 다시 배우고자 했다. 소로는 인정할 수 없는 정책을 펼치는 국가에 참여할 수 없다고 세금을 낼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소로는 <시민 불복종>에도 "최소한으로 통치하는 체제가 최고의 통치 체제다"라고 썼다. 소로가 목도한 산업 혁명의 태동과 성장속에서 노동의 본질과 시간에 대해서 진지하게 명상하고 고민했다. 소로는 미국의 기회주의, 비루한 땅따먹기와 황무지의 사유화를 조롱하고 수많은 민족과 영토를 굴복시킨 일도 조롱했다.

소로는 의미 있는 일과 의미 없는 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요된 업무, 절대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의 경우에 자유 의지에 따라 선택된 일이 아닌 경우에 무의미한 일이 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노예 제도에 반대했던 소로의 생각은 직접적인 구속으로부터의 자유라는 문제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모든 미국인이 관심 분야를 찾고, 의미 있는 목적을 설정해서 행복을 위해서 추구할 수 있는 기회와 자유, 능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의미 없는 노동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의미없는 노동앞에서 의미를 찾아서 다른 일을 찾을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의미를 쫒아서 일을 하지는 않는다.


<일터의 소로>는 생계앞에서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우리는 무엇때문에 일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용기를 준다. 이상주의자, 실용주의자. 은둔자, 철학자, 일꾼으로서의 소로의 삶에 대해서 두 철학자들이 재해석한 이 책을 통해서 소로가 지향한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prunsoop


#일터의소로 #월든 #헨리데이비드소로 #푸른숲 #책추천 #철학도서 #인문학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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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초대
오명희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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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초대] 서평
오명희 지음


8개의 단편소설로 묶은 [7인의 초대]는 죽음과 애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평생을 살면서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죽음을 깊이있게 생각해 본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죽음이란 단어만 올려도 왠지 죽음의 냄새를 맡는것 같아서 그냥 싫었다

(사롬 있수과?)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모인 이들이 혼자서는 죽는게 두려워서, 외로워서 혼자가 아닌 자살모임을 만들어서 함께 죽기로 결심한다. 이 과정에서 세상과의 작별을 준비하면서도 남아 있는 자들에 대해 걱정을 해야했다


펜션주인의 따뜻한 말 "사람 있수과?" 이 말 한마디에 이들은 함께 모여 살기로 마음을 바꾼다. 제주도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기로 한다

(7인의 초대)는 엄마가 생전이별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렸다. 보고싶은 7인을 초대하는데, 엄마는 자신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자신의 손편지를 초대자들에게 나누어준다. 나의 생전이별식을 한번 생각해보았다. 과연 나는 누구를 초대를 할 까? 아마도 개그맨 한명을 초대해서 배꼽이 빠지라고 웃을것 같다


죽어서 만나지 못하는 장례식보다는 생전이별식으로 못다한 말들도 나누고, 정리할건 정리하고, 용서할 건 용서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 온통 검정과 슬픔으로 빽빽한 장례식장보다는 모든것을 용서하고 마음을 나누는 생전이별식을 상상해본다

유독 죽음을 마주하는 일들이 많았다. 그런데 난 죽음앞에서 슬프기보다는 오히려 덤덤했다. 오랜시간이 지나고 그당시를 회상해보면 그때 슬퍼하지 못했던 억눌린 마음들이 소낙비처럼 쏟아져나온다. 슬픔을 감추려 꾹꾹 억눌렸던 마음들때문에 불편했던 기억이 많다


티비를 켜면 뉴스에는 항상 죽음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사건,사고들로 가득하다. 고독사, 자살, 살인, 사고사, 묻지마살인등. 죽음은 우리 사회에 바이러스처럼 퍼져있다. 전기철 문학평론가는 이 시대를 죽음의 시대라고 본다고 했다. 8개의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마음이 가볍지는 않았다. 무거운 주제인 죽음과 애도에 관한 글을 읽고 있으니 가족들의 죽음, 그리고 지인들 나의 죽음에 관해서 자연스레 연결이 되었다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어떻게해야 잘 사는것인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나로서 나답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줄 알았다"가 번개처럼 뇌리를 딱하고 때린다. 수없이 인용하는 이 글귀가 예전에는 그렇게 와 닿지가 않았는데 말이다

위 서평은 작가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maikingbooks



#7인의초대 #오명희 #소설 #책추천 #단편소설 #메이킹북스 #단편소설집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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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를 찾아서
제이미 린 헨드릭스 지음, 정다운 옮김 / 그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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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를 찾아서] 서평
제이미 린 헨드릭스 지음/ 정다운 옮김


과거의 모든 남자를 통틀어 '나쁜 새끼'라고 불렀던 테사. 테사가 만났던 남자들은 전형적인 나쁜 남자였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위탁가정을 전전하면서 폭행에 길들여졌던 테사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나쁜 남자 드류와의 결혼으로 부터 도망치다 폭행위기에서 구해준 남자 제이스를 만났다. 테사가 만난 남자들과는 뭔가 달랐는데 어느날 테사가 사라졌다. 집에는 핏자국이 증거로 남아 있었고, 제이스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었다. 도대체 테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제이스와 결혼후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살고 싶었던 테사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드류와의 혼인관계도 정리하지 않은 테사는 도망을 친것이다. 거기에는 마리벨이라는 여자가 관여되어 있었다

드류와 테사와 마리벨은 삼각관계였고, 테사는 마리벨을 이용해서 드류에게로 부터 벗어나고 싶었고, 마리벨은 테사를 이용해서 드류의 여자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제이스와 테사는 첫눈에 반했고, 서둘러 결혼하게 되었다


제이스 역시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테사를 본 순간 끝내기로 결심했다. 테사가 사라지고, 제이스의 직장동료인 로지타가 살해된다. 임신한 상태에서 살해되었고, 제이스의 침실에서 로지타의 물건이 나오고, 제이스는 살인혐의로 또다시 구속된다

소설의 끝이 해피앤딩이라서 다행이었다. 처음엔 테사가 의도적으로 계획한 일이었지만, 그 계획이 어그러지고, 점점 소설이 미궁속으로 들어갔다.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잠을 잘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처음에는 제이스가 그 나쁜 남자중 하나였다고 착각했는데, 제이스는 나쁜 남자가 아닌 테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였다.


"내가 나고 자란 곳들보다는 그나마 나은 환경이었으니까. 어릴때부터 나는 계속 좋지 못한 관계만 이어갔어. 전에 만난 남자들이 나를 때리는 건 당연했고 그냥 내게 주어진 삶이 그랬어. 내가 아는 게 그뿐이었고...." (본문p303)

테사가 자라온 환경에서는 하나같이 폭력을 일삼고 그녀를 이용하는 나쁜 남자들뿐이었다. 그녀는 그 폭력에 무기력해지고 어느샌가 나약해져 있었던 것이다. 그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발버둥치고 도망쳤고, 이제는 제이스와 합법적인 가족이 되었다


이 소설을 통해서 환경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력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느낀다. 내가 만일 테사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라며 감정이입을 해서 무서운 속도로 읽었다.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이 떠오르기도 했다. 아직도 여름 무더위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 이 소설을 통해서 얼음같은 짜릿함을 느껴본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geuneul_book


#테사를찾아서 #그늘출판사 #서스펜스소설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소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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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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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작가님은 고전속에서 삶의 의문과 해답을 찾으려고 했다. 주변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아닌, 고전속에서 정답을 찾으라고 했다. [돈키호테]에서 돈키호테는 읽고 싶은 기사 소설을 구입하느라 수많은 밭을 팔아버릴 정도였다고 한다. 그가 기사 소설을 읽고서 남을 도와주고 악으로부터 구원해주는 기사로 태어났음을 깨닫게 된다

돈키호테는 하루를 살아도 내가 믿고 깨닫고 내가 결정한 삶을 살아야 함을 알게 된 것이다.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선택하기보다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깨닫게 된 것이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처럼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작가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는 것이 많아지는 동시에 모르는 것도 많아진다고 한다. 내가 아는 것이 절대적인 진리라는 생각을 버리라고 한다. 현대사회는 기존의 모든 법칙이 무너지는 세상이므로, 한 가지 기준과 이론으로는 세상을 살아갈 수가 없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을 살고 있는가)에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지나온 삶을 되돌아 볼 계기가 된 것이다. 나는 과연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작가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서 그런 생각에 머물렀다고 한다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즐기고 마땅히 살아야 하는 삶인 것이다. '나' 중심에서 '남' 중심으로 기준을 바꾸면 된다고 한다. 한 번에 바뀌지 않으면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으라고 한다. 그리고는 당신이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의 방향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도서는 전작에 비해서 작가님의 깊이가 더해졌다. 자신의 살아온 삶을 고전속에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는 과정이었다. 읽으면서 함께 공감하고, 고전속에서 나도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고싶다. 지금 삶의 방향을 헤매고 있거나,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의 방향을 알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lagom.book



#고명환 #고독한북클럽 #고전이답했다 #고전이답했다마땅히살아야할삶에대하여 #책추천 #자기계발도서 #책스타그램 #라곰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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