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들의 공부법
박희병 엮어 옮김 / 창비 / 199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다른 책들보다 강력히 추천하시는 거 같아서 열심히 읽으려고  

전자사전까지 끼고 읽었는데 결국 전자사전을 쓸 일은 없었다;; 

한자도 많이 나오지만 '~할 진댄' 같은 말투도 이해가 잘 안됬다.

여러 사람이 공부와 이치를 깨닫는 것에 대해 쓴 것 같았는데, 다 비슷한 내용이었지만 

각각 조금씩 의견이 달랐다. 그 중에서 나는 "공부하는 사람은 욕심을 적게 가져야 한다"라는 

말과 남을 위한 공부를 하지 말라는 내용이 가장 좋았다. 

처음 남을 위한 공부를 하지 말라고 적혀 있을 땐 이해가 안갔었는데, 

남을 위한 공부는 남에게 인정받고 칭찬 받기 위한 공부를 말하는 것이였다. 

어던 사람은 사물 하나하나를 적어놓고 그것의 이치를 깨달을 때까지 생각하고 

이치를 깨닫게 되면 책을 보고 확인했다고 하는데 모든 이치를 깨쳤을 때는  

24,5살 이었댔다. 옛날 사람들이 말한 공부는 오늘날과 많이 달랐다. 

많은 걸 알고 유식한 것이 공부가 아니라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깨닫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했나보다. 솔직히 한자 적혀있고 비슷한 내용이 계속 쓰여있어서 

책장도 잘 안넘어가던 책이었지만 오랫동안 읽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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